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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심심해서
내가 초등학생부터 중1까지 살았던 집인데 이 집에대해 얘기해 볼까 하는데
일단 간단히 이집 소개를하자면
거실과부엌이 붙어있고 (이렇게 설명하는게맞나)
부모님방,내방,화장실
이렇게 있는데 내방에는 다락방이있었고
화장실엔 또다른 문이있는데 그문을열면 그냥 온통시멘트방?
이 나왔어
마당이있고 마당에서는 다락방조그만 창문이 보였어
별로안무서울수도있는데
난그때 어려서 그런지모르겠는데 그집이 너무싫고 무서웠어 ㅠ
일단 시작해볼게
난 그집을 처음 이사갔을때부터 맘에 들지않았어
특히 내방과 화장실이 싫었어 내방에있는 다락방이랑
화장실에있는 또다른문의 시멘트방이 너무싫었어 ㅠㅠ
그리고 부모님방은 칙칙한곰팡이냄새가났고 불은항상 꺼져있고 어두웠어 들어가기만하면 추웠고.. 한기랄까
집에 딱 이사왔을때는 온집안이 기름냄새가 났어 공사를 해서 그렇다는데 내가 다른집으로 이사갈때까지 기름냄새가났어..ㅋㅋ 난그래서 항상 기름냄새릉 퐁퐁풍기고다녔지
잡담이 길다 미안
집 소개를하느라..
부모님방은 아빠혼자자 엄마랑나는 거실에서자
난 이유없이 그집이 그냥무서웠고 내방도 무서워서 옷갈아입을때 빼고는 전혀 들어가지도 않았어
일단 내방에서 있었던 일부터 얘기해줄게
하루는 내가 내방문을 여는데 문고리를 잡고 여는 순간
손톱으로 방바닥을 타다다다다닥!!!하는 소리가 재빠르게났어
마치 기어서 어디로 빠르게 숨는듯한 소리
바퀴벌레나 다른벌레라기엔
난 그집에 살면서 벌레를 본적이 한번도없어
문을열었는데 그소리가 나서 너무놀라서 문을 다시닫았어
집자체가 어두워서 내방문을 열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무언갈 보진못했어 ㅠㅠ 근데 그소리는 아직도 나한테 몇년이 지나도 너무생생해...
그리고 한번은 옷갈아입으러 내방에 들어갔어
난 옷만갈아입으러들어갔어 ㅋㅋㅋ 진짜 너무무서웠거든 ㅠ
내방 옷장을 여는순간 흰색 손이 갑자기 옷걸이에 걸린
옷사이로 숙! 튀어나오는거야
그땐 흰색 손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혈색없는손같아..
화장실안엔 또다른문이있고 그안엔 시멘트방이있다고 했잖아
처음이사와서 그걸열어보고 "엄마이게뭐야 뜬금없이 화장실에 왜 이런공간이있어" 이러고 안을봤는데 아무것도 없이 온통 시멘트였어 근데 그자체가 너무 으스스하게 느껴졌어
며칠이 지나고 내가 샤워를하는데 너무무서운 느낌이들고
등골도 서늘하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그문을 열어봤어
아 ㅅ.. 아직도 소름돋어
문을열었는데 아무것도 없던 그 깔끔한 시멘트방에
머리카락 뭉텅이가있어ㅛ어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샹 ㅠ
나진짜 기절초풍해서 머리감다 말고 화장실뛰쳐나왔어
마리카락이 길었는데 우리가족여자들은 다 단발이거든..
참고로 우리가족은 나빼고 엄마아빠 둘다 기가 엄청쌔
귀신도 안믿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런걸 얘기해도 별대수롭지않게여겨 ㅠㅠ
너가 헛것봤겠지 식으로
여동생있는데 걔는 그때 애기여서..뭘모르지 ㅠ
우리 이모 아시는분이 무당이신데
어쩌다 이모랑엄마랑 무당이랑 만나게됐는데
무당이 다짜고짜 엄마한테 이러더래
살고있는 그집터 기가너무쌔다고 특히 안방 (아빠혼자자는방)이 제일 쌔다고 다른사람같으면 그방에서 못버티는데 아빠는 기가워낙쌔서 못느끼고 잘자고 지내는거래
(참고로 우리아빠 기엄청쌤 내가 필력이딸려서 설명을 못하겠지만... 한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내가 집나간적이있는데 그날 아빠 꿈에서 내가 한강에서 쪼그려서 울고있더래 근데 나진짜 집나간날 자살할생각으로 한강가서 겁나 펑펑울다옴..)
