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듣고있어

사이비? 신천지같은?

이야기하기에 앞서 내 소개부터 할게 나는 중2 여자이고 와동에 살아 이정도면 되겠지? 너희들 혹시 하나님의 교회라고 알아? 본론부터 말하자면 그 교회는 이단이야 나도 처음에는 몰랐어 하지만 친구의 소개 아니 정확히는 친구였던 사람의 소개로 알게돼었지

작년 여름이었어 난 평소와 같이 핸드폰을 하고있었지 그런데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 내용은 이번주 토요일에 우리교회에서 소풍이 있는데 같이 가자! 였지 나는 별의심 없이 부모님께 허락을 맏고 가기로했지

나는 그 친구와 또 다른 친구와 함께 교회소풍을 같이 자가고한 친구의 엄마의 차를 타고 갔어 (편의 상 앞으로 얘네를 A와 B로 부를게)와동 사는 사람은 알텐데 소풍 장소는 화랑유원지였어 교회 소풍인 만큼 먼저 기도와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지

응응

그런데 말씀 내용이 좀 이상했어 평소 기독교였던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사흘 만에 장사되었다 라는 이야기지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의 말씀은 안상홍이라는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이야기였고 보통 교회는 하나님의 6일동안 세상을 지었고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교회를 나오도록하는데 하나님의 교회는 달력을 보면 일요일이 맨 처음에 있고 토요일이 맨 마지막에 있다고 토요일에 교회를 나오라는 이야기였지 사실 난 일요일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일부러 토요일에 소풍을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더라고

헉....하나님의 교회..? 이사오기전 우리 동네에도 있었던것 같아 단순히 이름만 같은거일지도

이때부터 나는 이상함을 느꼈지 누가 봐도 정상적인 교회는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그걸 티를 낼수는 없고..그래서 일단 같이 즐겼지

그리고 소풍의 중간에 익숙한 얼굴의 사람이 나타났어 바로 우리학교 같은 학년인 남자애었어 사실 이 아이랑은 원래 별로 안친해서 별 트러블(?) 같은건 없었어

뭐 어찌됐든 소풍이 끝나고 A의 엄마의 차를 타고 집에 갔지 A랑 나는 바로 옆 건물에 살았고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생때 부터 친했고 B는 우리와는 좀 떨어진 열려문 사거리 쪽에 살았고 A와 같은 반이라서 자연스레 친해졌지

그런데 사이비라는게 참 무서운게 정말 끈질기더라 이 이야기는 지금부터 풀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A의 엄마가 나에게 소풍은 재미있었냐고 물어봤어 근데 거기다 대고 사이비아니냐고 물어보지는 못하니까 재미있었다고 햇지 그러니까 다행이라면서 다음주 부터 우리와함께 교회를 같이 다니자고했지

근데 원래 교회라는건 그렇게 쉽게 바꾸는게 아니야 그래서 이미 다니고 있는 교회가 있다니까 어디냐고했지(나는 그때 선부동에 있는 교회를 다녔었거든) 아무튼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에 대해 묻기 시작했어 오늘 교회나가는 날인데 이렇게 와도 괜찮냐고 그래서 나는 저희 교회는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니까 좀 이상하다는 반응을 하더라고 보통 교회는 그렇지 않은데..라고

헐 하나님의 교화가 이단이였구나....우리집 주변에 있는데

???다른 교회들을 사이비로 몰아가는 건가아...

순간 나는 인터넷에서 본 사진이 떠올랐어 사이비나 이단은 교회에 장로회가 없다는 내용이었지 그래서 떠보기 식으로 저희 교회는 대한예수장로회인데 하나님의 교회는 무슨 장로회냐니까 그런거 없다고 하더라

정말 소름이었지 그리고 차 안에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 대략 이런 내용이었지 예수님 본 적 있어? 하나님 본 적 있어? 없잖아 근데 안상홍님은 많은 사람들이 봤어 증거가 있다고! 비록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지만 증거도 없는 예수님을 믿는건 헛된일이야 진짜 예수님은 안상홍님이라고! 그리고 니네는 왜 일요일날 교회를 나가지?그건 잘못된거야 토요일에 나가야지 이 어리석은 것들아 너도 이제 헛된 것을 그만 믿고 확실한 안상홍님을 믿자 너희 교회는 잘못됬어 였지 기독교인 나는 그 이야기를 듣는데 구역질이 나올것 같더라

나도 하나님의 교회 다니는 대학생 여자 두명이 갑자기 와서는 3분정도면 된다고 발표를 해도 되겠냐는 거야 나는 대학생이니까 과제같은거려니 하면서 들었지 근데 정말 오랫동안 얘기하더라고 듣는둥 마는둥 하는데 갑자기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거야 나는 바보같이 전화번호를 줬어 그랬더니 나중에 문자가 계속오더라 무시했더니 더이상 문자가 오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 교회가 진짜 이단인지 몰랐어;;; 어쩐지 이상했어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사이비들 끈질기다고했지? 학교에 나가는데 월화수목금 매일같이 나를 어떻게든 내가 원래 다니는 교회에 못나가게 하려하더라

허.... 소름...

