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3/30 11:48:11 ID : eLcLcE2mts8 1
패스트푸드점인데 일 안 힘들고 사람들도 괜찮았어 그런데 그냥 내 정신머리 문제로 이틀하고 그만뒀는데 사장님께서 다른 애들 이틀만에 그만둔다 그러면 그냥 가라 할 텐데 너는 좀 안타깝다 일 열심히 하고 배우려 한다고 안에 사람들도 기특하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그만둘 줄 몰랐다 일단 사람들한테는 집에 일이 생겨서 일주일간 못 나올 거라 할 테니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해라 일단은 일한 만큼은 돈 보내주겠다 하셨는데 진짜 내가 너무 싫다.. 이런 것도 못 버티고..
2 이름없음 2024/03/30 15:36:29 ID : eY5VfbxBbzP 0
무슨 문제 때문에 그만둔 건지 물어봐도 돼?
3 이름없음 2024/03/31 00:33:14 ID : eLcLcE2mts8 0
음 옛날부터 조금 많이 과하게 불안해하고 긴장해하는 그런 면이 있었는데 이것 땜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 힘들었거든 그래서 최대한 쉬면서 마음가짐을 좀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고 실제로도 좀 나아졌어서 작게 알바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보려고 했는데 뭘 할 수가 없겠는 거야 예전보다 더 심해졌더라고.. 그래도 이번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좀 버텨 보고 싶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를 가봤어 그런데 내 생각 이상으로 많은 정신병?이 있더라고.. 처음에 면접을 할 때 혹시 정신과 내원 이력 같은 거 있냐 했을 때 없으니까 없다라고 했는데 출근한지 얼마나 됐다고 정신과 이력이 생겨버려서..ㅎㅎ 이것도 말씀드리기 죄송하고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 그냥 일이 안 맞는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어 그랬더니 위에 쓴 글대로 사장님이 말리셨고.. 직원분들도 나 좋게 봐주신다 하니 너무 죄송했어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지금 내 상태가 누구 돈을 받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그만두게 됐어 사장님께서 일주일만 더 생각해보라고 직원들한테는 가정사 때문에 일주일 못 나올 거라고 잘 말해 놓는다고 하셔서 아직 사직서는 못 냈는데 월요일에 사직서 적어서 보내려고
4 이름없음 2024/03/31 00:52:30 ID : 7vu7dWpbCji 0
조언 해줄 수는 없고 내 얘기를 해줄게 난 첫 알바를 패스트푸드 알바로 선택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 처음이어서 실수도 많이했고 엄청 혼나면서 알바를 했어 그러다 보니 4일차때 알바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인 것만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 처음에 이 이유 때문에 알바를 그만 둬야하나 고민했어 노력해도 매일 혼나니까 나랑 안 맞는 것 같기도해서.. 근데 생각해 보면 회피인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다녔어 집에 와서 울고 죽으로 가는 느낌으로 알바 나가고 매일 눈치 보면서 2달 다니니까 이제 그런 생각 안 들더라 나는 오히려 사장님한데 너는 너무 과하게 긴장하고 마음을 너무 급하게 먹어서 실수한다고 3번이나 들었어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게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나봐 근데 이젠 혼나도 할만해 여기서 오래 알바한 사람한테 언제쯤 잘 적응하고 할만한지 물어 봤었어 그사람은 사장님 그리고 매니져님께서 인정할 정도로 일을 엄청 잘하는 사람이거든 그 사람의 답은 6개월이래 감히 레주에게 더 해라 쉬어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레주의 상태는 누구보다도 레주가 잘 알테니까 근데 레주가 자기 자신을 미워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쉬어야한다면 사과 드리고 마음 편히 쉬어 그리고 정신과 내용은 레주가 잘못한 건 아니니까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암튼 응원해 뭘하던! 쉬어도 난 레주 응원하고! 다시 알바한다해도 응원해!! 오늘 잘자고 좋은 꿈 꿔!
5 이름없음 2024/03/31 01:00:28 ID : eLcLcE2mts8 0
얘기 잘 들어주고 이렇게 좋은 말도 해줘서 너무 고마워ㅎㅎ 일단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전념하기로 했어! 아직 나이가 그리 많은 편도 아니라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가족들이 말해줘서 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볼 거야 그리구 초반 힘든 시기 잘 버텨내고 지금도 잘하구 있는 너가 너무 멋있고 부러워 나도 너처럼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거야! 잘 자! (레스 달아주는 사람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깜빡해서 너라구 했다 미안ㅎㅎ..)
6 이름없음 2024/03/31 01:05:12 ID : 7vu7dWpbCji 0
나도 레주 부모님 말의 동의해 버티고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레주 자신이니까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를 바라 다른 걸 떠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죽지 말구!🫶🏻 좋게 봐줘서 고마워 뽜이팅!💪🏻 레주라면 나보다도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빈말 아님!) (너라고해도 괜차나👀 속닥속닥)
7 이름없음 2024/03/31 01:06:08 ID : eLcLcE2mts8 0
ㅎㅎ (너두 화이팅해!👀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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