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자랑, 일화 기록 가슴 앓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세운 스레. 다른 스레에서 내 얘기를 했던 적이 있어. 혹시 스레주 그 사람인가? 싶어도 혼자만 알고 넘어가줘. 20살 이상 차이나는, 그것도 상대가 만나는 사람이 있음에도 짝사랑 하는 사람 있니? 그게 바로 나야
  • 그런데. . 스레주는 어떻게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어?
  • 처음 봤을 때도 약간 그랬지만. . 내게 너무 섹슈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ㅠ 사랑을 느낀 다음 더 그래. . 원래 이런 건지 ㅠ 인 같은 관계니까 솔직히 죄책감이 느껴진다.
  • 참 인과 스레주 같은 동성연애 관계. . 뭔지 얘기해줄래?
  • 우리 거의 동접이려나? 나도 한번 날린 적 있어. 와 진짜 욕나오더라. 레스주가 헷갈린 것 같은데 칠판 닦고 다른 사람이 눈치 챈 것 같다는 글은 내꺼 아냐!! 그글 쓴 사람이 거기 스레주야. 내가 거기에 레스를 많이 남기긴 했지만 아이디나 말투 보면 구분 갈거야๑・̑◡・̑๑ 나는 퀴어 의심 받은 적이 없어.
  • 음~ 너는 그녀로 인해 처음 정체성을 깨달은 거니깐 그걸 인정하기까지가 더 힘들었겠다. 그래도 원수 닮았나 생각했다는 건 귀여운 포인트네ㅋㅋㅋ얼굴 중 인중이나 코를 봐봐! 나도 인 좋아하고 얼마간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심장 엄청 뛰었어. 그래도 시간 지나니깐 자연스레 덜해지더라. 그리고 나도 여자의 곡선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니 사랑하는데 풍만한(?) 가슴이나 골반에는 잘 안 끌린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곡선은 목선 허리 그런 얄쌍하고 아기자기한 거!
  • 참고로 인도 나랑 15-20살 정도 차이나. 처음 인에게 사랑을 느낀 순간은 스레에도 썼지만 인이 나 칭찬하면서 갑자기! 확! 안아준 날. 내가 품에서 바둥거리는데도 꼭 안고 안 놓아줬어.그 날 가슴에 뭔가 훅 들어왔어. 이후에도 인이 유독 나한테 관심 보이면서 질문하고 그러면서 더 좋아졌어. 인이 메일로 애정표현을 많이 하고 인이 동성애에 열린 사람이라 혹시? 했을 때 하루하루 긴장과 설렘으로 보냈는데 만나는 사람 있는 거 알고는 긴장은 거의 사라져 버렸어. 이런 감정이 죄스럽다고 느끼진 않아. 나는 내가 여성을 더 좋아하는 바이인건 알고 있었고, 누군가에게 끌린다는 건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훗날 어린 날의 치부처럼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아ㅎㅎㅎ 너의 그녀는 스킨쉽에 능할 것 같다고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게 부럽다. 인은 육체적 교류보다 정신적 교류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는 게 눈에 빤히 보이고 누군가 인을 섹슈얼한 대상으로 여기기도 힘들 것 같아. 솔직히 성적매력이 있는 타입은 아니거든. 인의 성생활은 지극히 개인적인 거니깐 알 수 없기에 확신은 못하겠지만 말야. 고백하기 부끄럽지만 인에게 성적매력을 느껴(〃ω〃) 하지만 인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람, 인이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사람, 인의 가슴 속 작은 부분이라도 오래 차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ㅎㅎㅎ
  • >>104 레스주가 묻는게 인과 나 같은 상하관계에서의 동성연애를 뭐라 부르는 거냐고 묻는건가? 그냥 나이 차 많이 나는 커플이거나 사제지간의 연애아닐까? 따로 부르는 용어는 없는 것 같아. 인-나 사이의 애정관계를 뭐라 정의해야 할까 생각해봤어. 나를 향한 인의 애정이 뭔지 알아야 정의가 가능한 일이겠다. 인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건 확실해. 인이 남친 있는 거 알고나서도 인이 나 좋아하는 거 아닌가 고민할 정도였으니깐. 나와 정신적 교류를 즐기는 건 맞아. 근데 육체적으로 인이 내게 끌리는지는 전~혀 감이 안온다. 굳이 터치할 필요가 없는데도 내 팔이나 어깨를 쓰다듬는 걸 스킨쉽으로 해석해도 될 지 모르겠다. 근데 섹슈얼하게 끌리면 상대 몸을 더 인식하니깐 자연스럽게(?) 터치하긴 힘들지 않나? 모르겠다ㅋㅋㅋㅋ나에 대한 육체적 끌림이 전혀 없으면 인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과 같고, 있다면 그건 스토르게 같은 사랑 아닐까 싶다. 다 떠나서 인을 10월에서야 만날 수 있다는게 레알트루인가? 너무 보고싶을 것 같다. 내가 인 만날 때 마다 한번씩 크게 웃기는데 인도 나 보고싶겠지?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히융.
  • 음. . 관계는 책에서 우리랑 비슷한 동성연애 관계가 등장하는데~ 이 부분이었어. 어떤 책에 등장하는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질문이 바뀌어야 되겠네ㅎㅎ
  • 인이 많이 보고 싶겠다. . 나도 그래. 그리고 내가 오해한 것을 보니 이걸 보고 누가 나를 아웃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덜 되네. 익명으로 하는 이야기는 더 추상적이구나.
