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릴 때보다 더 심해짐
오늘도 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나 혼자 난데없이 울기 시작함
쌤한테 저 원래 이상한 타이밍에 많이 운다고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얘기함
딱히 그렇게 슬픈 상황도 아니었고 그냥.. 정말 가벼운 상담이었음
이거 말고도 그냥 억울하거나 화나거나 누구랑 싸우거나 하면 질질짬 근데 속으로는 꽤 차분하단 말이야.. 너무 눈물이 많아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눈물 때문에 말을 못해 이건 진짜 못고치냐?
2이름없음2022/11/30 00:59:26ID : ZeFhcFdxyJU
눈물 날 것 같을 때 멈추고 속으로 10까지 세면 나아지더라
3이름없음2022/11/30 03:36:39ID : 3SNwGsp801c
좀 막말로 우는 게 트라우마가 되거나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힘든 거 같아ㅋㅋㅋ
진짜 안 고쳐져 눈물이 슬금 나오는 건 필사적으로 외면하면서 다른 생각하면 참아지는데 순간 울컥하는 건 진짜; 걍 성격이고 뇌가 이렇게 생겨 먹은 거 같아...
그래서 어디가서 내 얘기 잘 안 함ㅠ 아님 눈물 나올만한 포인트는 최대한 뺀 체 이야기 하는 편이야... 싸우는 것도 웬만해선 안 싸우려고 해야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