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7/26 15:16:32 ID : 9h9eK1A0la9 0
흔히 사람들이 비호감이라고 말하는 특징은 다가지고있는것같아. 속이 엄청 좁은데다 사람을 저울질하는걸 좋아하고, 열등감은 깊은데 자존심이나 고집은 엄청 세고...ㅋㅋ;; 사회화가 안된건 아닌지라 이런 성격이 좋지않다는것도 알고있고, 평소에는 뇌에 힘주고 살아서 인간관계자체는 원만한데. 이런 성격을 티내지않으려고 엄청나게 집중하다보니 대인관계에 엄청난 피곤함을 느끼는것 같아. 기본적으로 사람을 싫어하고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인내심이 바닥나는게 느껴지는 느낌?
2 이름없음 2024/07/26 15:30:09 ID : 9h9eK1A0la9 0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생각보다 티를 잘 안내는건지 뭔지, 몇몇사람들은 나의 이런 가식적인 부분을 굉장히 호감으로 받아들여서..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한다는 점이야. 신뢰한다거나, 좋아하는것까지는 그러려니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만큼 나도 자신을 생각해주길 바라면 엄청나게 피곤하게 느껴져. 나는 이런 성격을 티내지않으려는것만으로도 필사적인데, 자꾸 주변사람들은 더많은 노력을 들이길 원하고 그걸 피할때마다 서운해하니까...
3 이름없음 2024/07/26 15:48:07 ID : 9h9eK1A0la9 0
그래서 그런지 태생적으로 좋은 사람을 볼때마다 질투심을 느끼곤해... 사람에게서 불안함대신 편안함을 느낄수있다는게 부럽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이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ㅋㅋ 나는 겨우겨우 감정을 억눌러서 사람 행세라도 하는데 그런사람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그냥 사람 행실을 하는거잖아. 물론 그런 사람이라고 세상만사 편하게 사는건 아니겠지만 자꾸 그런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없네...
4 이름없음 2024/07/26 16:03:29 ID : 9h9eK1A0la9 0
결국 이런 마인드 탓인가... 연애할때도 극단적으로 성격 좋은사람아니면 소위 성격 파탄자 두가지 유형만 만나는데 그게 다 좋게 끝난적이 없었던것도 현타가오는것같아.. 성격 좋은 사람은 내가 가지지못한 속이 넓은 부분이라던가, 포용성에 이끌리다가 결국 열등감이나 불안감으로 진행되서 멀리하게되고, 성격 더러운 놈들은 내가 마음대로하지못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나대신 거침없이 하는것에 대리만족감?같은걸 느껴서 그런건지.. (결국 싸잡혀 같은 인간으로 보일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오래 옆에 두진못하지만..) 자꾸 옆에두고싶어하는 느낌이 드네..
5 이름없음 2024/07/26 16:06:13 ID : 9h9eK1A0la9 0
상대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는것만이 정답일수있지만.. 진짜 솔직한 내모습같은건 아무리생각해도 좋아할사람이 없을것같아서.. 그냥 죽을때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뭔지.. 성격이 바뀔기대를하고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더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질 기미는 안보여서...깝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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