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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04 16:43:55 ID : 7htdyLe7y4Z
항상 귀찮아서 풀다 말았는데.. 이번엔 기록용으로라도 한번 써 볼까 해서 ㅋㅋㅋㅋ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해주고!
이름없음 2024/01/02 05:11:16 ID : 7htdyLe7y4Z
"너 연애하면 다른 여사친들하고 연락 안 하는 거 알아, 그래도 가끔 롤 할 땐 불러줘! 어쨌든 진심으로 축하해 ㅋㅋㅋㅋㅋ 이쁘게 연애해랑~" "ㅋㅋㅋㅋ 고마워 너도 잘 지내고"
이름없음 2024/01/02 05:14:07 ID : 7htdyLe7y4Z
아..
이름없음 2024/01/02 05:17:19 ID : 7htdyLe7y4Z
진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면 이런 느낌이었겠지 자꾸만 눈에 눈물이 고여서 시야가 흐려졌어 흔들리는 열차 때문일까 손등 위로 떨어지는 눈물을 막을 방도가 없더라 난 분명 널 포기했었는데 어찌 이리도 아픈건지 어째서 눈물이 나는지 분명 10분 전의 난 너무 행복했는데..
이름없음 2024/01/02 10:25:23 ID : L9a8o2KY9un
보고있어 ㅠㅠ
이름없음 2024/01/02 18:11:54 ID : lijdyHB9jxU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4/01/03 03:33:10 ID : 7htdyLe7y4Z
내 스레 읽고 이렇게 보고있다고 달아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귀찮음에 지배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레스들 보면 날 기다려주는 것 같아서 계속 찾아오게 돼 ㅋㅋㅋㅋ 아직 풀 얘기가 많아 이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끝이 어떨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레더들이랑 같이 종장을 보고 싶어! 가능하다면 끝까지 함께하자 :) 아 그리구 스탑은 그냥 안 걸 생각이야 혹여나 J가 볼까 불안한 마음에 스팁하기로 했던건데 J는 여길 절대 못 찾울 것 같아 ㅋㅋ
이름없음 2024/01/07 04:43:54 ID : 7htdyLe7y4Z
바쁘기도 하고 그냥 뭐.. 이레저래 지내느라 자꾸 이런 시간에 오게 된다 ㅋㅋㅋ 이걸 읽는 레더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길! 이어서 풀어볼게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이름없음 2024/01/07 04:50:58 ID : 7htdyLe7y4Z
그래 불과 10분 전까지도 부산 여행 잘 마치고 기분 좋은 피로감을 느끼며 의자에 푹 묻혀있던 나였는데.. 부산의 바다도, 친구들도, 사진 속의 나도 모든 게 기뻐 마지않았던 이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듣고 끝의 끝에는 비참한 하루가 되었을 줄 누가 알았겠어.. 더 이상 그저 친구로서의 연락조차 오가지 않을 걸 아니까 거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인사했지.. 그냥 그 날의 일기를 통째로 가져와보자면~..
이름없음 2024/01/07 04:51:06 ID : 7htdyLe7y4Z
《네게 잘 지내라 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기적이지만 내가 어떻게 네 연애의 행복을 멀쩡하게 빌어 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들이는 노력을 아니까 뭘 하든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랬어 지금도 그래 당연히 불행하길 바라진 않지만 너무 행복하지 않았으면 해 미안해 근데 도저히 온전히 축하해줄 수가 없다 진짜로 그래도 행복하길 바란 건 진심이야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하지는 마 너는 내가 태어나서 본 사람중에 가장 빛나고 멋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유일하게 정말 깔끔한 사람이니까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래 울고싶다 진짜 난 왜 맨낼 이래 야 진짜... 네 탓 아닌 거 아는데 힘들다 앞으로 친구명분으로도 너한테 연락 못 하는 것도 너무 슬프다 앞으로 보고싶을때마다 여기 올게이악물고 안 말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이왕 간 김에 잘 사겨 잊어볼게 그래도 아 진짜 ㅋㅋㅋㅋ 눈물나 짜증나.. 미워 밉다 진짜》
이름없음 2024/01/07 04:53:40 ID : 7htdyLe7y4Z
그렇게 바보같은 이별을 해버렸어 멍청하고도 비참한 심지어 상대는 내가 아직 자기에게 마음이 남아있는줄도 모른 채 그렇게 우리는 끝이 났어
이름없음 2024/01/07 04:53:46 ID : 7htdyLe7y4Z
끝이 난 줄 알았어
이름없음 2024/01/07 04:55:36 ID : 7htdyLe7y4Z
실제로.. J에겐 이제 여친이 있었고 내겐 J에게 연락할 명분 또한 없었으며 명분이야 어떻게든 만든다 해도 여친 있는 사람한테 들이댈만큼 큰 간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난 그냥 그대로 포기하기로 했어
