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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진짜 허약했어 근데 어느 순간부터 강철 몸이 돼버렸는데 그 어느순간이 귀신 들리고 나서 부터래 내가 6살때 장례식장을 갔는데 증조 할머니 장례식 때였어 근데 내가 돌아가신 증조할머니를 기억을 하진 못해 근데 내가 몸이 진짜 죽을 고비를 계속 넘길 정도로 약했단 말이야
위에 어르신들은 다 사고로 돌아가시고 직계까진 아니어도 가까운 혈연관계는 우리 가족과 우리 아빠의 동생밖에 없었어
증조할머니는 증조할머니 특유의 말투가 있으셨는데,우리 증조할머니는 억양도 엄청 쎄셔서 수도권 사람들은 못따라해
근데 내가 장례식 마지막 날에 증조할머니의 혼이 내 몸에 들려서 내가 이 아인 무슨일이 있어도 다치게 하지 않겠다고, 염려치 말고 열심하 자기 인생들 살거라 라고 하고 쓰러졌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다치거나 아프거나 한적은 있긴한데 교통사고가 내가 되게 크게 많이 난적이 많은데 진짜 죽을정도여도 잘 안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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