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7/01 15:07:21 ID : Wry7upSHCmN
장만데 친구랑 무서운 이야기 하려고 있으면 하나씩 쓰고가줘ㅠㅠ
이름없음 2018/07/01 15:48:11 ID : jdvjzaoGoGs
엇 나 1빠인가 ㅋㅋㅋㅌㅌ? 나는 아예 하나가 아니라 조금씩 여러개야 ! 몇개는 내가 겪었던 일 몇개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이 겪은 일이야 ! 1. 학교에서 몇달전에 단합회 처럼 우리반 끼리 생파 겸 파티를 했어 한시간은 반에서 초코파이로 생파하고 초코파이 먹고 게임하고 놀다가 나머지 두시간 정도는 학교 화단 잇는 쪽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고 7시? 정도부터 9시 까지 컨저링을 봣어 근데 학교에는 우리반 29명과 쌤 포함 30명만 학교에서 불 다끄고 그 무서운 컨저링을 봣어 나는 무서운 걸 좋아해서 반에서 에어컨 빵빵틀면서 봤어 근데 밖이 아예 다 깜깜할 때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봤지 복도에서 진짜 큰 소리로 쾅 !!!!!!!!!!!!!!!!!!!!' 하고 난거야.. 나는 진짜 그때 무서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 갑자기 복도에서 불이 깜빡깜빡 하더니만 우리가 보고있던 컨저링 영화에서 딱 귀신이 나오는 장면이 타타다다닥 바뀌는거야.. 선생님도 당황 하셔서 소리 지르시다가 컴퓨터로 보던 장면으로 해서 다시 봤는데 또 귀신 나오는 장면으로 바껴서 우리반 어떤 애 쓰러지고 진짜 난리도 아니다가 쓰러진 애는 담요 덮어주고 다시 영화를 봤는데 애들은 못 보고 나만 봣을걸..? 복도를 딱 봤는데 귀신이 씨발.. 진짜 나눈 오줌쌀 뻔 했다.. 시발.. 복도에서 어떤 귀신 쓱 지나가고 지나갔던 귀신이 딱 우리반 와서 히기닥극극끄국ㄲ굿꾻꾸그그극꾹 하면서 웃는거야 진짜 피투성이에 ... 미치는 줄 알았어 근데 나는 그런 게 좀 쎄서 쓰러지지는 않았고 그냥 속으로 시발시발... 이랬어 영화 다 봐서 딱 불 켰는데 불이 깜빡 거리더니 확 꺼진거야.. 진짜 애들 소리 다 지르고 애들은 기억 못하더라.. 우리반애가 "야 괜찮아 ㅋㅋㅋ 그거 내가 한거얔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 그때 내가 높은 의자에서 선생님 빼고 애들 수를 샛는데 시발.. 30명인거야.. 우리반은 쌤 포함 30명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그 애가 불을 다시 딱 키고 애들이 다행이다.. 이러고 나눈 여자회장이여서 애들 명수 샜는데 미친... 씨발... 29명이야............... 나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우리반이 6층이야 .. 쌤이 애들보고 얘들아 잘 가 이러시고 애들이랑 다같이 내려갔는데 3층? 에서 다시 내려갔는데 4층인거야 그거 30번 반복했다..? 나랑 애들 진짜 씨바라아아아ㅏㄱ!!!!!!!'ㅜㅜㅜㅜ 이러고 시발 진짜 불 다 꺼저 있는데 3층에서 내려갔는데 계속 4층이면 뒤진다... 아무튼 그러다가 내가 그런 주문방법을 알아서 속으로 기도해서 이제 다 내려갔어 애들은 다리 풀려서 주저 앉고.. 내가 애들 한테 얘들아 이제 집 가자 다들 빨리 일어나 ! 했는데 내가 속으로 주문 외워서 반복하는 거 그만 했다고 했잖아.. 근데 누가 내 귀 옆에서 "아.. 아쉽다.. 더 놀 수 있었는데 끅괴기그그그극극ㄲ그그그극ㄱ.." 이런순간 내가 애들 다 밀어서 학교 밖으로 나왔어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2. 이거는 좀 짧은거야 우리는 가족끼리 일년에 3번 꼴로 여행을 가는데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캠핑 겸 낚시로 저수지 쪽에 가서 텐트쳐서 우리는 가족끼리 놀고 먹고 그러다가 아빠는 낚시 하시다가 텐트로 와서 주무시고 있으셨어. 