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 망해버린거같다 (16)
2.어려서 그랬다고 몰랐다고 용서해줘야 할까 (13)
3.누가 내 한풀이 좀 봐줘 (5)
4.사람 금방 잘리는거 어캐 고쳐 (1)
5.부모님 옷간섭 (3)
6.나 고기능 자폐인 것 같아 (9)
7.나 예체능(음악) 전공생인데 (7)
8.그냥 주저리 (5)
9.엄마때문에 화병걸려 (5)
10.어머니가 저를 옭아매요 (1)
11.나보다 편식 더하는 사람 있음? (14)
12.하소연 하고싶다 (4)
13.안녕 (2)
14.아빠가 나를 감시해 진짜 지친다 (3)
15.기립성 저혈압 있는 사람들아 제발 봐주라ㅠㅠ (9)
16.고민 잇음 다 말해 (4)
17.나랑 11살 차이나는 쌤을 좋아하는데..어쩌지.... (1)
18.반수를 하는 게 맞는 선택일까? (3)
19.덕질 1N년 한 오타쿠가 덕질관련 고민 들어준다. (7)
20.생리 늦추는 약 (1)
1
이름없음
2023/08/04 23:43:37
ID : yHyJRu3u61A
0
레슨만 가면 진짜...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어
말도 못해 질문도 못해 대답도 못해... 심지어는 뭔가 제대로 연주를 해야 레슨을 받을텐데 그것도 못해... 선생님 앞이라 긴장돼서 그러는 건 맞는데 좀 심각해 ㅠ 다른 애들은 막 자기가 더 잘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어려우면 어렵다 모르면 모르겠다 말이라도 한다는데 난 쌤이 뭐 물어보시면 내가 아는 내용이어도 대답을 못하겠어 ㅠ 예 아니오 이런 말도 못해서 고개만 간신히 끄덕거릴 때도 많아. 이런 거 싫어하시는 선생님들 많은 건 아는데 목소리가 안 나와서 ㅋㅋㅋㅋㅠㅠ
말만 못하면 그나마 나은데 악기도... 동작 크게크게 하고 소리 자신있게 내고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는 게 부끄러워서 죽어도 안돼 ㅠ 나도 이러면 안 되는 건 아는데 마음처럼 행동이 잘 안 나와... 열심히 연습해가도 선생님 앞에만 가면 버벅거리고 ㅠ 선생님이 딱 '해봐!' 하고 시키셨을 때 선뜻 시작을 못하겠어. 안 틀릴 수 있는 부분에서 괜히 멈칫거리고 다시 하고...
벌써 3년짼데 작년에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요즘들어 더 심해진 것 같아 ㅠㅠ 선생님이 한 분이 아니고 여러명일 때도 있었고 자주 바뀌기도 해서, 3년간 꽤 많은 선생님들과 레슨했었는데 항상 똑같았어. 왜 대답을 안 하냐, 제발 말 좀 해라, 목소리 좀 크게 내라 뭐 이런 말을 매번 들었는데 안 고쳐져... 이렇게 말 안 하고 대답 안 하는 게 더 못나 보이고 쪽팔린 걸 아는데도 입이 죽어도 안 떨어져서 미치겠어 ㅠ
아마 지금까지 나 레슨해주신 선생님들 다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아셨을거야...ㅋㅋㅋ 내 주변 친구들은 다들 쌤이랑 안 어색해 보이던데 왜 나는 이모양일까...
2
이름없음
2023/08/04 23:51:26
ID : JQsmK0msqmG
0
한두달은 어색하고 낯가려서 그럴수있는데 몇년을 그런식이고 전혀 바뀌지 않는다면 너랑 안맞는 길이라 그럴수도있어
난 왜 이모양일까 생각하면서도 고칠마음이 있어보이지도않아
정말정말 하고싶은 일이라면 눈 딱감고 한번만해봐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턴 쉬워져 아무도 뭐라하지않으니 용기를 좀 가지고 한번만 딱 질러봐
3
이름없음
2023/08/05 00:04:33
ID : yHyJRu3u61A
0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한동안 진짜 노력했었어... 레슨 전에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텐션도 조금 올리고 목소리도 크게 내려고 배에 힘 주고 말하는 연습도 하고, 틀리든 말든 질러보자는 생각으로 마음 가다듬고 연주 시작할 때도 있었고 '넌 어떻게 생각하니?' 같은 추상적인 질문도 최대한 쥐어짜내서 대답해보고... 레슨 전에 예상 질문 같은 거 미리 생각해 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최근에 선생님 바뀌고 뭐 시험 결과나 개인적인 일 때문에도 그렇고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또 심해진 것 같아...
뭐 어쩌겠어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언젠간 깨고 나와야겠지...ㅠ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4
이름없음
2023/08/05 00:08:38
ID : JQsmK0msqmG
0
지금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충분히 잘 하고있고, 완벽하지않아도 괜찮으니까 아무것도 두려워말고, 부담느끼지말고 마음 편하게 가지고 해봐
잘 해낼거같은데 뭐가 자꾸 마음의 문을 닫게만드는걸까 궁굼하다
옆에있었으면 계속 달래주고 풀어줬을텐데
5
이름없음
2023/08/05 00:10:01
ID : oNAjdBbvcsq
0
예민한 성격이라 그래 그런 애들이 예체능에서 나중에 성공해
성공못하는 애들은 그런걸 깨지못한 애들이 대부분이더라
꾸준히 노력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장소에 일부러 노출되는게 중요해
6
이름없음
2023/08/05 08:19:44
ID : wNure5hvxu4
0
고마워 ㅜ 레더 같은 사람이 내 옆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ㅎㅎ 물론 지금까지 날 생각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러이러해서 힘들다는 얘기가 선뜻 입밖으로 안 나오더라고...
7
이름없음
2023/08/05 08:21:25
ID : wNure5hvxu4
0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진짜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빨리 고치도록 노력해볼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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