  • 성적 매력이 있는 타입. . . 그런 건 어떤 거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네. 대충 이런 타입이 성적으로 매력적일 거라는 짐작은 가지만 너처럼 생각하니 그녀가 남자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인처럼 마른 타입은 아니어서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ㅠㅜ 그녀는 여성에게 더 어필하는 것 같아.
  • 음. . 그녀와 같은 여성은 여태껏 살아오면서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아. 포스 있는 여선생님들은 많이 보았지만 지성미가 있는 여선생님은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 그녀는 지성미가 있지ㅋㅋ 내가 지성미를 좋아하게 되다니.
  • 솔직히 말하면 그녀는 육체적 교류와 정신적 교류를 둘 다 좋아할 것 같아. . ㅋㅋㅋㅋ 그런 걸 유추할 수 있는 말을 하기도 했고. 음. . 근데 난 사랑해도 얼굴을 붉히지 않고 그녀를 바라볼 수 있어. 계속 쳐다볼 수도 있고. . 잠시라면 그럴 수 있어.
  • 음. . 스레주는 보통 어떤 옷을 좋아해? 궁금하다ㅎㅎ 난 그녀를 만날 때 너무 어려 보이는 옷은 입지 않으려고 해. 아이처럼 보일 것 같아서!
  • 솔직하게 말하면 그녀가 어떻게 키스할지는 알 것 같아. . ㅎㅎ
  • >>109 소설 주인공이 제자고 사제지간(여성)끼리 사랑하는 내용인데 소설의 일부분일 뿐이야. 이게 전공책이라 이름을 밝히기가 좀 그렇다8ㅁ8 아직 거기까지 진도를 안나갔는데 연휴에 혼자 읽어봐야지ㅎㅎ
  • 나도 목선이나 허리는 늘 좋아했지 :) 소소한 매력. .
  • 익명이긴 하지만 너무 자세히 쓰면 아웃팅보다는 눈치챌 위험이 있는 것 같아. 나도 조금은 걱정되지만 인과 나 만의 이야기를 많이 써서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성적 매력이 없는 사람을 예로 드는게 빠를 것 같다! 내 생각에 윤아?!
  • 우리 완전 동접이네! 반가워(๑>◡<๑) 이거 남겼더니 사라졌네 레스주! 오디갔니ㅋㅋㅋㅋㅋ
  • 지성미 최고지(*'▽'*) 정말 멋있어. 레스들로 봤을 때 그녀는 인보다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이야. 인은 본인 세대의 삶보다 조금 더 윗세대의 삶을 사는 사람이거든ㅎㅎ 인도 조금은 현대적이었으면 좋겠다...ㅋㅋ 물론 그렇지 않기 때문에 존경하는 점도 많지만! 내가 인 눈 보면 인은 피하지 않고 맞춰오는 타입이라 내가 눈 돌리게돼ㅋㅋㅋ떨려
  • 나는 옷 스타일이 두개로 나뉘는데 깔끔한 캐주얼이나 직장인 여성 느낌. 나도 어려보이지 않으려고 인 만날 때는 화장을 꼭 하려고 하는 편이야. 어떻게 키스할 지 알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왜 내가 부끄럽지. 인이 스킨쉽을 어떻게 할 지 전혀 상상이 안된다. 의외로 적극적일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음란마귀가 스물스물
  • 거기까지만 썼어. ㅎㅎ 그녀는 본인 세대보다 좀 젊게 사는 편이야! 그리고 내가 좀 서툴러서 그녀가 리드할 수밖에 없으니. . 더 추측이 쉬워. ㅋㅋ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자기 페이스로 끌어오는 격정ㅎㅎ
  • 내가 연휴에 틈틈이 글 남길게.
  • 그녀에게 보여 줄 일을 하다가 왔어. ㅋㅋ 스레주 추석 잘 보냈니? 나는 추석을 일로 불태웠지. . ㅎㅎ 계속 해 오던 일이고 이제 마무리 단계야. 추석이 지나면 그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 꼭 양치를 하고 나면 허기지단 말이야 ㅠㅠ ㅋㅋ 추석 당일에 열려 있는 가게가 없는 것 재미있지 않아? 그녀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 생각해. 마음 같아서는 시간을 내어 읽고 싶지만 읽어야 할 책에 밀려 도무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책은 읽지만 일을 위한 책만 읽게 되는 함정. . .
  • 이제 추워졌어. 스레주도 옷을 따뜻하게 입길!