나는 화장실이 급해서 풀숲 가서 볼일을 봐야하는데 솔직히 새벽 2시30분에 혼자 풀숲가서 볼일 본다고 해봐.. 진짜 무섭잖아.. 그리고 그 시간이 귀신들이 활동가장 많이 하는 시간이잖아.. 언니를 깨워서 같이 가려고 했어.. 우리 언니는 나보다2살 많아! 언니 이름은 예린이고 나는 예림이야. 언니한테 예림언니 나랑 같이 볼일 보러 가줘.. 이랬는데 언니가 윤예림 너 혼자 가 ........ 나 졸려.. 이러는거야.. 그래서 너무 급한마음에 혼자 갔은데 옆에서 쉬이기기이익ㄱ 하는 바람소리랑 같이 나랑 놀자 끄그그그극극그그극ㄲ극끅끅ㄱ히기긱그극ㄱ... 이러면서 누가 내 주변을 빙빙 도는거야.. 나는 진짜 무서워서 똥이고 뭐고 휴지를 똥꼬에 껴서 바지 올리고 텐트로 가서 잤어..근데 그 담날 아침에 똥을 재데로 처리하지 않아서 정리하려고 가보니까 누가 나한테 놀자고 내 주변을 빙빙 돌았다고 했잖아.. 보니까 똥은 가은데에 있고 그 주변이 타있는거야.. 진짜 그순간 미치는줄 알았어.. --- 조금 있다가 계속 쓸게 !좀만 기달려줘
이름없음 2018/07/01 16:15:20 ID : jg0si01jBwG
보고있어!
레스 작성 2018/07/01 17:02:28 ID : 5cKZfRzSNy2
흠흠.. 혹시 내꺼 써도 되니?
이름없음 2018/07/01 17:25:30 ID : lzO5PjxPhgk
써!!
이름없음 2018/07/01 17:30:38 ID : teMi2k66lA1
써 !
레스 작성 2018/07/01 17:31:27 ID : 5cKZfRzSNy2
알았어! 우선 이건 작년에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겪은얘기야! 나는 초등학교땐 남자애들을 별로 안좋아했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중으로 올라갔지. 그래서 난 모솔이였어. 고등학교도 여고까지 오니까 남자를 만날 기회는 한번도 오지 않았지. 그러다 고등학교때 만난 내 친구가 있는데 얘를 A라고 할게! A가 나한테 갑자기 "너 남소 안받아볼래?" 하는거야.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난 남소의 뜻을 몰랐어. 근데 왠지 '남'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니까 남자인가?!하고 외로운 마음에 받았지. 내가 소개받은 남자애는 키 190정도 되고 안경쓴 무쌍 남자애였는데 공고에 다니던 애였어. 이 남자애를 H라고 할게. H를 소개받고 연락을 하다가 작년 4월 16일에 학교 일찍 끝내준다길래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어.
이름없음 2018/07/01 17:35:41 ID : 5cKZfRzSNy2
영화관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영화관으로 가고 있는데 A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너 오늘 H만나기로 했어? 걔가 그러던데" 이렇게 말하길래 난 설레는 마음으로 "응! 오늘 영화관에서 영화보기로 했지!"하고 신나게 말했어. A는 내 얘기를 듣고 2초정도 아무 말도 안하다가 약간 짜증난 목소리로 "알았어. 재밌게 만나고 와" 라고 하더라구. 사실 그땐 A가 왜 갑자기 그런걸까 생각도 안했어. 평소같으면 걱정되서 페메했을텐데 그땐 내가 너무 들떠있었나봐.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 앞에 도착하니까 자연갈색 머리에 키가 엄청 큰 남자애가 서서 누굴 기다리더라. 난 처음에 쟤가 맞나? 하고 H한테 어디냐고 페메를 했어. H는 영화관 앞에서 나 기다리고 있다길래 "혹시 나 보여?"하고 물어보니까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라. 그러다 날 발견했는지 이리오라는 손짓을 했어.