엄마가 무당 얘기를듣고 내가 그동안 집에서 격었던 얘기가 생각나서 무당한테 얘기했더니 무당이 우리집안 사람들은 다기가 쌔서 못느끼는데 나만 기가약해서 나한테만 느껴지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싯팔 귀신세계도 강자한테는 약한가봐 ㅠㅠ
무튼 엄마는 내가 그동안 했던 소리를 다흘려버리더니
무당 얘기듣고 그제야 날좀믿기 시작했지...
그날은 엄마아빠가 일때문에 어딜가야되서
나 혼자집에서 자야되는 날이였어..
난 거실에서 자는데 내가 눕는 위치가 내머리위가
아빠방쪽이야 아빠는 방문 바로옆에서자
그래서 내가 누워있는위치에서 고개만 꺽어서 돌리면
아빠 자는곳 (배개랑 이불) 을 볼수있어
그 썰을 풀기전에 나는 가끔 집에서 애기 울음소리를 들어
처음에는 옆집이겠더니 했는데 옆집은 중국집이였어..ㅋㅋ
후..
그날은 내가 혼자자는날이였는데 이날 생전처음 가위에눌렸고 아직도 잊히지않는 가위눌림이야 ㅠ
자기전에 컴퓨터를 했는데 앉으면 뒤쪽이 아빠방이였어
컴퓨터를 하는데 아빠방에서 자꾸 바람이 부는거야
창문은 전부 닫아져있는데
그래서 무서워서 아빠방문닫고 컴퓨터끄고 누웠어
난 집을워낙 무서워했기때문에 집안불을 다키고
선물공룡디보 만화프로그램을 틀었지..
이런게 좀덜무서운거같아서 ㅠㅠ
진짜 너무무서워서 잠이안오는거야
여러가지 일을겪었던집에 나혼자라니...
근데 디보가 노래불러줘서 조금의 안정을 취하고
나는 어느순간 잠들었어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귀 바로옆에서 누가 막 웃으면서 얘기하는거야
깜짝놀라서 눈을떴어
티비화면은 지지직거리고 채널이 막 지혼자 엄청빨리 바뀌고있었어
와 너무 무서운거야
이불을 다뒤집어쓰려고 몸을 움직였는데 안움직여..
아 이게 가위인가..라고 느꼈지
그 와중에 아빠방쪽이 너무 쌔한 느낌이 들더라
근데 갑자기 내 몸은 안움직이는데 내 고개만 저절로
아빠방쪽을 향해 움직이는거야
마치 관절인형처럼
온몸은 굳어있는데 고개만..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위에 말했다시피 우리집에서 벌레를 본적이 한번도 없어 ㅠㅠ
다시 이어갈게
그렇게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고개는 아빠방문쪽을향해
점점 돌아갔어 근데 난 아까 분명 바람이 불어서 아빠 방 문을
닫았는데 방문이 열려있었어
그리고 방안이 보였지
보고싶지않았어
하지만 내몸은 움직이질 않고 목은 혼자 멋대로 움직여서
아빠방문을 향했어
아빠 방문옆이 자는곳이라했잖아
근데 아빠 배게에 누가누워서 날바라보는거야
미치겠더라 진짜
눈도 안감아지고 고개는 고정되어있고
그러다 보니 계속 쳐다볼수밖에 없었어
아빠 배게에 누워있는 형체를 자세히 보니
아기였어
근데 아기가 좀 이상해
쌔까맣게 탔어..
뭐라해야되지 태양에 탄게아니라 불에 탄 그런..
입술은 녹아서 붙어있었고 검게탄 피부는 빨갛게 짓물?이
흘러서 굳어있는..
너무 생생하게 보여서 징그럽고 무섭고
눈물나오고 .. 속으로 제발제발 가위풀려라 라는 생각만 무한반복했어
근데 귀에선 누가자꾸 웃으면서 말하는데 무슨말인진 못알아듣겠어..
티비는 지지직거리고
부모님이 너무보고싶었어 ㅠㅠ
근데 그 아기가 날보더니 씨익 웃더라고
너무 소름돋고 징그러웠어 ㅠㅠ 그뒤로 정신을 잃었어
눈을뜨니 티비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고
선물공룡 디보가 끝나가서 엔딩노래가 나오고있더라
내가 꿈을꿨나 싶어 아빠방문을 보고싶진않았지만
제발 꿈이길 바라면서 방문을 살짝 봤는데
열려있더라..
