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카톡에서 차단당했거나 차단해버린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스토킹을 했다거나 등의 극단적인 이유 말고 불화로 인한 차단.
난...아마 10명 정도? 적어도 한 쪽은 차단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뭔가 이상해. 난 좀 예민해서 상처를 잘 받는 편임을 부정하진 않아. 하지만 그 외에는 평범하고 되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평가는 괜찮은 편이거든. 스스로도 선한 삶을 살려고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하는 편이라 생각해. 내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려 노력하고 조금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배려하려 노력하는 편인데...
그 모든 걸 뒤로하고 난 내가 차단하게 된 사람들도 여럿 있고 나를 차단해버린 사람들이 또 여럿있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뭔가 지쳐. 열심히 열심히 노력했는데 친구들은 떠나고 적은 늘어가.
2이름없음2023/02/07 20:33:12ID : mE2ljzcE2tA
누구 하나가 문제라기보단 그냥 레주랑 안 맞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 거 아님? 내 친구들 보니까 성격 안 맞아서 쌓이고 쌓였던 거 터지는 바람에 서로 손절하는 경우 많았음 차단 명수는 평균적으로 3~4명 정도?
근데 나 같은 경우에는 또 오가는 말에 둔감한 편이라.. 물론 잘 맞는 사람들 만난 것도 크겠지만 난 한 명도 차단하거나 관계 단절해 본 적 없음 이런 거 보면 레주의 경우도 누군가한테 하자가 있는 게 아니라 각자 가지고 있는 예민함 정도 차이 + 성격 차 때문인 듯
3이름없음2023/02/07 20:52:42ID : qY5Qq3RyJWq
음.. 스레주가 좀 예민해서 그런거같아
4이름없음2023/02/07 21:14:02ID : oY67Ao7ArvB
본인도 모르게 사람 가리거나, 사람 잘 볼 줄 모르거나 아닐까?
5이름없음2023/02/07 23:51:48ID : U3RCo3Wkmk7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일일히 의미를 두니까 그러는걸수도. 그냥 나쁜 말들은 시벌 어쩌라고, 하듯이 넘기고 좋은 말에만 반응하면 되는데 나쁜말도 좋은말도 일일히 생각하며 따지니까 상처를 많이 받는 걸수도 있음. 스스로 너무 피곤하지 않어?
6이름없음2023/02/08 01:20:28ID : FbhcGk4NwJX
음... 그냥 개인적인 느낌인데 너가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일 것 같아 아니면 차단을 걍 쉽게하는거거나
7이름없음2023/02/08 09:00:12ID : IGoNxXs4Lgl
>>3>>6 본문에 예민하다 적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에 대해 모르는데 다짜고짜 내 탓만 하는구나...ㅋㅋㅋ 재밌네...
>>2 그런 것도 있으려나
>>4 사람보는 눈이 없는 건 맞는데...잘 돌이켜보면 내가 거쳐온 환경에선 최선의 친구들을 만든 건 자신할 수 있는 듯. 내가 좀 힘들게 살았어서 좋은 친구를 사귈 환경이 안되었을지도 모르겠네
>>5 피곤하지...
8이름없음2023/02/08 13:06:42ID : 2HzRwr9g1Cp
음... 스레랑 스레주가 남긴 레스를 보니 스레주가 남 탓을 좀 잘 하는 성격이 아닐까싶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단 거부터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사람 가리는 거 얘기하는데 환경 탓으로 넘어가는거 보고 좀 다르다고 생각듦.. 많은 사람이 그런다는건 본인도 모르는 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가 분명 있다고 봐. 자기애가 너무 지나치게 강해서 자기만의 세상이 너무 깊다던가....
내 솔직한 생각이야 기분 나빴다면 미안
9이름없음2023/02/08 13:08:45ID : IGoNxXs4Lgl
>>8 당연히 내 잘못도 있겠지. 잘 생각해볼게
10이름없음2023/02/08 14:56:58ID : IGoNxXs4Lgl
적은 친구와 많은 적 내 모습
11이름없음2023/02/08 15:25:04ID : rAo6ry47usr
손해를 보더라도 배려하려고 노력한다는거 자체가
인간이 완벽하지않은이상 적을 만들고 본인도 힘들어지기 딱좋은성격임
저렇게 말로만보면 그냥 착하고좋은성격같지. 실제로도 어느정도는 그렇긴함
근데 저렇게 배려하면서 너한테도 스트레스가 쌓여
나는 양보했는데, 나는 손해봤는데 하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자꾸 쌓으니까 상대가 너한테 그만큼 안했을때 더 상처 받는거임
근데 누가 양보하라고 강요한것도아닌데 어떤경우에는 상대입장에서 '뭐야? 그동안 좋다고 이렇게저렇게 해놓고 이제와서 자기가 손해봤다는식으로 말하네?'라고 생각하게됨
이런성격의 사람들은 가벼운 지인으로는 정말 좋지만
거기에서 깊은 친구로 나아가고자 할때 잘맞는 사람과 안맞는 사람이 확 갈리게되는듯.
쨌든 너의 배려하는성격과 노력은 높이살만하지만
인간이 신이아닌이상 영원히 양보만할순없고 언젠가는 반드시 '그동안 나도 힘들었어!!!'하고 터지게된다
그럴때에 불화가생긴다
그런 추측.
12이름없음2023/02/08 15:57:08ID : IGoNxXs4Lgl
>>11 일리 있네 고민 해봐야겠다
13이름없음2023/02/08 18:31:16ID : eMmGoK1wrby
진짜 이러고 싶지 않은데... 혹시 mbti가 뭐야?
14이름없음2023/02/08 18:32:36ID : IGoNxXs4Lgl
>>13 왜? isfp
15이름없음2023/02/08 18:58:47ID : rAo6ry47usr
딴얘기지만 이거보고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내가 차단한사람은 6명 정도야 근데 대부분 누군지도 모르겠는걸로 봐서 스팸을 보냈거나 번호를 잘못알고 연락하는 사람들 아니었을까싶네
아는사람 차단한건 나한테 맨날 지 보는거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쿠폰?같은거 보내던ㅜ 고딩때 친하지도않은애 (그거보내면 자기한테도 리워드가있어서 보낸듯... 말없이 그것만 보내길래 읽씹하다가 차단했어) 글고 알바 같이 했던 사람. 사이가 특별히 안좋았던건아닌데 그 알바를 너무 안좋게그만둬서 기억이안좋아서 차단한듯? 잘 생각이안난다
차단당한건 한번도 본적없어 연락하려했는데 차단당해있는 경우는 없는듯
차단을 글케 많이하나 보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