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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2022/09/24 20:29:15 ID : q0mq59hbBeZ
바쁘게 움직이는 사회에서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아 떠나는 일지. 쓰고 싶을때마다 편하게 넋두리 하고싶어서 여기에 남김. 양자 세계에서 모두가 다 똑같은 입자라면 양이온의 원자가 전자가 되어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 🤍 ∞ 난입 대 환영. 관심 좋아함. ∞ 2004년생, 해외 유학 중. (한국 시차 -1) ∞ 프리랜서 영상감독. ∞ 화학. 음악. 영화. 시사. ∞ MBTI는 ENFJ.
전자 2022/10/04 10:48:01 ID : 63XutusqmE1
잡생각을 멈추는 약이 개발되면 좋겠다 머릿 속에서 여러 명이 한 번에 떠드는 기분 조용히 해 이것들아!!!
전자 2022/10/04 11:19:06 ID : 63XutusqmE1
오늘 패 진짜 안붙는다,,, 거의 연패하고 있음 운이 안 좋은 날인가ㅜㅜ
전자 2022/10/04 19:10:01 ID : q0mq59hbBeZ
운이 안 좋은 날은 개뿔. 오늘 몇몇 좋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좀 행복하네요!!! 어제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 드려서 그런지, 제게 이런 복을 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일단 첫 번째로,, 베프찡이랑 사이가 많이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서 기쁨.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오늘 여러 얘기를 나누고 나서 통한 것도 많고 그냥 이렇게 좋은 사람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함. 앞으로도 계속해서 쭉 좋은 관계로 남았으면 하기도 하고,, 항상 내 바보짓 받아주는 고마운 사람ㅋㅋㅋㅜㅜ 먼 나라에 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정말 내 곁에 있어주는 진실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다들 쭉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다!!! 내 적이든 친구든 다들 행복하라구!!!! 세계평화!!!
전자 2022/10/04 20:15:14 ID : q0mq59hbBeZ
두 번째는 ,,, 예상치 못한 하니와의 진전이 생겼음. 오늘도 넷이서 남아서 같이 놀았는데 (팔씨름 왜함) 그러다가 암릿 떠나고, 셋이서 대화 좀 하다가 나도 부모님한테 전화 와서 잠시 나가 있었음. 하니가 집 가려는지 가방 챙기고 내 쪽으로 오더라. 통화 다하고 뭔 일 있냐고 했는데 갑자기 활짝 웃는거임. 그 에서 언급했던 똑같은 웃음을 짓는데 뭔가 엄청 하고싶은 말이 있는 것 같아서 뭐여?? 왜?? 말을 해! 했더니 고민 좀 하다가 그렇게 몇 분 정도 씨름하다가 내가 엄청 조르니까 그제서야 I still miss you. 이러는거야. 허허; 그리고 부끄러운지 휙 돌아서 집 가려고 하길래 내가 슬쩍 따라가니까 나한테 난 헤어지고 어떻게 지내냐고 묻더라. 뭔가 우리 대화를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실내로 데려감. 그리고 난 솔직하게 다 털어놨음. 너 못 잊었다 아직. 많이 좋아한다. 사실 잊는거 포기하고 그냥 짝사랑 해볼까 생각했다. 근데 하니 말로는 나랑 본인이 똑같은 상황이라고 하더라. 자기도 나 못 잊었고, 마음 정리 전혀 못 했다고. 또 놀라운건 애가 진짜 아파서 학교 안 나온거라고 하더라,,, 좀 미안한데 ,,, 2-3일 정도는 아팠고 애들 옮을까봐 몇 일 더 쉬었다고. 그리고 내가 전에 걔 친구에게 애 잘 지내냐고, 아픈건 좀 나았냐고 물어봤던거를 하니에게 말해줬는지,,, 걱정해줘서 고마웠대. 마음 정리가 전혀 안되더래. 내 생각 많이 났었나봐. 그리고 엄청 고민하다가, 본인이 지금 하려는 말에 대해 내가 어떻게 반응할거냐고 물어보길래 네??? 그걸 ㅅㅂ 제가 어떻게 알아요. 무슨 말씀을 하셔야 제가 반응하죠;;^^ 이랬더니 한참 또 뜸 들이길래 내가 아니, 뭐 다시 만나자고 물어보려는거? 했더니 끄덕끄덕 (부끄) ㅇㅈㄹ함 ㅇㄴ 이새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그럴거면 왜 헤어졌냐고 했음. 근데 난 솔직히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부모님 말고도 뭔가 있을거라고 확신의 짐작 했었는데 진짜 이유가 딱 그거 하나래. 내 미래 때문에. 아니,,, 내 미래가 그렇게 걱정돼서 본인 힘든거 혼자 감내하려고 그랬던거야? ㅇㄴ;;; 이 새끼 원래도 존나 벤츠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니 .... 걍 존나 미안했음 우리 둘다 나(의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까지 망가져야 했고... 내가 공부도 잘하고 미래가 밝으니까 자신 때문에 망가지지 않길 바랬대. 근데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봐 이렇게 다시 용기내는거 보니까,, 근데 얘는 내가 이미 마음정리 한 줄 알았대. 내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니까,, 아니 그랬으면 당신하고 맨날 학교 끝나고 놀았겠어요??,, 또 하나 진짜 와 벤츠다 싶었던건, 자기가 이렇게 들이대면 내가 이미 마음 다 정리한 상태에서 다시 흔들려 할까봐, 내 마음 가지고 노는건 싫으니까 그래서 엄청 조심스럽게 말을 꺼낼까 말까 했던거래. 아니 ㅅㅂ 이새끼 진자 ,,, 관계에 엄청 신중한거랑 조심스러워 하는거 너무 좋다 그냥 얘가 날 많이 많이 좋아한다는게 느껴졌음. 얘가 우리 둘다 대학 가게 되면 좀 더 수월하게 사귈 수 있을거라고 뭐 그런 얘기 하길래 나도 그냥 내 원래 계획이 뭐였는지 다 설명해줬다. 일단 대학에 붙고, 그러자마자 바로 너한테 다시 잘 해보자고 연락 할라고 했다고. 그랬더니 나랑 본인도 똑같이 생각했대,, 근데 걱정되는건 그때 되면 다른 사람한테 떠나 있을까봐 (나 여기서 소리지름. 나랑 이렇게 생각이 같냐) 존나어이없어서 박박 웃었음. 오랜만에 이렇게 둘만 대화해보네,,, 진짜 역시 너랑 말이 잘 통하긴 하더라. 헤어지고 한 생각이 나랑 너무너무 비슷해서,,,
전자 2022/10/04 20:28:56 ID : q0mq59hbBeZ
근데 내가 이제 현실적으로 봤을 때, 너랑 나랑 이런 상황에서 다시 사귀게 되면 다른 여자랑 달리 시간도 많이 못 보내고 엄청 간 쫄리는 연애일거다 남들 다 하는 데이트 이런 것도 제대로 못 할거고,, 매번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걱정 해야하고,,, 연락도 자주 못하게 될 테고. 솔직히 바다에 물고기가 얼마나 많냐,,, 네 시간 뺏는건 정말 싫다. 당장 네 주변 여자들만 해도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분명 있을텐데. 그거 감내 못하면 나랑 연애는 무리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줬다. 물론 하니를 놓치긴 싫었지만 당연한 사실이니까. 최대한 직설적으로. 근데 이 새끼 은근 사람 설레게 한다니까.. 바다에 물고기는 많지만 나는 하나 뿐이라고, 난 되게 특별한 존재다 이런식으로 말해줘서 나도 알아^^ (??) 그리고 본인은 나랑 연애에 바라는게 크게 없대. 그냥 서로 사랑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뿐이고,, 내가 시간 많이 못 내줘도 전혀 상관 없다고 하더라 얘가 지금 당장 날 못 잊어서 이렇게 말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괜찮은 건지. 그건 그렇고 얘 말을 너무 이쁘게 하더라,, 대화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당 그래서 나한테 선택지는 두 가지라고, 재결합 하거나 아니면 그냥 갈 길 가거나. 내가 선택하라고 하더라. 아니 뭐 ㅅㅂ 난 당연히 너 잡고싶지;; 일단은, 하루 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나 쉬운 사람 아니거든 ,,,^^ 웃긴 건 본인 만약에 찰 거면 no 하지 말고 I hate you 이렇게 해달래ㅋㅋㅋㅋ 아니 뭐 당연히 잡아야죠.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저 선생님 많이 사랑하거든. 오늘도 걍 달려가서 껴안을뻔한거 꾹꾹 참고,,, 헣허 그냥 진짜 예상 못했음 이렇게 갑자기 나한테 말 걸어올 줄. 고민 많이 한 모양이던데,, 내 생각 많이 했다니 기분 좋네 은근. 난 진짜 이미 잊은줄,, 오랜만에 삽질 진짜 오지게 했다 둘다. 아직 마음이 서로 큰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뭐 , , , 걍 , , 내일 시험 끝나고 얘기 해줘야겠다 아 이 하이틴 로맨스의 결말이 아직은 나지 않아서 너무 기쁘다. 끝까지 해피엔딩으로 이어졌으면 ,,, ~!~@!
