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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12 13:09:37 ID : e0oLcNyY08m
하루 건너 하루 꾸는 것 같아 이번주 월요일에 시작됐어
이름없음 2019/01/12 13:12:33 ID : e0oLcNyY08m
원래 꿈도 잘 안 꾸는데 생생히 기억나니까 더 그래 남들은 좋은 꿈이라고 하지만 목숨을 위협 받는게 좋은 기분은 아니잖아
이름없음 2019/01/12 13:27:40 ID : JSFfSIGla62
나는 그런꿈 꿀때마다 반격해서 상대 죽이는데
이름없음 2019/01/12 18:33:54 ID : e0oLcNyY08m
난 그게 안 되더라구 부럽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엔 누군가 나를 쫓으며 죽이려 했어 완벽히 숨었다 생각했는데 내가 숨은 곳을 너무 쉽게 찾아내더니 그렇게 숨어서 자길 피할 수 있을 것 같냐며 날 죽이는 순간에 눈을 떴고.
이름없음 2019/01/12 18:36:44 ID : e0oLcNyY08m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밤엔 아마 사고였을 거야 같이 있던 사람들 중 나만 죽었어 왜 나만 죽었는지 좀 궁금하더라
이름없음 2019/01/12 18:51:50 ID : e0oLcNyY08m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엔 가장 최근에 꿔서 기억이 확실해 빨간 계단 위에서 내 친구를 닮은 아이가 날 불렀어 꿈에선 친구인 줄 알았는데 깨서 생각해 보니 좀 다른거야 그래서 오르기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저 앞에 할머니도 성큼성큼 올라가시고 그 친구도 올라간 듯 싶은데 말야 내가 평소에 계단 오르내리기는 되게 빨리 하거든 두 계단씩 밟고 올라가서 한 층 올라가는 데 몇 초도 안 걸려 그 계단은 좀 컸어 평범한 계단의 두 배? 운동장 스탠드의 의자처럼 사용하는 계단 같았어 세 계단까진 문제 없었는데 그 후가 너무 힘들었어 누가 내 발목을 잡고 매달리는 느낌이 들더라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나를 잡아끄는 손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았어 그래서 네 발로 기듯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그래도 힘들고 계단은 갑자기 가파르게 변했어 올라가기가 무섭고 두렵고 어려웠는데 밑을 보니 벌써 절반이나 와 있어서 다시 내려갈 수도 없었어
이름없음 2019/01/12 19:02:52 ID : e0oLcNyY08m
나보다 먼저 가던 할머니는 이미 다 올라가셨는지 안 보이고 나랑 동시에 올랐던 중년 아줌마도 어떻게 된 건지 없었어 친구를 닮은 애가 자꾸 나를 불러대고 오라고 그러는데 내가 오르던 계단의 난간하고 그 계단 한 층이 막 흔들렸다고 해야 하나 다른 층은 멀쩡한데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그 부분만 그 계곡에서 커다란 돌들 밟을 때 유난히 아슬아슬한? 바닥에 박혀 있는게 아닌 돌 있잖아 그런 느낌이 들길래 순간 너무 무서워서 옆쪽으로 조심히 이동했어 그 느낌이 나지 않을 때 까지 가서 다시 기듯이 올라가는데 친구를 닮은 애가 빨리 오라고 자꾸만 재촉하는 거야 알겠다고 계속 대꾸를 해 주는데도 그랬어 그리고 또 다시 한 발을 내딛는데 정말 심하게 계단이 흔들려서 균형을 잡다 못해 그대로 떨어졌어 옆으로 이동해서 잡을 난간이 없었으니까 소리를 지르며 떨어지는 도중 그 애 얼굴을 봤는데 생글생글 웃고 있었어 그리고 깼는데 일어나고 나서도 무서웠어 고통을 느끼진 못했지만 흔들리는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이름없음 2019/01/12 19:18:20 ID : e0oLcNyY08m
오늘 밤도 내가 죽는 꿈을 꾸게 될까?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은 다들 로또나 사라는데 나 혼자 마냥 진지한 것 같지만 이렇게 꿈을 꿔 본 일은 단 한번도 없어서 그래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오늘은 꿈을 안 꿨거든
이름없음 2019/01/12 22:29:05 ID : PgY5V9eGmpP
그 가는게 저승길로 뎃고가는거 아니야?? 레주야 왠만하면 가지마 무당같은데 여유있으면 한번가보고 난 그쪽사람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는데 괴담판 스레 많이 본 경험으론 이거 보통 꿈이 아닌것같아
이름없음 2019/01/13 00:20:05 ID : e0oLcNyY08m
그래서 아직 못 자고 있어 또 그런 꿈을 꾸게 될까 봐 꿈 속의 나는 뭐랄까 조금 어리숙하다고 해야 하나? 누군가를 너무 잘 믿는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19/01/13 10:41:04 ID : e0oLcNyY08m
또 꿨어
이름없음 2019/01/13 16:34:04 ID : q7y3SK3QpWl
어떻게 됐어??