  • 그러게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추석은 가족과 알차게 보내고 왔어! 당일에도 프랜차이즈 가게들은 대부분 열더라~ 추석에 영화관 가는 가족임*≧∀≦* 외국에서 1년 정도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때 그곳과 비교하면 한국은 연 가게가 많아서ㅎㅎ 나도 이제 인과 하기로 한 연구를 시작해야 하는데 막막하다8ㅅ8 + 하기 싫다ㅋㅋㅋㅋㅋㅋ >>125 공감! 무대뽀인 나는 일을 위한 책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을 미뤄두고 싶지 않아서 동시다발적으로 읽는다^.^ 그리고 나중에 시간 없다고 징징거려ㅎㅎㅎ
  • 인이 보고싶은 날이 쌓여만 간다. 인을 항상 빵 터지게 만드는 내가 조금은 보고싶을까? 나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만큼 바쁘려나? 생각조차 안나면 어때. 인이 즐겁게 연휴를 보내고 있다면야ㅎㅎ 인의 어린시절을 상상해본다. 본인 말에 따르면 볼에 살이 많아서 스스로 돼지를 닮았다고 생각했다던데 지금으로썬 상상할 수 없다. 오른쪽 볼 자주 패이는 보조개를 볼 때면 특히나 더. 웃고있는 인의 모습을 아니 보조개가 들어간 인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다. 살아가며 잊고 싶지 않은 이미지이기에. 인은 어렸을 때 소심하고 연약했다고 하는데 거기다 지금처럼 성미가 급했다고 한다. 또 엄청 영특했겠지? 내가 인 똑똑하다며 응원의 말을 하니깐 인이 나와 한참 눈 마주치다가 웃으며 자기가 예전에 똑똑한 걸로 유명했다고 했으니 말이다. 이런 반전 매력을 지닌 꼬맹이 인은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 것 같다. 비혼주의자에 재생산은 절대 하지 않을 나지만 인을 닮은 아이, 인 같은 아이가 있다면 키우고 싶다. 인이 연약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한번은 인에게 건강 생각해서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 인이 많이 먹는다고 건강한거 아니라며 인상을 살짝 찌푸렸던 일이 떠오른다. 성장하면서 얼마나 많은 잔소리를 들었을까. 그런 잔소리에서 벗어나 있다가 한참 어린 나에게 같은 소리를 들었으니 기분이 언짢았을 거다. 애정어린 소리도 싫을 수 있다는 거 다시 한번 새긴다. 지금처럼 인에게 군말없이 필요해보이는 거 챙겨주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 왜 하필 인을 만날 수 있는 날에 공휴일이 많은 거야. 보고싶어서 지금도 안달나는데 10월에 또 공휴일이 있었어. 따로 만나자고 하고 싶다. 인에게 영화보자고 한번 물어볼까. 약간 정도를 지나친 것 같기도 하고 에잇 모르겠다(◞‸◟)
  • 음. . 모르겠어. 인이 너를 아끼니까 영화 보러 가자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 같이 식사도 한다면서 :) 나는 요즘 과제를 미리 하고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중이야. 그리고 여기에 쓰긴 어렵지만 교내 활동도 하고 있어! 바쁘지ㅎㅎ 사실 저번에 책에 대해서 물었던 이유가. . 아무래도 내가 독서 때문에 피곤한 것 같아서였어. 학교에 오랜 시간 있진 않지만 다른 활동과 함께 하니까 아무래도 독서량을 줄여야 할 것 같아. ㅋㅋ 그래도 다른 활동 하면서 책을 읽게 되니까! 연구라. . 나도 그런 것이 있어. 그런데 일의 분량이 너무 많아서 좀 천천히 하려고! ㅋㅋ 너도 경험했을지 모르지만 인 같은 사람을 수업 시간에만 보다가 그녀의 글을 읽으면. . 교육자가 아닌 그녀를 느낄 수 있어서 설렌다.
  • 게다가 내가 이번에 하는 것도 그녀와 비슷한 주제야. ㅎㅎ ㅋㅋ 적어도 보통의 꼴을 갖추길 바라며. . 내년에는 더 성장해 있길 바래.
  • 나 오늘 상처받은 일이 있었어. 아무래도 내가 예민해졌나봐. . 오늘 그녀와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녀가 먼저 인사도 해 주고 좋았어. 특강이었어. 수업 때도 내 쪽을 보면서 얘기도 하고 예전처럼 그랬어. 얼굴 빨개지는 것도. . 이건 많이 빨개졌어. 근데 상처받은 포인트가 뭔지 알아? 나한테 빌려준걸 기억을 못하는거야. . 과 사무실에 두래. 그리고 다른 학생에게, 타교 학생이 기특하게 여기까지 왔다고 연구실 전화번호 얘기해줄 테니 한 번 더 찾아오라고 한거. . 그 학생이 예뻐서 속상했나 봐. 핸드폰 번호 알려준다는 얘기는 안 했으니까 위안을 삼고 있어. 그 학생이 나랑 다르게 좀 발랄했는데 얘기하는 도중에 즐거워 보였어. 타교에서 왔다니까 놀라서 얼굴도 약간(아주 약간) 빨개지더라. 자세히 안 보면 모르겠더라. 마음을 너무 줬나 봐. . 이런 걸로 속상해하다니 창피하다. 집에도 못 가고 바깥에 20분간 앉아 있었어. 저 두 개로 세상이 무너진 듯하다니. .
  • 쓰고 보니 정말 별 일 아니네. 요즘 많이 힘든가 봐. 그리고 그녀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원래 그녀는 남자 학생에게도 약속을 제안하는걸. 밥이나. . 좀 정이 있는 부분이 있거든. 한 순간의 지나가는 감정이겠지.
  • 중요한 시험을 망쳤을 때만큼 충격받았다는 건 아직 그래도 마음이 있었다는 거겠지? 스레주는 어떻게 생각해? 재미있는 건 내가 글에 쓴 내용은 지나가듯이 한 거라도 그녀가 기억한다는 거야. 근데 자기가 한 것은 왜 기억을 못 할까. .
  • 레스주가 보면 코멘트 꼭 부탁해! 지나가듯이 한 건 단어 하나. .이 정도였어 그 물건을 거의 준다고 생각했나 봐. 빌려준단 얘기는 안했고 다시 드릴까요? 하니까 그녀가 아무래도 다른 사람 싸인 있으니카. . 하고 말더라고.
  • 와 지금 다시 읽으니까 황당하네. . 어제 힘든 일이 있어서+마음이 있어서 과민반응하나봐.