이름없음 2018/07/01 17:38:19 ID : 5cKZfRzSNy2
그렇게 H랑 첫만남을 가졌고 기억은 안나지만 굉장히 재미없는 영화를 봤지. 그래도 설렜으니까 모든게 다 용서가 되었어. H는 영화를 다 보고 "혹시 가고싶은 곳 있어?"하면서 날 배려해줬고 난 애견카페가 가고 싶엇으니까 "애견카페!"하고 힘차게 말했지. 그러니까 H가 "귀엽네"하더니 먼저 걸어가는거야. 난 그때 너무 설레서 아 이대로 죽어도 한이 없겠다 행복하다 하는 마음으로 그 애를 따라갔어. 근데 키차이가 심하게 나다보니까 걷는 속도도 차이가 나는거야. 내가 뒤쳐지면 H가 기다려주고 몇번을 반복했는데
이름없음 2018/07/01 17:40:58 ID : 5cKZfRzSNy2
A한테 다시 전화가 왔어. "어디야?" 하고 묻길래 난 "지금 H랑 애견카페 가고있어!" 하고 답했지. A는 내 말을 듣고 "그럼 저거 너네야?"하고 묻는거야. 그 말에 난 두리번 거렸고 A를 마주쳤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A를 부르면서 인사를 했는데 H의 표정이 굳더라. 난 처음에 왜 그런지 몰랐어. 그땐 마냥 행복했었나봐. H가 가만히 있더니 나한테 "야 빨리가자"하고 손목을 잡고 냅다뛰는거야. 난 처음으로 H한테 의문이 생겼어. 나중에 애견카페가서 "왜 A보고 뛴거야?"하고 물어봤지. H는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웃으며 넘겼어.
이름없음 2018/07/01 17:44:21 ID : 5cKZfRzSNy2
그 일이 있고난 후에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서 H랑 난 사귀게 됐어. 연애중을 올리니까 모두 축하한다는 댓글을 달아줬는데 이상하게 A가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혹시 아직 모르나 싶어서 페메를 했지. "A야 나 H랑 사겨!"하니까 이미 알고 있었대. H가 말해줬다고. 뻘쭘해져서 "아 그래? 알았어 내일보자!"하고 페메를 보냈지. 그러니까 A가 나한테 H의 사진을 막 보내는거야. "사귀니까 이건 내 선물"하고. 난 처음에 정말 선물인 줄 알고 다 저장하고 좋아했어. 그러다 H랑 데이트를 하는데 H가 내 폰을 보게 된거야. 당연히 갤러리에도 들어갔겠지. 그랬더니 A가 나한테 보내준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거 혹시 A가 보낸거야?"라고 묻더라고. 난 "응 A가 우리 연애중 올린날에 축하한다고 선물이라고 줬어~" 하니까 표정을 싹 굳히고 나를 쳐다보는거야
이름없음 2018/07/01 17:47:18 ID : 5cKZfRzSNy2
난 당황해서 "왜?"하니까 H가 나한테 "너 전에 내가 왜 A보고 뛰었냐고 물어봤었지?"하고 얘기를 꺼내는거야. 난 이제 내 궁금증이 풀리나 싶어서 "응! 왜 그랬던거야?"하고 물었어. H는 한숨을 몇번 쉬더니 "이 얘기 A한테 절대 하지마"라면서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는거야. 사실 A랑 H는 중학교 때 사귀다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사이래. H가 A를 찼는데 찬 이유가 A가 너무 집착하고 힘들게해서 그랬대. H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A가 그냥 순순히 물러나서 좀 의아해하긴 했는데 그래도 좀 안심이 되서 그냥 묻어두기로 했대.