이름없음 2022/10/04 20:33:34 ID : 9zhtbhhAqjj
축하해!!ㅋㅋ(,)
전자 2022/10/04 20:34:22 ID : q0mq59hbBeZ
오와악 레스쥬 고마워요!!!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 되길 바랭 <333
전자 2022/10/04 20:35:01 ID : q0mq59hbBeZ
아니 그건 그렇고, 하고 에서 지은 그 웃음의 의미가 진짜 '몰라서 물어?' 일 줄이야. 내가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을 때 아마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갔을듯 ㅋㅋ,,, 잘 지낼거 같냐...? 이러면서 그건 그렇고 새우 계란 볶음밥 진짜 개맛있다 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게인데 엄빠가 몰 갔다가 사옴 또 먹고싶네,,, 하,,, ㄹㅇ 인생 최고 볶음밥 과언 아님
전자 2022/10/05 10:28:40 ID : 63XutusqmE1
2022/10/05 어제 케미 겁나 뽀개고 , , , 피곤해 쥬글거같앵 일단 오늘 시험 어려울 것 같진 않아서 너무 걱정은 안된다 하지만 3,4교시에 남아서 일단 공부 해야할 듯 화이팅!!!! 오늘 다 죽엇어 (??)
전자 2022/10/05 10:33:20 ID : jjta9ze6lzX
3교시에 퀴즈랑 네이밍 워크싯 다시 풀어보고 ,,, 4교시에 전체적인 정리 해본 다음에 6교시에 쌤이 주시는 문제랑 워크싯 더 풀어봐야징! 완벽해
전자 2022/10/05 10:46:09 ID : 63XutusqmE1
끄악 근데 내일 수학 시험도 있네 그리고 금요일에 랩 리포트 제출해야 하네 ㅎㅎ^^ 잠 못 자겠구려 ,,
이름없음 2022/10/05 21:53:56 ID : q0mq59hbBeZ
케미 시험 잘 봤당! 기분 조아 그리고 하니랑 대화 더 나눴는데 되게 재밌는 얘기 많이 들었음. 일단 나랑 헤어지고 어떤 여자애한테 대시받았다고 하더라. 일단 존나 웃겼음,,, 하이틴 드라마 꿀잼 그리고 내가 일단 소리지름. 아니 멍청아 그걸 줘도 못받아먹냐 그냥 사귀지 왜 다시 찾아오고 지랄?? ㄹㅇ 톳씨 하나 안 틀리고 이렇게 말했읍니다,, 얘가 나랑 같이 있어봤자 좋을 것도 없고 해서 ,,, 그 여자애는 하니를 꽤나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던데,, 나랑 헤어지고 나서 어떻게든 구슬릴라고 한 듯 얼마나 좋아하냐면 하니가 사는 레지던스로 집을 옮기려고 할 정도래. 야 좀 무섭다 얀데레아님? 하니가 처음에는 여자애가 너무 자기를 좋아하고 노력하길래 기회를 주면서 서로 알아가 보려고 했는데 여자애가 너무 예민하고 성격도 잘 안 맞아서 전혀 좋아하는 감정이 안 생겼다고 함. 그래서 본인은 찼대 사실 이거 좋은 일도 아니고, 내가 좋아할 말도 아닌데 나한테 굳이 솔직히 말해주니까 신뢰가 가긴 하네 쟤밌는건 그 친구가, 왜 내 부모님이 엄격하고 사귀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다른 여자 (본인 말하나봄) 안 만나고 굳이 힘들게 나랑 사귄 이유가 뭐냐면서 엄청 비꼬더래. 흠,,, 얼굴도 모르는 분이 내 욕을 하시니 기분이 좋네 근데 문제는 그 여자애가 좀 하니를 가스라이팅?? 했나봄,. 얘가 나한테 우리 다시 재회한건 비밀로 하자고 하길래 어 당연하지 왜? 이랬더니, 그 여자애가 알게 되면 우리를 죽일거다, 막 걔는 혼자 나랑 사귄다고 생각한다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일단 당황해서 예??? 아니 잠시만. 그 분이랑 안 끝내셨어요?; 이러면서 얘기를 더 들었는데 일단 뭐 둘이 인사 정도 하는 사이인데, 그 여자애가 자꾸 본인한테 사랑한다고 계속 그러더래. 그 정도로 좋아한다고 근데 얘는 걔 마음 다치게 하기 싫어서 지 말로는 어쩔 수 없이 자기도 사랑한다고 (???) 헀다는 거임. 아니 얘 성격 알아서 뭐 이해는 가면서도 ,,,;;;; 아니 선생님이 여지 주셨네요. 누굴 탓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 일단 ,,, 나도 머리가 복잡해서 정리를 좀 하다가 ,,, 내가 왜 걔한테 들키기 싫은데? 걔가 그렇게 중요함? 했더니 걔가 우리 둘이 다시 만나는걸 알게 되면 막 자살할거다 (?????) 그러는거임. 아니 뭔데 ㅅㅂ 이거 얀데레물이었어? 그래서 걔랑 정리 제대로 안하면, 너랑 사귀고 싶은 마음 없고. 난 사실 걔랑 너랑 잘 되도 신경 안쓰는데 그렇게 할래? 했더니 당황하면서 막 아니라고 자기가 처리한다 이러길래, 뭐 걔 마음 걱정되서 정리하기 무서우면 내가 해줄까? ㅇㅈㄹ 내가 너 당연히 정리 해야하는 거고, 그거 정리하는 거 내가 다 볼거고, 확실하게 일 처리 해야한다고 겁 줬당 헤헤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얘기 하다가, 내가 마지막에 'Know your fucking lane.' 하고 정색 빨고 말했다. 정신 차리라고. 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존나 간지났음. 크으,.,... 딱 저 대사 갈기고 반으로 슥 먼저 들어갔다. 망고 주스 마시면서 히힛 진짜 근데 ,,, 뭔 파리가 꼬여도 그런 애가 꼬이냐 얘는. 나 칼 맞는거 아니겠지...? 인생 살아보니 별 일이 다 있네,,
전자 2022/10/05 21:56:23 ID : q0mq59hbBeZ
뭐 그리고 그 외 오늘 있었던 일은,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4인방 만나서 놀았음.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케미 공부하느라 칭구들 못 봤는데,, 하필 내가 없는 날에 재밌는 소식 하나 터져서 좀 슬펐다. 나만 뭔가 빠진 기분 ,,, 아쉬워유 내일 학교 가서 애들이랑 밥 먹어야징~~ 아 수학 시험 진짜 공부하기 싫다 ㅎㅎ;; 일단 한숨 자고 시작할까. 너무 귀찮은걸요?? ㅎㅎ
전자 2022/10/05 21:57:36 ID : q0mq59hbBeZ
아 내일 영화 찍어야 하는데 오늘 르웬하고 베프랑 셋이서 하라는 준비는 안하고 걍 떠들고 놀았음 아 맞다 아옌이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해준대!!!! 개꿀,,~ 그리고 제출 날이 28일인가 그래서 아직 널널함,,, 일단 수학 공부나 하자 오늘은 화이탱~~
전자 2022/10/06 00:02:33 ID : q0mq59hbBeZ
미친놈이 2시간을잤네 시험공부 조졌다;
전자 2022/10/07 01:37:35 ID : q0mq59hbBeZ
