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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16 15:43:50 ID : 8nSK46o7y5d
오늘도 월도 열심히 하면서 스레딕 쭉 읽다가 생각나서 나도 한번 적어볼까 해. 제목 그대로 자는데 말 소리가 너무 시끄럽게 들렸던 일 적어볼까해. 보는 사람이 있을 지는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8/11/16 15:45:35 ID : wsmK42IE65b
보고있다!
이름없음 2018/11/16 15:48:04 ID : 8nSK46o7y5d
자고 있는데 남자 둘이 엄청 시끄럽게 떠드는거야. 자는 중이기도 했고 뭔소린지 못 알아 들을 정도로 멀리서 나는 소리. 그래서 속으로 지금이 몇 시인데 밖에서 저렇게 시끄럽게 떠들어 하고 생각했어. 그러고 다시 자려고 뒤척거리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집이 19층이거든.. 근데 웃긴건 저 생각하면서도 이상하다고는 못 느끼고 그냥 미친것들이라고만 생각하고 다시 잤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8/11/16 15:49:45 ID : 8nSK46o7y5d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와서 씻고 잠을 청했지 근데 또 말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어제 그 미친놈들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듯했어. 이런 식으로 몇일 동안 계속 들리는데 점점 소리가 가까워지더라..
이름없음 2018/11/16 15:51:37 ID : 8nSK46o7y5d
근데 웃긴게 뭔지 알아? 아무리 가까워져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는거야. 어조? 라고 하나 ? 사람들 말하는 그 높낮이? 그건 분명히 일반 사람들이 대화하는 거였는데 분명히 한국말 같은데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어.
이름없음 2018/11/16 15:54:27 ID : 8nSK46o7y5d
가위눌린건가 하고 움직여 봤는데 움직여지더라 ㅋ 가위 눌리면 못 움직인다던데. 왜 움직여지지? 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하루는 눈을 떠 봤어.. 근데 그냥 내 방이야. 진짜 귀신? 뭐 그런거 안보이구.. 이게 계속 지속되는데 미치겠더라 시끄러워서 잠도 못자구 입맛 없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병든 닭 마냥 회사에서도 무슨일 있냐고 할 정도.. 근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차마 말은 못하겠더라구.
이름없음 2018/11/16 15:56:17 ID : 8nSK46o7y5d
그래서 그냥 몸이 안좋다 했어. 그러던 중에 원래는 남자 둘이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졌어 어떻게 알았냐면. 여자들 목소리도 들렸거든.. 이제 슬 슬 무서워지더라...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시끄러워서 짜증만 났는데...
이름없음 2018/11/16 15:57:51 ID : 8nSK46o7y5d
그래서 눈만 감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갑자기 처음부터 있었던 것 같은 목소리가 내 귀에 대고 "너 깨어 있잖아 ㅋㅋ" 라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11/16 15:59:36 ID : 8nSK46o7y5d
진짜 자다가 소리지르면서 눈떴다... 내가 위에 말했지 몸은 다 움직여 졌다고... 엄마가 내 소리에 놀라서 나오시구. 그래서 그간 얘기를 해드렸지 그 새벽에 자는 동생 아빠 다 깨워서 내 방 특히 내 침대 위치 옮기고 난리였다. 그날은 한 숨도 못잤어...
이름없음 2018/11/16 15:59:53 ID : 66rzgpgo5hu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1/16 16:01:14 ID : 8nSK46o7y5d
다음날 저녁에서 다시 누웠는데 여전하더라고.. ㅋㅋ 더 시끄러워졌어.. 사실.. 정신은 멀쩡히 눈만 감고 제발 꺼져라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꿈처럼 내 뒤에 엄청 크고 흰 사자가 딱 오더라 진짜 산만한 사자가..
이름없음 2018/11/16 16:04:32 ID : 8nSK46o7y5d
그 사자가 보이는데 무서운게 아니라 아 든든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ㅋ 내편인 느낌? 사자가 날 보고 앞을 보더니 엄청크게 포효를 했어 그 소리에 또 놀라서 깼는데 갑자기 잠이 막 쏟아지더라.. 그 후로는 그런 소리 안들리고 잘 자고 있어.ㅋㅋㅋ 그 사자한테 고마운데 지금까지는 꿈에 안나오고 있네 이게 끝이야.. 쓰고 보니 별 내용이 없어서 민망하네 ;;
이름없음 2018/11/16 16:04:40 ID : mspcLhxWpby
원래 집마다 귀신 모이는데 있음 나도 자꾸 집에 들어오면 티비 뒤쪽에서 웅성거리는 소리 나길래 사진한번 찍었더니 사진이 사라지더라 ㅋㅋㅋ 그런거 무서워하면 더 지랄함 걍 무시해
이름없음 2018/11/16 16:05:56 ID : 8nSK46o7y5d
무시하는게 답임 정말. 읽어 줘서 고마워 :)
이름없음 2018/11/16 16:59:46 ID : 8nSK46o7y5d
읽는 사람 많이 없는 것 같지만~ 내가 자다가 말 소리를 들은게 저게 처음이 아니야.. 지금 사는 이집에 이사 온지는 1년이 좀 안됐구. 예전에 살던 집에서도 들렸거든. 고등학생때였는데 자고 있는데 마루에서 아빠가 내이름을 부르더라 "윤아~"(내이름 쓰면 안될꺼 같아서 가명으로) 무시했는데 또 "윤아~" 계속 부르데 그래서 대답 했는데 대답이 없었어 다음날 아빠한테 물어봤는데 아빠가 뭔 똥같은 소리냐고 그시간에 자기가 왜 널 부르냐고 그러더라구..
