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제 놀러가자고 했는데 엄마랑 아빠랑 싸웠는데
오늘도 분위기가 안 좋았단말야
근데 아침부터 별로였는데 엄마가 자꾸 나한테 짜증내고 화내니까 내가 짜증 내지말라했는데 엄마가 짜증 아니라고 진짜 짜증 보여줄까?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나도 어이없어서 안 가겠다고 방 들어갔는데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다 와라고 해서 아빠랑 동생이랑 나랑 불러서 니들이랑 사는거 지긋지긋하다 못살겠다 너네랑 있으면 물먹은 솜처럼 가라앉아서 더 이상 못해먹겠다 하고 방금 나갔거든 그랬더니 아빠가 나한테 니 탓이라고 니때문에 저러니까 좋냐 하면서 너때문에 힘들다 이러고 니 알아서 하고싶은거 하고 나가라고 했는데
나 지금 집에 못 있겠는데 집앞 카페라도 갈까..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