2022/10/06 일단 시험은 잘 봤읍니당 ,, ~ 오늘 하루 되게 재밌었당. 좋아하는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았음. 도서관 친구들 넷이 모여서 놀았는데 오늘 아옌 옷 존나 구리게 입고와서 겁나 다굴ㅋㅋㅋㅋㅋㅋ 루크만이 자기가 더 옷 잘입지 않았냐 하는데, 사실 둘이 막상막하네요,,^^ 하하 그리고 점심시간 애들하고 같이 놀다가, 베프하구 데이트 했음 히히 후우. 그리고... 음. 하니 봤다. 당연하지만.,, 오늘 일단 5교시 공강 나서, 둘이 대화 나눴는데 그 여자애에 대해서 더 깊게 얘기했음. 근데 이게 상당히 복잡하게 얽혔더라고,, 일단 그 여자는 ㄹㅇ 하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음. 둘이 사귄다고 혼자 확정지었고 그걸 주변인들에게 퍼뜨리고 다님. 근데 하니는 그 여자 안 좋아함. 사귄다고 생각 안함. (의문점: 찐일까? 사실 좋아해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질려서 나한테 온 것 아닌가? 그럴 애는 아닌데) 근데 또 얘 성격상 제대로 안밀어내서 엄청 복잡하게 얽혔다고 하는데, 나도 잘 모르겠음,, 이제 그래서 어제, 이 관계를 끝내야겠다 싶었던 하니가 걔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눴대. 일단 처음에는 최대한 부드럽게, 아무래도 끝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 하면서 얘기 했고, 그 여자애는 확실히 완고하게 나오더라고. 자신은 계속해서 최대한 설득하려고 했지만 걔가 끝까지 싫다고 나오더래. 그제서야 강하게 나가기 시작헀음. 자기는 이제 끝내고 싶다고. (흠,,, 근데 둘이 대체 무슨 관계였는지 난 너무 이해가 안감. 시작도 안한 관계를 뭘 끝내고 자시고?) 자기는 관심이 없다, 좀 아닌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여자애가 울더래. ㅎㅎ;; 그리고 막 자리를 떠나려고 하길래, 하니 특유의 정색빤 얼굴로 '앉아. 먼저 다 울고 다시 얘기해.' 이랬대 듣기만 해도 무섭다 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 쟤 진짜 정색빨면 개무섭게 생겼는데,, 그리고 그 여자애가 이제 하니를 가스라이팅 하는데, 헤어지면 본인 나라로 돌아갈거다, 자살할거다 이러더래 (이 얘기 전까지는 납득 안가던게, 좀 이해가 가기 시작함. 여자애가 보통 싸이코가 아니구나) 근데 이제 난 무서웠지. 그래서 하니를 납득시키려고 노력했어. 그냥 그 여자애랑 잘 해보는거 어때? 뭐 얼굴도 몸도 이쁘장하고,,, 돈도 많고,, 물론 ㅅㅂ 누가 저런 애랑 사귀고 싶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여자애가 접근한 방법 자체가, 나를 아직 못 잊은 하니에게 조언 해주면서 본인 좋은 쪽으로 구슬린 것 같음 좀 무섭긴 하다. 진짜 뭔가 잘못 걸린 것 같은,, 뭐 난 ,,, 제 3자로서 뭔가 해 줄 수 있는게 전혀 없어서 답답하네; 쨌든, 하니는 끝까지 이제 납득시키려고 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내 얘기를 꺼냈대. 나 아직 좋아한다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애는 계속해서 하니를 원한다고 하는거야. 아니 그래요 뭐 가지려면 가지세요 아 은근 스트레스 받네. 내가 왜 고스트 안하냐고 했더니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면서, 그리고 협박때문에도 그렇고.. 어제까지 복잡했던 생각들이 꼬리를 물면서 날 더 괴롭히는 것 같아서 좀 짜증남. 그래서 일단, 걔한테 우리 지금 무슨 관계냐고 물었어. 일단은 사귀는 건 아직 보류하고, 본인을 짱친이라고 생각하래. 음. 프렌드존 당했네요 (??). 장난이고, 난 납득했지. 나도 뭔가 이런거에 엮이는거 자체가 싫어서 ㅎㅎㅎ; 본인이 이제 이 관계를 정리하고 조금 시간을 달래. 나랑 연애를 하면서 완전히 나에게 매진할 수 있게. 걔를 완전히 끝내게. 물론 본인 말로는 그 여자애를 전혀 안 좋아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잠시 시간을 갖고싶대. 아니 근데 이건 의문이 가면서도 이해는 가. 나도 하니랑 사귀기 전에 1주 좀 안되게 시간 가졌거든. 혹시 모르니까 전남친 때문에. 나도 내가 아 100퍼 정리했다, 생각하면서도 혹시 몰라서. 근데... 아니 너 걔한테 마음 아예 안줬다며. 넌 정리할게 뭐가 있는데,,,? 난 최대한 이제 내 선에서 도움을 주고 싶으니까, 둘이 진짜 마음이 맞아서 사겼던 것도 상관 없다고 최대한 사실대로 말하라함 근데 본인은 절대 아니었대. 얘가 거짓말이 아닌 것 같다고 느낀건 말을 하면서 걍 진심이 느껴짐. 깊게 빡친 그런,, ㅋㅋㅋ,, 물론 근데 의문점은 되게 많아. 대체 얘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아 그냥 ㅅㅂ 끝낼까. 머리 아픈데ㅜ....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애는 확실한데,, 너무 미스터리하잖아,,, 아무래도 주변에서 좀 정보를 얻어야겠음. 아... 진짜. 뭐가 이렇게 복잡해진거야. 원래 그냥 너랑 나 뿐이었는데 왜 갑자기 뭔 하 으악 아아악 와악 시바 그리고 이 새끼가 이제 감정 숨기는거 진짜 잘하는데, 최근에 아직 사귀는건 아니니까 막 날 좋아한다 이런 감정이 안 보여서 그럴 때 마다 좀 마음 아파,, 아니 애초에 걔랑 정리를 하고 ㅅㅂ 나한테 다시 연락을 하셔야죠 왜 갑자기 저를 끌어들이고 뭐 저 시험하시는,,,?? 그런건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상당수인데,,, 좀 ,,, 모르겠음... 얘가 정리를 했다고 해도 진짜일까 내가 널 믿을 수 있을까. 아니 왠지 모르게 믿음은 가는 사람이긴 한데요... 그냥 이상해 다 그리고 왜 이렇게 갑자기 나한테 온겨. 아니 뭐,,, 내가 많이 보고싶었던 것 같긴 한데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아마 홧김에 얘기한 것 같긴 함. 그 날 따라 되게 날도 뭔가 축축하고, 내가 계속 도발하니까,, 모르겠다. 하이틴 드라마 재미있다. 근데 내가 끼어있으니까 싫다. 시부랭
전자 2022/10/07 02:04:47 ID : q0mq59hbBeZ
오늘의 하이라이트 2번째 ,,, 이 짜증나는 대화를 한 후에 하니는 피곤하다며 집에 일찍 가심. 원래 베프랑 같이 시간 보내기로 해서 걔랑 이제 코로나 걸린 칭구 선물 사러 학교 옆 몰 갔당 오랜만에 얘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라 너무너무 재밌고 설렜음. 배가 좀 많이 고팠지만 ㅜㅜ 요즘 용돈을 부모님이 반으로 줄여버려서 (이유: 아파서 골프 안감. 부모님 빡침 (????)) 얘가 결국 밥 샀는데 ㅜㅜ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너무 맛있었다,,, 내사랑 볶음밥 또 먹음 맥날 감튀랑 콜라도 마시고 이제 앉아서 같이 수다 떨면서 밥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음 그냥 좋은 사람하고 좋은 시간 보내는게 너무 즐겁더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당 그리고 베프찡 내일 여행가셔서 살거 사고, 걔네 기숙사 가서 잠깐 놀았당 내일 발표 있으셔서 나한테 시범 보여주는데 넘모 잘행!!! 내칭구 개멋있어!!! 최고!!! 노래 틀면서 춤추고 개지랄떨면서 놀았는데 이새끼 기분 좋으면 엄청 신나서 개웃김ㅋㅋㅋ 그리고 코로나 칭구 선물 주러 가서 오랜만에 얘기 나누는데, 재밌는 고등학교 얘기 들음 전남친은 내가 떠나서 허전했는지 다른 여자애 (남친 있음ㅋ;) 좋아하기 시작했고 간간히 내 뒷담 까는듯?? 전에 하니가 다른 여자애랑 있더라 그런 얘기 하고. 하니가 워낙 여자애들이랑 많이 있긴 함. 근데 왠지 모르게 걱정은 안됨. 얘가 만약에 바람이 났다? 난 쿨하게 헤어질 것. 바람은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근데 하니는 바람끼가 전혀 없는 애라서 그런지 내가 그냥 걱정을 안하는 편 뭐 글고 어떤 여자애랑 남자애랑 사기다가 헤어졌더라, 학교 기숙사 애들 쓰레기다 이런 얘기 아아ㅜㅜ 아프지 말았으면 ㅜ 목소리도 안좋고 너무 힘들어 보이던데, 빨리 나으면 좋겠다ㅜ 그러고 나서, 베프가 내 집 앞에서 같이 수다떨다가 집 데려다 주고 자기 집 갔당 오늘 너무너무 재밌었고!!! 마음도 훨씬 좋아지고 ㅎㅎ,,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난 행복한 사람. 그런 일 하나 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 보자 머리 감고 자야징.
