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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27 19:30:38 ID : a3DAjfSHyE1
예전에는 다른 사람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그냥 다 내가 이유였어. 내가 잘못해서 그렇게 반응한거야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도 나때문이었어. 여러번 고치려고 했는데도 통하지 않더라 그래서 이제 그만하려고 집에 밧줄은 없고 날카로운건 많이 있어. 뛰어내리는건 못할것 같아. 죽으면서까지 피해주고싶지않아. 어떤 방법이 가장좋을까?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달아줘. 어그로끈것 같다면 미안해. 내잘못이야.
이름없음 2024/03/27 19:52:22 ID : r83A3Pcla5W
나라면 병원에서 노환으로 자연사하거나 병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데... 나도 죽으면서까지 피해 주기 싫어서 많이 생각을 해 봤는데, 보통 사람이 갑자기 죽으면 그냥 광역 피해로 돌아옴. 자살이면 더더욱. 집 안에서 죽으면 집값이 떨어질거고, 애초에 병원이 아닌 곳에서 죽으면 무조건 경찰 불러야 됨. 결국 누군가는 죽은 너를 위해 신고를 하고 네 시신을 수습하고 수고를 들일텐데... 그 사람들은 일로 하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시체를 보는 건 어지간해서는 누구나 싫지 않을까? 특히나 자살자 시체는 더더욱 싫어한다고.... 전부 네 탓이라고 생각하면 여태까지 쌓인 걸 갚을 만큼 빡세게 봉사활동이나 기부 같은 선행을 하고 천천히 늙어죽는게 나을 것 같다. 확실히 죽는데다가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음. 아 근데 이거 고민상담판감 스레같은데 1레스 오른쪽인가 점 세개 있는 버튼 누르면 판 옮길 수 있으니까 고민판 가는 거 추천
이름없음 2024/03/27 20:01:48 ID : r83A3Pcla5W
아무튼 괜한 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죽으려 들진 마라 나도 내 탓으로 많은 걸 망쳤지만 그래도 그만큼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아직 살아있는거니까
이름없음 2024/03/27 23:01:29 ID : 7grxTPeFhfh
일단 그거 알려주면 법적으로 큰일날걸
이름없음 2024/03/28 19:15:20 ID : s9zbBdSHzTQ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추락은 엠블런스 실려갈때까지 숨이 붙어있더래 실제 엠블런스는 다 안대 사람 토막나도 숨은 붙어있는거 무슨 추락은 2톤트럭에 부딪힌느낌이라나 아휴 나는 그이후로 절대 추락만은 안된다면서 고소공포증이생겼지뭐야 높은거 엄청싫어해 또 사람죽은실제 찾아보니 칼로긋는거는 진짜 안죽는데 고통은 엄청나서 그상태로 아파도 끊길대까지 계속 긎는지 보면 긎어죽은집보면 온방 다돌아다니고 벽에 피바른집이 대부분이고 그렇더라
이름없음 2024/03/29 13:49:30 ID : a7ala2pWjiq
죽고싶어도 그게 맘대로 안되더라. ㅋㅋㅋ.. 겁만 없어도 그냥 뛰어내렸고 이미 핏줄 다 잘라서 죽엇겠지 ㅠㅠㅠ... 목매다는것도 생존본능때문에 어떻게든 줄 끊어내구 차라리 안락사가 합법화됐으면 좋겟어. 암이라도 걸리게해서 죽어가는것도..
이름없음 2024/03/29 16:21:04 ID : Mpe42IINxRv
피해 안주면서 죽는 방법은 없어
이름없음 2024/03/29 16:46:29 ID : 02qY2k5Pjvv
내가 과 특성때문에 강의하면서 시체 사진들이나 죽음 관련된 얘기를 많이 들어. 그런데 절대 피해 안 주면서 죽는 방법은 없어. 집에 날카로운 거 많다고 했는데 애초에 혼자 찔러서 죽는 건 엄청 힘들어. 사람 몸의 지방같은 게 엄청 질기거든. 그래서 살인마들도 사람 찌르다가 자기 손 베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흉기에 범인 DNA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 이게 아니더라도 시체란 몸의 장기가 전부 기능하기 않게 되면 부식되기 시작하고, 그러면 냄새가 날 수밖에 없어. 이 냄새는 잘 빠지지도 않아. 집 안에서 죽어도 며칠 지나면 복도 전체가 다 시체 썩은내로 물들텐데 다른 집까지 피해가 가겠지? 그리고 경찰이 먼저 발견하면 모르는데 보통 사람이 먼저 발견하면 그건 충분히 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 나도 시체사진 보면 사진인데도 속이 안 좋더라고. 어쨌든... 좀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는데 결론은 죽지 말고 살자는거야. 스레주 잘못이라고 했는데 그 잘못이 범죄를 저지른거야? 감옥에 갈 정도야? 살인마들도 반성했다면서 감옥 들어갔다 나오면 잘 살고 있는데 범법행위를 한 것도 아닌 정도의 잘못이 죽을 정도는 아니잖아. 나도 너무 힘들어서 몇번이고 죽을까 생각했고 스레주랑 똑같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포기했어. 죽으면 장례 비용도 엄청 들텐데 가족한테도 민폐잖아. 정말 나는 글러먹은 사람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여전히 죽고싶다는 생각도 있어. 너무 우울해서 대학도 못나가다가 졸업유보생 되가지고 대출받고 대학 다시 다니고 있다니까? 웃기지?ㅋㅋㅋ 스레주가 무슨 잘못을 한 건지 모르니까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살아있으면 잘못을 한 만큼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배풀수도 있잖아. 잘못한 일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렇게라도 조금씩 잘못을 갚아나가다보면 언젠가 잘 살았다고 생각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 너무 길어졌다, 미안. 말재주가 없어서 하고싶은 말이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어. 힘내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니까 음, 슬플때는 소리내서 마음껏 울고 짜증날때는 혼자 방에서 소리도 좀 지르면서... 그러면서 살아.
이름없음 2024/03/30 21:18:57 ID : a3DAjfSHyE1
고마워. 죽는게 더 무책임한것 같아서 이제라도 제대로 살아보려고 과거에 한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봉사활동도 다니고 그러면 조금은 속죄할수 있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4/03/31 02:08:29 ID : gi60q0rgpan
그래 잘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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