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난 짝사랑만 했었어. 여태, 줄곧 남자였지. 근데 친구가 나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했어. 그 친구는 양성애자야. 근데 그러고나서 며칠동안 친구를 못보니까 보고싶고, 걔가 뭘 할까 궁금하고, 동성과의 연애에 대해 찾아보게 되다 여기에 왔어

나는 동성간의 연애를 혐오하진 않지만 막상 나에게 닥쳐오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ㅠㅠ 이런거 싫어하는거 알지만... 날 잘 모르겠어. 누가 조언이라도 날려주라ㅠ

정체성은 빠른시간 안에 확립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스레주가 조급해보여..

나는 여친 좋아하게 되고 나서부터 정체성 혼란을 한 몇 주 정도 겪었던것같아 막상 나한테 닥치니까 너무 혼란스럽더라고 내가 포비아는 아니지만 아니 성정체성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내가...내가 양성애자라니!!!!! 이런느낌? 정체화를 굳이 할 필요는 없어

이거 언급 어떻게 하는거지..? #4 고마워 내가 약간 금사빠 스타일이라 단기간에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너무 확고해. 나도 이런 내가 싫고, 고쳐야하는걸 알지만 잘 안되네.

>>5 답변 고마워. 내가 너무 섣부른거 같다. 좀 더 지켜봐야 겠어

스레주 많이 혼란스럽지? 그래도 나는 스레주가 마음을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어. 마음 가는 대로. 성 정체성에 자신을 가두지도 말고. 너는 오롯이 너잖아. 너무 조급해 하지 마 스레주!

>>8 고마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뿐인데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내 자체가 원망스럽고 사회가 원망스럽다ㅠ

>>9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