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 2018/10/14 07:23:44 ID : oMmNBzcNBAi
무슨 '천벌받아 그런 애를 낳았다', '공공장소에 생각없이 데리고 온다' 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그 정신병을 인정해주지 않는 태도가 싫어.
😐 2018/10/14 07:25:18 ID : oMmNBzcNBAi
몇년 전 이야기야. 난 중학교에 다니면서 조금 키가 작고 어눌한 친구를 만났어. 아마 다운증후군이나 왜소증... 조현병? 그쪽일거라고 생각해. 그 애한테 미친듯이 스토킹과 언어폭력을 당했어. 그 애랑 나랑 둘 다 여자였고.
😐 2018/10/14 07:29:04 ID : oMmNBzcNBAi
그 애는 내 그림을 방과후에 아무도 없을 때 자물쇠까지 걸린 사물함에서 꺼낸 다음에 하나하나 다 찍어서 자기 배경화면으로 설정했어. 담임에게 이야기해도 네 그림을 누군가 마음에 들어서 화면으로 설정했는데 감사해야 한다는 소리나 들었고. 급식을 내가 안 좋아해서 안 먹는 편이였어. 초등학교 때 국에서 손가락 길이만한 지네가 나왔거든... 그런데 내가 없으면 급식을 먹으러를 안 가는거야. 그랬다가 담임한테 혼났어. 네가 쟬 데리고 가서 먹여야지! 그래서 욱하는 마음에 그 애한테 이야기를 했어. 너 나만 친구 있는 거 아니잖아. 다른 애들이랑 먹을 수 있잖아! 그랬더니 복도에 나가서 다 들리게 혼자... 혼자 벽을 보고 '너 내가 키 작다고 무시해??? 죽여버릴거야 싸가지없는 년' 하면서 악을 한참 질러대더니 좀 있다가 웃으면서 들어왔어.
😐 2018/10/14 07:31:49 ID : oMmNBzcNBAi
그러길 며칠 반복도 했는데... 제일 심각했고 내가 제일 공포스러워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있어. 애가 내 필통에서 형관펜 심같은 캘리그라피 펜을 빼내간거야. 내 허락 없이. 친구가 야 저거 네 거 아니야? 하는데 이제 그 애랑 뭐라고 하기도 지쳐서 '예뻐서 한 번 써보고 싶었나보지. 설마 지 거라고 하겠냐' 라고 했어. 그래, 돌려는 주더라. 물론 내가 가서 이야기해야 했지만. 근데 여기서 끝났으면 내가 이걸로 악몽을 꾸진 않았을거야.
😐 2018/10/14 07:36:04 ID : oMmNBzcNBAi
그... 혹시 형광펜 촉을 막 문대면 끝이 다 갈라지고 상하는 거 알아? 그래. 걔가 그걸 쓴 곳은 종이가 아니라 뭉친 지우개가루였어. 질 좋은 지우개는 뭉치면 점토같은 모습이 되니까. 거기에 색을 내고 싶었대. 당연하게도 내 펜촉은 다 망가져서 뭘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쓰려고 열면 잉크가 끝에서 뚝뚝 떨어졌어. 나는 그 때 처음으로 그 애한테 확실하게 화를 냈어. 전에는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거였다면 이번엔 정말 화가 났었거든. 언니랑 같이 돈 내서 샀으니 뭐... 그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 '나 혼자 것도 아니고 펜이 비싸서 언니랑 같이 샀는데, 내 허락도 없이 가져갔으면 곱게 써야지 왜 그랬냐. 난 언니한테 대체 뭐라고 해야하냐.' 물어내라 같은 말도 안 했어. 그냥 그 일을 기점으로 그 애가 내 물건을 더 이상 만지지 않았으면 했을 뿐이였고.
😐 2018/10/14 07:43:07 ID : oMmNBzcNBAi
내가 그 말을 끝내자마자 그 애는 내 팔을 물었어. 개가 무는 것처럼 내 팔을 물고는 고개를 막 흔들어대더라고. 너무 아파서 내가 비명을 지르니까 마침 밥을 안 먹으러 간 옆 반 애들이 와서 도와줬고. 내 팔에는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어. 그리고 그 애는 내가 자길 때려서 무서워서 물었다는 거야. 난 덩치가 꽤 큰 편이였고, 그 아이는 비정상적으로 몸이 작았어. 누구 말을 믿어줬을까? 당연하게도 그 애의 말이였어.
