스레딕

엄마는 내가 태어나기 전 부터 기독교을 믿었어 가족중에 엄마가 제일 믿고 아빠는 안 믿는 것 같았어 나랑 언니는 종교 잘 안믿는 주의야 조금 언급하면 첫번째는 "ㅌ@교" 라는 곳인데 내가 초4~5까지는 다니다가 개인사정(이혼) 때문에 그만뒀어 추가적으로 엄빠 여기서 만나서 결혼함... 거기 다닐때 그렇게 열심히 안다녔어 조금 멀기도 하고 엄마 몸이 안 좋으셨어 어릴 땐 할아버지 장례식도 갔었어...ㅋㅋ 위에는 이제 간단한 시작이고 문제는 지금이야 엄마가 누구 소개(아 진짜 누구야..ಠಗಠ)로 새로운 종교에 빠졌어... 여기도 조금 언급하면 "ㅎ@@@ 교회" 야 초반에는 잘 몰랐는데 (먼저 말씀 안해주셔서 몰랐어) 어느 순간부터 성경책이나 노래책을 사고 교회를 열심히 가고 행사에 참여하고 도데체 거기서 뭘 들었길래 엄마가 이렇게 행동 할 수 있지? 어떤 개소리로 엄마를 꼬신거지?? 진짜 가끔씩은 엄마가 낮선 느낌이야 여기까지 읽으면 뭐가 문제지 하고 생각하지만 진짜 고민은 지금부터야 엄마가 뭐를 열심히 하고 활동하는거 좋아 종교 믿는거? 존중해! 하지만... 난 아니란말이야ㅠㅠㅜ 뭘 말하면 다 하나님 어쩌구 저쩌구 하나님을 믿으면 된다고 다 잘 될거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옆에서 진짜!! 더 힘든건 자꾸 그 교회에 가자고 말을 해서 너무 짜증나 안가면 더 뭐라고 잔소리 하고 만약에 가면 사람들이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개 부담스러워 엄청!!!!!! 내가 가면 와줘서 고맙다고 잘왔다고 엄청 반겨줘서 너무 나한텐 불편했어... 솔직히 헌금 하는 것 도 너무 아까워 그 돈으로 다른 쪽에 사용할 수 있는데 그리고 어디서 봤는데 사람이 힘들면 종교에 빠지기 쉽다면서? 그래서인지 전에보다 더 심한가...? 우리집이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아서 우리엄마 좋은분인데 종교부분에서는 너무... 좀 그래... 아무튼 여기까지 내 하소연? 고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