전자 2022/10/07 10:13:10 ID : 63XutusqmE1
2022/10/07 수학 죽겟다 너무 재미없어용,,~ 수업 30분에 끝나니까 참아보자 ,,^^
전자 2022/10/07 10:13:51 ID : jjta9ze6lzX
아니 근데 시발 걔 안좋아한다면서 걔 보러는 왜 가고 사랑한다고는 왜함? 이해 안 가는 부분 투성이
전자 2022/10/07 10:14:28 ID : 63XutusqmE1
아니 걔 좋으면 그냥 걔랑 사귀면 되는건데 왜 나랑 갑자기 귀찮은 이지랄을 왜 그런걸 보면 걔가 좋은건 아닌 것 같긴 한디 아니 그리고 쟤는 날 좋아하는게 맞을까? 하는 짓이 전혀 안 그래보여서 걍 모르겠음 ,,
전자 2022/10/07 10:21:33 ID : 63XutusqmE1
그냥 내가 그 이야기에 상종을 하지 않는게 어떨까? 다 끝나고 나서 다시 쟤랑 잘 하면 되는거지. 그냥 ... 제 3자로서 가만히 무시하고 있어야겠다 악 ㅅㅂ 왜 30분인데 수업 안끝나ㅜ; 너무졸려서 그냥 자고싶음 인생 힘들다
전자 2022/10/10 16:54:51 ID : q0mq59hbBeZ
2022/10/10 오랜만에 일기 ~~ 오늘 학교 쉬는 날이라 주말동안 원기 충전하고 왔당 Game Theory라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는데 진짜 대존잼,,, 게임 속의 숨겨진 괴담들을 찾기 위해 실마리들을 모아 추리하는 채널인데 ARG라고 현실 세계와 게임이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장르를 찾음 원래 심리 공포물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이 채널에서 두근두근 문학부같은 게임 다뤄줘서 너무 좋당 최근에는 Petscop 시리즈를 감상했는데 이거이거,,, 만델라 카탈로그랑 같이 정주행 각임 진짜 숨겨진 실마리 하나하나 찾아내서 이야기를 직접 풀어간다는 그런게 너무 좋다 후,,,, 그건 그렇고 실험 리포트 오늘까지 제출이라 빨리 완성해버려야지 인생 화이팅팅 탱탱 후라이팬 놀이
전자 2022/10/10 17:17:35 ID : q0mq59hbBeZ
모든 사람을 사랑하자 날 싫어해도 사랑으로 보답해주자 모두가 날 좋아해 줄 수는 없다 날 싫어한다면 내가 더 좋아해주고 그래도 싫어한다면 서로 흘러가면 되는 것
전자 2022/10/10 17:33:28 ID : q0mq59hbBeZ
쉬는 동안 ,,,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뭔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뭔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화이트보드에 "2022 포부" 이렇게 적어놓고,, 2022년 거의 다 지나갔지만,, 공부/꿈/인생 이렇게 나눠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포스트잇으로 붙였다 공부는 내가 평소에 쉽게 작은 실수에 무너지고 완벽주의가 강한 점에 대해 그러지 말기로 적었다 최고가 되진 않아도 되지만 최선은 다하자고. 물론 최고가 되면 좋지! ㅎㅎ 그리고 꿈.,, 최근에 심리 공포물들을 접하면서 직접 내가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진짜 원하는 작품은 굉장히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과 맞닿아있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하는 것 그리고 보면서 시청자가 내 작품으로부터 직접 다양한 추리를 해보면서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 작은 걸음부터 천천히 딛기로 했다. 가짜 TV쇼나 스트리밍, 유튜브 컨텐츠 이런 느낌의 영상을 찍어보고 싶은뎅 너무 진짜 같아서 소름돋지만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보고 나서 기분이 매우 찝찝한, 하지만 더 찾아보고 싶은 이런 느낌의 예술을 해보고 싶다. 컬트라던가 광신도 집단 관련 미디어??? 이런 것도 너무 관심이 가고 가짜 아날로그 PSA. 이런건 전부터 좋아했어서 사실 관심이 좀 크다. 이걸 큰 프로젝트로 살릴 수 있으려나 그리고 인생 파트는, 좀 더 열심히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휴식기를 통해 인생에 한 턴 쉬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음. 쉬면서 다양한 매체를 접해보면서 더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게 되더라구.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스팀 할로윈 세일 기간에 아이작 리버스나 인스크립션 너무너무 사고싶어 ,, , , , 돈모으쟝
전자 2022/10/12 01:58:45 ID : q0mq59hbBeZ
2022/10/11 다 죽이고 싶어도 참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 죽이고 싶어도 참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 죽이고 싶어도 참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 죽이고 싶어도 참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 죽이고 싶어도 참는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전자 2022/10/12 02:00:22 ID : q0mq59hbBeZ
용돈 반으로 깎아버리고 밤마다 내 물건 다 가져가고 친구들 다 끊어내고 이번 명절동안 집에 가둬놓고 본인들이 어거지로 끊어낸 비행기표 나한테 갚으라고 내가 하고싶지도 않았던 골프 비용 부담시키고 나 너무 행복해 진짜 내가 너무 좋아 나 너무 행복해 나 너무 행복해
전자 2022/10/12 20:53:22 ID : q0mq59hbBeZ
