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시화전이 있어서 적은 거고 중1이야
우리 학년이 160명 정도이고 6~7명 정도 뽑는대
꼭 되고 싶어ㅠㅠ 냉정하고 객관적 평가 부탁해
계속 수정해서 현재로선 최종본이야 바꿀 순 있어
달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이름조차 알지 못할 때부터
언제까지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마주하고자
한 밤 중에도 창에 걸터 있으면
그댄 나에게 말 한 마디 걸어주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대와 눈 맞추고 싶습니다
그대 마주하면
숨도 쉬지 못하게 후터분한 밤에도
그댄 나에게 가려진 뒷 모습만 보이지만
그럼에도 그대로 인해 한 밤 지새웁니다
그대 마주하면
가슴 깊이에서 숨이 차오르는 서늘한 밤에도
그댄 나에게 일말의 따스함도 전해주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대 찾아 헤매기 바빴습니다
그댄 날을 세워 보이고
미소 짓듯 보이고
온전히 밝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루는 성 난 듯 붉어진 얼굴을
또 하루는 어쩌다 가려져
그림자만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대 모습 어떠히 비춰져도
그대 모든 모습을 사랑합니다
쉴 틈도 없이
이름없음2022/12/06 20:59:12ID : pPg7Ai5TWjg
달의 다양한 모습을 잘 얘기한거같은데
왜 화자가 달을 사랑하는걸로 설정돼있는지 잘 모르겠어...!
뭔가 사랑한다는말이 너무 많은데
진짜로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 있어서 그걸 달에 비유한것처럼은 안보이고 그냥 달 그 자체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계속 사랑한다고 하는거같단말야?
근데 보통 우리가 달을 볼때 예쁘다고 생각하긴하지만
맨날맨날 달보고 너무좋다 너무사랑한다 이렇게는 생각안하잖아 (만약 레주가 특별히 달에 관심이있어서 정말 사랑하는거면 왜 그런건지 더 설득력있게 써주면 좋을듯)
그래서 약간
아... 예쁜건알겠는데... 그... 그렇게까지??
이런느낌
달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비유나 묘사들은 좋은거같아
사랑의 정서 없이도 달에대해서 쓸수있을지
화자는 달을 왜그렇게 사랑하는지
이런걸 좀더생각해보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