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가댁 친척 모임이 있었고 거기서 내가 술마시는 쪽에 앉았어(어른들이 오라고 해서 감 술 절제해서 마실 자신 있었음) 근데 오늘 술이 안 받는데 내가 그걸 몰랐거든 그러고 그냥 취한 정도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내가 폭탄주 만들어서 마셨어 2~2잔 반 정도 근데 그것도 마지막 한잔은 내가 안 되겠다 싶어서 마시다 말았거든

근데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가게에서 한 번 토하고 집 앞 도착해서 또 토했어 난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고..... 근데 아빠가 집에 와서는 엄청 혼내는 거야 친구들 끼리도 이러냐고 술도 못 마시는 애가 그런다고 내 혼자 멋대로 섞어서 마셨다고.....

엄청 혼내는데 난 나름 해명했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괜찮을줄 알았다고 그러고 난 아무 생각없이 아빠 눈 쳐다봤어 그랬더니 꼬라본다고 하고 암 생각없이 입술 삐죽 내미니까 비웃냐 하고 블라인드 평소대로 내렸는데 살살 내리라 하고....

물론 술 자제 안 하고 마시고 토한건 내 잘못 맞지만 이게 이렇게 크게 혼날 일이야..? 나 진짜 너무 서러워.... 우리 집이 14층인데 창문열고 뛰어내려서 어디든 가는 상상까지 했어

엄마는 나 우니까 잘한거 없다는데... 아니 사람이 서운해서 울 수도 있는거 아니야...? 꼭 억울해서만 울어야해...? 나 진짜 너무 서운해

엥간하면 안 잠그는 내방 문까지 잠그고 우는 소리 들리면 아빠고 엄마고 니가 뭘 잘했다고 우냐고 할거 같아서 소리 없이 우는데 너무 서럽고 이게 뭔가 싶다 진짜로.....

좀 심하신 건 맞는 듯...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ㅠㅠㅠ 속상했겠다

>>7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ㅠ

부모님도 속상해서 그러신 거 같은데…? 생각해봐. 가족 어른들 앞에서 자제한다고 마셔댄 애가 토하고 난리났는데 밖에서는 더 심하게 마시는 건 아닐까, 그래서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혹여라도 자기 주량도 제대로 모르고 쓰러져서 나쁜 일은 안 당할까. 그런 걸 수도. 그리고 일단 어른들과 술 마실 때 취한다 느낌도 없이 마셔야 함… 개인적으로 내가 보기엔 절제해서 마셨다는데, 그렇게 안 보임.

>>9 절제해서 마신게 아니라 절제할 자신이 있었던 거야 늘 그랬고 이번에도 그럴 자신이 있었던 거지 그리고 부모님도 속상은 하시겠지만.... 이게 정말 집이 떠나가라 소리지르시고 엄청 혼내실 그건가... 싶어서 글 올려봤어 그리고 지금보니 딱히 술 때문 만은 아니고 뭐 하나 먹을 때 어딘가에서 받힌다는 느낌 있었는데 그거 그냥 무시하고 먹었더니 얻힌것도 원인 중 하나였던거 같고

>>10 그럼 절제할 자신은 있었는데 절제를 못했다는 건가? 너무 모순이지않아? 부모님한테 증명도 없이 ‘나 절제할 자신이 있어서 마셨다’ 고 말했다면 믿으시기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해. 레주가 무슨 생각으로, 그리고 어떤 몸상태로 술이 과하게 받혔는지 모르시니까. 물론 부모님께서 집이 떠나가라 소리 지르신 건 충분히 과한면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라고 레스 남긴거였어. 여긴 고민상담 판이잖아.

>>11 절제할 자신 있었고 그래서 평소대로 마신 거라고 그리고 절제도 했어 폭탄주 그거 마지막에 거의 안 마셨고 물도 같이 마셨고 근데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거지 항상 그냥 어지럽다~에서 끝났으니까 이번에는 술도 문제였지만 음식이 얻힌 것도 문제였는데 그땐 그걸 몰랐던 거고 지금은 혹시나 싶어서 소화제 먹고 하니까 괜찮아 져서 이것도 원인 중 하나였구나~ 했어 참고로 레더말이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고민상담판과 하소연판은 나뉘어져 있었고 이번에 합쳐졌어 그리고 내 글은 하소연에 가까운 글이야 고민상담에 가까운 글이었으면 끝에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하면서 다른 레더들의 의견을 물었겠지

>>12 난 제목에서 ‘혼날만큼 잘못한 거야?’ 라고 물어보길래 하소연이 아니라 고민상담이라고 생각했음. 하소연이라니까 말 줄이겠음. 그리고 쨋든 벌어진 상황에 감정이랑 건강 잘 추스르기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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