2022/10/12 부모님과 의절하고 싶은 마음 꾹 참고 살아가는 중 뭐...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머릿 속으로도 정리할게 많았음 일단 하니. 끝내기로 했다 너무 갑작스럽긴 한데 그냥 여러가지 단서들이 모이면서 딱 퍼즐 맞춰진 기분 첫번째로 내 기분이나 감정 소비가 좀 심해서, 걔를 떠올리면 좀 고통스러운 느낌 그리고 얘 상황을 이해하려고 여러 번 노력했는데 부질없었다 오늘 얘기 나눠보면서 아 의미 없구나 진짜. 싶었던 일단 얘는 생각이 없다. 전혀. 그냥 회피형같았다. 본인 앞에 놓여진 문제로부터 피하려고 하는 좀 어장같기도 했다. 두 여자 사이에 놓인 이 상황을 즐기는 걸까? 뭐 그건 좀 너무 간거 같기도,, 그리고 굉장히 기회주의적이다. 그 여자 /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고 난 굉장히 답답했다. 좋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왜 이렇게 중간에서 아무것도 안하지? 내가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건 우리 둘의 관계가 너무 애매했고 걔 마음을 전혀 몰라서였다 그냥 어차피 얘가 만약에 나랑 사귀게 되었어도 엄청 답답하고 피곤했을거 같음. 애초에 우린 아니었나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 내 머리를 딱 정통으로 때렸던 건, 얘가 나한테 했던 말이었다. 그 여자애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자친구(??)로서는 정말 잘 챙겨줬었고 내가 친구로서는 너무 좋은데, 여자친구로서 정말 좋은 애일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하던데 너무너무 공감되는 말이었어서 좀 충격이었다. 확실히 나랑 생각회로가 비슷하긴 하구만,, 나도 전부터 항상 느낀건... 아무에게도 얘기 안한건데 ... 얘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좋았지만 내가 과연 얘를 사랑할까? 싶었던 이유는 얘랑 뭘 해도 설레지가 않았다. 기분은 좋은데,, 그 연애 초기에 불꽃처럼 뭔가 마음에 튀는게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다 그리고 연애 시작하면서 얘랑 대화보다는 스킨십이 위주가 되어서,, 대화가 줄은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걔가 오늘같이 말을 하자마자 깨달았다. 아 난,,, 얘가 친구로서 좋았던거구나 근데 그렇다기에는 내 머릿속에 자주 맴돌고 그랬기에 내 마음이 되게 헷갈렸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랑 그런 접촉보다 그냥 편하게 대화 나누고 장난치는게 더 좋았다 그래서 얘는 어쨌든 내 남자친구로서는 확실히 자질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더이상 이런 줄타기 따위 관두고 싶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ㅎㅎ 얘랑은 계속해서 좋은 친구로는 남기로 했다. 서로 악감정 없고 다 잘 풀렸으니,, 학교 끝나고 칭구들이랑 다같이 계속 어울리려나. 뭐 사실 이젠 다 상관 없다 그리고 베프가 이 얘기 듣고 본인이었으면 펑펑 울었을거라고 하던데 그 얘기 들으니까 더 확실해졌다. 아 나 얘 별로 안 좋아했구나... ㄹㅇ 친구였구나 그냥 좀 씁쓸하면서도, 마음 한켠이 굉장히 후련해서,,, 슬프고 자시고도 없고 ... 사랑이라는게 너무 귀찮아졌다. 마음 주고 받고 하는게 이제는 내 우선 순위가 아니게 됐으니 그냥 ... 편하게. 생각없이 살자. 인생을 좀 더 즐기고 싶어졌다. 하고싶은거 하고 살자
전자 2022/10/12 20:56:32 ID : q0mq59hbBeZ
이 일기장에 하니 얘기 많이 적어놨는데 내가 마음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 앞으로는 최대한 하니 얘기 안하려고. 아마 얘기할 거리도 없을텐데,, 미래의 나에게.,, 만약에 하니가 너에게 다시 집적댄다면 바로 칼차단을 할 것 너의 가치와 능력을 좀 더 높이 평가하도록 해라 그런 쓰레기에게 마음을 뺏기지 말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자 아니 ... 사실 그냥 남은 1년 남짓은 싱글라이프를 즐길라구요 좋았으... 좀만 쉬고 오늘 화학 숙제 끝내버려야지 화이팅!! 내가 제일 멋있어!!!
전자 2022/10/12 21:00:40 ID : q0mq59hbBeZ
베프찡이 샤인머스켓 케이크 사줬는데 존나 맛있었읍니다 진짜 그랜절 박아야할 정도...너무너무 고마웠음 헤헤 그리고 오랜만에 애 보니까 너무 반가웠당 여행 다녀왔는데 재밌게 논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좀 걱정했는딩 그리고 내 얘기 들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웠구,,, 다른 내 점심 메이트들도 너무 사랑함. 이쁜이들 오늘 공강시간이 길어서 몰 갔다왔는데 베프랑 데이트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볶음밥 또 먹음 .. 하... 질리지가 않아 내가 소개했더니 애들이 다 쪼르르 가서 같이 시켜먹어서 너무 기뻤당!! 다들 맛있다고 해줘서 너무 행복한 , , , 히히힛 이런게 행복인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는거 기쁘다. 다들 날 좋아해줘서, 내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보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333
전자 2022/10/12 21:08:32 ID : q0mq59hbBeZ
오 맞아. 도서관에 갔더니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음. 아르준이라고. 180의 큰 키 소유자라서 내가 키로 발린건 처음임. 좀 실망 되게 애가 성격상 괜찮고 걍 재밌는 것 같아서 좋았음. 같이 친한 애들 뒷담까면서 놀았음ㅋㅋㅋㅋㅋ 역시 개꿀잼 아옌이랑 셋이서 대화 나누다가, 베프찡이 호출해서 달려감 아 몰 갔다가 오랜만에 티지제 칭구들 봐서 좋았다 갑자기 슈퍼주니어 아냐고 개소리를 하길래 노래 불러봐! 했더니 암 샤이~~ ㅇㅈㄹ..,, 그래놓고 나한테 지가 아는 노래를 막 추천함 몰디브에서 온 칭구가 ,,, 한국인 나에게,, 케이팝 추천하는 이 멋진 광경 그리고 나서 그 화학 오늘 공강이라서 하니랑 둘이서 대화 나눴는데 아무리 봐도... 나랑 너무 잘맞긴 해 이 개시끼. 말 겁나 잘 통해서 몇번 웃었는지 모름 확실히 얘랑은 친구로서는 잘 맞는데 연인으로는 영 아니었나봐. 뭐 얘랑 잘 되고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서 진짜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당!!! 모든게 잘 풀려서 뭐 난 기쁘다. 내일은 어떤 재밌는 일이 일어날까 헤헷
전자 2022/10/12 23:06:03 ID : q0mq59hbBeZ
그건 그렇고 드는 생각인데... 난 지난번에 전남친과 헤어지기 얼마 전에 우리가 친구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 했었는데... 난 ... 좋은 여친이기 전에 좋은 친구에 더 가까울려나 흠... 내 성격이 너무 털털해서 그런건가? 내가 너무 드립을 많이 치나 글쎄 ... 좀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 뭐... 친구같은 남친 만나면 되는거지,,~~
전자 2022/10/13 01:06:38 ID : q0mq59hbBeZ
♬ Hermann Necke - Csikos Post 나 이래 보여도 클래식도 듣는다구요 호호 졸려 죽겠네 ㅎㅣㅎㅣ 아 진짜 잡생각 너무 심한데 ㅎㅎ;;; 정신차리자!!!!!