  • 만약 같은 일이 나에게도 생긴다면 나는 약간 섭섭+질투할 듯! 시험 망쳤을 때의 감정까진 아닐 것 같은데 레스주가 그만큼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는 뜻 아닐까~ 날도 추운데 밖에서 너무 오래있었다*⁰▿⁰* 감기 걸리지 않게 몸 조심하도록 해~ 음 내가 느끼기에 그녀가 사람을 참 좋아하는구나 싶어. 그리고 글에서 단어 정도를 기억했다는 건 조금 속상하겠지만 그게 그냥 인상깊었나봐. 덧붙여 빌려준 거 까먹는 사람들 많잖아ㅎㅎㅎ그녀도 배려심이 많아서 너가 필요한 걸 빌려줬지만 까먹은 듯?! 내가 레스 남기기 전에 혼자 마음 추스린 듯 하지만 짝사랑하는 입장이니 우리 마음은 우리가 더 토닥이도록하자'ω' 토닥토닥
  • 그녀를 9월이 가기 전에 봤다는 게 참 부럽다. 인 못 본지 일주일을 한참 넘겼어. 앓다 병 걸릴 것 같아. 뭔가 집중하고 있지 않을 때는 인 생각 뿐이라 자괴감이 들 정도야´༎ຶོρ༎ຶོ` 인에게 영화보러 가자고 떠볼 수는 있겠는데 거절 당하면 부끄러울 것 같아. 이런 일이 가능한지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서(보통 소규모나 단체로 가지 단 둘이서는 안가지 않나?) 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조금 두렵고. 물론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인이 거절하면 얼굴에 철판깔고 힝 아쉬워요 이러고 말겠지만ㅎㅎ아 그리고 잘 되어서 영화를 같이 보러간다해도 걱정되는게 혹시 아는 사람 만날까봐. 뒤에서 말 나오면 어쩌지. 참, 인이랑 밥 먹는 날이 온다면 그건 정말 손 글씨로 일기장에 남길거야ㅋㅋㅋㅋ인은 먹는 양이 작고 채식을 하며 외식에 (아마도) 불신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 이래저래 상상하다보니 왠지 영화 제안 거절당할 각이네 ͡° ͜ʖ ͡° 언젠가 인이 정말 좋아할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생각해둔 식당도 있지롱>◡< 아님 인이 먼저 한 약속인데 기억하려나..? 내가 해외에 자리잡으면 인이 (파트너 데리고 와도 상관 없어) 놀러와서 맛있는 거 사준댔는데! 둘 다 꼭 이뤄지기를 바라며ㅠㅠ
  • 음. . 먼저 글에서 단어 정도를 기억했다고 스레주가 쓴 것은 오독이라고 지적하고 싶어. 단어 정도 기억해서 서운한 게 아니라 단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챙겨 준다는 뜻이었어. 나에 대한 정보를 담은 단어 몇 개는 놓치지 않고 본 것 같아.
  • 음. . 약간 징징거려도 되니? 그 특강 장소가 타교생은 못 들어오는 장소였어. 물론 거기까지 온 게 기특하겠지만 평소 원칙주의자였던 사람이. . 그냥. . 질투라고 들어 주길 부탁할게.
  • 그리구 ㅜㅡ 그녀를 본 건 좋지만 이번처럼 보고 속상할 바에야 안 보는 게 나을 듯하네! 부러워하지 마ㅋㅋㅋㅋㅋㅋㅋ
  • 음. . 스레주가 인과 영화를 너무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첨언할게. 내 경우, 그녀가 아닌 다른 은사님과 영화를 보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을 것 같아! ㅋㅋ
  •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영화에 대해서는
  • 있지 솔직하게 말해도 되니? 감정이 상했던 건 연구실로 찾아오라고 얘기했던 거였어. 저 사람도 이쪽, 퀴어고 여학생이 예쁘니까 다시 보고 싶겠지 하는. . 오늘 일하면서 가끔 생각났어. 그런데 너무 힘이 들어서 일에 집중하려고 했어. 사실 마음이 결정적으로 돌아서서. . 잘 모르겠다. 난 솔직히 그런 쪽으로 그녀에게 정이 떨어졌어. 근데 나도 외모가 나쁘진 않거든. 다만 스레주와는 좀 다른 방향이야.
  • 음. . 단어 몇 개라는 건 각각 다른 정보야! 퀴어/가족. . 등등.
  • 그리고 한국이 아직 동성 은사님과 영화를 보는 것을 들켜도. . 퀴어 쪽으론 생각을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생각하거든. 그 점에 대해선 염려 마. 네가 쓴 걸로 봐선 인은 영화 보러 가자고 하면 승낙할 것 같은데.
  • 힘들지 않은 사람을 좋아하고 싶다. .
  • 정말 질투하네 :) 이렇게 웃고 넘길 수만 있다면! 그녀에게 질문이 있는데 먼저 문자를 보내고 이메일을 보내는 게 좋을까?