히익

정말 소름이 돋았어 어렸을때 부터 친한 친구가 이단이라니..믿기지 않았지 하지만 곧 현실을 직시했지 1주 2주 3주..계속해서 나를 내가 다니는 교회가 이상한거라고 그랬지 심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 그래도 꿋꿋하게 교회에나가서 집사님들과 목사님께 절대 넘어가서 안된다고 그들은 이단이라는 말과 함께 위로를 받으며 겨우겨우 버텼지

그래서그래서

그건 아니던데 끈질기긴해.. 레주는 친구가 있어서 더 그런가..

그 교회에 나 아는 사람 거기 옛날부터 다니고 있는데 나도 처음에 모르고 따라가보긴 했어 근데 나한테는 별로 끈질기게 안하던걸

하루는 A와 B가 나에게 정말 왜 그러냐고 왜 니네 교회가 이상한걸 모르냐고 그랬지 나는 평소에도 성경책을 들고다니는데 그날은 한달에 한번인 예민폭발 할 때였지 정말 이단이란게 토악질이 나오고 기독교 이미지를 망가트린다는 생각이들어서 가방에 있던 성경책을 주며 한 번 읽어보라했지 니네가 얼마나 잘못된건지 제발 좀 알으라면서

>>26 기독교야??

>>28 아니 난 무교야 하지만 교회나 절같은 곳 많이 따라가봐서 알아 그 교회랑 일반교회 차이점

그 다음 쉬는 시간에 A와 B는 성경책 내용이 이상하더라고 하더라 나는 그날이라 그런지 너무 화가났지 그래서 니네교회는 이단이라면서 그러고 왔지 이게 멀어지게 된 이유야 되게 허무하지? 나도 그랬어 초등학생때 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랑 멀어지는게 그렇게 한 순간일 줄은 몰랐지

레주 하나님의 교회가 거기에서 큰 교회기때문에 그 주변 학교 학생들이 많이 가긴 해 근데 그 학생들이 제대로 다 들을까..? 아니던걸 30분 예배하는 동안 제대로 듣는 학생 거의 없더라

>>25 >>26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초등학생때 부터 친하게 지내고 옆건 물이고 하니까 자주 집에도 들락날락했었으니까 아무래도 집착?그런게 좀 있었던거 같아

하나님의 교회랑 대한예수장로회랑 다른점은 1.성경해석 내용 2.교회가는 날짜 3.여자만 머리에 손수건 올리고 예배듣는 거 4.예배시간이 너무 짧은 점 이정도..?

>>32 아하 그런 건 있을 수도 있겠다 힘들었겠네

>>31 아무래도 교회같은 곳은 오래다니면 집사님이나 교회 사람들에게 주워듣는게 많거든 A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지 예배는 잘 안들어도 주워들은게 많아서 잘 알고있는?

>>33 잘 알고있는거 같네 확실이 성경내용은 앞서 말한거 같이 다르지 예수님이 안상홍으로 표기된 점 말이야 그리고 예배시간이 짧기도 해 근데 이상하게 그때는 그걸 못 느꼈었지

아무튼 이제 하나님의 교회 관련 또는 내가 다니는 교회 혹은 A,B의 질문 받을게 아는거에 대해서는 다 답해줄게

>>36 뭘?

>>38 아 미안 여기서는을 그때는 이라고 수정할게 예배시간이 짧다는게 어 이상하다?왜 이렇게나 예배시간이 짧지? 이러지 않고 아 끝났나보다~~이랬어

지금은 어떄? 아직도 사이비들이 쫓아다녀?

근데 하나님의 교회 이단으로 유명해!! 거긴 성경같은것도 다 안상홍으로 바꿔서 본다는것도 들었어 거기 다니는 사람들은 벗어나기 힘들어ㅠㅠ

>>40 싸운뒤로 서로 아무 대화도 안했어 그래서 이젠 안 쫓아다녀

>>41 어찌보면 그 사람들도 불쌍하죠

다행이네

>>44 고마워

아하 나는 짧다고 느꼈었는데

하나님의 교회 내 첫남친 종교였는데...전남친은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엄청 무섭더라... 그리고 몰랐는데 한 학교에 하나님의 교회 다니는 애들도 꽤 많았고 지금 다시 기억하면 소름이야

