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존나 더럽고 미루고 ㄹㅇ농땡이 장인이거든? 근데 미술학원에서 완벽주의라고 고치라고 상담때 들어서;; 솔직히 내방 놀러온 친구넘들도 다 존-나 더럽다고 놀리고 맨날 과제 전날까지 미루고 절대 완벽주의라고 볼 수가 없는 모습임 그냥 그림 그릴때 실수할때마다 종이바꾸고 이런거때매 그런가 걍 담당쌤이 학원모습만 보고 잘못생각하신걸까 이런성격인 사람있음? 되게 막사는데 약간 하찮은거만 신경오지게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그거 나임 ㄹㅇ하찮은거만 신경써 약간 필기하다가 뭐 하나 맘에 안들면 바로 다시쓰고 그런 스타일ㅇㅇ..

>>2 너도??야나두ㅠ 플래너 장만하고 맘에 안들어서 6장정도 썼던거 뜯고 새로씀ㅋㄱㅋㄱㅋㅋㄱㅋ

그게 완벽주의임. 완벽하게 못할거 같으니까 시도 자체를 피하고 미루는거.

걍 전형적인 성과 안나오는 완벽주의 완벽하지않더라도 일단 하는 습관 들이는게좋음..

나도 스레주랑 비슷한데 혹시나싶어서 mbti도 같이 남기자면 나는 인팁이야. 내가 엄청난 완벽주의이긴한데 이게 음 뭐랄까 "끊임없이 나를 통제하려고 하는" 완벽주의에 가까워. 난 내가 지적으로 뛰어나고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단 말이지? 자만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릴때부터 남들은 나를 이해못한다고 느꼈고 타인의 생각이나 수를 쉽게 읽다보니 남이 무슨 행동을 할지, 무슨 생각을 할지를 다 파악해버려서 그래. 그래서 더 철저하게 오점이 없고 뛰어난 나를 유지하려고 끊임없이 나 자신을 통제하게 됐어. 예를 들자면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데 '감정적으로 격화되는 나 자신은 이성적이지 못하니까 이성적인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는 생각이 있어서 감정적인 순간에도 놀라울 정도로 냉정함을 유지하고 차분해지려고 나를 통제하게 돼. 나는 여전히 슬프고 괴로운데도 자꾸 이성을 유지하려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감정 자체를 느끼는게 힘들어지더라. 감정을 잘 느끼지못하는 나 자신마저도 분석하면서 '왜지? 지금 슬픈게 맞는데 왜 슬프다고 느끼질 못하는거지?' 하면서 사람이 점점 이상해져간달까? 다시 스레주 얘기로 돌아와보자면 그림 그리다가도 실수 하나에 종이를 째로 바꾸는 모습, 레주가 느끼기에 하찮다고 여겨지는거에도 과하게 신경쓰는 모습들이 나랑 비슷한 완벽주의로 보여지거든... 작은 것 하나에 실수하는 내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싫은 걸 수도 있어 보통 같으면 지우거나 그걸 잘 안보이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써서 해결하려할텐데, 아예 종이를 바꾸는 모습은 평균에 비춰본다면 과격하다고 보일만큼 본인이 실수한 이 상황을 통제하려는 모습이 보여져 이런 성격이 나쁘다고 보진않지만 그렇게 살면 피곤하긴 하더라...ㅎㅎ 나를 끊임없이 타박하고, 스스로가 '흠집없는 나'를 선망하고, 또 그걸 자랑스러워하고... 그래야 남들과는 다른 내 모습에 당위성이 부여되는것같고...

