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때 나한테 유독 심하게 그런애들중에, 한번은 유독 나를 좀 많이 째려보고 말도 막 하는 애가 있었어. 그래서 그 애 보는 앞에서, 빨간색 볼펜으로 그 애 이름을 계속 적었어. 걔가 기분나빠하건말건 일단 걔는 왕따 가해자였으니까 그땐 아무래도 상관안했던거같아. 그런데 중학교 끝나고, 학원에서 그때 같은 중학교 동창을 만났어. 걔 학교폭력으로 다른곳으로 강전당했다고 하더라. 저주가 통한건진 모르겠다.

또 한번은 내가 진짜 싫어하던 애가 있었어. 물론 왕따 가해자였음. 그때 그 아이가 진짜 싫어서 속으로 계속 없어졌음 좋겠다 어디 다쳐라 라고 엄청 저주했었거든? 그런데 그때 그 애 한번은 팔 다쳐서 붕대감고오고 한번은 발 삐끗했다고 그때 들었었어.

내가 앞서 말한 내용중에 나 초등학교때도 왕따 당했었다고 말했었잖아, 그때 가족행사로 가족들끼리 어디 나갔었었는데, 내 옆에 휠체어 타고 심하게 붕대 맨 애가 가족들하고 같이 나가더라고? 약간 무서워서 아빠 쟨 누구야?라고 물었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하신말씀이 아직도 생각이 나. “쟤 너 왕따시켰던 애잖아. 너 기억 안나?” 라고 하더라고? 이때 업보가 있다는거 강하게 느꼈어. 그때 내가 반 애들 좀 많이 속으로 좀 많이 미워하긴 했었는데, 그 좀 많이 미워했던게 저주로 통한건지..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고등학교때 여고를 다녔어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좀 많이 받았었어. 여자애들 사이에 기싸움 알지? 은근슬쩍 돌려까는것도. 그래서 그때 한창 오컬트에 빠져있었던 나는 글자스킬을 다시 보게됐고, 깨끗한 종이 하나를 뜯어서 점심시간에 애들 없을때 kill and die 글자스킬을 써서 그 애 사물함에 넣어놨어. 그리고 이후에 그 애들 많이 조용해지더라. 부작용은 딱히 없더라구.

지금보니까 유치하긴한데 그때 내가 싫어하는 애들이 싹 당해서 통쾌하기도 해서 적어봤네. 다들 누구한테 원한 사는 행동 하지마!

부작용이 없었던 게 아니라 자각을 못한 것 같은데

자각을 못한건가? 암튼 크게 아픈일은 딱 한번빼고 없었긴 했어.

누구라도 그런일 당하면 저절로 저주하게 될듯 힘들었겠다 앞으론 좋은일만 있길

>>8 여고에서 고통받은게 네가 예전에 했던 저주의 부메랑일 수 있는 거야 극단적으로 완전 티나게 저주한 다음에 갑자기 팔이 부러지거나 집에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이런 게 아니더라도 서서히 눈치 채기 어렵게 부메랑이 돌아오기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