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3/04/29 17:50:19 ID : vg1xvbdAZbi
고민이라기보다는 하소연이야..ㅠ 가정식 식당 홀서빙인데 난 이제 6개월 이 사람은 비교적..? 신입 2개월인데 차라리 나 혼자 하고싶어... 아니 일을 똑같은걸 3번넘게 알려줘도 아, 네 이래놓고 또 실수하고 그렇게 실수한거에 '이건 ~~이렇게 해야해요' 하고 좋게 알려주면 '아 맞다..' 이러면서 흐지부지 답하고 또 실수하고,, 모르는거 물어보는건 좋지 물론 처음 일 배울때랑 그게 진짜 물어봐야하는거면. 근데 이제 2개월이나 됐으니까 이 사람이 물어보는 것들은 이미 다 알려줬던 것들이란 말이야. 일이 그렇게 많이 기억할만한 것도 없어서 간단한데 내가 알려줬던 건 뭐지? 헛고생인가? 네 하고 잘만 대답만 해놓고 다 까먹고 나중에 바빠 죽겠는데 그걸 물어보고 앉아있어ㅡㅡ 진짜 그러니까 질문에 답하는 것도 쓸모없는 일 하는 것 같고 어짜피 또 잊어버릴거..알려주기 싫음.. 또 물어볼건 쓸데없는 것만 겁나 물어봐..일한지 한참됐는데 나온 메뉴보고 이게 OO(메뉴이름)이에요? 이럼...자기가 일하는 곳 메뉴도 2개월됐는데 모르고 있다는거에 기가 찼다..그리고 그런건 굳이 안 물어봐도 조금만 자기가 찾으면 알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쓸데없이 물어봐서 나 서빙나가는데 이쪽 신경쓰랴 저쪽 질문 받으랴 성가셔죽겠어. 이 사람이 나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일찍 퇴근 하는데 테이블에 있는 소스통에 물기가 있으니까 '이거 물기가 있으면 소스를 담을 때마다 손에 묻으니까 닦아두세요' 이렇게 좋게 말해줬거든..? 아니 1시간이나 이거 안닦고 여기서 무슨 일을 한거야..손님도 2테이블 있고 한가했는데 가만히 서서 멍때리고 있어..그 소스통으로 계속 메뉴 나갈 때마다 메뉴에 소스 뿌려줬을건데...이건 일하면서 알려줘야할 일도 아니고 그냥 내가 알바면 당연히 내가 할일 찾으면서 늘어가는건데 이렇게 말하니까 '아, 이거 물기가 있으면 닦아줘야해요?' 이러는거.. 맨날 물기가 묻어있는게 아니라 오늘은 물기가 묻어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할일이 생기면 찾아서 하면 된다는걸 알려준건데 모든 말들을 일차원적으로 받아들여.. 이거 말고도 너무 많아서 천천히 써야겠다ㅠㅜ 아 진짜 스트레스받아ㅜㅠ
이름없음 2023/04/29 18:44:16 ID : vg1xvbdAZbi
일하면서 짜증났던게, 우리가 에이드를 직접 만들거든. 그거 그냥 저울이 있어서 탄산수 160g 시럽 40g 맞주고 알음넣으면 끝이야 내가 그거 레시피를 3번을 알려줬어 처음엔 직접 보여주면서 만들고. 근데 이 사람이 손이 느리니까 내가 대부분 만들고 나갔거든? 내가 다른걸 하고 있을때는 이사람이 에이드 만들어 나가고 그럴 수 있잖아. 아님 자기가 주문 받은 테이블이나. 근데 지금 웨이팅에 치워야할 상에 음식들도 나와서 바쁜데 띡 옆에서 자기가 메뉴 받은 빌지 꽂으면서 ~번 테이블에 에이드 있어요 이러고 다른데로 가는거임...내가 만드는걸 당연하다는 듯이 일을 맡기니까 짜증나서..ㅋㅋㅋㅋ자기가 손이 느리니까 지금 바쁠때 내가 후다닥하고 웨이팅 받아야하는데 내가 에이드 만들면 지가 일 다 처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니면서.....!!! 이러면 내가 에이드 만들고 나와서 다른거 2배로 같이 처리해야한단말이야ㅠ 그래서 나중에 다른 날에는 이사람한테 'OO씨 혹시 에이드 만드는거 많이 어려우세요..?'라고 물어봤더니 '아 네 저한텐 좀 어렵더라고요' 이래....... 아니 만들려고 안해봤으니까 그렇겠지 저울도 있고 레시피도 탄산수 시럽 두개 그램만 맞추면 되는걸....!!! 내가 다 만들어서 내놓으면 지가 만든것 처럼 띡 손님한테 내놓기나 하면서!!!! 그래서 너무 화났는데 침착하고 혹시나 모를까 싶어서 에이드 레시피 물어봤다? 근데 '어..180? 25..?' 이러는거야.. 너무 짜증나서 마침 한가하기도 하고 에이드 주문이 하나 들어왔던게 있으니까 레시피 그램 다시 또!!! 알려주고 혼자 만들어보라했어. 근데 저울을 잘못 맞춰서 다 2배로 넣은거..결국 버리고 다시 만듦..ㅠ 주방에서는 일을 알려주고 시켜야지 그러고 난 3번넘게 알려줬는데!!!! 3번이나 알려줬다고해서 오해는 풀렸긴 한데 짜증나.. 또 위에 이 사람이 물어보는게 겁나 많다고 했잖아..(물론 쓸데없는거가 90%)그래놓고 내가 중간중간 일 어떻게 하는지나 효율적으로 동선 줄이고 아님 더 빠르게 일할 수 있는 팁이나 아님 그 사람이 자주하는 실수나 그런거 알려주려고 하면 잔소리 듣듯이 흘려들으면서 네~이러면서 딴데로 걸어감..진짜 개개개개개빡쳐!!!! 지가 물을건 다 물어보고 일 알려주는건 듣지도 않고 실수는 겁나 하고 어쩌자고. 