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어이어이, 그건 나도 그런다고?

개미집에 침뱉고 오줌싸고 콩벌레 흙에 생매장시키는 애거든

그 사건 당시에 우리집에 장수풍뎅이를 키웠었거든 혹시 말이야 뒷이야기 어떻게 될지 상상돼?

음.. 3번까지는 내 이야기인데.. 장수풍뎅이는 괜히 상상이가, 내 동생이 징그럽다고 장수풍뎅이 집으로 짓이겨 죽였거든

그래도 콩벌레를 담뱃불이 지져 죽이지는않잖아? ㅋ

걔는 담배를 못써서 그렇지 있었으면 오만거 다 지지고 다녔을거야

머라 가슴 배 다리 더듬이 뿔 하나하나 짓이겨 뜯어놓은거야

때리기는 그래서 진짜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왜 그랬냐 그랬거든 보통 5에서6살 애들이면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잖아? 걔는 "그냥"이래

그 다음 추석에 우리 우리아빠가 큰형인터라 우리집으로 다 모였어. 그 동생도 왔지.다들 동호수를 몰라서 내가 마중을 나갔어 (카톡이나 전화를 하면 될것을....) 그 동생이 땅을 보면서 스텝을 뛰는거야

헉.. 너무 어린거아냐? 그건 정신병일수도..

어려서 모른걸수도있고

자세히 보니까 바닥에 개미랑 벌레를 다 죽이고 있었던거야 내가 그만하고 가자니까 잠시만 이라고 하고 화단으로 뛰어가서 바닥을 훑고는 또 벌레를 다 밟아 죽이고 유유히 동 안으로 들어가재 소름이 돋아서.. 예전 장수풍뎅이 일도그렇고

내가 어른들 술취해있울때 걔 살짝 불러서 너 계속 벌레죽이는데, 커서 사람도 죽일거야?! 그렇게 함부러 뭘 죽이면 안돼 하니까 "생각해보고" 라는거야

그건 조금 소름인걸..

또 하루는 길고양이를 발견했는데

...

짱돌을 내려찍으려는거야 너무 놀란 동물애호가 스레주는 돌을 내려놓게하고 다그쳤어 그 이유가 내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어 "너무 귀여운데 그냥 키울려고 데려가려면 도망갈까봐 내꺼로 만들려고 그랬어"

>>18 괜찮아 진짜 사이코들은 어릴적엔 모르는데 크다보면 보이게되어있구.. 난 소시오패스 진단 받았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아 ㅎㅎ 잘 살수있어! 다만 비가오는날 약간 비릿한냄세? 같은걸 좋아하고 거미 다리뜯는 그런걸 좋아하는거 뿐이랴 우리도 디 사람이니까 이럴수 있잖아?

>>19 전문가 조언을 받은 느낌이야 ㅎㅎ

>>19 비릿한 냄새는 그냥 취향일 뿐이구.. 거미 다리뜯는거 좋아하는게 정상적인거야? 나 이 레스주 좀 걱정되는데.

>>21 그걸 사람한테 안하거나 적절한 선만 지키면 괜찮지않을까... 그렇다고 동물이나 곤충한테 그러는게 잘한다는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