전자 2022/10/13 10:31:55 ID : 63XutusqmE1
2022/10/13 그게 애초에 원래부터 네 모습이었다면 난 크게 착각하고 있던거야, 실망스럽다 눈이 멀어서 너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게 내가 알던 너와 어제 대화를 나눈 너는 너무 달랐어 내 기분 탓일까? 너가 그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일거라 생각한 내가 바보지.. 너무 너를 과대평가 했나봐 정이 뚝뚝 뚝뚝 뚝
전자 2022/10/13 10:35:20 ID : jjta9ze6lzX
ㅅㅂ 안경안가지고 옴 앞이 하나도 제대로 안보여 걍 죽이세요 저를 ^^
전자 2022/10/13 21:26:25 ID : q0mq59hbBeZ
오늘 재밌었당!!!! 기분좋은 하루 아옌하고 도서관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데 자꾸 자존감 낮은 말해서 슬펐다 너가 최고야!!! 따라해 내가 최고다! 이러고 최대한 기분 좋아졌으면 했다 그리고 점심 칭구들하고 편의점에서 난 미고랭 먹었당 ,, 너무 땡겨서 2컵 만들고 후회함 잘 안섞여서 여긴 짜고 저긴 너무 밍밍하고 ㅜㅜㅜ 콜라도 넘 느끼했음 근데 칭구들이랑 같이 이야기 나누는건 재미있었다 베프찡이 여행가서 내 선물 사왔다!!!! 너무 감동이라 울뻔했음 어제 준 케이크도 너무 잘먹었는데 걍 고마워서 어쩔줄 몰랐다 얘 요즘 나한테 왜이렇게 잘해쥬나구 ㅜㅜㅜ 진짜 너무너무 고마웠음. 최고에요 증말 티지제 듣고 오늘 케미 또 공강이더라.,, 근데 오늘은 하니랑 안놀았다 내가 회피했음,, 같이 있어봤자 내가 또 넘어갈 것 같고, 어제 생각해보니까 괘씸한거 있지 날 마치 선택지처럼 취급한게 진짜 너무 화나더라. 이 관계에서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래서 소냐랑 만나서 케미 빈 강의실에서 놀다가 아뉴슈카라는 같은 반 칭구도 같이 놀았다
전자 2022/10/13 21:42:03 ID : q0mq59hbBeZ
아뉴슈카라는 이 친구의 정체는 바로 하니의 베프 카림의 전여친임 카림하고 하니는 둘다 이집트에서 왔고 엄청 친함. 맨날 둘이 놀던디 그래서 소냐, 아뉴슈카, 나 셋이 놀다가 슥 화제를 둘의 관계 종말의 이유로 전환했는데 애가 엄청 화가 나있더라. 그냥 문자로 이별 통보하더래. 본인 종교 때문에 안되겠다고. 나도 비슷하게 문자로 차였어서 그 심정 이해했다... 이집트 애들 다 이러냐,,? 물론 난 부모님때문이어서 이해는 가지만. 아무리 그래도 문자로 차냐 이시끼들아 그리고 얘기 들어보니 진짜 쓰레기중에 쓰레기더만,,, 근데 하니도 만만치 않았다 그냥 확실히 나랑 그 여친(??) 사이에서 결정 내리지 않는 상황이 즐거웠나 보다 그 기분을 즐긴 것 같았다. 웃긴건 난 가만히 있었고 본인이 자꾸 들락날락 거린건데 카림하고 둘이서 나랑 그 여친 중 누구를 고를지 몇시간동안 고민했다더라,,, 음,,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 고민할거면 왜 나한테 먼저 오셔서 갑자기 다시 만나자는 얘기를,,? 카림이 옆에서 헤어지라고 부추겼다는 소리 듣고 더 충격먹음. 뭔 ㅅㅂ요?? 그리고 그 여친이라는 사람 진짜 이상한 사람인건 맞더라. 근데 하니도 만만치 않게 이상함 맨날 이제 둘이 있으면 하니는 옆에 다른 애랑 얘기하고, 그걸 여친은 빤히 쳐다본대 그리고 항상 여친이 하니 엄청 쫓아다닌다고 하더라. 대화해도 하니는 말도 안받아주고 웃지도 않고. 아뉴슈카 말로는 하니가 그 여자애를 너무 티나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 아니 대체,,, 그냥 하니가 멍청한거 아닌가 싶음. 아니 뭐가 아쉬워서 내가 아닌 그 여자애를 선택한걸까 질투 이런거 아니고 (질투가 안나는게 걍 객관적으로 제가 나은 사람이라,,) 그냥 그 생각이 궁금함 뭐 ... 걔가 날 놓친건 걔 실수고,,, 걔 손해고,, 난 오히려 그 토끼굴에서 잘 탈출해서 너무 좋당! 그리고 웃겼던 썰 하나는 일주일에 한번 샤워한다는 이야기... 엥 근데 이거 맞아? 냄새 안나던데 그냥 다 이상한 사람들 같아서,,, 이제 아랑곳하지 않으려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서 행복하다 아무래도 아뉴슈카가 걔 뒷담 안 깠으면 조금 정이라도 남아서 계속 친구하다가 또 ㅈㄹ났을듯 아 재밌던 장면은 우리 걔 뒷담까는데 갑자기 걔가 문열고 반에 들어옴. 아무래도 나 있는거 알고 온거겠지.. 아니 헤어졌으면 깨끗하게 꺼질 것이지 왜 지랄함 그래서 얘가 들어오려다 내가 째려보고 나가. 이러면서 고개 까딱하니까 으응,,, 하고 감. 사이다!!! (아마도) 아무리 생각해도 아뉴슈카랑 내가 쇼피에서 이집트 판매자한테 사기당한듯. 반품할게요,,~ 아무리봐도 ,,, 우리 둘이 그 남자새끼들보다 10배는 나은데 대체 뭐에 씌였던걸까,,? 우린 바보야,, 있던 정 다 열심히 털어내서 진짜 속 시원하다. 오늘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헤헷 당분간 연애는 관심이 없다. 사랑하고 정주고 하는거 이제 너무 지겨워 싫어 귀찮아
전자 2022/10/13 21:46:58 ID : q0mq59hbBeZ
그리고 베프랑 데이트했어용~~ 오늘 끝나고 베프 친구가 풋볼한다길래 보러갔는데 칭구 없어서 그냥 베프가 집데려다 줌.,, 고마웠당! 근데 그렇게 헤어지려는데 넘 아쉬워서 엄마한테 저녁 먹고 들어가도 되냐고 사정사정해서 결국 앞에 닭갈비 같이 먹었다 헤헤,,~~ 좋아융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칭구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그리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나눠먹으면서 얘기 나눔 요즘 이 칭구랑 더 가까워져서 기분이 매우 좋당,, 앞으로 계속해서 친하면 좋겠어유 오늘 잘 놀았구,,, 이제 과제 끝내고 푹 자야지. 요즘 너무 잠을 안잤음 헤헤
전자 2022/10/14 10:08:38 ID : 63XutusqmE1
2022/10/14 연어가 너무 먹고싶다 생연어 훈제연어 그냥 다 먹고싶어,, 연어가 왜 이렇게 땡기지 양파에 싸서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고싶다 간장 와사비에도 찍어먹고싶다 그냥 요즘 음식이 겁나 땡겨,, 곧 생리하나? 통대창 먹방 이런거 보면 돌아버림 나 대창 먹어본적도 없는데,,, 그런거 안좋아하는디 와 한국음식 너무 먹고싶다 진짜 미치겠음ㅋㅋㅋㅋ 한국에 참치 무한리필 집 진짜 좋아하는데 ㅜㅜ 근데 막상 이제 뭐 먹고싶냐고 하면 딱히 모르겠다 오늘 점심 또 샌드위치 먹기에는,,, 좀,,, 아까와 샌드위치 존내 맛있지만 좀 자극적인거 먹고싶다 ㅜㅜ 편의점에서 불닭 먹을까,,, 아 비싼데,,, 돈없는데,, 샌드위치 두개 먹을까? 아 샤와마 감튀 사먹을까???? 아 좋다 샤와마 감튀 싸니까 먹으면 딱이네 헤헷 지금부터 20분 뒤에 수업 마치니까,, 빨리 뛰어가서 샌드위치 사고 감튀 사서 같이 먹어야징
