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부럽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행

>>2 계기는 없고 그냥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 사귀는 초반부터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해서 사귄지 한 2년 넘어가니 결혼 준비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근데 결혼 비용 만만찮더라 ㅋㅋㅋㅋㅋ 특히 식비가..... 결혼식장 빌릴 때 비용 제일 크게 차지하는게 하객들 식비.. 진짜...

아이계획 있어? 있다면 어떻게?

혹시 몇살에 결혼했는지 물어봐도될까?

>>5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둘? 적어도 2, 3년은 아이가 없을 예정이지만 아이를 갖는다는건 함부로 예측, 장담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

>>6 스물넷! 남들은 빨리했다고 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약 한 달 뒤에 나보다 두 살 어린 동생 결혼식에 다녀와서 잘 모르겠어.

그럼 지금 남편분이랑 사귄지 얼마안됐을때부터 같이 산 이유는 뭐야??

>>9 따로 이유라고 할만한 이유는 없어. 그냥 뭐랄까, 같이 있어도 괜찮겠구나 싶었어.

>>8 에이 빠른 거 아니야 충분히 생각하고 한 거잖아 그럼 됐지 뭐

그럼 혹시 만나면서 '아 이사람이다' 싶었어? 어떤사람들은 결혼한 이유가 운명처럼 처음부터 결혼생각이 들었다던데

>>11 그치그치. 빠르든 늦든 하고 싶어서 한거니까 뭔말을 들어도 아무 생각이 안들어.

>>12 어.. 처음부터는 아니고 한 몇달 지나고? 솔직히 처음에는 여태 살아오면서 제대로 연애해본 적이 없어서 20대 초반인데 연애라도 해보자 라는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괜찮은 사람이라서 계속 같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었어.

남편분이랑 나이차이는 얼마나 나?? 음 그리구 스레주는 아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결혼하는..그런 로망은 없었어??

아 또 있다 청춘을 좀 더 즐기고 싶지는 않았어??

>>15 , >>16 6살! 결혼에 대한 로망은 전혀 없었어. 결혼에 대한 로망을 가지기엔 친할머니가 엄마를 참 잘 갈궜다고 해야하나.... 고부갈등을 너무 잘봐버렸었어. 청춘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 것 같아. 되고 싶은거나 꿈이 없어서 그런가?

그럼 갓 한달된 신혼생활은 어때????? 원래도 같이 살았어서 크게 안달라? 아니면 막 그래도 결혼하니까 달달해?? 으으 나도 나중이지만 결혼하고 싶어서 부러워ㅠ

남편이 집안일 잘 도와줘? 그리고 만약 육아하게 된다면 직장 그만두게 될 것 같아?

시간 나면 남편이랑 뭐 하고 놀아? 외출? 게임?

>>18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 그래도 이제는 법적으로 인정된 부부니까 그 점에서 좀 들떴어!

>>19, >>20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고 있어. 육아는 가급적이면 돌보는 사람을 데려오고 싶어. 친정이나 시가에 부탁하긴 싫고, 나도 내가 돈을 벌고 싶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나면 외출, 게임 다 하고 있어. 같이 닌텐도도 하고, 로스트 아크도 하고, 바람쐬러 가기도 하고.

저축은 어떻게 하고있어??

>>23 내 급여의 절반을 저축하고 있어. 남편 급여는 집이랑 차 할부로 나가고 있거든. 내년부터는 남편 급여에서도 떼와서 적금 넣을거지만.

결혼하면 역시 집구하는게 제일 두렵드라 흑흑

>>25 맞아,,, 특히 집값.. 아파트값 거품 장난 아닌 것 같더라 ㅜ 내 집이 아니라 은행에 집사준 것 같은 느낌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