  • >>139 >>145 자상하시다ㅎㅎ 나에대한 걸 기억해주는 것도 좋은데 나아가 챙겨주기까지 한다면야˃̵ᴗ˂̵ 얘기 들어보니 타대생 열정이 대단하네~ 그녀가 어떤 뉘앙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스주가 말한대로 외모보다도 특강 들으러 온 학생이 기특해서 대화를 나눠보려고 한 게 아닐까? 원칙을 중시한다해도 여기까지 와서 내 강의를 듣고 따로 말도 거는데 안예쁘겠어. 게다가 그녀가 남학생들이랑도 약속 잡는 타입이라며! 다 떠나서 질투라는 감정에는 공감해ㅎㅎ 솔직히 나는 인이 다른 사람한테 귀엽다는 말만 해도 마음 상할 것 같거든ㅠㅠㅋㅋ
  • 인이 의외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편이야. 인이 바쁘기도 하고ㅎㅎ이 두 가지 이유가 거절하는데 크지 않을까 싶네. 그래서 기대는 내려놓고 물어보려고. 아, 내가 걱정하는 뒷말은 아는 사람 만나게 되면 인이 나 편애하는 거 아니냐는 그런 말이야. 지금도 비슷한 소문이 돌긴해서..인의 귀에는 닿지 않은 것 같지만 말야. 레스주 외모는 어떤데? 괜히 궁금하네. 아! 연락은 사람 성향마다 다르게 하는 게 좋은데 보통은 이메일 먼저 보내고 하루 뒤에도 답 없으면 문자로 메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보내는게 예의바른 느낌(?)이야 (주관주의)
  • 레스주 마음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타대생이 예뻐서? 라는 건 너의 추측에 의한 거고ㅎㅎ그녀 얼굴 다시 보게되면 풀리지 않아?!
  • 음. . 내 생각에. .교수님의 애제자는 항상 있는 법이라. . 그런 소문이 나는 건 그냥 무시해도 좋은 것 같아. 나도 이성적인 관계가 아닌 은사님들이 편애한다고 소문나곤 했었는걸ㅎㅎ 게다가 다 떠나서 대학교는 성인들의 집단이니까!
  • 아. . 동접이다
  • 여기 따로 연락하면 안되는 거지?
  • 안되구나.
  • 나는 한국 사람 안 같게 생겼다는 말이랑. . 귀엽게 생겼다. . 라는 말을 제일 자주 들어!
  • ㅋㅋㅋㅋ 진짜. . 질투 공감해 줘서 고마워.
  • 얼굴을 보면 풀릴 거라는 건 아마 봐야 하겠지? 저 때 마음 돌아서는 거랑 함께 현타도 왔었거든. . 관계 자체에 대한 현타. 내 모습에 대한 현타. . 여러 가지
  • 연락에 관한 조언 고마워. 난 폰번호가 있어서 문자부터 보낼까 했는데 ㅠ
  • 땡땡학번 땡땡과 누구누굽니다. 메일로 질문해도 되나요 이러케
  • 아깝다. 동접될 뻔 했구나. 외모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ω^ 나처럼 길게 보면 (오래 깊게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면) 현타는 좀 덜할거야!! 사실 입장 바꿔서 인이 이쪽이고 싱글이라면 그게 잘 안 될 것 같지만 하하; 그래도 내가 막 들이댈 수는 없고 인과 지위가 조금이나마 비슷해질 때까지 잘 잡아둬야지ㅎㅎㅎ 보통 이메일 제목에 수강하는 과목 적고, OOO교수님께 문의드립니다 하는데! 그리고 내용에서 자기 소개랑 질문하고 짧은 답장이라도 부탁드린다거나 바쁘신데 귀찮게한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이런 립서비스도 덧붙이고ㅋㅋㅋㅋ
  • 조금만 더 참으면 인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 사랑이라는 게 사람을 뒤흔들어 놓지만 그 대상이 인이여서 감사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 자기 발전에 힘쓰는 사람그래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사람, 갈수록 닮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기에 보잘 것 없는 나를 바쳐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 써놓고 느끼하다ㅎㅎㅎ들뜬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
  • 계속 갱신되어서 조회수가 높은 거겠지? 인이나 내가 누군지 눈치 챈 사람 있을까봐 급 걱정되네.
  • 응! 조언 고마워. 음 외모 묘사만 아니면 눈치챌 일은 없을 것 같아ㅎㅎ
  • 그것 때문에 자세히 쓰지 않았어. ㅎㅎ
  • 아. . 그런데 스레주 정말 마음이 따스하구나. 인이 좋아할 만해.! ㅋㅋ 오래 알아간다라. . 난 비즈니스 관계로 오래 알아갈 것을 전제하고는 있어! 하지만 그 외의 것은 잘 모르겠다. 로맨틱한 관계가 된다고 해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 나는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이야. 그래서 더 조심스럽지!
  • 어제 징징거리는 걸 들어줘서 고마워 레스주. 지금 그 장면 생각하니 어제보다 감정이 많이 무뎌졌네.
  • 스레주는 사랑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난 금요일 전까지는 믿었지만 이젠 모르겠어ㅎㅎ(스레주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하는 얘긴 아니야! 단지 감정이 갑자기 차가워져서 하는 얘기야ㅎㅎ)
  • 스레주가 쓴 걸 보면 스레주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 같아ㅎㅎ
  • 감정이 많이 무뎌졌다니 다행이야, 도움이 되었다니 좋은 걸! 8ㅅ8 음 전에는 사랑이 그저 호르몬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단계야. 생각이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ㅎㅎ 감정이라는게, 관계라는게 항상 뜨거울 수만은 없으니깐 감정이 차가워진 지금 레스주가 하는 짝사랑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아닐까 싶기도 하네☺️
  • 칭찬 고마워! 아마 인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서 조금 더 성숙한 (짝)사랑을 한다고 느껴진다. 인생에서 인 같은 사람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야ㅎㅎ 정말로!! 영화 물어봤는데, 예상과 달리 인이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했어. 그런데 인이 눈이 좋지 않아서 무리가 갈까봐 걱정하더라고. 전보다 인의 눈 상태나 전체적인 체력상태가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영화관 가는 걸 망설일 정도라니 마음이 안 좋다. 그래도 인의 마음이 동해서 영화 같이 봤으면 좋겠다. 제발요.