이름없음 2018/10/14 07:43:36 ID : qZbfRCnU1yG
ㄹㅇ 개쓰레기같은 병신이네..
이름없음 2018/10/14 07:44:13 ID : qZbfRCnU1yG
진짜 그 놈 미친거 같은데..정신병이 아니라 그냥 존나 미친 악질..
😐 2018/10/14 07:52:54 ID : oMmNBzcNBAi
나는 지금도 그 애를 싫어하지는 않아. 오히려 싫어하는 건 그 애의 부모님, 그 중에서도 특히 어머니. 그 애가 그런 기질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질 않았어. 집안도 유복한 편이라 정신과에 다닐 때의 금전 문제가 전혀 없어. 그럼에도 자기 딸은 멀쩡하다고 하셨지.
😐 2018/10/14 07:55:33 ID : oMmNBzcNBAi
아마 그 애는 정신병이 맞을 거라고 생각해. 우선 말 조현병 환자처럼 이어지지 않는 언어나 상황을 이어트리고, 자긴 동사(개인정보 때문에 임의의 단어를 썼어. 그 애가 쓰던 단어는 아니야.) 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어. 그 '동사' 라는 건 그냥 자기 핸드폰을 뜻하는 말이야. 난 그 애가 그렇게까지 된 데에는 그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그 부모의 탓이라고 봐.
😐 2018/10/14 07:59:20 ID : oMmNBzcNBAi
그 애때문에 난 얼마나 학교에 가는 걸 두려워해야 했는지 몰라. 그 애가 인사를 할 때마다 또 나를 물진 않을까 무서워해야 했고, 선생님들이 나한테 붙어다니는 그 애랑 나랑 단짝이라고 할 때마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는지도. 결국 내가 학교 상담선생님께 울부짖다시피 이야기하고 나서야 그 애는 나한테 접근금지하라는 통지를 받았어. 선생님들도 2학기쯤 되니까 그 애가 이상하다는 걸 알게 되신거지. 가령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훔쳐본다거나, 그 애의 개인정보(초등학교 과거사라던가)를 단톡방에 올린 아이가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하는데도 왜 자기가 사과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름없음 2018/10/14 07:59:58 ID : gmMi07dSHxD
스레주 되게 착하네... 나같았으면 가만히 안 있었을 텐데. 그래 제대로 엿먹어봐라 하면서 몰래 긁어댔겠지..
😐 2018/10/14 08:02:00 ID : oMmNBzcNBAi
그 접근금지의 통지를 받고나서도 그 아이의 부모님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 내가 나쁜 년이였지. 지금은 내가 같은 고등학교로 일반계, 그 애는 상업계에 가 있어. 건물은 떨어져 있고. 지능선이 안 되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종종 등교길에 마주칠 때마다 시선을 피하진 않아. 아예 못 본척 해버리거나, 같이 빤히 보거나. 그 애의 부모님은 애가 은행원으로라도 취업하길 바라면서 상업계에 보냈다지만... 내가 보기엔 글쎄.
😐 2018/10/14 08:07:40 ID : oMmNBzcNBAi
내가 보기엔 그 애, 지금까지도 친구가 없는 거 같아. 가끔가다 매점에 같이 오는 애가 있지만 항상 걔한테 사주거나 쩔쩔매는 모습만 봤거든. 꼭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피해를 꽤 봤어. 그 때 우리 반에 조금 토실토실하고 귀여운 애가 있었어. A라고 할게. A는 키도 조금 작아서 더 귀여웠고, 거기다가 상냥해서 애들은 전부 A를 좋아했어. 한두명쯤은 있을법한 애들이지? 걘 A를 끔찍하게 싫어했어. 나같이 직접적으로 물어뜯거나 스토킹하진 않았지만 틈이 날 때마다 연습장에 걸어다닐때마다 시끄러운 A 존나 시끄러워 죽어버렸으면 좋겠는 년 ➡ A 뚱뚱한 돼지새끼 이런 식으로 도배를 하더라고.