이름없음 2018/07/01 17:49:14 ID : 5cKZfRzSNy2
근데 헤어지고 나니까 계속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었다는거야. 자기가 만약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컴터중이야?"하면서. 처음엔 그냥 친구가 장난치는 거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게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는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이런 장난 하지말라고 무섭다고 진지하게 말했는데 친구는 무슨 소리냐고 약 먹을 시간 지났나?하고 반응하더래. 그래서 H가 너무 무서워서 번호를 바꾸니까 그때뷰터는 안오더래
이름없음 2018/07/01 17:51:56 ID : 5cKZfRzSNy2
이제 괜찮겠지 하고 다시 아무렇지 않게 지냈는데 어느날 A한테서 톡이왔대. "번호바꿨어? 문자 보냈는데 요즘엔 아무 반응이 없네~"하고. H가 처음엔 무슨 소림지 몰라서 미리보기로 보고 씹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번호 바꾸기 전에 왓던 문자들이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A한테 그거 혹시 너가 보낸거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더래. H가 화나서 왜 그런짓 했냐고 물어보니까 A가 "너가 헤어지자했잖아.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너가 내가 집착하는거 같다고 헤어지자했잖아. 그래서 진짜 집착이 뭔지 보여주는건데?" 라고 답했대. 그 뒤로 왠만해선 A 연락을 안보고 피하고 그랬는데 고등학교 떨어지니까 A가 자신한테 "여소 받을래?"하고 보냈댜
이름없음 2018/07/01 17:53:53 ID : 5cKZfRzSNy2
H는 그거보고 이제 얘가 포기했나보다 하면서 안심하고 소개받았는데 소개받은 이후로 계속 마주치길래 이상하다싶었대. 처음엔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H가 나한테 보낸 장소에 A도 계속 따라오고. 그래서 영화끝나고 애겸카페 가는길에 너무 화나서 그냥 냅다 뛴거였대.
이름없음 2018/07/01 17:58:08 ID : 5cKZfRzSNy2
솔직히 처음엔 나는 이 얘기를 못믿었어. 설마 A가 그런 짓을 했을까. 그러니까 H는 답답하다는 표정을 짓더라구. 너가 잘 생각햐봐야된다면서. 내가 알겠어 잘생각해볼게 하니꺼 그제서야 표정이 좀 풀리고 안심하는거 같았어. 담날 학교에 갔는데 계속 H가 한 말이 거슬리는거야. 그래서 A가 나한테 H오늘 머한데? 하고 물어볼때마다 말 안해줬어. A는 내가 말 안해줄때마다 "에잉 아쉽다"하고 가더라고. 그래서 H가 한말이 사실인것같다고 믿어질때쯤에 A를 실험해보기로 했어. 그전엔 H랑 서로 짰지. H가 어디간다고 나한테 말하면 A가 나한테 오늘 H머하는지 물어볼거고 난 그 장소로 답해주자고. 그 다음날 학교가기전에 H가 나한테 일부러 사람 잘 안다니는 골목에 있는 노래방에 간다고 말했어. 그상태로 학교에가니까 A는 내가 오기를 기다렸다는듯이 "오늘 너 남친 머한데?"하고 물어보더라고. 나는 H한테 들은데로 말해줬지
이름없음 2018/07/01 18:00:53 ID : 5cKZfRzSNy2