>>6 헐 나도 인팁이야 글 읽어보고 소름돋았음ㄷ나는 남보다 지능적으로 뛰어나단 생각은 안해봤어도 너 말대로 눈치빠르고 남들 생각같은게 다 읽힌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감정을 느끼는게 힘들어진다는 말엔 공감할수가없어씀 난 남들앞에선 항상 실수하고 눈치없는 대가리꽃밭코스프레하면서 지내는데 집에와서는 그 실수 한번에 엄청 울고 스트레스받으면서 감정소모 개심했거든 뭔가 완벽한 사람이 한번 실수했을때의 타격이랑 원래부터 얼레벌레하는 사람이 실수했을때의 타격이 달라서 원체 어리바리한 사람인 척하면 내가실수를 했을때 남들의 시선을 그나마 덜 신경쓸수있더라 약간 자기암시도 되고 난 항상 이래왔다는 식으로ㅇㅇ 이 얘긴 약간 주제에서 벗어나는 얘기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쓰다보니 생각났어 댓글 보고 뭔가 비슷하단 느낌이 들어서 너라면 이런것도 이해가능이지않을까해서

>>6 아마 난 너가말한 남들에게 보이는 완벽한 모습 그리고 그 모습에 대한 당위성이란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저렇게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숨겨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미술학원에서 완벽주의라고 지적받았을때 괜히 찔려서 발끈한거고ㅋㅋ

>>8 어쩌면 말이야 집에 와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가며 펑펑 우는 스레주의 모습이 그간 참았던 감정이 몰아치듯이 오기때문은 아닐까? 감정은 그때 그 순간 자연스럽게 느껴야하는데 내가 보기엔 이마저도 억누르고 참아가다 스레주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온전한 나만의 공간(=집)에 오면 그게 한번에 터지면서 감정이 몰아치는거로 보여. 나는 내 공간이라고 느끼는 곳이라해도 엄청 쥐죽은듯이 울거든. 진짜 소리하나 안내고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그것마저도 참으려고 입술 꽉 깨물고 빨리 그치기를 바래...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이 남들과 비교하면 뭐 결코 평범한 감정의 레파토리는 아니긴 해ㅋㅋㅋㅋ 나도 사회생활 할때 왜 이렇게 눈치없냐는 말 많이 듣는데 나는 눈치 빠른데 일부러 눈치없는척 사는거란말이지? 하루종일 이성과 감정이 내 안에서 싸우고있다보니까 단 한번도 편안한 날이 없다고 느낀달까? 그래서 생각을 그만하고 싶어서 되려 생각없이 사는 연기를 해. 우울해하거나 고민 많은 얼굴을 하면 혼자있고싶은데 자꾸 괜찮냐고 말거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서.... <아 음 안 괜찮은데요 당신이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것도 안괜찮아요 그니까 적당히 거리두고 나를 지켜봐줘요>...에 가까운....? 그냥 나는 그래 그니까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안했으면 좋겠어 이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거였음 진작에 편하게 살았겠지ㅎㅎ

>>9 너무 똑같아서 공감된다 고마워 완전 위로받는 기분이야 친구들한테 상담하거나하면 괜히 유난떤다 유별난척한다 는 소리 들을까봐 평생 이런 면은 나만 알고 있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같은 걸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이 또 있다는것만해도 엄청 안심돼 고마워

>>10 여기에라도 속 편하게 털어놓고 말해줘서 나야말로 고마워. 우리같은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게 그거잖아. <남한테 털어놓고싶을만큼 자기객관화로도 해결되지 않는 난제지만 그렇다고 털어놓자니 남들이 나를 이해못하고 결국 나를 이상한 애로 취급하는것> 그거때문에 우리는 수없이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지도 못하고 계속 난제로 남겨두고 영원히 괴로워하는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언제라도 와서 얘기하고 속 시원하게 살았음 좋겠어. 나도 남들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별난 애 취급 받고 살다보니까 나같은 애들을 보면 쉽게 지나갈 수가 없겠더라. 나도 저랬고 그때의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까.... 도움을 받지 못한채 나는 그렇게 썩어들어갔지만 레주같은 다른 애들만큼은 내가 느꼈던 괴리감들을 안느꼈으면 좋겠다고 느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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