  • -인에게 다른 일(언급은 안할게) 했어도 잘 했을 것 같다고 말하니깐 수줍게 웃으면서 (칭찬하면 부끄러워한대요ㅎㅎㅎ) 너가 정말 그 일을 잘 할 것 같은데? 하면서 그래도 그 일 하기엔 너가 아깝다며 자기 같은 일 하면 좋겠다고, 큰 재목이 될 것 같다고 그래서 도리어 내가 부끄러워져서//∇// 그건 인이 보기에만 그런거 아니냐, 창피하다 말했더니 자기가 이런말 아무한테나 하는 거 아니랬다. 순간 마음이 벅차올랐다. 막연하게 그려왔던 꿈인데 인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생긴다. -뭘 보여주느라 인이 손이 내 손위에 잠시 머물렀는데 차갑고 가벼워서 흠칫 놀랐다. 서늘한 손길이어도 좋아. -인이 저번처럼 속이 비치는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왔는데 뒷모습 보니 너무 마르고 여려 보여 안아주고 싶었다*´ω`* 그리고 나시를 안 입어서 속옷 버클이 너무 잘 보였는데 거기에 시선이 가는 내가 정말 부끄러웠다ㅠㅠ 말라서 그런가 속옷 끈도 엄청 얇더라 흠흠٩( ᐛ )و +처음으로 내가 먼저 인 팔을 쓸어내리며 춥냐고 물었다. 정말 추워보였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그런거라 감촉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인이 춥다고 대답해서 걱정이 커져서 그런가. -진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확신했다. 인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다만, 부모의 마음으로. 지금까지 인이 써왔던 편지의 어구들은 연인관계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에 많이 설렜는데 부모가 자식에게도 (당연히) 쓸 수 있고 쓰인다는 것을 새삼 (이렇게나 늦게) 깨달았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어쨌든 사랑이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 답변 고마워. 스레주의 말대로 나도 내 감정에 대해 돌아볼 기회가 된 것 같아! 사실 요즘은 학교 생활이나 개인적인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힘든 터라. . 감정을 돌아보지 못했어. 집에 와서 할 일을 하고 바로 자고 다음 날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는 중이거든! 그녀와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따스해진다. 멋진 관계인 것 같아. 그녀와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된 스레주를 생각하니ㅎㅎ 굉장히 좋아!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에 걸렸거든. 스레주도 옷을 따뜻하게 입길!
  • 내일 내가 더 쓸게. 짧아서 미안해.ㅠ
  • 데이트를 했어. 장장 6시간 동안 인과 나 단 둘이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니 꿈만 같아. 너무 많은 대화를 나눴기에 벌써 가물가물하다. 짧게 쓰고 내일 또 써야지(๑>◡<๑) -인이 자신이 오래전부터 아끼는 사람하고 나하고 자기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살자고 여러번 말해서 기분이 진짜 좋았다 희희 -인이 나도 종교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모태신앙에서 스스로 신을 버리고 무신론자로 변한거라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하니 굉장히 아쉬워했다. 인은 어떤 걸로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신의 뜻이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나도 언젠가 큰 일을 겪게되면 신의 부름을 받을 거라고. 하하; -내가 좁은 골목길을 무서워하는데 겁 먹은 나에게 인이 손 꼭 잡아주고 자기가 지켜준댔다. 헤 부끄러\(//∇//)\ 그리고 추워하는 인에게 옷 두 겹이나 벗어주고 둘이 사람 없는 곳만 돌아서 산책했다. (사람없는 거 좋아하는 인과 나!)
  • -인이 지하철 탈 때 사람들 내리기도 전에 타려고해서 조금 그랬다; 버스에서도 사람들 사이를 휙휙 지나간다고 해야하나. 제 갈길 간다는 느낌이라 웃기기도하고 의외이기도하고. -인이 고향에 자주 간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인의 부모님께서 지금도 인을 세세히 챙겨준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인도 누군가에게 “애기”라는게 웃기고 사랑스럽고ㅎㅎ인이 참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덧붙여 지금 사는 곳에 인이 정을 많이 못 붙였다는게 느껴져서 안타깝기도하고. -인이 저녁 메뉴 선정 때문에 내게 어떤 거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음식 안 가린다고 했다. 김치는 잘 안 먹는다니깐 한식 싫어하는 구나? 해서 아니라고 생 김치만 싫어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냥 김치 안 먹는 애로 생각한다. 그거 아닌데😅 -영화관에서 에피소드는 내가 상영관을 착각하는 바람에 우리가 다른 건물에서 시간을 보냈다는거다. 시간 맞춰 영화관을 들어갔는데 다른 영화 상영중이라서 건물을 급히 빠져나와 맞는 상영관으로 이동했다. 인에게 너무너무 미안했다◞‿◟ 다행인건 영화가 딱 시작하는 때라 앞부분을 놓치지 않았다는 거ㅋㅋㅋ인이 “실수할 수도 있지~ 괜찮다” 했지만 뛰다싶이 이동하게 만들어서 나의 자아는 작아지고 말았다ㅠㅜㅠ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인이랑 있어서 긴장했는지 흑역사다. -진짜 좋은 자리 예매했는데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인이 그냥 앞에 앉자 그래서 앞에서 4-5번째 줄에 앉았다. 목이 조금 아팠다 흑흑(´°̥̥̥̥̥̥̥̥ω°̥̥̥̥̥̥̥̥`) 이건 다 내가 자초한 일인거다. 속상해. -영화보는 도중 인이 어떤 장소가 나오자 귓속말로 중요하니깐 기억해두라고해서 네~ 했는데 또 그 장소가 나오니깐 다시 한번 귓속말로 기억해둬! 얘기했다. 심지어 영화 끝나고 나서도 언급하길래 속으로 귀여워 앓았다. 분명 그 장소에 가 본 경험이 있으니깐 그랬겠지? 물어볼걸 아쉽다.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예상했지만) 인기척이 없길래 다 올라갈 때 까지 기다렸다. 인을 보니깐 눈을 감고 있길래 내가 조용히 두 손 귀에 대면서 혹시 주무셨어요? 했더니 인이 뽱 터지면서 단호박으로 아니다!! 했닼ㅋㅋㅋㅋ 발끈하는 거 정말 사랑스러웠는데. 눈 감고 음악 감상했다고 한다. -영화 끝나고 나와서 눈은 어떤지 물었더니 다행히 괜찮다더라. 확신했던대로 영화가 인의 취저라ㅎㅎ인이 영화 같이 보자고 제안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헷’ㅅ’
