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판 (731)
2.구남친과 현썸남을 겹쳐보는 여자가 있다?!?!?! (n) (5)
3.돈 걱정 언제 안 하고 살 수 있지 (1)
4.아니 점보러 갔는데 이게 손님한테 할태도야? (3)
5.이게 시발 제대로된 부모가 맞음? (5)
6.엄마가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1)
7.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아는데.. (1)
8.자살하면 다 편해질라나 (12)
9.엄마너무싫어 끔찍해서 죽어버릴거같아 (16)
10.우리나라 망한 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스레 (90)
11.이건 지나가는 우울감일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씹프피여서일까 (2)
12.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해 (24)
13.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4)
14.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3)
15.Ai 중독인가봐 (10)
16.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가 나한테 찡찡대는데 ㅈㄴ열받음 (2)
17.아니 ㅅㅂ 내 옷 빨래 진짜 (1)
18.원래 이렇게 사는게 감흥이 없냐 (21)
19.애매한 재능은 진짜 존나 저주다 (30)
20.5년동안 써보는 스레 (134)
편의점 알바하는데 일하는 매장이 걸어서 50분~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야. 그래서 평소엔 버스타고 다녔거든? 근데 내가 근무시간이 점심쯤 출근해서 저녁 좀 안된 시간에 퇴근이라 아무래도 시간대가 시간대다보니 할일없는 노인들이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있을때가 많더라고. 근데 그 노인네들 진짜 짜증나는게 버스가 오면 보통 출입문 앞에 서있는 사람이 먼저 타는식으로 순서대로 타잖아? 근데 매번 자기가 먼저 타겠다는 식으로 꼭 먼저 서있는 사람을 막 밀치고 올라탐. 이게 어쩌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일주일에 최소 3~4번씩 매번 겪다보면 진짜 기분 개같음. 누가 먼저 타는건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기존에 서있는 사람을 밀치기는 왜 밀치냐고ㅋㅋㅋㅋㅋ
이걸 며칠전에 집에서 하소연하듯이 이래서 기분 나빴다고, 앞으로는 그냥 걸어다닐거라고, 버스 절대 안타고 다닌다고 했더니 아빠가 나는 널 그렇게 교육 안시켰다, 그걸 젊은 니가 이해해야지 나이 먹은 노인들이 바뀌어야 하냐, 반대로 너는 엄마 아빠가 밖에서 그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해봐라 하면서 내가 개념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아니 내가 뭐 그 자리에서 그 할매들한테 사람 왜 밀치냐고 짜증을 낸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어서 매번 당하고 당하다보니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 나쁘고 짜증났다, 그러니 앞으로는 체력적으로 좀 힘들더라도 걍 버스 안타고 걸어다니련다 하고 말한건데 그게 교육이 어쩌고까지 말이 나올 일이야?? 딸이 출퇴근길에 노인네들한테 매번 밀침 당한다는데?
ㅋㅋㅋ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너무 상처받지 말어.
아버지가, 전형적인 유교시대 흔히 말하는 좀... 꼰대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음
아예 논점을 잘못 짚음
글쓴이의 논점 : 무질서가 아니라, 나의 신체적 영역을 침범 했다는 것 임.
아버지의 논점 : 내가 자기방어 기재로, 짜증나서 걷겠다는 선택지를 말 했는데, 그게 노인의 공경 없는 태도라고 논점 일탈과 동시에 비약 시킴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는게 당연한거임
다음엔, 이런 대화로 흘러 갔을 때 이렇게 받아쳐
"반대로 너는 엄마 아빠가 밖에서 그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해봐라" 이렇게 말 했을 때
그럼, " 나는 딸이 밖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밀침을 당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부모로서 속상 하지 않겠냐고 "
아버지랑 세대적 가치관 차이라고 받아들여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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