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한두시간 전에 남자친구한테 들은 얘기야.. 상사랑 우리랑 셋의 관계가 돈독(?)..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한테 얘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얘기한 거래

상사라는 분이 맨날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거든 (남자친구)는 왜인지 모르게 자꾸 믿음이 간다.. 믿음직스럽다 라는 말.. 내가 지금 위 얘기들을 들어서 멘붕인 상태라 그런지, 이 말들이 왜 자꾸만 저런 상스러운 이야기를 해대도 남자친구가 어디다 누설하지 않아서 믿을만하다는 뜻으로 꼬여 들리는 걸까.. 남자친구한테 고대로 얘기했더니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눈 소리냐고 나한테 되려 화를 내ㅠ 그래서 지금 살짝 다툰 상황이야

남자친구는 내가 되려 본인을 의심하는 기분이 들었나봐 ㅜㅜ 그래서 살짝 다툼이 생겼고.. 하 @..@;;;;

일단은 내가 사과해야 하는 게 맞겠지..? 의심한 건 아니지만 의심받는 기분이 들게 얘기한 건 나니까.. 근데 왜 방귀 뀐 사람이 성 낸다는 말이 있잖아,, 아닌 거면 아니라고 하면 될 걸 왜 화를 버럭 내는 거야..ㅠㅠ 괜히 더ㅠ의심스럽게 ㅓㅜㅜㅜㅜㅜㅜ하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지금.. 아 미치겠어 ㅠㅠㅠㅠㅠ

당연히 좆같은 기분이들지 다 알면서 노래빠에 가자는건, 그 상사도 여친도있는데 노래빠 가면 죄책감 드니깐 괜히 작성자 남친까지 끌어들여서 공범만들어 죄책감 줄일려고 하는거 같은데 상사 고향이 혹시 충정도나 전라도냐

>>6 강원도....ㅠ 근데 고향은 왜??

>>7 경험상 그 쪽 출신들이 뒷빡 갈기는 경우가 많아서 물어봄

>>8 뒷빡이 뭐임?

>>9 통수친다고 그리고 항상 윤리나 법적인 일탈이 없으면 인생을 계획조차 할 수 없는 족속들이지 그 와중에 꼭 남을 끌어들임

>>10 근데 굳이 고향을 찾진 않지... 인간은 그냥 모이면 쓰레기야

>>11 에이 그런게 어딨어 인간이라는게 살아보면 티없이 순수하고 천사같은 인간도 있고 혐오스럽고 더럽고 악마같은 인간도 있고 다양한거지 뭘 그렇게 인간혐오를 표출하니 ㅎㅎ

>>12 그냥 고향을 가리지 않고 사람은 쓰레기라고. 굳이 고향 찾아서 묻는 너도 쓰레기인 것도.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고서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게 편해

>>13 ??????? 뭔데 시비야 갑자기 인간 전체를 혐오하다 보니 고향을 찾니뭐니 개소리하면서 지한테 말거는 사람 다 혐오하고 자빠졌냐? 도대체 무슨 인생을 사는거냐 너는

>>14 아 스레주 직장상사 고향 묻는 놈하고 헷갈림 ㅈㅅ. 근데, 사람 자체에 기대를 안 거는 게 편해. 그리고 그냥 편견 자체를 가지지 말고, 선입견도 없이 똑같이 쓰레기로 봐야지.

>>15 그래그래 알았어 인생이 힘들구나 화이팅 오빠가 이해해야지 뭐 정신과 상담은 꼭 받으렴 알았지?

그냥 스레주에게 말하는 건데, 상사가 스레주 길들이려고 한 것 뿐이야... 기프티콘으로 살살...

>>16 지역 감정 조성하는 레더랑 착각했다고 위에 해명했잖아 왜 말을 글케 해

>>18 사람 자체에 기대를 안하니 뭐니 그런 소리를 하니까 정신상태가 걱정되어보이는건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