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9/11 03:37:04 ID : SL82pSHAZa1 1
나는 예민하고 내 감정을 잘 못이기는 사람이야. 평소에는 순하고 그 사람을 위하다가도 나중에는 쌓인 감정을 한번에 터트리는 스타일이야...그래서 친구한테 성향차로 쌓인 감정을 통보식으로 막 퍼부었었어. 그사람이 나한테 배려가 없다고 멋대로 생각했었거든... 그 결과 우리는 반복적으로 한쪽은 화내고 한쪽은 사과해야하는 관계가 됐었어. 나의 이 배려없는 행동을 처음엔 상대도 다 받아줬는데 나중에는 그간 나한테 들었던 말, 상처 받았던걸 다 말해주며 더는 연락을 피하는 분위기가 되어있더라. 내 잘못인거 알지만 전처럼의 관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 관계를 유지할수 있다면 제대로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싶어... 화해법 사과법 알아보니까 여러 사연이 올라와 있었고 대부분이 글쓴이보고 역겹다면서 그 상대를 위해 연락하지 말라더라... 난 화해 하고싶은데...정말 그 상대를 위해 손 놓는게 맞을까? 만약 화해할수 있다면 어떤식으로 말 해야 진정성 있게 전할수 있을까...? 깨달음이 늦은건 알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 내 잘못을 너무 고치고싶어.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날 바꿔 나가고싶어...그리고 그사람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
2 이름없음 2023/09/11 03:49:48 ID : SL82pSHAZa1 0
손절 당한데엔 추가적인 이유가 있어...좀 정떨지게 행동했거든. 내가 욕하고 그러는 타입은 아니지만 내 상처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감당하기 힘들다고 그사람을 피했어. 결과적으론 그 사람을 무시하는 모양새가 됐구...막 대한 느낌도 있어. 그래도 그사람은 나한테 잘해줬는데... 내가 사과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 상황이 너무 반복적인 일이여서 그래. 만약 이 글을보고 욕 하더라도 정확히 뭐때문인지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조언 해줄수 있다면 남겨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3 이름없음 2023/09/11 04:20:59 ID : SL82pSHAZa1 0
+글쓴이야. 그리고 이미 사과도 한 상태인데(실수한 후 바로 이건 진정성 없어 보이는거 알고 적는 말이야...)...폭언 하고 실수를 깨닫고 하는 사과 알아? 근데 그걸 장문으로 보냈어...상대는 그걸 안받아줬고...가망이 없는걸까?
4 이름없음 2023/09/11 04:24:28 ID : 9binUZeGmpQ 0
.
5 이름없음 2023/09/11 04:28:55 ID : 9binUZeGmpQ 0
.
6 이름없음 2023/09/11 04:48:35 ID : SL82pSHAZa1 0
스레주야. 그렇구나...이렇게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미안하다...정말 뭐라 말 해야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눈물나기도 하고...늘 그사람한테 날 모른다고 뭐라 했지만 정작 상대를 이해 안한건 나였던거같아...조언해준 말대로 난 꽁하면 꽁하고 화풀이도 하고...감정 통보를 너무 많이했어. 그 지난 날이 너무 후회돼. 스스로 컨트롤 못한 잘못도 크고... 사과 하는거에 기간 정하건 좀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기간이 좋을까? 너무 소중했던 사람이라 애타고 조바심 느껴져... 그리고 절대 반복하지 않을게 그 사람한테도 다짐하고...내 근본적인 문제지만 고칠수 있도록 노력할게. 조언 고마워
7 이름없음 2023/09/11 10:28:52 ID : 9binUZeGmpQ 0
.
8 이름없음 2023/09/11 10:41:16 ID : 4FeJPfWlzSG 0
헉 아냐 상처 안받았어~! 팩폭이라 머쓱하긴 했지만...^///^ 덕분에 똑바로 정신 차렸어. 얘기 듣고 나를 돌아보니까 다 너무 맞는 말이기도 하구...그리고 이야기 진지하게 들어주고 잘 됐으면 해서 좋은 말 남겨준거 잖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있어! 난 앞으로 안 그러면 된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솔직히 지금 당장은 후회되고 정말 잘 할 자신 있다고 생각 하거든...근데 뒤에가서 내 다짐은 없는게 되고 또 같은 짓을 반복할까봐 걱정돼...내 성격이 쌓았다가 터트리는 성격이라 친구로써 좋은 사람은 아니야...그래서 아마 상대도 신뢰가 없을거고ㅠ...하지만 걱정이 되는만큼 조언 해준거 떠올리고 잊지 않을게...기간도 같이 생각해줘서 고마워 열심히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앞으로 행복하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
9 이름없음 2023/09/11 11:40:21 ID : NwNz9eMnXum 0
솔직히 괜찮다 괜찮다 해놓고 갑자기 자기 화난거 쏟아내는 타입은 정말 당황스럽고 싫어하는 타입이라 뭐지? 싶긴한데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게 느껴지네.. 한번 끊어진 관계는 돌이킬수 없다고 생각해 앞으로 안그런다 해도 사람의 성향이나 버릇이란게 하루이틀 반성해서 고쳐지는게 아니거든 평생동안 살아오면서 고착화된 성향을 바꾸기란 쉽지가 않아서 또 같은일로 사이 틀어질게 뻔하고.. 그냥 후회되고 미안하다고 그친구 메신저에 연락해서 다시 이어가고 싶다고 하거나 차단당한 상태라면 친구의 친구한테 말 전해달라고 해보는것도 좋을지도 친구는 계속 사과해야하고 성향차로 싸우는 그런 상황이 피곤했던거같아 손절당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면 아직은 너 보고싶어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시간이 좀 흐른뒤에 다시 연락해봐.. 한달정도?
