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건 아니고 뭔가를 느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잘 안 느껴져. 요새 안 써서 그런가? 꼭 스타킹 뒤집어 쓴 거 마냥. 혹시 이런 사람 있어?
이름없음2022/10/01 17:25:21ID : 4K0oE3xyFa4
시작은 초 1 정도였던 거 같아. 그리 대단한 건 없고 음기 양기정돈데 어째서인지 오른쪽의 느낌을 모았었어. 그 땐 직접 만져야만 기를 모을 수 있었는데 한두 해 후에는 안 보이는데 내가 조종할 수 있는 기운의 뭉치가 있었어.
이름없음2022/10/01 17:49:06ID : 4K0oE3xyFa4
귀신은 잘 안 나타나고 보통은 카드 뽑는 데에 썼어. 얇은 카드는 느낌이 섞여서 잘 안 되고 큰 수 작은 수 구분하는 게 가장 쉬워서 다빈치 코드에서 잘 썼다. 루미큐브는 조커가 2개밖에 없고, 색도 있어서 힘들어. 파랑이랑 작은 수랑 조커랑 느낌이 비슷하거든. 느낌은 얻기도 하지만 돌아가려해서 좋은 느낌을 막 얻고있으면 조커야.
이름없음2022/10/01 17:56:48ID : 4K0oE3xyFa4
근데 몇 년 전부터 내 기운이 내 맘대로 안 움직였어. 현실세계에 비해 마찰력이 없어서 관성으로 안 멈추는 게 가장 문제야. 그래서 잠깐 움직임에 신경을 안 쓰려 노력했더니 느낌이 안 와. 범위가 굉장히 줄었어. 기껏해야 주변 1미터. 근데 다시 키는 법을 모르겠다. 이상하게 들릴 순 있는데 내 동생도 어릴 땐 됬었거든. 이상하게 보일까 지금도 되는진 못 물어보겠어. 혹시 이런 사람 있어?
이름없음2022/10/01 22:46:53ID : 6qjg46mGoK7
나이먹으면서 그렇게 되는 사람 많음
이름없음2022/10/02 10:51:35ID : 8i01g4447wH
그럼 이제 이거 못 쓰는거야?? 아직 그리 늙진 않았는데... 혹시 이런 거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 가까이서 느끼는 건 아직 멀짱해서 요새 기 모으고 있어. 참고로 나한테 붙은 건 아직 있어. 사람이면 진작 쫓아내는데 부들부들하고 입이 커다란 멍멍이 같아서. 예전엔 뒷통수에 있었는데 지금 얼굴에 있어서 답답한데 방법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