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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갓 중학생이 되는 여자아이에게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어. 엄마가 어릴 때도 이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 할머니가 어릴 때도 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 그리고 나도 이 이야기를 들었고. 혹시 궁금한 레스주들 있어?
나도 벌써 이 이야기를 들은지 어느덧 10년이 지났고, 수많은 경험을 했었어. 그리고 이젠 올해 중학생이 되는 사촌동생에게 들려줘야해 내가 이 이야기를 말이야.
인증코드는 달아둘게.
딸꾹, 이라는 단어를 보면 뭐가 떠올라? 다들 아마 딸꾹질을 제일 먼저 떠오를 거라고 생각해. 내가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앞서서 왜 갓 중학생이 되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줘야하는지, 어째서 이런 이야기가 탄생했는지 먼저 이야기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아
중학생이 되지 않은 레스주도 들어도 돼. 이 이야기의 전래는 그냥 우리 가문만 해당하는 거니까 자세히 이야기 들려줄게. 어제는 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이제야 스레를 적는다! 미안해ㅠ
우리 할머니에게는 사촌 언니가 한 분 계셨대. 일제강점기 때 일이고, 듣기에는 광복이 되기 5년 전? 쯤이라고 하셨어. 할머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은 사촌언니는 얼굴도 곱고 똑똑했대. 마을 총각들이 다 점을 찍어 둘 정도였다고 하더라..방직공장에 다녔었는데 일본 순사들이나 내국에 들어온 일본인들 등 사촌언니를 보려고 방직공장엔 늘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고 하더래 진짜인지는 나도 의문이지만 뭐 할머니가 그렇게 얘기 했던 것 같아
할머니의 사촌언니 이름을 그냥 숙희라고 할게. 내가 쓰기 쉬우니까, 아무튼 숙희언니는 얼굴도 예쁘고 가녀린 사람이였다는데 한가지 조금 안타까운 점은 숙희언니의 새아빠 즉 할머니의 새고모부 ( 우리할머니랑은 외가댁 사촌언니였대) 가 엄청 보수적이였고 숙희언니를 싫어했어
여기까지 이해 되려나?
숙희언니가 방직 공장 다니는 것도 엄청 싫어하셨고 외동딸이였던 숙희언니는 친척도 만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집착이 심했고 일본 남자한테 시집을 보내기 위해서는 처녀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숙희언니를 구박하고 남자랑 대화해도 때리기까지 했었대
숙희엄마 즉 할머니의 고모는 아무 힘도 없었어. 그저 가부장적이고 무서운 남편말만 들어야하니까. 언제 한번 숙희 언니네 가족이 한꺼번에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했대. 우리할머니가 숙희언니를 찾아 갔을 때는 정말 집 안이 난장판이였고, 짐만 쏙 빼놓고 사라진거지. 집안은 난리가 나고, 숙희네가 뭐 일본으로 튀었네 아님 일본 순사한테 잘못 찍혀 옥살이를 하네 마네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었대
갑자기 그 세가족이 감쪽같이 사라진지 5년? 후 광복을 맞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자유가 되느냐 아님 서양 국가에게 맡겨져야하나 라는 그런 혼잡하던 시기 우리 할머니는 10살이었는데 혼자 집에서 동생이랑 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딸꾹질 소리가 난다는거야 딸꾹, 딸꾹 이렇게
처음엔 동생이 딸꾹질을 하는구나 해서 “ 시끄러워 물 먹으면 나아질거야!” 라고 말을 했는데 동생은 딸꾹질을 하고 있지 않았대. 그래서 무슨 소리인가 하다 다시 밥을 먹는데 다시 또 딸꾹, 딸꾹 하고 딸꾹질 소리가 자꾸 난다는거야
이상하다 싶어서 고개를 들었는데 할머니네 집 돌담에 얼굴 하나 빼곡 내민 여자가 딸꾹질을 하고 있었다는거야. 우리할머니를 쳐다보면서 딸꾹, 딸꾹 이렇게
할머니가 놀라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말을 안하고 자꾸 딸꾹질만 해. 가까이 가 보니 어디서 낯이 익더래. 응 맞아 다들 예상했듯이 숙희언니였던거야. 대문으로 나가 보자 길고 윤기나던 머리카락은 엄청 짧게 잘려 있고 중간중간은 면도기로 머리카락을 민 것 처럼 상처도 나 있고, 옷은 정말 그냥 종이 하나 입은 것 처럼 엄청 얇고 낡은 옷에 온몸에 멍이 들어 있는 사람이 된거야
할머니는 놀라서 “ 언니!!!! 어디갔다왔어!!! “ 하고 안기자 숙희언니가 갑자기 베시시 웃더니 갑자기 입고 있던 윗옷을 올리고는 배을 가리키는거야 그러면서 우리 할머니에게 “ 춘이야 나 배고파, 밥 줘. 배고프단말이야!!!! “ 하고 막 소리를 지른다는거야. 윗옷을 벌러덩 하고 올리니 깡마른 몸이 다 드러났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배고프다고 하는 언니가 참 이상했대
아 내가 착각했나봐 분명 우리 할머니는 고모라고 하셨거든, 흠 내가 들어도 이상하긴 하네 내일 엄마한테 다시 한번 물어보고 다시 적을게 혼란 줘서 미안해
안 뒤졌고, 혓바닥 관수 잘 해.
늦어서 미안해. 집안에 일이 좀 생겨서 그 쪽 일을 해결하랴 이제야 왔어 계속해서 이을게. 다들 고마워
뭐여 시작을말던가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이렇게 이유하나없이 끝내거나 잠수탈거면 제발시작을말아라 여깄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들어주고 같이 걱정하고 공감해주던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인정. 무슨 일 생겻는지도 모르면서 상대방 고려안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적어도 나중에라도 와서 쓴다는 말 한 마디라면 읽는 사람들도 덜 아쉬울텐데. 저러면 서로가 어떻게 의견 존중하겠냐.
그러게 ... 이렇게 어물쩡 끝낼거면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지 다들 기다리게 해놓고 갑자기 개인사정때문에 끝내버리니
여기 레더들 되게.. 이 이야기에 인생을 건 것도 아니구.. 아무리 봐도 스레주네 집에서 내려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인 것 같은데 레더들 너무 집착하는 거 아냐? 물론 이야기를 듣다가 멈추면 궁금하겠지만 멈출 때는 멈춰야지. 스레주가 말 없이 잠수탄 것도 아니고 개인사정때문에 못 잇겠다고 말하고 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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