10 이름없음 2023/09/11 13:08:38 ID : NwNz9eMnXum 0
그리고 극적으로 연락이 됐다쳐도 다시 친구되긴 힘들거야 걔 입장에선언제 또 화낼지 모르고 사과해야되는 그 상황자체가 긴장의 연속이고 스트레스거든 그냥 각자 잘 살길 빌어주고 다른 친구에게는 안 그러는게 최선일거고 감정을 사람에게 풀기보단 취미생활하면서 잊어봐
11 이름없음 2023/09/11 13:39:28 ID : 4FeJPfWlzSG 0
응...안그래도 내가 그 사람한테만 의존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어...방금 유튜브라든지 상담을 통해 내가 나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거든...난 남을 의존하는 타입은 싫다 생각했는데 방식은 달랐어도 똑같이 심한 의존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 부끄럽다...그 사람도 늘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였던 거 같아. 미안하다는 말로는 모자라다... 근데 한달 괜찮을까? 우리가 같이 하기로 한 일이 있었는데...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 일이 무산 될거같아가지고...ㅠㅠ그거 때문에도 좀 조바심 느껴지는 거같아... 아무튼 그 사람도 나 자신도 응원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알아갈게, 고마워! + 근데 사람마다 각각 연락 기간 말하는게 다르네...어떤 사람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 하고...여기 남겨준 친구는 짧으면 안좋을수 있지만 일주일은 넘기지 말라던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12 이름없음 2023/09/11 13:44:00 ID : NwNz9eMnXum 0
한달이 너무 긴거같으면 1~2주 후에 연락하는것도 괜찮지.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면 그 약속기간에 맞춰서 사과하는것도 좋고 아무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자책하진말고! 사람 관계라는게 뭐 참 복잡한거니까
13 이름없음 2023/09/11 14:06:48 ID : 4FeJPfWlzSG 0
응...ㅠㅠ그래도 그 사람한테 믿음을 줄수있는 말 하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앞으로 또 이런 일 만들고싶지 않으니까...자책하지 않더라도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게. 나한테는 사람 관계는 힘든거같아...아직도 많이 미숙한 면도 많구...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14 이름없음 2023/09/12 18:31:40 ID : ArxU2E8rtfQ 0
중학교 때 나 보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사과해서라도 붙잡아보고 싶은 거면 한 2주 정도 텀 두고 마지막으로 후회없이 얘기해 봐 그리고 상대 반응이 부정적이면 마음 접고 그 관계는 내려놔.. 사과할 때도 뭔가를 바라거나 기대하지 말고 일단 거절당하는 게 디폴트라고 생각하렴 받아주면 정말 고마운 거고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10레스 2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11레스내가 뭐 할 때마다 친구가 자꾸 ‘ 뭐 하세요? ’ 이러는 게 짜증나는데 34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7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임 59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3레스맨날 나보고 더럽다 하는애 어떻게 해? 1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4레스. 3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2레스. 2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12레스몸무게가 너무 빨리늘어 2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3레스학교에 adhd 간이검사지 있나? 2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3레스. 1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3 0
1레스. 1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2레스이거 친구한테 뭐라하지 12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4레스이거 신고하면 안 되나?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14레스» 내 잘못으로 친구한테 손절 당했어 8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1
5레스그냥 멀쩡하게 잘지내다가도 화가 치밀어올라 2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6레스변기에 음식물 버렸는데 괜찮을까? 2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2레스사춘기vs갱년기 그 사이에 등터진 새우 1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4레스중2 남잔데 악력 23나옴 29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7레스고나리질 하는 친구 어떻게 대처해야해? 3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3레스고1에 동생.......어케 생각함....? 아빠의 재혼(?)녀의 딸임 2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
5레스참..내가 꼬인걸까 39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9.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