이름없음 2024/01/07 04:57:58 ID : 7htdyLe7y4Z
J가 SNS를 거의 안 하는 성격이었던 게 참 다행이었지 만약 매번 여친과 관련된 스토리를 올렸다면 난 J를 단 한 순간도 머릿속에서 놓지 못했을지도 몰라 고칠 수 없는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로 범벅된 생각들뿐이었겠지
이름없음 2024/01/07 04:59:53 ID : 7htdyLe7y4Z
하지만 다행히도 SNS에거 내 시야에 J가 들어오는 일은 극히 적었고 집도 멀어서 우연히라도 마주칠 일 또한 없었으며 연애때문이었을까 J는 게임도 한동안 접속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조금씩 너라는 올가미 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
이름없음 2024/01/07 05:09:44 ID : 7htdyLe7y4Z
처음엔 지옥같던 무채색의 시간들도 나도 모르는 새에 점점 타인의 색으로 물들어 갔고 비록 여전히 애인 석은 공백이었지만 그 공백을 채워야 할 필요성을 그리 느끼지 못하게 되었어 그 때 즈음 나의 고민은 그저 대학과 진로에 관한 것 뿐이었어 자퇴하고 재수하겠다는 내 돌발선언을 만류한 어머니와, 결국 반수를 선택한 나, 편입으로 방향을 바꿨다가 결국은 원래 다니던 대학을 쭉 다니겠다는 선택까지..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게 몇 달이 채 안 된다 ㅋㅋ.. 그 때는 J를 꽤나 많이 잊은 상태였어
이름없음 2024/01/07 05:16:27 ID : 7htdyLe7y4Z
23년도 중순즈음이었을거야 7월? 8월? 덜 됐거나 조금 더 된 그 여름 시기 즈음에 J랑 연락을 다시 시작하게 돼 아마 J한테 먼저 연락이 왔던걸로 기억해 막 중요하지도, 그렇다고 그리 쓸모없지도 않은 류의 대화였던 것 같아 따로 질문하진 않았지만 여친분과는 대충 헤어졌구나 싶었고.. (나는 조금 기뻤어 아니 사실 많이 ㅋㅋ..) 또 게임을 몇 번 하며 전처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대화를 많이 하게 됐어 그 때 난 J를 완전히 잊었다고 착각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다시 또 푹 빠져 있었던 것 같아 내겐 그리 쓸모도 없는 이야기를 새벽 5시까지 들어주고 한시간도 못 자고 등교한다던가, J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그런 일들을 J를 위해서라면 그냥 해낼 수 있었어 그리 스트레스도 아니었고 오히려 나는 좋았어 J의 그런 이야기들에 내가 손이라도 하나 얹을 수 있어서
이름없음 2024/01/07 05:19:18 ID : 7htdyLe7y4Z
그렇게 한 2준가 3주 오갔나?? 매일매일도 아니고 가끔씩 오간 그런 대화들이었는데 어느 순간 또 끊기게 돼 이유는 잘 모르겠어 이 때는 일기도 없다 ㅠ
이름없음 2024/01/07 05:22:21 ID : 7htdyLe7y4Z
그냥.. 뭔가 그렇게 허무하게 연락이 끊기니까 잔잔하게 우울했던 것 같아 사무치게 슬프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당연하게도 좋은 감정은 아니었으니.. 난 그저 너와 다시 연락이 멎은 게, 네가 수능 공부를 하기 때문일 것이라 여겼어
이름없음 2024/01/07 05:23:26 ID : 7htdyLe7y4Z
난 그냥 조용히 마음을 먹었어 ㅋㅋ 네가 수능이 끝난다면, 입시가 끝난다면 J를 다시 꼬셔보기로
이름없음 2024/01/07 05:27:00 ID : 7htdyLe7y4Z
그리고 난 이때부터 정말 바쁜 삶을 살게 돼 일주일에 4번을 풀타임 알바를 뛰었는데 학교 가는 날은 3일이었으니 정말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어 특히 고사 기간이면 잠을 아예 안 자기도 했어 참 근데 지독한 인연이라면 인연이었던게
이름없음 2024/01/07 05:28:20 ID : 7htdyLe7y4Z
이렇게 바쁜 삶을 사는 와중에도 내가 J를 완전히 잊을 수가 없던 건.. 그 때 내가 하던 알바에서의 매니저 이름이 J와 딱 획 하나 차이였어 ㅋㅋ.. J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긴 한걸까.. 얼픽 보면 둘 다 같은 이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이름이었어 참 지독하다면 지독한 인연의 실이다 물론 나한테만..
이름없음 2024/01/07 05:30:33 ID : 7htdyLe7y4Z
예를 들자면 김현채 김현재 <-이런 느낌이었어
이름없음 2024/01/07 05:32:29 ID : 7htdyLe7y4Z
처음엔 매니저님을 보며 J를 떠올렸고 J의 이름보다 획이 하나가 더 있으니 이름이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매니저님이랑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오히려 매니저님 성함이 더 익숙해지더라 ㅋㅋㅋ 그리고 참 공교롭게도 난 그 매니저님을 정말 존경했고 그 매니저님도 날 정말 아껴주셨어
이름없음 2024/01/08 12:55:57 ID : L9a8o2KY9un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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