😐 2018/10/14 08:10:01 ID : oMmNBzcNBAi
그래서 난 A에게 귀띔을 해줄 수 밖에 없었어. 조만간 내 팔뚝을 물어뜯은 거하곤 비교가 안 되게 사건이 터질 것 같았거든.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내게 와서 A 걔 있잖아로 시작해서 알아듣지도 못하게 빠르고 어눌한 발음으로 엄청나게 말하고는 갑자기 깔깔깔 웃어. 아니면 씩씩대고 발을 구르고 자기 품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고...
😐 2018/10/14 08:11:37 ID : oMmNBzcNBAi
하지만 그런 일이 몇 번을 반복되도 그 아이는 끝까지 전학이나 반 변경되는 일 없이 3년을 보냈어. 난 그냥 안타까울 뿐이야. 지금도 병원에 다니지 않는다면 꽤나 심각하고 비참한 경과가 우려되고.
😐 2018/10/14 08:32:18 ID : oMmNBzcNBAi
썰은 몇개고 더 있지만 그 애를 위해서도 더 풀고싶진 않다. 하지만 질문은 받을게.
이름없음 2018/10/14 13:16:51 ID : 7xPctzbDs5X
레주야 그냥 너도 걔 물건 함부로 쓰고 깨물고 대판 싸우면 안돼??ㅠㅠㅠㅠ나였으면 진짜 그새끼 머리카락 반은 뽑아버렸을거야 글만 읽어도 이정도로 빡치는데 실제 레주는 얼마나 화가났을지... 진짜 개패고싶다
이름없음 2018/10/14 21:44:08 ID : 5TRA5go1zSN
동감
이름없음 2018/10/14 21:52:13 ID : PbeMlwr84Mj
헐...스레주 진짜 힘들엇겟더...
😐 2018/10/15 12:56:54 ID : apRzWoY9y6i
미안, 그건 안 돼. 내 친척 중에... 진짜 심한 정신병 앓고 있는 언니가 있어. 그 언니가 생각나서라도 나한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더라도 정신병 경과 중인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가 없더라.
😐 2018/10/15 12:57:20 ID : apRzWoY9y6i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지. 고마워.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짐이 조금 덜어지는 기분이야.
이름없음 2018/10/15 16:07:54 ID : wLe0oIJPclb
스레주 정말 고생 많았구나. 나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폐아,다운 증후군 아이를 본적 있는데(같은과) 어머니가 엄청나게 엄하게 가르치시고 애가 실실 웃으면서 피해도 그 자리에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붙잡고 설명을 하시더라고. 지금 한 행동이 어떤 짓인지,왜 하면 안되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거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정환경은 자식이 장애가 있든 없든 엄청 중요한것이고 인격 형성에 아주 중요한건데...그 부모가 아주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야. 나중에는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 스레주는 지금이 다신 오지 않을 청춘이잖아.지금을 최선을 다해 즐겨야지.
이름없음 2018/10/15 16:08:41 ID : wLe0oIJPclb
그니까 걘 그냥 그런애구나...하고 생각하는게 심신안정에 아주 이로울 것이야
이름없음 2018/10/15 16:50:29 ID : 440raljula4
걔네 부모님도... 애가 그 정도면 병원 데려가야 되지 않나 계속 학교 보낸 거야...?
😐 2018/10/16 21:26:10 ID : oMmNBzcNBAi
일단 그 애랑 더 이상 붙어다니진 않아. 중학교 3학년 즈음에는 내가 대놓고 피했고... 이젠 뭐 친해지거나 그럴 마음이 있을리가. 다만 병원에 가지 않는, 가지 못하는 그 아이가 안쓰러운 마음에 써봤어.
😐 2018/10/16 21:27:33 ID : oMmNBzcNBAi
전혀 자신의 아이가 이상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셨어. 전혀. 내 아이는 그럴 리가 없다, 다른 애들이 나빠서 멀쩡한 내 딸을 모함하는 거다! 하고 그랬으니까... 아마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애가 불쌍할 뿐이지.
