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8/04 22:49:18 ID : zV82si5Xtba 0
어머니 사채 빚 대신 갚아주고 있는, 전에 글 한 번 쓴 적 있는 20살 남자입니다. 사채가 뭡니까. 원금보다 몇백배의 이자가 붙는 데가 아닙니까.. 저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힘드게 사는데 빚 다 저한테 떠맡기고 룰루랄라 하는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어 제가 빚 다 못 갚아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부터..폭언이 쏟아지네요. 옛날에도 들은 말을 다시 들으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ㅎㅎ 제가 휠체어에 앉아있으니까 밀어서 넘어뜨리고.. 걷어차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겨우 둘 다 정신차렸습니다. 저는 못 갚으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어딜 가냐면서 붙잡더라고요. 그래서 나 낳고 맨날 욕하기만 했으면서 날 낳은 거 ㅎ후회한 적은 없냐고.. 울분을 토했는데 낳은 거 후회한 적이 절대 없으셨다네요. ㅈ제가 왜냐고 물으니까 빚 갚아주는 아들이 어딨냐고... 거기서 그냥 울음이 터져서 한참 울었습니다. 진짜 그냥 미친놈처럼 울었습니다. 학창시절 힘들 때 어머니 뵙고 싶어 전화해도 받지도 않으셨던 분이.. 아버지는 허구한날 나 때리고 가두고.. 어머니는 이제 와서 나 아들이라 하고.. 가족이 ㅇ여러모로 저를 힘들게 하네요. 가족 잘 만나는 것도 행운인 것 같습니다. 꼴에 피 섞였다고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존칭까지 써줬는데, 오늘 처음으로 면전에서 욕했습니다. 이제 어머니 얼굴을 어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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