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08 12:18:40 ID : theY9wK7Aru 0
모태신앙에다 미션스쿨 다니는 학생인데 부모한테 무교인거 밝혀도 괜찮을까? 사춘기왔을때 내가 무교인걸 점점 알아챘는데 교회다니는것도 힘들고 학교에서 이미 예베를 드리는데 교회에서까지 예베드리는게 싫거든.. 우리 엄빠는 원랜 좀 보수적이셨는데 내가 그만 보수적이시라고 말씀드린 후로부터 덜 그러셔 부모님과의 관계는 진짜 싸울땐 사이 완전 멀어지다가 보통 땐 그냥저냥... 보통인 느낌이야 엄빠한테만 밝혀도 결국 다른 가족들한테까지 갈텐데 믿음이 강하신 할머니나 그런분들께 크게 실망드리거나 심하게 까이거나 하지 않을까 해서.. 밝혀야 할까 밝히지 말아야 할까..? 참고로 난 2~3년 후에 독립할거야.
2 이름없음 2023/10/08 12:19:57 ID : vhdQnA3Qso6 0
독립하고 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행
3 이름없음 2023/10/08 17:04:35 ID : Xy40spe1u7d 0
나는 부모님 두 분 다 모태 신앙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최근까지 몇 년 전까지도 목사셨고, 이모 쪽도 다 모태 신앙 + 친가 쪽도 다 기독교인 경우야. 그러다 보니 나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교회에 다닐 수밖에 없었어. 근데 나는 기본적으로 종교의 존재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굳이 교회에 가서 몇 시간이고 시간을 애꿎게 쓰는 게 싫었거든. 큐티였던가? 하여튼 성경 공부 책을 검사하는 것도 싫었고. 그래서 부모님이랑 의견 차이로 싸우면서 홧김에 교회 다니기 싫다고 한 적이 있어. 평소에 나는 서운한 점이나 불만이 있으면 부모님이랑 서로 얘기를 잘 하는 편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내지른 거였거든. 근데도 되게... 부모님이 반대를 오래 하셨던 것 같아. 주기적으로 교회 문제 가지고 싸웠고. 빠득빠득 우겨서 결국 알아서 하는 걸로 정리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솔직히 양 쪽 다 기분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 나한테는 그 시기가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아. 또 스레주 걱정처럼 얼마 안 가서 자꾸 할머니나 친척들이 교회 안 가냐고 여쭤 보셔서 좀 불편했던 기억이 있구. 결론적으로 그냥 독립하고, 혹시 일이 틀어져도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게 됐을 때 말하는 게 더 괜찮지 않을까 싶어......
4 이름없음 2023/10/08 17:11:39 ID : fgnPa3ClxyI 0
다들 답변 고마워.. 독립하고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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