  • -오는 길 내내 인의 파트너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인이 똑똑해서 무서울 정도의 사람이라고 하니 어나더레벨이신듯 하다. 그 사람 얘기에 들뜬 인의 모습 보니 마음이 조금 시리기도 하고 사랑을 많이 주는 인이 대견하기도하고 왜 때문에 딸 키우는 부모 마음이 된 것 같지ㅎㅎㅎ -인의 말을 듣다보면 파트너보다 인이 더 사랑하는 듯하여 기분이 묘하게 안 좋아졌는데ㅎㅎ 파트너가 인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예뻐해줬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만났을 때 부들부들 한 소리 하고 말거야. -인에게 시대만 잘 타고났으면 영재, 천재 소리 들었을 거라니깐 과장이라고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처럼 똑똑하기 힘들다고 했더니 계속 부정한다. (근데 인도 본인이 남들보다 훨씬 똑똑한 편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아! 인이 나의 어렸을 때 사진 보고 싶다해서 보여줬다. 나 어렸을 때 못난이였는데도ㅋㅋㅋ인이 귀엽다고 마구마구 칭찬해줬다. 사진에서 나만 동그랗게 잘라서 보내달라고ㅎㅎ -가족에 대해 인이 엄청 많은 질문을 했는데 다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인이 우리집을 굉장히 화목한 집, 잘 사는 집으로 생각하길래 우리집 평범하다고 서너번은 말했다. 다른 얘기하다가 보통 잘 사는 집 애들이 버릇없을 거라고 그러는데 내가 겪은 바로는 진짜 아니라고 말하니깐 인이 크게 동의하면서 요즘엔 잘 사는 집 애들이 매너가 좋다. OOO(내 이름) 봐라 얼마나 매너가 좋냐. 이래서 매너 좋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닼ㅋㅋㅋㅋ -얘기 도중 인이 본인 나이 그렇게 안 많다고해서 내가 막 추측하면서 물어보니깐 나이 묻는 거 아니라고 막 웃고ㅋㅋㅋ맞춰보겠다고 했더니 당황했는지 영어로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귀여워 근데 나이 좀 말해주면 안되나(´∀`)
  • -인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집이다. 꽤 오래 생각해둔 거겠지만 장소부터 정하기 힘든가보다. 인이라면 좋은 곳에 깔끔하고 예쁜 집을 지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인 보기 부끄럽지 않게 잘 성장해서 자주 놀러가면 좋겠다 헤헤. -인하고 밥 먹게 되었는데 (설레!) 인이 낭비라고 물티슈도 못 쓰게했다.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손 씻고 오는 동안 인이 수저랑 물 등 세팅을 해뒀다. 마땅히 내가 해야하는 일인데 죄송했다. 아니 근데 인은 함께한 시간 동안 손을 한번도 씻지 않았다. 또르르. -인이 좋아하는 식사 방식은 함께 요리하고 같이 먹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인이 아끼는 다른 사람(A)이랑 막역하게 지내서 그 집에서 혹은 자기 집에서 같이 요리도 하고 식사도 한다고 했는데 어휴 질투나더라. A는 인과 알고 지낸 시간이 나보다 더 길기 때문이라고 나름 위안을 삼으려고 애썼다. 어쨌든 질투나는 건 사실이다. -어렸을 때부터 밥 그릇은 깨끗이 비우는 거라 교육받은 나는 인이 덜어준 음식을 포함, 내게 할당된 양은 깨끗이 먹었다. 그랬더니 인이 이런 아이 드물다며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내가 돼지라서 다행이다. -인은 자신이 가진 물건 중 필요해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준다고 하는데 나는 특별히 줄 물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저에대해 관찰을 덜 하신거 아닐까요? 흥! 했더니 당황해하면서 너는 왠만한 물건을 다 갖추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하더라. -나중에 내가 특정 국가에 자리잡으면 놀러온다더니 왜 벌써 여행하셨냐고 약속 안 지키셨다고 하니깐 눈이 동그레져서 자기가 꼭 파트너와 또 놀러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마음으로는 특정 국가보다 인이랑 가까이 살고싶은 마음이 크다ㅎㅎㅎ -인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내가 약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더니 (그 지역 사람들이 사실이지만 외면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x10000 좋은 점에 대해 얘기를 하더라. 그 마음 알기에 더 반박하지 않고 듣고 있었다. 인 때문에 그 지역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과거의 영광을 말하는 인을 내가 이해 못하는 듯 하자, 인이 요즘 애들 생각이 이렇다면서 열성적으로 그 시대 분위기를 설명했다. 덧붙여 인은 서울에만 자원이 집중되는 현상이 비정상적으로 심한 것 같다고 한다. 여러가지로 인의 말에 동의했다. -인이 선물해준거 아까워서 뜯지도 못하고 있다고 했더니 인이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라고 그러더라. 사람이 참 순수한 것 같다. 인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벌써부터 설레는 고민 시작이다.
