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 한명 잇는데 걔가 기가 좀 약해 ㅠ 나는 가위눌린적도 없고 귀신 같은거 보인적도 없고

나는 그런 영적인 경험이 한번도 없으니까 궁금해서 걔한테 막 질문하고 걔가 우리집 왓을때 이쪽방은 기운이 어때 ? 이러면서 물어봣엇거든 ㅠ

안방에 창고 하나 잇는데 걔가 거기 커튼 열려고 하자마자 커튼 다는 막대기가 아래로 내려앉앗어 걔가 창고에 잇는 애가 울집에서 젤 센 일짱이라고 그럼 ㅠ 근데 나는 창고에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앗고

아마도 걔가 이제까지 안건들여서 해 안끼쳣는데 커튼쪽 문 열려고 하니까 오지 말라고 경고한것 같앳음

그날밤 걔가 우리집 배경으로 가위를 눌린거임 걔는 내 방 침대에 누워잇고 침대 맞은편에 옷장이 잇는데 거기에 남자 꼬마애 귀신 하나 잇고 내 방 앞에 바로 화장실인데 거기에 하얀색 소복 입은 쥰나ㅜ머리긴 여자애가 입이 귀에 걸릴듯이 개처웃으면서 쳐다봣엇대

그 여자애가 욕조에 쭈그려 앉아서 목 존나 꺽으면서 웃고

남자애는 나가고싶은데 못나오는것 같고 여자애는 걍 악귀래 ㅇㅇ

남자애가 내 친구한테 누나 가지마 이러고 가위 풀렷대

어떡하긴 걍 살어 나도 우리집 귀신 존나많은데 어쩔수없이 사는즁임

그러고 어제 또 걔가 울집 왓는데 걔가 화장실 문 닫고 볼일보는데 화장실 문 잠겨서 문 안열리고 ㅠ 진짜 가위 ? 같은걸로 파내서 나왓엇음

>>10 ㅠㅠ 가위 눌려본적 많아 ?

>>12 어 존나 많아 피곤해 디져 넌 그러지마라 친구한테 말하지말라고해 영향받음

>>11 그 화장실이 밖에서잠구는거야? 화장실문고쳐;;

>>13 ㅇㅋㅇㅋ ㅠ 사랑해

>>14 아니 안에서 잠구는 거야

>>16 근데 왜...? 잠겼지...?

>>17 그니까 내말이 ㅠㅠ

웃는 귀신은 위험하다곤 하더라 조심하자 근데 웃긴게 말 안 하면 모르고 사는데 말해주면 그거에 또 신경쓰여서 안 봐도 되는게 보이고 할 때 있다곤 하더라

나 엿된것 같애

나 빙의 될수도 있다는데 이미 반쯤 갔다는데

걔가 내 방문 앞에 서 있다는ㄴ데 ㅎ화장실에서 위치가 바꼈다고 이미친년이

개빡쳥 ㅠ 내 성격 소심한데 이제부터 미친년 행세 부려야 걔가 또라인줄 알고 피한댔음

엄마 기를 꺾어야 내가 기가 세진다는데

아 몰룽 내일 생결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