그러니까 A가 "아 그래? 재밌게 놀겠네~"하고 물러서는거야. 난 이게 끝인가 싶어서 좀 멍하니 있다가 그냥 넘겼어. 그리고 하교할때 H랑 전화를 했는데 자기가 먼저 그 노래방에 가 있을테니까 오라고 하는거야. 난 알겠다하고 천천히 그 쪽을 향해서 갔지. 근데 A가 언제 왔는지 그 노래방 앞을 맴돌고있더라. 난 H한테 페메로 여기 A와있다고 보냈어. 그러고 몇분후에 H가 나왔고 A는 정말 우연인마냥 H한테 반갑게 인사하더라. 근데 H가 그 인사를 무시하고 나한테 오니까 A는 뒤에서 H인지 나인지 모르겠는데 우리쪽 보ㄴ면서 막 째려보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05:40 ID : 5cKZfRzSNy2
그때 나는 H가 인사안받아줘서 그런가?하고 그냥 넘겨짚고 다른데로 이동했어. 그날은 H랑 재밌게 데이트하다 집에 들어갔지. 그리거 다음날에 학교에 갔는데 A가 날 본체도 안하더라. 혹시 날 못본건가 싶어서 A한테 먼저 다가가서 인사했어. A는 내 인사를 무시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가더라고? 나는 아 저 애들이랑 중요한 얘기 하나보다 하고 넘겼지. 그러고 한 일주일정도 A랑 한번도 안엮였던거 같아. H는 그동안 나 괜찮은지 걱정해줬는데 A랑 엮이지를 않았으니까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줬지. 근데 그 다음날에 학교 가니까 일이 터진거야. A가 울고있더라고. 그래서 왜울지?하고 달래러가려했는데 일주일 좀 넘게 안엮였으니까 약간 어색해서 안갔어. 다른 애들한테 이유를 물어봤지. 근데 답은 안해주더라. 난 뭔일인지 몰랐는데 뭔가 불안해서 H한테 말했어. 학교오니까 애가 울고있다. 애들한테 이유 물어보니까 아무도 답 안해주고 째려보기만 한다. 이렇게 말하니까 H도 자기도 지금 학교에서 그런 상태다. 여자애들이 계속 꼽주고 걔네 형이 자기한테 뭐라했다 그러는거야
이름없음 2018/07/01 18:09:56 ID : 5cKZfRzSNy2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A한테 물어보기로 했어. 점심시간에 A한테 페메로 "오늘 왜 울었어?"하니까 읽씹하더라. 좀 어이없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말해주겠지 하고 가만히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학교 끝나고 잠깐 상담 좀 하제. 일단 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상담이라니까 불안한 마음으로 따라갔지. 상담실로 가니까 A가 울면서 앉아있었어. 그러곤 쌤은 화난 표정으로 나한테 "너가 A 왕따시키려했니?"하는거야.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는 "아니요? 일주일정도 A랑 안엮이긴 했는데 아무것도 안했어요" 라고 했어. 그러니까 쌤이 A를 보내더니 나한테 화를 내시는거야. 어떻게 애를 왕따시키면 애가 자퇴하고 싶다고 울면서 오냐고. 난 정말 억울했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일주일동안 A랑 안엮이니까 A가 그렇게 느꼈을 수 있다 생각하고 그냥 죄송하다했어. A랑 잘 지내겠다고. 그랬더니 쌤이 지켜보겠다 한마디 하시고 보내주데? 반에가서 A가 아직 있우면 사과하려했는데 이미 가고 없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12:12 ID : 5cKZfRzSNy2
그래서 다음날에 사과하려고 그 날은 집에 갔지. 담날에 폰을 보니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하나 와있더라. 딱히 신경 안쓰고 학교 갔는데 교실에 들어가니까 애들이 갑자기 욕을 하기 시작하더라. 진짜 뻔뻔하다느니 얼굴에 철판을 몇개 쳐깔아댄거야 라느니.. 나를 저격하기 시작하는거야. 난 뭔일인지 모르고 A를 쳐다봤는데 외면하더라. 내가 A를 쳐다보니까 다른 애들은 와 지금 눈으로 쟤한테 욕한거냐고 자기들 멋대로 해석하기 시작했어. 그 뒤로 난 되게 뻔하게 왕따된거지.