근데 무당이 엄마랑 얘기한날
집을 이사가야된다고 말했데
다른가족은 몰라도 내가 힘들거라고
근데 그런얘기만 듣고 이사갈순없잖아..
계속지냈지
난 계속 무서움에 고통받으면서 ㅋㅋ
이건 좀 슬픈 얘긴데 내가 동물을 엄청좋아해
옛날에 고슴도치를 키웠던적이 있는데
친구네 고슴도치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서 새끼가 좀 자란뒤 집으로 데려왔어
고슴도치를 내방에 놓고 키웠어
난 동물을정말 사랑하기때문에 뭐 키우는법을모르거나
밥을 안주거나 그러진않아
근데 어느날 일이터졌어
내가 티비를 보다가 냉장고에 물을 마시러 가는데
쓰러졌어
진짜 갑자기 쓰러져서 쾅!하고 소리가 나서
아빠달려오고 눈떠보니 아빠가 정신차리라고 흔들고있더라고
쓰러질때 머리부터 쓰러져서 맨바닥에 그대로 체중다실어서
헤딩한 꼴이됐지 .. 눈떠보니 머리 깨질듯이 너무아프더라 ㅠ
그래서 병원을갔는데 왜쓰러진지 모르고 이유도없데서 그냥 집으로왔어
그렇게 집에와서 휴식을 취하고있는데
내눈바로앞에서 웬검은색 갓이랑 검은보자기?같은걸 뒤집어 쓴게 내눈앞으로 쉭 지나갔어
엄마한테 나 검은색 물체를 봤다고 얘기했는데
또 한귀로 흘려버리더라고 ㅠㅠㅠㅠ
좀 시간이지나서 고슴도치랑 놀아주려고
내방에 들어갔는데
고슴도치가 배를까고 눈뜨고 있었어
아 참고로 두마리야!
첨엔 두마리가 서로 장난치는줄알았어
둘다 눈뜨고 배까고 있길래..
근데 미동이없어 눈엔 초점이 없고
알고보니 죽어있더라고
너무 깜짝놀랐어.. 진짜 대성통곡 한것같아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건강했던 고슴도치 두마리가
동시에 배까고 눈뜨고 죽다니
내가 뭘 잘못해줬을까 하고 진짜 죄책감에 엄청시달렸어 ㅠ
몸이 안조으니 이틀동안 학교를 못갔는데
그때 친구두명이 우리집에 병문안을왔어
친구들 온데서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있기싫어서
내방에 옷을갈아입으러 들어갔어
근데 다락방 쪽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소리가들렸어
아파죽겠는데 또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사람이 미쳐가는 기분
그소리듣고 옷도안갈아입고 다시 방에 나와버렸어
그리고 친구들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혼자있으니 너무무서워서 ㅠㅠ
시간이 지나 친구 두명이 왔어
많이 아프냐고 걱정해주면서 ㅎㅎ
근데 그때 친구한명이
"야 근데 다락방에 있는 사람 누구야?"
이러는거야
무튼 !
나는 친구한명이 한 그소리를 듣고 뭔소린가 싶어
웬 다락방? 뭔소리야 라고 물어봤더니
내가 위에도 말했다 시피 마당에서는 다락방창문이보여
친구들이 우리집들어올때 마당에서 다락방창문에 누가 비춰졌데
처음엔 난줄알고 우리집에 들어왔는데
나는 거실에 티비보며 앉아있어서 그짧은 시간에 다락방에서 거실까지 오진못할것같아서
거실에있는 나를보고 다락방에있던 형체는우리 엄마가 청소하고있는줄 알았데
우리엄만줄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내방에서 안나오길래
나한테 다락방에있는 사람 누구냐고 물어본거고...
이 얘기를듣고 다락방에서 났던 발자국소리가 생각나서 너무소름돋았어
평소같으면 도둑이라 생각하고 들어가보거나 집을나가 부모님한테 전화해 신고하겠지만
난 이집에서 하도 이상한걸 많이 겪어서
이번에도 귀신이구나 싶었지...