이름없음 2018/11/16 17:02:48 ID : 8nSK46o7y5d
내가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왜 학교를 가거나 알바 중에 비오는 날이면 모여서 무서운 얘기 하자나 22살이었나 23살이었나 알바 중 점심시간에 다들 옹기종기 앉아서 무서운얘기하는데 내가 저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엄청 진지하게 듣고 계시던 언니(언니라고 불렀지만 40~50대 아줌마였..) 가 나보고 너 심각하다고 자기 친구중에 무당이 있는데 보이는건 종종 있을 수 있어도 들리는건 진짜 심각한거라고 하던데? 라고 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한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갑자기 궁금한데 혹시 이거 읽는 레주들 중에도 들리는 사람 있어???
이름없음 2018/11/16 18:47:09 ID : Ve0snSK7Ai8
나는 그런 소리 한번두 못들어봤엉
이름없음 2018/11/20 09:59:38 ID : 8nSK46o7y5d
그렇구나 ㅋㅋ
이름없음 2018/11/20 13:38:09 ID : s08jjAnU0k4
나 들어봤어 난 한달 전인가까지 들렸었고 지금은 들리는 거 없는데 난 목소리는 안들리고 소곤소곤 거리는 소리가 났었어 너랑 똑같이 분명 한국언데 뭔 말인진 모르겠고 난 첨엔 걍 동생이 친구랑 전화하나보다 아니면 노래가사 따라 부르고 있나보다 하고 동생일거라 생각했는데 동생은 그런적없대 한번은 엄마 깨워서 내 방에서 엄마랑 있었는데 난 들리는데 엄만 아무것도 안들린다하고 지금은 어떻게 된 건지 그런 소리 안들령
이름없음 2018/11/20 14:37:40 ID : mspcLhxWpby
심각한건 아니고 들린다는건 그 말을 하는 놈이 매우 강력한 새끼기 때문이야 그런데 진짜 쏀 귀신은 진짜 사람하고 분간할수가없는 귀신이야 나 괴롭히다가 꿈에서 내 머리맡에서 서서 ㅈㄴ 노려보는거 내가 가위눌린듯이 몸이 움직여지지는 않아서 몇분동안 똑바로 처다보면서 욕박으니까 배란다로 걸어나가서 집밖으로 나가더니 2주뒤에 옆집 할머니 돌아가심
이름없음 2018/11/21 07:25:07 ID : jdDBBy40k1h
나도 들린적 있지. 엄마가 부르길래. 나가봤더니. 먼 개소리냐고 그러더라 ㅋㅋ
이름없음 2018/11/21 15:38:32 ID : 8nSK46o7y5d
간간히 들어와서 보고 가는데 우왕 :) 의외로 들리는 사람들이 많구나! 난 뭐 무슨일이 일어나거나 그러진 않았어 다행히. 그냥 업무시간에 잠을 못 자서 엄청 피곤한정도 이즈음에 두통때문에 타이레놀 끼고 산것 빼고는 ㅋㅋ
이름없음 2018/11/21 16:41:47 ID : eGtwK2JRxxB
나도 머릿속으로 사람 말소리가 들린다던가 게임 BGM이 들린다던가 한 적 있어!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도 자주 그래!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쓰는데 너무 듣기 힘들정도면 Asmr들으면서 자ㅋㅋㅋ
이름없음 2018/11/21 16:47:30 ID : LbB801dwsnW
환청아니야?
이름없음 2018/11/22 13:59:34 ID : 8nSK46o7y5d
최대한 무시하면서 자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과연 들리던 소리들이 정말 날 괴롭히는 귀신들일지 아니면 그냥 24가 말한 것 처럼 환청일지.. 내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 ASMR도 거슬리더라구.. 그래서 가끔 엄마 몰래 엄마 수면제 먹고 자는데 없으면 그냥 피부과약 먹고 자.. 그럼 그냥 기절한 듯 자거든..
이름없음 2018/11/22 14:28:19 ID : craoFa67wFe
난 말소리는 아니고 노랫소리... 건물도 드문드문있는 시골길이었는데 애기들목소리로 노래하는소리가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워지길래 쫄아서 존나뛰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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