이름없음 2018/10/16 23:55:52 ID : uoHCjjs7eZe
진짜 화난다... 처음에 쌤이 하신 말 부터 다 화나... 쌤 저작권 의식이 없으신가ㅠㅠ
이름없음 2018/10/17 00:00:20 ID : hwGk5RyK6nQ
내가 지금까지 그런 애들을 많이 봐왔는데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거지만 왜 그런 아이들을 무조건으로 배려 해야하는걸까? 걔네도 의외로 지능이 없다고는 하지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은 정말 정상인 못지않게 해내는데..
😐 2018/10/17 07:48:18 ID : Ai1fQnu01gY
그 선생님 자체가 좀 이상하긴 했어... 그 애가 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고 알려준 애 이름을 물어보더니 나중에 불러서 혼냈다더라고. 위험 다 무릅쓰고 알려준 그 애한테 너무너무 미안했어...
😐 2018/10/17 07:49:35 ID : Ai1fQnu01gY
그건 나도 맞다고 봐.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내 팔 물고 나서 한 말도 그렇고... 진짜 까무러치게 울면서 내가 때렸다고 하는데 소름끼치더라. 그 즈음부터 행동들이 그렇기 때문에 사회화를 위해서 병원에 보내야 하는데도 모르쇠하는 부모가 너무 싫어졌어.
이름없음 2018/10/17 11:29:01 ID : nu2q3VbzXBx
와 나라고 생각하면... 저기 위에 어떤 레스주마냥 머리카락 다뽑아버렸을거야 나는 스레주랑 비슷하다면 비슷한..점이 있는게 우리 동생이 장애인은 아니고 그냥 몸이 많이 약해 그래서 집에서 오냐오냐 해주니까 워낙 안하무인 돼서 나는 오히려 동생 생각나서 저렇게 자기가 조금 힘들고 불편한 점을 악이용해서 타인한테 피해주는거 더 화나고 못참아
이름없음 2018/10/19 12:28:56 ID : Y3A1yFeIHCr
저작권...?
이름없음 2018/10/19 13:00:44 ID : QtumpO1gZeJ
공감간다...복지쪽에서 일한 경험 있는데 아이들 중 한명이 정신쪽에 좀 문제있는 아이였는데 다른 애들한테 시비걸고 피해주고 선생님들이 혼내면 이 악마야 죽어 하면서 폭언 퍼붓고...얼마 일하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는 복지시설이 아니라 정신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했는데 부모가 인정하기 싫으니까 복지시설에서 있었던 것 같아 후...
😐 2018/10/21 14:15:04 ID : 3yKY9y3VgnV
몸이 약한 거랑은... 조금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 자기 의지로 절대 극복이 안 되는 거랄까.. 하지만 비슷하긴 하네, 확실히. 나도 그 편한 점을 가지고 천상천하유아독존 식으로 튀어나온 못같이 있는 애들을 감싸는 게 정말 싫어. 복지시설에 있어야 할 애들이랑 정신병원에 있어야 할 애들은 진짜 하늘과 땅 차이지... 무지나 공감장애에서 오는 폭력성이랑 의도에서 오는 폭력은 그 질이 달라.
이름없음 2018/10/21 15:05:53 ID : CrxPdCrwHxD
나도 초중학교 때 정신병 있는 애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었어 그 애들 부모 역시 자기 애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꼭 일반 학생들 반에 넣겠다고 우겨댔음 선생들도 그애가 정신병 있는걸 알면서도 난폭한 행동을 하면 한마디도 안하고 당해서 울고있는 애한테 네가 참아라 쟤는 정신병이 있잖아 라는 식으로 감싸기 바빴음 이 사회 자체가 문제인게 정신병=범죄자격증 마냥 여겨져서 못된짓 해도 누가 뭐라고 안하니까 걔들은 더 신나서 날뛰겠지 심지어 부모 조차도 뭐라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니까 누가 애를 잡아주겠음? 중학교 때 걔는 심한 폭력사건 때문에 결국 학교에 엄마가 불려온 일이 있었는데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화장 떡칠한 빨간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였어 그리고 당당하게 교무실 가서 내 자식은 문제없다 난리쳤는데 교장이 겨우 설득해서 특수반으로 옮겼어 암튼 감싸고 도는 부모는 욕먹기 마련이야
😐 2018/10/21 15:34:07 ID : 3yKY9y3VgnV
맞아. 그거 진짜다. 그 문제 때문에라도 그걸 인식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한데 자기 자존심 먼저! 하는... 그게 너무 싫어. 솔직히 길가다 칼맞아 죽어도 그 사람이 조현병 환자라면 난 개죽음 한거잖아 정말로.
