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모의고사 볼 때 쭉 1~2 유지했고 그만큼 정말 자신 있었는데 오늘 무슨 마가 낀건지 열도 38도 39도까지 오르고 귀에 이명들리고 머리아파서 글자 읽기도 힘든 상황에서 꾸역꾸역 시험보고 왔어... 끝나고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양성나왔고 당연히 이날 수능도 조짐...
가채점해보니까 2??134나왔는데... 수학영어는 진짜 풀때 죽을거같아서 가채점표도 못쓰고 omr도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고... 미술이라 내일부터 정시특강 가야하는데 선생님 얼굴 제대로 보지도 못하겠고 걍 죽고싶다... 미술치고는 그림 개못그리는 편이라 성적이라도 잘 나와야 대학을 가니까... 더 공부에 매진한건데... 진짜 ㅈㅅ마려움... 부모님은 재수는 절대 안된다고그러고...죽을까
이름없음2022/11/17 23:56:18ID : lCnO787dRyK
그러니까 정시올인이 위험하다는거야..
시험이 어려워서? 당연히 맞아
근데 그거 못지않게 중한게 그날의 운임...
그날 하루로 모든게 결정나니까
수시는 그래도 여러차례의 기회가 있잖아(내신)
여튼.... 암튼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 진짜
몸조심하고!!!
이름없음2022/11/18 00:01:02ID : Mqpgi2slu7g
미술 수시는 진짜... 그림 못그리면 떨어지는 거라서 일부러 지원 안했었어... 이게 미술하는 사람 그림 맞나 싶을 정도로 못 그려서 6광탈 or 지잡대로 수시납치 당할까봐... 그래도 하나라도 넣는 게 맞았나..? 후회되네...ㅠ
이름없음2022/11/18 12:43:55ID : aq5e2KZjBBs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아무리 조심해도 아차하면 걸리는 게 병이다.
부모님께 죄송할 것도 없다고 봐. 레주가 놀다가 그 날 아파서 망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하필 그 날 병에 걸린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