이제 이 사람 자체가 싫다진짜,,,, 저번에는 웨이팅이 밀렸을 때 테이블을 내가 치우고 있고 이사람이 결제 도와주고 있는데 이 사람이 다른 테이블걸로 잘못 결제한거야,, 그럼 환불하고 다시 해야하는데 이것도 알려줬는데 뭐 실전은 처음이니까 못할수 있음 그래서 나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근데 태도가..ㅋㅋㅋ 나보고 'OO씨 이거 다른 테이블걸 결제해서, 이것 좀 해줘요 제가 이거 할게요' 이러면서 그냥 일을 맡김. 지가 잘못 결제해서 손 두번가게 해놓고 일말의 잘못도 없는듯이 당연하게 맡기고 감.. 아니 난 처음에 뭘 해달라는건지 모르는 채로 그냥 떠맡겨지니까 더 얼탱이 없었음 홀서빙이 나랑 이사람 둘인데 이사람이 노가리도 엄청 까ㅡㅡ 일 잘하면서 그러는거면 몰라 한가할 때 홀에서 '(내 단과대)는 체대했어요?' '엠티 언제예요?' 이런 쓸데없는거 물어보면서 대화하는데 그냥 이사람이 싫음 좀 잘 통하면 즐겁게 대화하면서 으쌰으쌰하니까 좋지. 나도 다른 직원분들이랑은 그럼. 근데 이사람한테는 일이나 잘하라고 하고싶어 진심..또 주방 안이면 몰라 홀에 손님들도 있었는데 메뉴 나갈 것도 있었고 노가리 까는 것 같아보일까봐 난 눈치보여 죽겠는데 이 ㅅㄲ는 눈치도 센스도 없나...심지어 이날 이 사람 늦잠자서 1시간 늦게 출근했대...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난 출근했을 때 이사람 있길래 뭐 평소처럼 출근했겠거니~했는데 나보다 조금 일찍 왔다네..?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지입으로 하는 말이 '알람을 몇개 더 맞춰야겠어요~ 제가 알람 끄고 다시 잔다고 룸메가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하고 빠릿빠릿 열심히 일하려해도 모자랄 판에 노가리 까면서 있고 저렇게 말하는거에 없던 정이 진짜 뚝뚝 떨어짐... 이 사람이 일을 너무 못해서 분명 둘이 일하면 두명분이 나와야 하는데 없느니만 못해 내가 혼자 하는게 나아ㅠㅜ 의기 떨어지고 짜증나ㅠㅠ 내가 하고 있는게 있다? 예를 들면 포장을 하고 있으면 이 사람은 홀을 보면서 손님을 맡던지 해하지 좁은데 옆에서 같이 필요도 없는 내 일을 같이 하고 있어...내 일을 자꾸 같이 하려고 하니까 다른거 할거 찾아서 하라는데 꼭 이런 식으로 두배로 만들어서 하게 함.. 나는 21 이사람은 20이라서 이 사람이 일을 너무 못하니까 처음 알바하는건가 해서 혹시 알바 이게 처음이세요? 했는데 중3~ 고1때 부터 단기알바 많이 맡아서 했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자기가 일하면서 지금까지 그릇을 안 깼다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놀라셨다더라..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사고 안 친걸로 놀라시지..????? 그걸 자랑이랍시고 우리한테 하는 저 본인 수준을 무식하게 말하는건 뭐지..?? 2차 놀람 일 한지 2개월이면 뭐 실수하고 일 잘 못하기 그럴 수 있는데 잘하진 못해도 일 알려주면 그걸 제대로 듣고 습득하려기 하기는 해야지 몇번이나 똑같은거 또 틀리고 굳이 바쁜데 많이 알려줬던거 물어보고 한가할 때 내가 알려주는건 건성으로 듣로 대답하고,, 이러니까 주방 직원 분들도 안 그래도 일하는거 짜증나는데 이사람 일하는거 안에서 보면서 어머님(이모님이라 하는 곳이 많은데 우리는 어머님이라고 해)이랑 사장님이랑 직원분들 속터지고 나도 답답해 하는데 그러니까 가게 분위기도 나빠지고 다들 기운빠져해.. 이사람이 식판을 닦으러 주방에 진짜 자주 들어가. 물론 식판이 쌓이면 닦아야하기는 해.. 근데 어짜피 손님 나가시고 테이블치우면 안에 식판이 또 쌓이는데.. 그리고 여분도 있으니까 바쁠때나 당장 밖에 치워야할 테이블이 있으면 주방 들락날락 정신없게 닦고있지 말고 더 우선적인걸 해야지 이사람은 허구한날 식판닦고있어!!!!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뭘 해하하는지를 몰라..그래서 어떨때 뭘 해야하는지..ㅋㅋㅋㅋ내가 일일이 알려줘도 또 우선순위 모르고 건성대답에 식판닦기~~일머리가 늘기나 하는걸까..? 우리 가게가 알바생 지원도 잘 안들어오고 새로 들어오면 교육에 적응에 따지느라 이사람 쓰는건 알겠는데 그냥 이 사람 존재가 너무 싫을 지경이다....대화하기도 싫어져버림...ㅠ
이름없음 2023/04/30 11:41:10 ID : 8i01jy6i000
없는게 나은 사람인데 나갈 예정도 없는 사람이면 진짜 그냥 얘는 없다 치고 일을 하거나 사장님한테 다른 직원 뽑으셔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는 것밖에는ㅠㅠㅠ 해고는 원래 쉬운게 아니니 사장이 그 마음 못먹는건 알겠는데 다른 직원 없이 얘도 없다치면 혼자 그 가게 자체인 상태로 일해야 하는 때가 많을것같아 진짜 답답하겠다