이름없음 2018/07/01 18:15:36 ID : 5cKZfRzSNy2
모르는 번호로 문자는 오고 학교에가면 무서워서 엎드려있고 집에오면 그게 너무 억울해서 우는것반 반복하고 그랬어. 그때 너무 힘들어서 H한테도 헤어지자했고. 난 정말 견디기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했었고. 결국은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는 나를 보다가 자퇴하는게 어떻겠녀해서 그대로 자퇴했지. 난 ㅈㅏ퇴하면 모든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ㅜ아니더라고. A가 보내는 듯한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는 이제는 한 번호가 아니라 여러번호로 왔어. 그거에 엄마가 A를 찾아 갔었는데 걔한테 머라고 하고 오시다가 교통사고가 나셨어. 난 거기에 충격받아서 병문안 온 A한테 소리지르고 화냈어. 너때문에 우리 엄마가 겨통사고 난거라고. 그러니까 A가 "너는 정말 뻔뻔해. 너 때문인데 다 나한테 ㅇ덮어씌우려하잖아. 그러다 너도 다쳐. 벌받을껄?" 하는거야. 난 그때 처음으로 A가 무서워졌어
이름없음 2018/07/01 18:19:03 ID : 5cKZfRzSNy2
꿈을 꾸면 A가 미친모습으로 낫들고 쫓아와서 나를 찍어죽이려하고. 다른모습으로 나올땐 칼로 수십대씩 날 찔러대고 있고. 항상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지는 않았어. 무섭고 다 그만했으면 좋겠었어. 그렇게 지내다가 정신과까지 가게 됐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A가 페메하더라. "너 정신병자됐어?" 이렇게. 난 무시했지. 그러니까 계속 너 정신병자 됐구나? 그게 아니면 왜 정신과를 가? 나같으면 자살하겠다 이러면서 비웃는거야. 그러다 A가 한참을 조용해졌어. 페메도 안하고 문자도 안하고. 정말 거짓말처럼 다 끝났는데 우리반에서 그나마 나한테 몇마디 걸어주던 애한테 문자가 왔더라. A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이름없음 2018/07/01 18:20:49 ID : 5cKZfRzSNy2
난 처음에 통쾌했어. 그렇게 괴롭히더니 지가 그대로 당했네 하고. 몇일 통쾌해 하니까 꿈에서 A가 나오더라. 나 죽으니까 통쾌해? 야 좋아? 하면서 계속 쫓아왔어. A는 죽은 사람이니까 난 귀신한테 쫓기는 꿈을 계속 꾼거야. 어쩔땐 걔한테 가위도 눌렸고. 그러다 꿈에도 안나오고 가위도 안눌릴때쯤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집에서 계속 사람형태를 한 검은게가 보이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22:44 ID : 5cKZfRzSNy2
영안이 트인건 아니였어. 영안이 트였다고 하기엔 다른것들은 안보였으니까. 딱 그것만 보였어. 처음엔 검은 형태였는데 가면 갈수록 선명해지더라. 그러다 몇달전엔 A의 모습으로 보였어. 교통사고 났을땨 모습같았어. 근데 거기서 특이하게 입이 쫙 찢어진 모습이였고. 난 그때 너무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미치기 시작했고 엄마랑 아빠가 놀래서 달래주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7/01 18:24:38 ID : 5cKZfRzSNy2
근데 내가 거실에 나가면 그 애가 보이니까 어느순간부터 거실에도 안나가려하고 기껏 나가봤자 화장실까지만 갔어. A도 처음엔 거실에서 날 기다리는 듯 싶더니 내 방 베란다에서 날 쳐다보고 있더라. 그땐 화장실오 도망가고 현관으로 도망가고ㅠ다했는데 계셕 따라왔어. 그래서 결국에는 가족들한테 해가 가지않게만 하자는 생각으로 방에 박혀있었어.