소름돋아..나도 4,5살 쯤에 엄마랑 잠시 하나님의교회 다녓엇는데 내가 물세례 비슷한거 강제로 받은 기억,음료먹은? 되게 기억이 복잡하네 하튼 1년정도 다녔었는데 이단인거 최근에알고 생각이 복잡해졌어 엄마말론 너무 사람을 구속하려해서 끊었다는데 이후론 동네 평범한 교회다니다 몇년뒤론 안다녀. 딱히 달랐던 기억은 없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 이단에서 어린애들한테 만화 막 보게했는데 내용이 좀 기괴했던거 같다

헐 스레주 내 상황이랑 존똑인데 난 미성년자는 아니고 성인인데 성인돼서 새로 사귄 친구가 계속 동영상 틀어주고 지 발표하는거 들어달라하고 자꾸 지네교회 나가자고 끈질기게 달라붙길래 그냥 꺼지라고하고 집왔음ㅎ...

헉 하나님의 교회 이단맞아. 나도 대학때 친구가 거기다니면서 날 그 교회에 끌고가려해서 절교한적있어. 지금도 문자가 오곤해서 전화했더니 없는번호고 집에도 찾아와서 문두들기고 그래. 하나님의 교회엔 하나님이 둘이래. 어머님하나님이랑 아버지하나님이랑... 전이 그 친구한테 속아서 한번 교회갔었거든. 진짜 사이비맞아 따라가면 안돼 ㅠㅠㅠ 전화번호 안주면 안보내준다그래서 전화번호주고 나와서 절고한거야 ㅠ ㅜ 졸라무서워거기

>>49 나랑 상황개똑같다.... 나 학교에서 급히 과제하는데 지발표 연습잊었대서 나 과제하는동안 연습하랬더니 중얼중얼 40분을 말하다가 나보고 듣고있었냐고 갑자기 급정색해서 졸라 얜 뭐지 한적일었어...

ㄷㄷㄷ그런데가면 세뇌라도 당하는건가..

>>47 하나님의 교회가 생각이상으로 규모가 크더라고

>>48 어린이이한테도 그렇게까지 하다니..ㅂㄷㅂㄷ

>>49 단호하게 말하신게 잘 하신거에요!

>>50 정말 정신이 이상한거같아

>>51 하나님의 교회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발표한다는 수법을 많이 쓰는거같아

>>52 모든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뇌 당하는거 같아 정말 규모가 상상이상으로 크더라고 A의 말에 따르면 영국여왕이 하나님의 교회에 상을 준거같은데

>>47 맞아.. 나도 그거 보고 놀랬는데 외국에도 있다한것같아 작년엔가 제작년에 엘리자베스여왕한테 상받았다고 우리 전지역 자기네 사이트 온갖 곳에 광고해놨던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좋은곳이구나하고 착각할만 하더라고

레스주인데 혹시 여기에 엘리자베스여왕한테 상을 받은 이유 아는사람있어? 그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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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니상황이랑 내 상황은 다른거지ㅋ

>>62 ㅋㅋㅋ 내가 언제 니 상황이랑 똑같다구했어?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는 거잖아 내가 그 교회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적대적이얌 ㅎㅎ

>>63 응ㅋㅋ말투가 좀 거슬리길래

>>64 무슨 상전 나신줄 ㅎㅎ 오히려 내가 너의 글에 헐 조심좀 하지 ㅜㅜ 그래서 어떻게 된건데? 이런식으로 옹호를 안해줘서 그러는거야? ㅋㅋ 왜 이렇게 시비투야 난 니말이 틀렸다고 한적도 없고 여기 사람들이 경험담 쓰는것처럼 글을 쓴것 뿐인데 오히려 니가 나한테 너무 적대적인듯 ㅇㅇ

>>65 그래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할게 기분나쁘게 말한거 미안

솔직히 너 말처럼 우리 주위엔 사이비가 너무 많아 지금은 가족으로 치지도 않는 친척이었던 사람도 사이비였고 내 친구중 한명도 사이비였으니깐 그리고 그 몇번 안나갔던 하나님의 교회에서 청소년부? 거기 사람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마주치고 놀랐었으니깐 그래서 난 스레주 말처럼 우리 주변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인걸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야 이유가 뭐든 말투가 기분나빴다니 나두 사과할게 미안

>>60 엘리자베스 여왕한테 상 받은건 그냥 이것저것 봉사 많이해서 받은거야! 봉사상 같은 개념 근데 딱히 자랑할만한건 아닌데 교회 홍보할때 엄청 내세우더라구 나도 그 사이비년이 발표할때 들었어

>>68 오호 그렇구만 알려줘서 고마워!

나 50, 51인데 그 친구가 자랑하기를 지 교회가 바티칸도 인정했고 어머님하나님존재도 인정했다고 신문들고온적도 있던데.... 그냥무시했지만 이 교회 세계적으로도 큰 사이비집단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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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무섭다 사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