친구들 한테 이얘기를 다하면 친구들이 무서워하면서 지금당장 나버리고 집을나갈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내가 다락방에 옷걸어놓은걸 너네가잘못본것같다 이러고 넘겼어 ㅠㅠㅠ
난 그때 극도로 공포심을 느끼고있어서 혼자못있겠어서 ㅠㅠ
친구들한텐 엄마오면 엄마가해준밥먹고가라고하고 다행히 계속 같이있어줬어
그날 친구들이가고 나는 이집이 너무싫어서 엄마한테 내가 겪었던 얘기들을 다 해줬어
나 이 집 너무싫다고 이사가면안돼냐고..ㅋㅋ
근데 이때까지 엄마는 나한테 무당이했던 얘기들은 하나도안해주심
내가 무당이야기를 알게된건
시간이 지나고 그집 이사가고나서 이모랑엄마랑했던 얘기 엿들은거야..
아마 내가 그얘기 들으면 더무서워할까봐 말안해주신것같아 ㅋㅋ ㅠㅠ
나는 엄마한테 애걸복걸 했는데 엄마는 또 그냥 무시...
지금 커서 생각해보니 그때 우리집은 돈이많지 않았고 그집값은 엄청쌋어
그렇게 계속 이상한현상들을 겪으면서 나는 그집에서 계속 지냈어
근데 내가 사춘기가왔는지 뭔지 점점내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
나 졸리니 오늘은 여기까지만하고 내일다시올게
내가 글쓰는재주가없어서 그때의 내 공포를 제대로 설명도 잘못하고 글도 앞뒤 문맥안맞고 이상할텐데
읽어주는 스레주들 고마워 !
헐 스레주 진짜 힘들었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모님이좀 야속하셨네ㅜㅜㅜㅜㅜ 지금은 괜찮은거지?
우리가족은 이사갈생각이없었기에 나는 계속 그집에서 살아야했어
나는 그집에서 여러가지 경험을했고
발자국과 친구가봤던 형체 그일 뒤로 그집이 더더싫고 무서워졌어
원래도 무서웠지만 그사건은 총세사람이 느낀거잖아..(친구 두명과 나)
내가 그동안 헛것이아니라는걸 더더 증명이되어버렸으니
내 공포감은 더 확대됐지
근데 무당이 그랬잖아
내가 힘들어질거라고 근데 그말대로 그때부터 음..뭐랄까 그 집때문인지
아님 내가 사춘기가와서인지..안좋은일들이 나한테 줄줄이 일어나기시작했어
나는 그사건뒤로 집에들어가기가 싫어서 집에 잘안들어갔어
부모님은 퇴근하시면 밤늦게 오기때문에 나는 부모님보다 더늦게 집에 귀가했어
그러다 부모님과 사이가 점점안좋아졌지
부모님은 왜늦게 집에들어오냐 뭐라하시고
나는 나대로 나는이집이 무섭다 싫다 하지만 부모님이 믿어주지않으니 나는 집에 늦게들어올수밖에없다
이렇게 이런 뻔하고흔한다툼으로 뫼비우스띠처럼 부모님과사이는 점점 멀어졌어
나는그때 초등학교6학년이였고 어린내가 감당하기엔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었거든
근데 초등학교6학년인 내다른친구들은 집에늦게들어가봤자 얼마나늦게들어가겠어
그러다보니 나는 어쩌다 중학생들이랑 어울리기시작했고 집에는 거의 잘안살다시피했어
잡담이 긴가..ㅁㅣ안 글재주진짜없다 ㅠㅠ
어느날도 나는 집에 늦게들어갔어
부모님은 다 주무시고게셨어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갔어
난 그집에대한 겁이많아서 화장실문을 항상 열어놓고 볼일을봐 샤워할때도...
근데 그날은 부모님이 깨면 또 잔소리듣고 싸울까봐
화장실문을 처음으로 닫고 샤워를했어
샤워를하는데 등골도자꾸 오싹하고 시멘트방도 거슬리고 미치겠는거야
근데 또한편으론 최면을걸었어
무슨 일이생기면 소리만질러도 부모님이 뛰어오실테니 겁먹지말자 대충샤워하고나가자 하고
진짜 속사포로 정신없이 소샤ㅑ샤샤샥!!!하고 샤워를 하는데
샤워기 줄기? 소리에 묻힌 어떤 목소리가 들렸어
처음엔 샤워기소리때문에 잘안들려서 몰랐는데 자꾸 무슨소리가 들리길래
나도 모르게 샤워기를껐어
근데 순간 시멘트방쪽에서 "없ㅇ...." 이런소리가 들렸어
그소리를 듣자마자 또 나는놀라서 뛰쳐나갔어
뛰쳐 나가는중에 나는 내뒤에서 한번더 들리던 그소리를 똑똑히 들었어
내 등뒤에서 나는 소리
"재미없어"
그날밤 자는데 가위에 눌렸어
엄마랑나는 거실에서 잤는데 나는 누구랑같이자면 가위에 안눌릴줄알았는데 눌리더라고...ㅋㅋㅋ
자는데 또 귀에서 누가 막웃는소리에 정신이깼어
정신은깼는데 몸은 또안움직였지..
