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며칠전부터 남장을 해봤는데기분이 좋고 자유로워진 느낌이 들고 성적으로 만족된 느낌이 들더라고. 종종 내가 남자가 되서 여자랑 연애하는 상상도 하고 어릴 때부터 내가 여자인게 좋으면서도 뭔가 불만족스럽고 때때로 남자가 되고 싶고 동경했거든.

요새는 혼자 있을 때 일부러 남장하고 있음. 남장 할 때는 내 가슴이나 엉덩이 가 싫고 완전 남자면 좋겠다. 일상에서는 여성적인 모습을 지향하는데ㅋ 이거 크로스드레서인거야? 아님 트랜스젠더인거야? 정체성에 누가 좀 조언해주라. .혼란스럽다 혼란스러워::;;;,

트젠인것같은데...?

ㅍ

난 페미니스트야. 너처럼 남장을 좋아하거나 여자인게 싫다거나 이런 이유로 트렌스남성이라 정체화하는 사람을 많이봐 근데 그건 단지 사화적으로 정의되는 여성성을 싫어하는거지 정신적 남성이란뜻은 아니야. 넌 여성이잖아 여성으로 태어났고 여성들은 신체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억압을 많이받아 그래서 그걸 못받아드리는? 여성들은 트랜스남성으로 정체화하기도하지 실제로 트랜스남성이라 정체화하던여성이 페미니즘을 접하고 그건 잘못된거라는걸 깨닫는 경우도 꽤있어.

>>4 음. . >>5 ,6 사실 내가 고민 되는게 차라닌 보이쉬 면 몰라도 내가 남자의 신체적 특징 이나 문화? 탄탄한 몸이나 진한 눈썹,구렛나루,수염,이런거를 동경해. ..그런데 여자로서 화장이나 예쁘다는것도싫진 않아. 어떻게 말하면 디스포리아 ? 그런거는 신경 안쓰고 물론 이런일은 없겠지만 어느때는 완전한 남자,어느때는 완전한 여자로 변할 수 있다면 만족할지도 ㅋㅋ

>>7 젠더플루이드 내지는 바이젠더인가

찾아보니까 묘하게 내가 바이젠더에 가까운 것 같앙

➖ 삭제된 레스입니다

>>10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시비질이야ㅋㅋ 아가리 여물고 가 좀;;

머리짧게하고 바지입고 그런건 남장이 아니야ㅠㅠ.. 치마입으면 여자고 바지입으면 남자가 아니잖아 복장이나 차림으로 성별을 구별하는건 차별적인일이야 바지입고 머리짧은여성을 지우고 여자는 치마입고 화장해야한다는코르셋을 강조하는거거든 머리짧게하고 바지입어서 만족스러웠다면 스레주는 그냥 바지 탄탄한몸 진한눈썹 좋아하는 사람이야 여자인게 불만족스러운게아니라 여자라서 입어야했던 옷들이 불만족스러웠던게 아닐까

>>11 지랄노 아닥부탁

남들에게 남성이라 인정받고 싶고 여성기가 혐오스러우면 트젠 걍 남성복이 편하고 남성복 입었을때 심적으로 안정되고 흥분되면 CD 여성복이 쓸데없이 불편한 점도 있긴 있징..

>>13 진짜 강아지가 월월대는거 같이 느껴지네ㅎㅎ 네 머리는 머리카락을 키우는 화분이야? 퀴어에 대해 안 좋게 옹알거리고 싶으면 그런 얘기를 하는데를 가야지 퀴어가 모여있는 곳에 와서 나보고 입다물어 달라니 헛소리도 저런 헛소리가 없다ㅎㅎ 보니까 신고 당해서 삭제 당한 거 같은데 퀴어판에서 네 주제를 알고 행동하자~

>>13 욱해서 좀 강하게 얘기했는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단순한 호모포비아라면 그냥 갈길 가줬으면 좋겠고, 페미니스트라면 스레주 기분 안 나쁘게, 곱게 얘기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