이름없음 2018/07/01 18:26:14 ID : 5cKZfRzSNy2
밥은 엄마나 아빠가 내 부탁으로 라면이나 인스턴트 간단하게 조리되는걸 가져와줬고 난 방에서 화장실을 제외하고 모든걸 해결했어. 근데 특이점이 라면이나 인스턴트만 먹으면 살이 찌게 되는데 난 계속 A가 보이고 그거로 힘들어해서 그런지 살이 계속 빠지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32:35 ID : 5cKZfRzSNy2
내가 그거에 지쳐서 점점 모든걸 포기할때쯤에 그냥 죽자라는 생각이 들었어. A는 내가 죽어야 그만둘거 같았거든. 그래서 엄마아빠가 일가신 시간에 나도 밖으로 나가서 뭐부터 할까 생각햤지. 처음엔 계단에서 굴러보는거였어. 일부러 규르고 멀쩡하면 다시 굴러보고 어디하나 다칠때까지 굴렀어. 그러다가 손목 발목을 다쳤는지 빨갛게 부어오르더라. 난 계단은 여기면 됐어 하고 아파트 밖으로 나갔어. A는 계속 나를 쫓아왔고 난 절뚝거리면서 A를 피햐 뛰었어. 그러다 다친 발목이 너무 아파서 잠깐 섰는데 그상태로 차에 치였어. 근데 나를 친 사람이 구급차를 불렀는지 나는 병원에 있었고 A는 여전히 나를 보고 웃고있었어. 맘대로 안ㅈ될거라는 식으로 비웃었어. 그때 난 내가 죽고싶어도 죽을수가 없겠구나. 난 죽을때까지 쟤가 괴롭히는 대로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날이 가면 갈수록 A의 모습은 끔찍한 모습으로 변하는데 나는 그걸 보면서 괴로워해여한다는데 억울했어. 당한건 난데. 처음엔 얘를 떼보려고 엄마랑 무당도 찾아갔어. 하지만 무당을 찾아가도 A는 떨어지려하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07/01 18:35:19 ID : 5cKZfRzSNy2
난 가면 갈수록 모습이 변하는 A가 너무 무서운데 더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입장이였고 그 애는 평생 나를 쫓아올거 같았어. 그러다 목사님인 작은 삼촌이 내 모습을 보더니 나한테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줬어. 그거에 A가 화났는지 한번 내가 크게 다쳤거든? 그래서 병원에서 몇일동안 누워있었을때가 있었어.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A는 안보이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35:49 ID : 5cKZfRzSNy2
그리고 며칠전에 들은건데 H도 A가 보인다는 소리하다가 자살했대
이름없음 2018/07/01 18:36:41 ID : 5cKZfRzSNy2
그렇게 좋아하던 전남친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난 아무 생각 없었어. 그냥 계속 웃기만했어. 그땐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웃음만 나오더라
이름없음 2018/07/01 18:43:56 ID : WqqrvB84E3x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7/01 18:47:57 ID : 5cKZfRzSNy2
그런데 H도 자살하고 A도 죽었는데 내 눈엔 더이상 아무것도 안보여. 그래서 행복하고 좀 정상적이게 살고 있어 근데 이유없이 어디가 아프고 다치고 그러더라. 옛날같았으면 내가 좀 연약한가? 하면수 혼자 킥킥댰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H랑 A가 죽자마자 그러니까 무섭기만 해.
이름없음 2018/07/01 19:12:32 ID : eY5RDBusnQp
무섭다ㅠㅠ

레스 작성
524레스플라시보 - opennew 124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5레스기도원의 진실new 21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6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new 2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3레스736일간의 감금new 430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96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86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4레스귀문관살 있는 사람이 귀신본 썰 풀어봄new 5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940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814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4레스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new 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24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new 558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52레스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new 60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55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new 1429 Hit
괴담 이름 : Ddd 15시간 전
40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39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81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new 343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500레스소원 들어줄게 21541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4.26
6레스마주보는 거울 105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496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152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16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 70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25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 1625 Hit
괴담 이름 : 2024.04.25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 704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612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789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