그날은 눈을떴는데도 아무것도 안보이고 내귀옆에서 생생하게 소리만들렸어
옆에서 누가 얘기하고있는것같았지만
그날은 고개도 안돌아가고 눈만 떠지더라고
난 정면만 응시하면서 그소리를 들어야했지
근데 그소리가 뭐라뭐라 하긴하는데 무슨 말인지 해석이 잘안돼는거야...
자세히 들어보니
"빨 리 ㅇ.."
"재ㅁ..없...ㅇ.."
이런식으로
해석을 해보니
빨리와 랑 재미없어
이 두단어같았어
그 단어를 똑똑히 들은뒤로
기절했던것같아
그리고는 또 가위에 눌렸어
누가 막몸을 흔드는 느낌이나서 정신이 깼어
하지만 눈은뜨지않았어
무언가가 또보일것같았거든
이번에는 더 생생히 들렸어
"안오면 더 힘들어질걸키키킼ㅋ"
이런 얘기가들렸어..웃음소리는 너무소름끼쳐서
글로 뭐 표현을 못하겠다..대충 저런식..ㅋㅋ
그러다 또 기절을했는지
잠에 들었는지
아침이됐어
일어나서 부모님한테 또 혼났지
나는 그런일들을 혼자겪고 혼자느끼며 혼자힘들어하는데
부모님은 하나도몰라준다는게 그게 점점 부모님에 대한 증오로? 번진것같아
그래서 부모님한텐 이제 집에서 일어난 일들을 얘기안하게됐어
물론 그전날밤일도
그렇게 집에 늦게들어가기를 반복한 어느날 밤이였어
나는 위에말했다 시피 중학생들과 밤늦게까지 어울렸어
중학생들이 밤늦게까지 있어봐야 놀이터 이런곳에서 죽치고 앉아있는거지
근데 그날은 일이있었어
그 중학생 무리중 한언니가 그중학생 무리뒷담을 하고다녔다는 소문을듣고
다른 언니들이 그언니를 사람없는 공원으로 불러서 욕하고 때렸어
나는 당연히 그무리에있엇으니 옆에서 보고있었고
언니들이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리면서 그언니를 욕하고 때리다가 한언니가 날보더니
야 스레야 너도 한대만 때려봐 ㅋㅋㅋㅋ 이러는거야
그 맞고있는 언니한테 "너보다 어린애한테 맞으면 무슨기분일까"
이러면서 나보고 그언니를 때리라했어
나는 싫다고 집에가겠다 했는데 이제 불똥이 나한테 튀긴거야
"그럼 너도 같이맞으면 되겠다"
하고 한언니가 내싸대기를 때리는거야
나를 한대때리더니 다시 화살은 그언니한테 갔어
그언니를 때리고있을때 나는 뛰어서 집으로 도망왔어
부모님께 알리고신고를했어야됐는데
어려서 뭘어떻게 해야될지모르고 그냥 심장만 쿵쿵뛰었어
그날밤 또가위에눌렸어
또 귀에서 막웃는소리가들렸어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밤새 가위에 시달리고
다음날 어떻게해서 그게 부모님들 귀에 들어갔고
피해자언니부모님이랑 다른언니부모님이랑 우리부모님이모였어
근데 나도 같이때렸다고 어찌어찌해서 일이커져버린거야
난 분명맞았는데...