  • 오랜만에 왔어! 너와 그녀가 알콩달콩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 아마 손 자주 안 씻는 건. . ㅋㅋ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 사실 내가 그런데 손을 씻고 밥 먹는 것의 의의를 잘 모르겠어. 쌈밥을 먹는 것도 아닌데!ㅎㅎ
  • 인처럼 그녀도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해.
  • 사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니 그 때의 내 판단이 지나치게 경솔했다고 느껴졌어(그녀에 대한) 그 강의 때의 서운함은 내 감정에서 온 것 같아.
  • 그게 학과 사무실 함 얘기는 아주 보편적이더라구!
  • 자주오다가 안오니깐 많이 밀려있네 나의 스레😅 레스주는 그녀와 어때 요즘? 곧 중간이라 정신없이 살고 있으려나ㅎㅎㅎ 인이랑 전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 멀리(?)가서 영화보고 식사하고 산책하고╰(*´︶`*)╯꽤 분위기 있고 좋았거든.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었고. 주말에 따로 연락하고 그랬어. 이번주에는 인이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았을 사건을 털어놓아 내가 의지가 되나보다 고마웠고 한편으로 마음쓰리고 인이 안쓰러웠어. 음 내 생각에 인이 개인공간에 사람을 초대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은데, 초대 받았어!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될 지는 모르겠다.지금까지 한 공간에 둘만 있어도 방해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항상 있었고 그 장소가 공공의 공간이였는데 이번만큼은 어떤 방해도 없이 둘만 있게 될 인의 공간이라는 사실이 나를 긴장+설레게 만든다. 나는 대부분에게 친절하지만, 내 사람이라는 벽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야. 인도 비슷한 편인데 나보다도 바운더리가 강한 느낌? 어쨌든 인의 사람이라는 범주에 한층 다가섰다는 확신이 들어서 행복해 정말.
  • 응! 나도 곧 중간고사라 네 말대로 정신없이 움직이는 중이야. ㅎㅎ 사실 바빠서 그녀를 쉽게 만나기 어려워. 아마 중간고사가 마무리된 후 만날 것 같아. 요즘 나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도 거의 만나지 못하고 있어. 솔직히 시간을 낸다면 그녀가 제일 우선이 될 것 같아. ㅋㅋ
  •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인이 약간 차가운 태도라, 내가 겁먹은 상태야. 저번처럼 별 일 아니길 바라는데 느낌이 안 좋아.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려해. 어떤 이유로든 인의 마음을 잃게 된다면 정말..정말 너무 슬플 것 같다. 인과 오래, 깊은 관계 맺는게 소원인데. -자주 놀러와준 레스주 고마워, 공부도 그녀와의 관계도 잘 되길 바랄게. -레스 달지 않고도 추천 눌러주고, 관심있게 읽어준 스레더들 고마워. *스탑걸게 - 기다리는 스레더들 없겠지만 나중에 다른 스레로 찾아오고 싶다.
레스 작성
12레스 동반자 보호법 알아? 2018.10.15 495 Hit
퀴어 2017/11/07 14:02:45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가보려고 하는데 2018.10.15 109 Hit
퀴어 2018/10/15 08:38:09 이름 : 이름없음
186레스 » 혼자 앓는 이야기 2018.10.15 2233 Hit
퀴어 2018/06/13 12:05:23 이름 : E
28레스 내가 퀴어 단체 하나 만들었어! 누구든 와서 볼 수 있어! 2018.10.15 508 Hit
퀴어 2018/07/16 02:20:15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신경 쓰이는 친구가 있는데 2018.10.15 85 Hit
퀴어 2018/10/15 02:09:30 이름 : 이름없음
22레스 내 친구 좀 너무해 2018.10.14 189 Hit
퀴어 2018/10/14 17:23:14 이름 : 이름없음
53레스 희망적인 스레주의 기다리는 스레 2018.10.14 989 Hit
퀴어 2018/08/13 23:16:44 이름 : ◆5Wp81dA7ze3
24레스 설레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18.10.14 719 Hit
퀴어 2018/08/25 22:06:34 이름 : 이름없음
92레스 퀴어게시판은 보통 나이대가 다 어떻게 돼? 2018.10.14 1325 Hit
퀴어 2018/06/22 19:40:13 이름 : 이름없음
6레스 데이트 장소 추천해줘💓 2018.10.14 118 Hit
퀴어 2018/10/11 19:41:28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언니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2018.10.14 106 Hit
퀴어 2018/10/14 02:05:02 이름 : 이름없음
17레스 폴리아모리(비독점적 다자연애) 어떻게 생각해? 2018.10.14 246 Hit
퀴어 2018/10/12 23:02:58 이름 : 이름없음
6레스 나만 알것같은 좋아하는 사람의 반전매력 2018.10.14 171 Hit
퀴어 2018/10/13 21:12:38 이름 : 이름없음
154레스 소소하게 2018.10.13 793 Hit
퀴어 2018/09/15 15:05:23 이름 : 똥강아지
11레스 내가 양성애자인지 궁금해 2018.10.13 95 Hit
퀴어 2018/10/13 21:37:47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