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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g6jdwmspd 2018/07/11 08:30:13 ID : ZhhwGpTSIMl
안녕, 처음으로 괴담판 눈팅하다가 짧은 스레들고 찾아와봤어. 괴담이라고 하기엔 모르겠지만 실제 내가 겪었던 일화야. 이 일은 내가 2013년도에 겪은 일이야.
◆nvg6jdwmspd 2018/07/11 08:31:08 ID : ZhhwGpTSIMl
예전엔 지갑 짝퉁 이런거 많았던 거 알지? 그냥 겉에만 구찌 해놓으면 그런것도 이뻐서 하나쯤은 들고다녔던?
◆nvg6jdwmspd 2018/07/11 08:31:56 ID : ZhhwGpTSIMl
난 지갑을 아예 잘 안들고다녀서 친언니가 지갑을 샤넬짝퉁으로 예쁜거 선물해줬어. 그때 당시에 난 그것도 별로 관심없어했고, 그걸 본 친구는 자기 지갑이랑 바꾸자고했어. 친구를 A라고 할게.
◆nvg6jdwmspd 2018/07/11 08:32:59 ID : ZhhwGpTSIMl
A가 바꾸자했고, 나는 대수롭지않았어. A의 지갑은 내껀 짝퉁이래도 걔는 진품이었거든. 대신 좀 오래되서 하자가 있었어.
◆nvg6jdwmspd 2018/07/11 08:34:16 ID : ZhhwGpTSIMl
A는 자기 지갑에 필요한 것만 빼고 나에게 줬었던 걸로 기억해. 안에 명함이나 그런것들도 꽤 있었어 영수증? 이랑. A는 나랑 그렇게 친하진않았고 사촌오빠 통해서 알게된 친구야.
◆nvg6jdwmspd 2018/07/11 08:35:19 ID : ZhhwGpTSIMl
난 어차피 지금 당장 쓸것도 아니었으니까 사촏집에서 내려와선 그냥 방에 던져놨었어. 위에도 말했다시피 난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지갑도 안들고다니니까.
◆nvg6jdwmspd 2018/07/11 08:37:12 ID : ZhhwGpTSIMl
근데 그날 밤부터 시작됐어. 꿈은 원래 자주 꾸는 편이었어. 약간 뭐라해야하지? 얕게 잠을 잔다해야하나? 그래서 꿈은 거의 일주일에 3~4번 꿨었고 대부분 잘 기억이 안났어. 기억안나는 꿈은 개꿈이라고 해도 된다더라고. 근데 5년이나 지난 지금도 기억한다는건 나에게 매우 스트레스로 남았기때문이겠지
◆nvg6jdwmspd 2018/07/11 08:38:28 ID : ZhhwGpTSIMl
일주일정도 그 꿈을 꿨고 꿈은 같은 내용은 아니야. 비슷비슷한 꿈이었어. 같은 점은 다 죽음에 가까운 꿈이라는 점. 그리고 그 꿈때문에 깨면 늘 시간이 새벽 5시라는 거. 한번도 5시를 넘긴적도 없고 5시전에 일어나지도않았어. 무조건 새벽 5시였어.
◆nvg6jdwmspd 2018/07/11 08:41:09 ID : ZhhwGpTSIMl
1. 아주머니가 내 살결을 쫙쫙 찢어죽였어. 2. 할머니가 나를 칼로 수십번 찌르고 죽였어. 3. 아버지께서 나를 우시면서 안아주셨고 그건 A의 장례식장. 4. 친언니가 나를 도끼로 수십번 찍어내렸다. 5. 아버지께서 옥상에서 자살을 하셨는데 그 피흐르고 다친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고있다. 이런 내용이야. 이걸 하루하루마다 하나씩 꿧어.
◆nvg6jdwmspd 2018/07/11 08:42:05 ID : ZhhwGpTSIMl
나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그게 지갑때문일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자는 곳이 지저분하면 악몽꾼다는 엄마 말씀따라 청소를 했어 마지막 날 아침에.
◆nvg6jdwmspd 2018/07/11 08:42:53 ID : ZhhwGpTSIMl
청소를 다하고 널부러진 지갑을 주워서 안에든 안쓰는건 버려야겠다 싶었어. 그래서 안에있는걸 꺼내는데 제일 구석진곳에 부적이 4장이 있더라.
◆nvg6jdwmspd 2018/07/11 08:43:43 ID : ZhhwGpTSIMl
뭔가 되게 기분이 나빴고 싸- 한 느낌이 오더라고. 난 부적,무당 흔한 타로 이런것도 안믿거든. 그래서 그건 중요한건가 싶어서 다음에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갑에 다시 놔뒀어. 그러고 지갑을 옆에 놔뒀지.
◆nvg6jdwmspd 2018/07/11 08:46:32 ID : ZhhwGpTSIMl
그날 꿈은 외할아버지셨어. 내가 중학생쯤 돌아가셨는데 병원갔을때마다 치매때문에 날 기억 못하셨지만 우리아가 우리아가 우리아가 예쁜아가 하면서 예뻐해주셨어. 나를 자는데 머리를 쓰다듬으시고는 딱 한마디하셨어. " 아가야 그걸 봤으면 버려야지 왜 가지고있어.. " 그러고 꿈에서 딱 깻고 그날 시간은 새벽5시였어. 할아버지꿈이라 너무 좋긴한데 뭔가 찜찜한거야.
이름없음 2018/07/11 08:47:24 ID : 7bBamlhhutv
보고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8/07/11 08:48:14 ID : K59dyJU7yY5
응응 보고있어
◆nvg6jdwmspd 2018/07/11 08:52:33 ID : ZhhwGpTSIMl
봐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11 08:52:44 ID : hgrxWoZeGmo
ㄷㄷㄷ...
◆nvg6jdwmspd 2018/07/11 08:56:33 ID : ZhhwGpTSIMl
봐준건 너무 고마워. 근데 이야기가 이제 끝이네ㅠ.. 무튼 그래서 문득 부적생각이 나는거야. 그냥 A한테 말도 안하고 부적 찢어서 태워버렸어. 그러고나서 그날밤에 외할아버지가 이제 괜찮다 괜찮다 하시고 내 머리쓰다듬고 토닥토닥 하고 악몽은 안꿧어!!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A가 부모님이 안키운다해서 고모집에 살고 거기서 지냈대. 고모한테 엄마엄마 하고 그렇게 살았고 그 부적은 친어머니께서 A한테 주신거래. 그리고 이 부적 가지고있을때 A의 오빠가 군대에서 자살하셨어. 사실 자살인지 모르겠는데 총으로 .. 음 ㅎ 이건 네이버기사에도 나왔던 일이야..
이름없음 2018/07/11 08:58:09 ID : wGq1u782nwl
미친,,, 으억 진짜 무서웠겠다 스레주,,,
이름없음 2018/07/11 09:02:12 ID : coGnyIJVdO8
그래도 좋게 끝나서 다행이야 스레주
◆nvg6jdwmspd 2018/07/11 09:04:35 ID : ZhhwGpTSIMl
봐줘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총기사건은.. A의 꿈에 나왔던 일이래.. 그 일 일어나기 전날 A가 불안해서 오빠랑 전화했다더라고. 잘 지낸다고 내동생 너무 보고싶다고. 니가 내동생이라서 너무 행복하다고. 걱정해줘서고맙다. 그랬다더라 아 갑자기 슬프다. 괴담판인데..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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