이름없음 2018/10/21 18:01:00 ID : jxPbdvh81cn
동생이 그냥 체력이 약하고 자주 아픈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어디 기관중 하나에 문제 달고 태어난거라서. 못 고친대 병원다니면서 약먹고 이것저것 해서 일상생활 하는 정도지.. 아무튼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동생 엄청 싸고돈다 에휴ㅠ
😐 2018/10/22 21:33:06 ID : oMmNBzcNBAi
이야기해도 되나 모르겠다 오늘 걔한테 또 스토킹 당했어. 이제 나한테 관심 끈 줄 알았는데...
😐 2018/10/22 21:51:18 ID : oMmNBzcNBAi
버스를 탔는데, 그 애의 집에 가는 버스와 우리 집에 가는 버스는 확실히 달라. 절대 같은 노선을 가지 않는데도 나랑 같은 버스에 올라탔어. 그리고는 나를 계속 쳐다보는데 너무 무서워져서... 진짜 집에 도착하기 전에 황급하게 내렸어. 왜지? 왜 이제 와서 이러는 걸까?
이름없음 2018/10/23 11:56:11 ID : dWlyE2nvhbz
레주 조심해 다운증후군이나 지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욕구조절을 잘 할 수가 없어 그래서 매우 위험해 조심해 정말
😐 2018/10/23 18:37:49 ID : oMmNBzcNBAi
안 그래도 오늘은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질겁해서 데리러 와주셨어. 그런데 이렇게 계속 와주실 수 있는 분이 아니라서... 좀 무섭다, 솔직히.
😐 2018/10/23 18:38:43 ID : oMmNBzcNBAi
일단 오늘은 그냥 반에 조용히 있었어. 아무리 학교 재단이 같아도 매점같은 곳이 아니면 타 학교 학생은 출입이 금지되거든. 애들이랑 같이 매점 가고싶긴 했는데... 갈 기분도 아니고 무섭더라.
😐 2018/10/23 18:44:22 ID : oMmNBzcNBAi
솔직히 좀 무서운데 이런 일 겪어본 사람 더 있어? 그 접근금지는 약식으로 중학교 때 선생님들이 내리신 거라 효력이 더 이상 없을 것 같아... 어떻게 하지? 날 따라다닌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에 신고할 순 없잖아. 더 이상 같은 학교도 아닌데.
😐 2018/10/24 19:32:38 ID : oMmNBzcNBAi
오늘 그 애가 쉬는시간마다 매점에 계속 있었어. 바로 옆에 같은 재단이라고는 해도 10분 안에 뭘 하려면 꽤 뛰어야 할텐데... 이동수업하는데 되게 무섭더라. 째고 와서 아예 날 보려고 죽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름없음 2018/10/24 20:22:48 ID : fe6kmoNz83z
혹시 모르니까 호신용 스프레이 라던지 제압할만한걸 가지고 다녀봐.. 진짜 혹시 모르잖아.
😐 2018/10/24 20:42:48 ID : oMmNBzcNBAi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 애랑 혹시라도 접촉할 일이 생기면 무조건 조용한 곳은 아니고 사람 많고 cctv도 있는 쪽을 골라야 할 것 같아. 너무 무섭다 진짜... 내일 학교 축제인데 어쩌지?

레스 작성
499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466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4시간 전
21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new 542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6레스마주보는 거울new 98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96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1141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937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802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16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new 63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5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new 1555 Hit
괴담 이름 : 16시간 전
51레스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new 593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3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new 1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95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77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38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26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new 696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612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780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218레스🌌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 2383 Hit
괴담 이름 : 알베르토 2024.04.24
62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 71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42레스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241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5레스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 74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53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1338 Hit
괴담 이름 : Ddd 2024.04.24
66레스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1405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꿈이 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15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