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굉장히 진하고 이질적이었어.눈코입은 없는 걸로 기억해

어디서 봤는데?

집에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베란다 쪽으로 휙 지나가는거

일요일 오전이었는데 베란다가 거실 베란다랑 연결되어있거든 거기를 왕복으로 계속 왔다갔다 했어.나는 무서워서 눈뜨고 자는척 했고.......눈뜨고 자는 척이 말이 안된다 생각할지라도 정말 그랬어.......ㅋㅋㅋㅋㅋ

검은색 유성매직으로 칠한 듯 혼자서만 뚜렷했어

지워진 존재 같은 거 아닐까

나도 가끔 어두운 방에서 폰 보다가 검은 사람이 벽 쪽으로 빠르게 통과해서 사라지는 걸 본 적 있어...

나 좀 지주 봤어. 보고 난 후에 스레딕에 올린 적도 있어

강도 아닐까? 아님 가족이 장난치는거나

내. .경우에는 강도는 아니었어

집에 혼자잇을때 한번봣엇어

난 자주봐..

나도 어렸을때 봉동에 코아루아파트인가? 거기서 본적 있음 그때 당시 2층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방문이 살짝 열려있었는데 그 사이에 검은형체가 나 쳐다보는거 느낀적 있어 눈코입이 없었는데 나를 본다는 것을 느낌

나봤어 수험생이었는데 내 앞 휙하고 지나감 난 사람인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해서 그사람이 차사이로 사라져서 차에 탔겠거니 했는데 차에 아무도 없고 주차장이 절벽 형태라 사람이면 사라질 수 있는 곳이 없었음 차 밑까지도 휴대폰 불빛으로 비춰봤는데 아무도 없었음 근데 난 별로 무섭진 않더라

크립티드로 유명한 셰도우 맨 아니었을까

귀신이잖아 걍

그림자는 모호하잖아 근데 검은 사람은 블랙홀처럼 까맣고 경계가 뚜렷해.물감을 쏟아 부은 듯이

>>17 그냥 귀신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

소사체라는 설도 있지

그거.. 귀신인데. 형체를 띌 정도면 엄청 위험한 놈이야. 생명력을 갉아 먹는다 해야하나. 자세하게 쓰기 귀찮으니까 그냥 대충 말할게. 고등학생때 집터가 매우 안좋았었는데 거기서 종종 검은 형체를 보고는 했어. 몇년내내 시름시름 앓다가 진짜 다 죽어갈때쯤 다른데로 이사 가니까 안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