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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15 22:49:06 ID : jjs5Qk4Gnvg
듣고있늬
이름없음 2018/08/15 22:50:37 ID : i1crhtjy3Pe
듣고잇어 !
이름없음 2018/08/15 23:11:59 ID : jjs5Qk4Gnvg
고마어 이건 9살때 이야기야. 내가 철없고 뭣모르던때 엄마 따라다니기를 너무좋아해서, 던든춥든 시장이나 어디든 따라가곤 햇어
이름없음 2018/08/15 23:12:53 ID : jjs5Qk4Gnvg
그땐 봄이었고 아직좀 쌀쌀할때라 두텁게 입고 다녔거든 시장,은행 다녀오는길에 있었던일인데
이름없음 2018/08/15 23:14:09 ID : jjs5Qk4Gnvg
집앞에 좀 큰 오르막길이 있었단말야? 집으로가려면 올라야했는데 너무힘들어서 엄마한테 순간적으로 엄마! 했어
이름없음 2018/08/15 23:14:41 ID : jjs5Qk4Gnvg
근데 엄마가 뒤로돌아보곤 2초간 가만있더니 날 빨리오라며 다가오는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15:20 ID : jjs5Qk4Gnvg
근데 궁금해서 "엄마 나왜 빨리오라했어? 하니까 나바로 뒤에 아저씨가 서있었대
이름없음 2018/08/15 23:15:54 ID : 01a8lu4NArA
웅웅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15 23:15:55 ID : jjs5Qk4Gnvg
모자 푹 눌러쓰고 점퍼입은 아저씬데 딱봐도 수상해서 나한테 오셧던거래
이름없음 2018/08/15 23:16:55 ID : jjs5Qk4Gnvg
그래서 오..하다가 어느날 엄마랑 근처마트에 갔다가 집가려는데 엄마가 지갑을 두고온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17:23 ID : jjs5Qk4Gnvg
내가 가만히기다리는건 잘해서 엄마가 나보고 잠시만 여기앉아잇어 하고 마트에 다시 갔지
이름없음 2018/08/15 23:18:07 ID : jjs5Qk4Gnvg
난 혼자멍때리다 무의식적으로 옆을봤는데 어떤아저씨가 날 빤히보는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18:35 ID : fQtthf81beF
아씨 딱봐도 그아저씨 유괴범이구만ㅜㅜ 나도 그럴뻔한적있어서 너무 걱정된다
이름없음 2018/08/15 23:18:41 ID : jjs5Qk4Gnvg
뭐지? 하다가 걍 있는데 아저씨가 나한테오더라 그러곤
이름없음 2018/08/15 23:19:27 ID : jjs5Qk4Gnvg
애기야 너진짜 이쁘게생겼다(지금보면뻔한멘트 ㅋㅋ)이러길래 걍 아..감사합니다 하고 다른데봣지
이름없음 2018/08/15 23:20:05 ID : jjs5Qk4Gnvg
근데자꾸 말을거시는거야 뭐 몇학년이니 여기자주오니 친구같이 대화를 하시니까 좀 불편했어
이름없음 2018/08/15 23:20:29 ID : lzRvimINteH
어머니 ㅜㅜ 그런 아저씨가 옆에 있었는데 애기를 두고 혼자 가시다니ㅠㅠ 스레주 무사한 것 같으니 다행이지만..
이름없음 2018/08/15 23:20:43 ID : jjs5Qk4Gnvg
근데 아저씨가 얼굴만함 사탕을 건네는거야 흰 동그라미에 그림그려진?
이름없음 2018/08/15 23:21:38 ID : jjs5Qk4Gnvg
그니깡 ㅋㅍ 사실그때 지갑안에 엄청중요한게있어서 급한차 날 두고가신거같아 지금은 그땔말하면 엄청 미안해하시더라;ㅅ;
이름없음 2018/08/15 23:23:48 ID : jjs5Qk4Gnvg
그래서 내가 사탕을좋아하니 걍 받아버렷어(ㅋ?) 받자마자 아저씨가 내손을 잡더니
이름없음 2018/08/15 23:24:24 ID : jjs5Qk4Gnvg
아저씨집에 공주인형,사탕,케잌 엄청많으니까 한번 놀러오란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24:50 ID : jjs5Qk4Gnvg
근데 혹했던게 내가또 그런유혹에 약했거든 따라가면안되지만 따라갈뻔했어
이름없음 2018/08/15 23:25:22 ID : o5aoK4ZeE9A
헉 학교에서 맛있는 거 준다는 아저씨 따라가지 말라했던 게 기억나네 ㅋㅋ
이름없음 2018/08/15 23:25:39 ID : jjs5Qk4Gnvg
엄마가 그때딱 오시니까 아저씬 휭~사라지고 엄만 사탕 누가주셨어?라길래 아저씨가줫어 햇지
이름없음 2018/08/15 23:26:31 ID : jjs5Qk4Gnvg
그리고 집에갔는데 그때집은 빌라라서 뭔가 도둑도 잘들고 좀 그랬어
이름없음 2018/08/15 23:27:03 ID : jjs5Qk4Gnvg
근데 하필 그날은 작은방 베란다문을 안잠군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27:40 ID : jjs5Qk4Gnvg
난 9살까지 엄마아빠랑 큰방에서잣는데 그땐 아빠가 늦게오셔서 엄마랑내가 작은방에잤어
이름없음 2018/08/15 23:28:23 ID : jjs5Qk4Gnvg
근데 베란다문을 누가 톡톡 건드리는소리가 난거야 엄만 피곤한스케쥴에 걍 주무시고 난 듣고있었어
이름없음 2018/08/15 23:28:29 ID : i1crhtjy3Pe
아이고 미안 늦게왓다 ;; 듣고잇어ㅓ !!