이름없음 2023/04/30 17:49:00 ID : vg1xvbdAZbi
하긴 진짜 사장님한테 말하면 직원 안 구해지는 사정말하실게 뻔해서..ㅠ 사장님도 얘 답답해하시고 알바 안 구해져서 힘들어하시드라.. 나도 6월 말까지만 하기로 해서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일하려구😂 안 그래도 이제 눈도 마주치기 싫어서 이 사람한테 말걸기는 커녕 질문에도 단답으로 얘기하고 무시하고 내 일하고있어..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3/04/30 18:55:32 ID : U1yMpcK3Wko
힘내 레주!! 다른 말인데 레주 나이에 일 잘하는게 더 드물어 ㅋㅋㅋ 다른 데 가도 잘 할거야.
이름없음 2023/05/02 17:23:57 ID : 79g7wJTSE3u
하긴 나도 그렇고 그 사람도 아직 20살이니까 일 못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태도만 좀 괜찮았으면..ㅠ 그래도 덕분에 힘이 난다!! 내 일이나 열심히 하려구! 고마웡ㅎㅎ

레스 작성
3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new 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분 전
5레스카톡 필요한 이유new 25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9분 전
5레스이거 내 집착인거야ㅠㅠ?new 62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1분 전
6레스애교체 바꾸는 법new 41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9분 전
9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new 7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82레스4살 터울인 오빠가 방 안에서 나오질 않아요new 515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레스카톡을 어떻게 보내야 해?new 10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8레스이상한 얘한테 잘못 걸린거 같아new 82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328레스🗑🗑감정 쓰레기통 스레 6🗑🗑new 2391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레스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new 20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레스중간고사 보고 자퇴할까new 2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5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79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7레스창업 하고싶은데 어떤지 봐줘 80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21레스고삼인데 어른들한테 궁금한 거 있어 153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25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829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1레스 48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165레스현실도피 하지 않기 337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5레스결혼할 사람이 미리 정해져 있었음 좋겠어 62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2레스나는 찐따인데 친구들은 인싸야 81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2
15레스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 것도 아닌 이유로 가출하면 많이 한심해 보여? 93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