전자 2022/10/14 10:18:57 ID : 63XutusqmE1
아 맞어 어제 과제 끝내고 자서 너무 기뻤음 갑자기 베프가 통화하자구 하길래 오늘 공부는 끝이구나 싶었는데 얘두 퀴즈 있어서 같이 음악들으면서 공부했당 은근 집중 잘 돼서 과제 다 끝내고 편하게 게임함^^ 요즘 심금을 울리는 식당 이야기 플레이하는데 어제 엔딩 봤다 너무 감동적이긴 함 ㄹㅇ 별 기대안했는데 되게 힐링되고 재밌음 2탄도 있길래 엄청 기대중 ㅎㅎ 이따 다운받아야 겠다 그리고 심슨 스프링필드 탭아웃도 하는데 걍 마을 키우기 게임 들어가서 막 터치하는 재미,, 스트레스 완전 풀려 헤헷
전자 2022/10/17 10:45:05 ID : 63XutusqmE1
10/17/2022 주말동안 바빠서 한번도 안들어왔네 ... 일단 재밌는 일들을 많이 접했당 game theory 창시자 맷팻이 직접 만든 arg가 포럼에 있어서 플레이 해봤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음,,,!!!!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진짜 딥하게 잘만들었더라 총 7개의 관문이 있는데 3개 벌써 깼다 ㅎㄷㅎㄷㅎㄸㅎ 너무 재밌어 나머지는 천천히 즐기면서 깨려고 함,,, 나 원래 추리 퍼즐게임 이런거 싫어했는데 맷팻 영상 정주행 하면서부터 좋아하기 시작한듯,,, 너무 죠아!!! 그리고 일요일은 공부 열심히 했다. 랩북 드디어 미루다 미루다 싹 정리함 어제 새벽 2시쯤부터 갑자기 노션 페이지 꾸미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4시까지 그지랄하다가 좀 흡족하게 잘 꾸며서 기분 좋음 헤헷 페이지에 뭐 할까 생각하다가 새로운 영상 프로젝트 아이디어 정리 해야겠다 싶음 좀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서 정리를 좀 해야겠읍니당
전자 2022/10/19 11:17:11 ID : 63XutusqmE1
10/19/2022 공허한 마음
전자 2022/10/19 11:18:17 ID : 63XutusqmE1
브라안차고 학교옴 내가진짜 미쳤지 내가
전자 2022/10/19 11:18:54 ID : 63XutusqmE1
어쩔수없이 실험복 입고 다녀야겠다 근데 안입고 왔는데 티 별로 안나서 좀 킹받음
전자 2022/10/19 11:21:49 ID : 63XutusqmE1
수업 끝나려면 10분 남았는데 진짜 재미없음 수업 끝나고 샌드위치 물고 도서관 가야겠다 머리 묶고다닐지 말지 좀 고민되네 도서관가서 잠이나 자야지.. 너무 졸리고피곤하고 어제 잠 진짜 많이 잤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ㅜ 오늘 6교시 실험 4교시로 바뀌어서 개꿀임 ,, ~ 남은 시간동안 도서관 조져야지 헤헷
전자 2022/10/28 10:00:40 ID : 63XutusqmE1
2022/10/28 오랜만이네 ... 딱히 쓸 말이라던가 지나치게 괴롭다던가 하지 않아서 그냥 요즘은 흘러가는대로 사는 중 인생이 지나치게 무기력해지면 다시 와야징..
전자 2022/12/07 01:01:39 ID : 7AjfRvdwqZb
2022/12/06 한 달간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고 (NEW!! 다이치 & 자멜), 학교 마지막 날을 좋은 사람들과 보내고, 시험공부도 준비하고... 내 절친 베프쨩하고도 더더더더더욱 친해져서 요즘은 거의 매일매일을 같이 보내는 중. 좋아용! 이러이러한 일들을 많이 보내고. 웃고, 또 웃고. 진짜 한번도 안 울었네 그러고 보니. 어찌 되었든 ... 바쁘면서도 즐겁고 알찼던 11월을 지나서. 이제는 12월 - 방학의 달. 워낙 빡센 부모님때문에 시험 끝나자마자 11학년 크레딧 두개나 더 필요해서 온강 수강 중... 천천히 해도 되는거 왜때문에 이번주 일요일까지 끝내야 한다는 퀘스트가 주어져서는 모든 날을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는 중 ^^... 나만 학교간다 진짜. 다들 노는데 ㅎㅎ... 진짜 반년 전의 나였다면 울고불고 공부안하고 무기력해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이제 완전 해탈해서... 더 이상 누워있을 수만은 없겠다 해서 열심히 살기로 했다. 내가 지금 노력하는 만큼 난 더 발전해 있겠지.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 하기를 바란다. 하핫 뭐... 사실 요즘 가까운 친구들 3명 제외하고는 거의 연락이라던가 만나는 것 조차 "못" 하고 있어서 (부모님 ㅎㅎ) 조그만한 소식에도, 꾸짖음에도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고는 한다. 정신차려 진짜!!! 으이구,, 뭐 지금을 딱히 ... 고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 순간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행복은 생각보다는 멀리 있지 않더라. 모르겠다 잘. 사실 엊그제 내 옛 절친... 아니 절친은 맞았던걸까. 나 혼자 또 진심이었지. 그 친구가 내 뒷담화같은걸 했더라. 뭐 뒷담화라고 하긴 뭐하지만. 사실 좀 열받는건 나한테 직접 싫으면 싫다, 말하지 여기저기 떠벌리는게 마음에 안들었다. 나만 나쁜년이지 또. 내 모든 것을 다 나누어줄 만큼 소중하게 대해줬는데. 내가 쓰레기지 아무렴.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최고였던 사람들이 알고 보니 전부 쓰레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기분 별로 즐겁지만은 않다. 뭐 다 지난 일이어서. 근데 그 때 우리 즐거웠던 추억이 다 거짓이었던 것 같아. 아니지? 그리고 내 옛날 학교 친구 무리애들 다 내가 소개시켜줘서 친구 된 건데 ... 이제는 그 무리에 나만 쏙 빠져서는 다들 친해져 있다. 뭐 인생이 그런거지 아무래도. 몰라...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다. 역시 그 학교 애들하고 어울리면 머리아픈 일이 잔뜩 생기는구만... 다음 학기에는 진짜 내 지금 절친들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그 쪽 애들한테 내색은 안 할거지만 그냥 가깝게 지내고 싶지는 않다. 추억은 추억이고... 너무 정 떨어져서 이제 얼굴도 보기 싫어졌는데. 정신차리고... 내 할 일에 집중하자. 내가 최고. 난 다 해낼 수 있다...! <3
전자 2022/12/07 01:06:07 ID : 7AjfRvdwqZb
아니 근데 나. 건강한거 맞아? 정신 지금 괜찮은거 맞아? 솔직히 몽둥이로 너무 맞아서 이제는 아픔도 못 느끼는 상태 아닌가 이거. 둔하고... 멍해... 뭐 정신적으로 타격은 없으니까 매일 헤실거리고 잡생각은 전혀 없어서 좋은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뭐. 심적으로 즐겁고 행복하니까 문제 없겠지. 아 오늘 잠 못잔다 진짜.. 할거 너무 많아..