지켜보던것도 잘못이긴하지만 그땐 나도 때렸다는 얘기로됐어
어찌어찌하다가 일은커졌고 부모님들끼리 얘기한다하고
일단 우리는 전부 집으로 보내졌어
그러다 혼자 집에가는길에 내가 교통사고가났어
꼬일대로 꼬여버렸지 하루아침에
집단폭행범에 교통사고에
그 폭행사건은 어찌되서 잘해결됐고 나에대한 오해는풀리긴했지만 나도 껴있었던거기때문에
나도 우리부모님도 그언니랑부모님한테 사과하고 잘끝냈어
나는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솔직히 너무좋았어
집에 안가도되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나는 퇴원을 하게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됐어
집에가자마자 그날밤 아니나다를까 또 가위에눌렸어
꿈인지..현실인진 모르겠는데
이번가위도 누가 내귀옆에서 웃으면서 시작됐어
눈을 떴는데 내방문이 스윽 열리는거야
그러더니 엣날에 옷장에서 봤던 그 혈색없는 손이 나왔어
그리고나서 점점 검은형체가 나오면서 우리집 거실을 막 맴돌아
맴돌면서 또 무슨소리를 냈는데
무슨 말인지 잘몰라서 자세히 해석을 해야됐어
해보니 해석 내용은
더재밌어질걸 더재밌어짉 ㅓ ㄹㄷ ㅓ 재밌어질걸
반복..
여기까지가 내가 기억하는 내마지막 가위고
이 뒤론 내 행동도 뭣도 아무것도기억이안나..
크고 나서 필름이 끊겼는지 뭔지 이상하게 어렸을때 그부분만기억이안나
엄마가 이모한테 얘기해준걸 이모가 나한테 나 다크고나서 얘기해줬어
내가 밤만되면 자면서 혼자웃더래
처음엔 얘가 무슨꿈을 꾸길래 이래 이랬는데
매일밤 마다 웃더래
그리고 학교에서 매일 싸워서 선생님한테 전화오고
집에 와서 나를혼내면 난 집에도 잘들어오는데 왜 나를혼내냐 이런 말들을했데
동문서답이지 ㅋㅋㅋㅋ 친구랑싸워서 때려가지고 학교에서전화가와서 혼내는데
집에 잘들어오는데 왜 혼내냐니 ..ㅋㅋ
처음엔 내가 사춘기가와서 그런가싶었데
근데 가면 갈수록 내가 이상해지는게 엄마도 느껴지는거지
중학생무리폭행사건에 휘말리질않나 그사건이있고 집에가는길에 교통사고가나질않나
내가 하는행동들도 이상하고
그리고 밤마다 내가 자기전에 머리아프다고 너무어지럽다고 게보린? 두통약을 먹고잤데
또 나는 점점 야위어가더래
마치 누군가한테 괴롭힘당하는 애처럼
어느날 아빠가 꿈을꿨는데
내가 거실에서 울고있더래
아빠가 왜우냐고 다가가니
내가 "아빠는 내가죽었으면 좋겠어?" 이런말을했데
근데 내얼굴에서 할머니 얼굴이 겹쳐보이더래
그러다 꿈을깼고
아빠는 예지몽?이런걸 잘꾸고 기도쌔고 감이라해야 되나 그런것도있어서
밤에 거실로나왔는데 엄마혼자자고있고 내가 없더래
혹시나 하고 내방으로 들어갔는데
아빠는 기절초풍했데
내가 손목을 긋고있었다 하더라고
기억안나 진ㄴ짜...
근데 그 손목흉터 아직도있다...ㅋㅋ
당장 엄마를깨워서 무당한테 가야되나말아야되나
아님 그냥 내가진짜 사춘기가온건지 진짜 무당말때문인지 고민을하다가
아빠랑엄마랑 그동안 나한테 있던일들이랑 내가했던말들
아빠가 꿨던꿈들 다조합해보니 너무이상하더래 그제서야 무당을 찾아갔지
무당이 집이사를 못가면 당분간 다른곳에라도 살라고..
왜 자기가 충고할때 듣지않았냐고 지금이라도 와서 다행이라며
그 집에서 나는 그집터의 장난감이였다나 뭐라나...
어찌저찌 하다가 우리집은 이사를갔고 나는 다시는 헛것들이 안보이고 마음의안정도찾았어
사실 세세한 귀신썰들이 엄청많은데 다하면 얘기가길어질까봐 처음에 자잘한거 몇개랑
뒤에 중심얘기들만 풀었어 !
뭔가 끝내려하니까 되게 감흥도없고 감동도없고 재미도없고...
미안 글재주가없어서 뒤죽박죽...ㅠㅠ
읽어줘서 고맙고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봐두대 !
시간날때 와서 답변해줄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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