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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야
그땐 엄마가 천주교셧는데 일때문에 못나가시고 나만 꾸준히다녓어 처음엔가기싫엇는데 친구가많이생겨서 좋더라고
어느날 수련회를 가게 됫는데 초딩들끼리모아놓고 조를짜서 여러놀이도하고 재밋게놀앗어 내가속해잇는조는 7조엿고 거기선내가제일나이가많앗어 다들 초등학교저학년이어서내가조장을하게됫어
그리고 밤이오고 수련회에빠지지않은 담력훈련을 하게되었지 그때갓던장소를 알면 한번더가보고싶은데 거기가어딘지어려서관심이없었어서 기억이안나서 참아쉬워
장소는 어떤 산속이였는데 그때 청년부로잇엇던 언니오빠들이 진행하는선생님으로도와주고 우릴놀래키려고 음산한소리가담긴라디오테이프랑 분장을해서 기다리고잇엇고 우리담당선생님은 베드로라는 어떤 오빠엿어(세레명으로말하니까)
손전등은 각조당 하나씩 나눠줫고 미리짜논 산길따라 걸어가다가 강같은게잇는 다리쪽을 가면 담력훈련은 끝이라고햇어
1조부터 한조씩 천천히 출발햇고 겁이정말없던나는 너무신나고 애들이무서워할수록 재밋엇어 7조인우리도 이어서출발하게됫어
의외로 산길을들어가면들어갈수록 재미가없엇어 딱들어도 티나는라디오소리에 아이들이라 다치지말라고 좀 밝게 해놧더라구 정말하나도안무서웟는데 같은조에잇던 저학년애들은 무섭다고 날사이에두고 팔짱을아주꽉꽉조이면서 걸어갔어
가다보니 산길옆엔 절벽이더라고 어떤 강이흐르고있엇고 아주큰돌들이 절벽깎인곳에 다보여져잇엇는데 무심코 눈이가는곳이 한군데잇더라고
그곳을 아주스치듯봣는데 어떤 파란얼굴의 여자가 그동안까지도못본 무표정을하고 아주까만긴 생머리의 여자얼굴만 덩그러니잇엇어
나는 그때당시엔 그게 선생님인줄알앗어
근데커서생각해보니까 절벽사이에 그머리가껴잇엇고 티비에서귀신나올때처럼 빛이나고잇엇거든 그건선생님이아니엿어 이게다가아니고 이건 시작이엿어
그렇게 애들과 코스의 끝인 다리쪽에 도착을햇고 다들 호들갑을하며 무서웠다고 하는데 난 뭔가 똥싸다만느낌인거야 그래서 뾰루퉁하게그냥 베드로선생님을 기다리고잇엇어
그러더니 무표정으로 나를보며 너네몇조니?라고하는거야 우리담당선생님이엇는데 그래서
저희7조요! 라고했더니
7조면 더가야해 라고하시는거야
난뭔가이상해서 여기가끝난거아니에요??라고물어봣는데 그냥더가야된다고만 계속얘기햇어 그래서우린 그다리를 지나 산길로 더들어가기시작햇어
점점가면갈수록 인기척이 느껴지지않앗고 주변도 손전등을 비추지않으면 보이지가않앗어 나도조금씩무서워지고 있는찰나에 같이잇던 저학년 아이가 울기시작햇어
그래서 애들한테 그만하고 돌아가자고 햇는데 선생님들한테 혼날까봐무섭다고 다들 우는거야 그래서더들어가고있는데 뭔가기분이 굉장히 쎄햇어 여름이엇는데 산속이어서그런지밤이어서그런지 춥기도했고
내가가운데잇엇고 양옆으로애들이다붙어있엇는데 도는순간 또 절벽같은곳에서 아까봣던 그여자얼굴이잇는데 웃고잇는거야 그래서 우리정말다시돌아가면혼나겟구나라는생각을햇어
천천히내려왓고 아까모엿던 다리밑으로가는데 멀리서부터굉장히 소란스럽고 누군갈찾는거같아보엿어 이리저리뛰어다니면서
그래서 우리혼내려고 그러는건가 싶어서 점점난울상이됫고 다내려왓더니 그사람들이 다우리를보며 한숨을쉬거나 안도하더라고 무슨일이지하고 있는데
베드로선생님이 저멀리서 막뛰어오는거야 숨을헐떡거리면서 얼굴은 땀범벅이고 체크무늬 남방을입고잇엇는데 군데군데 젖어있더라고 우리앞에오자마자 어딜갓엇냐고 큰소리로다그쳣어
나는 속으로 이게뭔가싶었어
그래서 선생님이더가라고해서 더갓는데 무서워서 돌아왓다고 죄송하다고 햇고 그런분위기가 이상했는지 애들은또 훌쩍거리기시작했어
그래서 무슨소리시냐고 선생님이 우리한테 와서 더가라고하셧잖아요 라고했더니 무슨소릴하는거냐고 도리어 머라고 하셧어 그러는도중에 총괄하시는 사무장님??(그런느낌이였던거같아)이오셔서 아이고 어디잇엇냐고 산길이라 아무데나 다니면 안된다고 그래도 빨리와서 다행이라고 이제그만들어가자고 그러면서 우리는다시숙소로왔어
숙소에들어왓는데도 기분이너무안좋앗어
억울하기도하고 베드로선생님이 밉고 거짓말하는거같고
그래도 많이걸어서 그런지 피곤해서 금방잠이들엇고 다음날 도자기로 목걸이만드는것도하고 이것저것하고 산림욕한다고 산길을 한바퀴 뺑돌기로햇어
그땐 담당선생님하고 우리조랑 같이움직엿고 베드로선생님옆에 걸어가며 어제 그랫던 얘기를햇는데 정말자기는 그런적이없다는거야 말이안통하는거같아서 그다음엔말을하지않앗어
걸어가다가 인솔하시는분이 여기가 어제담력훈련햇던 산이라고 산에대해 설명을 막 해주셧고 체력약해서 힘들엇던 나는 그말들이 귀에잘들리지도않앗고 솔찍히관심도없엇어
근데 설명해주시고 나서 위에 도로가 하나잇는데 거긴개발하다가 만곳이라 길이아직안나잇어서 군데군데 끊긴곳도있고 산길없는곳에는 가면안된다고 하시는거야
옛날부터 호기심많아서 가위도일부로 눌리고싶어서 엎드려자도 눌리지않앗는데 실제로 귀신을 본건 그때가 처음이자마지막이야
이이야기는 끝이야 기대만큼무섭지않을수잇지만 실제로 겪은 나로서는 정말 무서운기억이고그래
가끔 인터넷 보다보면 귀신에 홀리면 기억도 못하고그런다잖아?왠지 그 베드로선생님이 귀신에홀렷던게 아닌가싶어
내가원래 가위도안눌리고 그랫는데 커가면서 가위를자주눌렷고 지금은 빈집에서인기척같은것도 느껴지고 일하다 누가날부르는데 아무도부른사람이없고 그래 이거뭔가좀문제가잇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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