전자 2022/12/12 03:58:35 ID : 7AjfRvdwqZb
이제는 이게 학대인지 아니면 내가 못나서인지 모르겠어 괴롭다
전자 2022/12/12 03:59:18 ID : 7AjfRvdwqZb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하고있는데 왜 저사람들은 항상 내 최악만 바라볼까
전자 2022/12/12 04:01:00 ID : 7AjfRvdwqZb
다 나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 하면서 너무 상처만 주잖아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거짓말이라고 하잖아 다 내 잘못이라고 하잖아 이게 누구를 위한 노력인지 내가 꼭두각시 인형이 된건 아닌지
전자 2022/12/12 04:04:56 ID : 7AjfRvdwqZb
이 거지같은 상황 속에서 최대한 장점만 바라보고 행복하게 살려고 발악을 하는데 방학인데도 다들 놀 때 혼자 학교 등교해서 시험 준비하고 제대로 잠 한 숨 못자고 친구들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고 하루종일 밤새도록 재미도 없는거 공부하면서 내가 하고싶은거 꾹꾹 참고 병날때까지 모니터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공부만 하는데 난 뭐가 좋다고 공부라도 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자고 헤실거리면서 좆같은 감정 꾹꾹 눌러담고 행복한 척 했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참았는데 그렇지 내가 시발년이지 내가 썅년이지 내가 죽일년이지 다 나때문에 다 좆같이 다 시발 다 그냥
전자 2022/12/12 04:08:15 ID : 7AjfRvdwqZb
존나별거 아닌걸로 꼽주고 시발 내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거지 거짓말하면 쳐맞는다면서 협박오지게하고 내가진짜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 내가 누구때문에 밤을 새고 하고싶은거 하나도 못하고 시험끝나자마자 일주일 내내 이거만 시발 내가 쳐바라보면서 공부하는데 내가 진짜 밤새면서 의지할 데라고는 카페인밖에 없는데 시발 내가 커피 마시고싶어서 마시나 내 생명줄처럼 붙들고 힘들게 눈 뜨고 공부하는데 내가 카페인중독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집 나갈까
전자 2022/12/12 04:12:11 ID : 7AjfRvdwqZb
그리고 겨우 그깟 위생문제 때문에 나랑 사는게 좆같다는데 다 내 잘못이고 아니씨발 그럼 독립시켜줘 누가 시발 같이살고싶다그러냐 나야말로 진짜 뒤지겠는데 이러다가 정신병 다시 도질거같아서 무서운데 주변에서 나한테 얘기 안해줬으면 평생 니새끼들 가스라이팅에 취해서 다 내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 살다가 ㅈ살해서 뒤졌겠지 생각해봐 다들 내 잘못 아니라는데 다들 내가 학대당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전자 2022/12/12 04:12:30 ID : 7AjfRvdwqZb
힘들어 좆같아 죽고싶어 -> 약먹어 이게 부모냐 씨발
전자 2022/12/12 04:14:18 ID : 7AjfRvdwqZb
아까 생각난 웃긴 틱톡 내용중에 다른 사람들은 약하거나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공부안하고 해서 부모님 실망시킨다고 하지만 난 진짜 숨만 쉬어도 부모님이 실망함 진짜 내 존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ㅋㅋ
전자 2022/12/12 04:27:24 ID : 7AjfRvdwqZb
그리고 이건 이번주에 너무 좆같았던거 친구 졸업식 가려고 꽃다발 사게 돈달라고 부탁함 근데 부모님이 일단 방학때는 용돈을 안줌 그리고 학교 다닐때도 내가 용돈 일주일에 3만원 정도 받음 점심값하고 필기구 이런거 다 합쳐서 하루에 점심값 6000원 이상은 쓰니까 사실 여기서 저축을 거의 못함 어떨 때는 뭐 사거나 친구들하고 놀려고 밥 굶은 적도 많음 이번주는 매일 학교 가서 공부했기 때문에 3만원 받았는데 역시 밥먹느라 돈 탕진함 그래서 꽃다발 살 돈이 대체 ... 어디서 나냐고. 그래서 달라고 했더니 시발 진짜 30분동안 설교함 우리 돈없다고 내가 오늘 꽃 사면 저녁 굶어야한다 (그래놓고 나가서 쳐드심 두분이) 나 대학 못보낼거같다 너가 돈 막써서 아쓰고보니까 진짜 시발 좆같이화나네 내가 막쓸돈이어디있는데 어쨌든 그래서 꽃다발 돈 15000원 쓰고, 또 졸업식 끝나고 친구들하고 노느라 6000원 정도 쓰고 그날 저녁 먹고 들어오라 해서 또 6000원 씀 근데 이제 그러면 3000원 정도 남은건데 다음날에 친구랑 카페가서 크로플 먹음 근데 시발 크로플 3000원이잖아 그래서 점심 먹자고 하는데 결국 돈없어서 걔만 먹고 진짜 너무창피했음. 너무. 돈을 이렇게 빠듯하게 줘놓고... 마치 내가 과소비한거처럼 포장하는게 진짜 화나고 그리고 시발 단돈 1원이 없어서 그대로 몇시간 굶으면서 친구한테는 배 안고프다 뻥치고 그리고 그 다음날 내가 또 나가야하는데 돈 안주려다가 15000원 줘놓고 아 원래 주면 안되는데~~ 이지랄씨발 아니 방학동안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공부하게 시킬거면 밥이라도 제대로 먹게 해줘야하는거 아님? 여기 물가 싸다고 원래 4500원 정도 쓰는게 맞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우기는데 울고싶더라 내가 진짜 왜 이렇게 공부하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데 돈까지 신경써가면서 굶고 그래야하는지 진짜 너무 힘들다 진짜 진짜. 정신적으로 뇌가 녹아내리는거같음 아까도 에어컨 2시간 켜놨다고 (여기여름나라임) 한시간만 켜놓으라고... 낭비한 만원 내놓으라고 존나 윽박지름 선풍기도 1단으로만 켜놔야 해서 2단 키면 매맞음ㅋㅋ. 나중에는 아예 2단 못키게 버튼 막아버림. 이외에도 룰이 존나게 많음. 나보고 왜 이렇게 사냐고 묻더라. 질서 없고 엉망인 삶
전자 2022/12/12 04:33:54 ID : 7AjfRvdwqZb
슬픈건 내가 이렇게 구박받고 사는거 아는 사람 몇 없는데 막상 누군가한테 털어놓기도 진짜 어려움 학교 사람들도 내가 공부잘하고 평소에 시끌벅적하고 웃고 즐거워하니까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거 아무도 모를텐데 누군가 좀 알아주면 좋겠다 그거 생각난다 전전남친이 내가 아빠한테 매맞을뻔한거 보고 진짜 펑펑 울던데 잠도 못자고 내가 그렇게 힘든 상황에 있는줄 몰랐다고. 평생 사랑하고 지켜주겠다면서... ㅋㅋ...하... 그거 겨우 반년 갈 사랑이었으면서 그렇게 지랄한거냐. 너도 우리 부모님 욕할 자격 없고 부모님도 너 욕할 자격 없음 나한테는 똑같이 걸림돌 일 뿐이니까 아 진짜 별 생각이 다 나서 날 괴롭히네 ㅋㅋㅋㅋㅋㅋ 싯팔 뭐 여기에 다 적으니까 이제 좀 많이 괜찮아짐 뭐... 다시 공부나 하러가야하지 않을까 아니면 집 나가던가 ㅋㅎㅋㅎㅋㅎ
전자 2022/12/12 04:36:03 ID : 7AjfRvdwqZb
그리고. 전남친 얘기 하니까 생각난거지만 진짜 부모님한테 온갖 수모 다 당하고 났더니 이제는 사랑같은거 진짜 질색이다 누군가가 날 좋아한다고 해도 겁부터 날거같고 내가 관심이 생겨도 바로 식을거같음 사실 전남친들이 다 좆같아서 그런것도 있는데 부모님때문에 트라우마 남은게 가장 커서.. 그냥... 완전 사랑이라는 감정따위 메말라버림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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