이름없음 2018/08/15 23:28:59 ID : tfO3xvjAlA7
웅웅 무섭겠다 어후
이름없음 2018/08/15 23:29:38 ID : jjs5Qk4Gnvg
근데 직접보니 누가 걍 작은 돌?같은걸 던지고있는거야 난 뭔가싶어 자세히봤거든
이름없음 2018/08/15 23:30:17 ID : jjs5Qk4Gnvg
근데 낮에봤던아저씨가 그복장 그데로 서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31:06 ID : jjs5Qk4Gnvg
.
이름없음 2018/08/15 23:31:06 ID : jjs5Qk4Gnvg
근데 경계심이 없던게 난그냥 빤히보면서 신기하다-(ㅋ?)이러고잇엇어 그니깐 아저씨가 날 보더니
이름없음 2018/08/15 23:31:43 ID : jjs5Qk4Gnvg
아이쿠 두개썻다 하튼 그래서 아저씨가 날 보다가 흠칫 하시더니 갑자기 손을 흔들면서
이름없음 2018/08/15 23:32:11 ID : jjs5Qk4Gnvg
현관문좀 열어줘~라고 작게 말씀하시는거야 2층이라 잘들렸거든(귀밝음
이름없음 2018/08/15 23:32:52 ID : jjs5Qk4Gnvg
그래서 내가 에? 하는데 아저씨 복장상태나 얼굴인상이 착해보여서 별 신경을 안썼어 그리고
이름없음 2018/08/15 23:34:06 ID : jjs5Qk4Gnvg
엄마한테 말할려는걸 알고 아저씨가 갑자기 케잌을 보여주곤 안되!!쉿!!- 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34:47 ID : VeY8o46mL80
와 미친 아저씨 이거 한 두 번 한 솜씨가 아니네....
이름없음 2018/08/15 23:35:10 ID : jjs5Qk4Gnvg
현관문열어주면 케잌줄게~ 어때? 하시는데 자꾸 빌라주민인가 란 생각도들고 그때진짜 바보라서 현관문 열려고햇엇거든 근데 엄마가 깨시더니
이름없음 2018/08/15 23:36:02 ID : jjs5Qk4Gnvg
응? 딸,왜깼어? 하길래 아냐 밖에누가 케잌주신다해서 하니까 엄마가 엄청 의아해했지 아저씬 사라지고
이름없음 2018/08/15 23:36:49 ID : jjs5Qk4Gnvg
중요한건 그다음날 아침 토요일이라 아빤 오전근뮤하러 가시고 엄만 볼일보러가셨어
이름없음 2018/08/15 23:37:17 ID : jjs5Qk4Gnvg
혼자 짱구보는데 누가 현관문을 똑똑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8/15 23:37:55 ID : jjs5Qk4Gnvg
근데 난 전에이미 2번이나 낯선사람 허물없이집안에 들여놓은적이 있어서 그때도 대충 열려고햇는데
이름없음 2018/08/15 23:40:13 ID : a03BgmIIJVg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08/15 23:40:51 ID : i1crhtjy3Pe
나도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08/15 23:44:10 ID : 9vBhAparbA3
김포사는스레주 스레 짱소름인데 한번만 봐줘
이름없음 2018/08/15 23:44:43 ID : fQtthf81beF
ㅋㅋㅋㅋㅋ앜ㅋㅋ동지네
이름없음 2018/08/15 23:47:38 ID : a03BgmIIJVg
심심하니
이름없음 2018/08/15 23:51:02 ID : coGnyHCjfTR
이제 이상한 아이 스레 대신 김포사는 으로 홍보하는거??? 남의 스레에서 작작해
이름없음 2018/08/15 23:52:26 ID : JO8ktvzO65e
얘들아 관심 주지말고 그냥 먹금해...
이름없음 2018/08/16 00:07:50 ID : a03BgmIIJVg
그래서 스레쥬는 언제오니
이름없음 2018/08/16 00:20:10 ID : i1crhtjy3Pe
스레주 어딧니
이름없음 2018/08/16 20:30:49 ID : g6jeLfe5cIL
스레주 언제와???
이름없음 2018/08/16 20:44:17 ID : uttfWruso1v
대충 열려고 했는데?? 그뒤는 도대체 뭐야 ㅠㅠㅠ
이름없음 2018/08/16 21:58:16 ID : Glh9eNta5Xy
수레주ㅜㅜㅜ얼릉와바
이름없음 2018/08/16 22:14:12 ID : ulcrak09y0t
스레주? 언제와?
이름없음 2018/08/16 22:36:54 ID : 08nWqo0la5P
스레주 어디갔어
이름없음 2019/02/24 07:14:54 ID : 2k9xXuk003D
띠용
이름없음 2019/03/06 12:12:04 ID : SLhBzfbzSE8
난 초딩때 피아노 학원 다녀오다 뒤에서 입틀막 당해봄 저항하면서 막ㅋㅋㅋ학교에서 배운대로 싫어요!안돼요!!하지마세요! 이러면서 소리질렀더니 사람 많은 아파트여서 그런지 도망가던데...그래도 학교 교육이 쓸모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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