이름없음 2019/01/14 14:15:16 ID : xXunu9vyJSG
계단 내려가는 꿈은 나쁜거라는데 올라가는건 모르겠오,,
이름없음 2019/01/14 20:56:58 ID : e0oLcNyY08m
일요일에도 첫 번째 꿈처럼 죽는 순간에 깨어나는 꿈이었어 월 수 금 일 이렇게 꿨는데 하루 건너 하루 꼴로 꾸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1/14 20:58:49 ID : K5hwK5fgnPe
꿈 속 계단 끝에 다다르면 죽는단 얘기도 많은데.. 자매품으로 엘리베이터도 있고
이름없음 2019/01/14 21:04:17 ID : e0oLcNyY08m
이번엔 미친 남자에게 쫓기는 꿈이었는데 글로 쓰니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되게 무서웠어 초대를 받았나? 넓은 건물에서 만났는데 잘 이야기를 해 나가다가 갑자기 버럭 화를 내더니 같이 온 내 또래의 남자애를 죽이려고 드는 거야 빈 건물에서 그 애하고 계속해서 도망을 갔어 애라고 편의상 칭하지만 키가 꽤 컸던 걸로 기억해 그러던 도중 길이 엇갈렸는데 엇갈린 걸 알면서도 계속 뛰었어 꿈 속의 나는 그 때 당시 너무 무서웠고 패닉이었거든 그리고 조금은 안도감이 들기도 했어 그 남자가 쫓는 건 내가 아닌 그 애였으니까
이름없음 2019/01/14 21:06:05 ID : e0oLcNyY08m
그렇다면 도중에 떨어져서 다행인 걸까?
이름없음 2019/01/14 21:25:38 ID : e0oLcNyY08m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해서였을지 건물 복도의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 숨은 나를 남자가 찾기 시작했어 설마 나를 죽일까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화장실에 숨었는데 내 발걸음 소리 그리고 문을 잠그는 소리가 들렸는지 칸 밖으로 인기척이 느껴지자 정말 울고 싶었던 것 같아 애초에 죽이려 했던 건 나였다는게 소름이 끼쳤어 (깨고 생각해 보니 그 애와 내가 엇갈릴 때 까지 기다린 게 아닐까 싶어) 고개를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해서 봤어 칸막이 위로 그 남자 상체까지 보였는데 어서 나오라고 칼을 든 채로 조곤조곤 이야기 하더라 죽어도 안 나간다며 욕을 했던 것 같아 그러자 씨익 웃더니 칸막이를 넘어 들어왔고 내가 꿈에서 깨지 못했다면 죽었을 그 순간 잠에서 깼어
이름없음 2019/01/16 11:49:31 ID : zgkr9g7uq7t
힘내 스레주! 나도 내가 죽는 꿈 많이 꿨거든! 요즘에는 질 안 꾸지만 나는 외 할머니 댁 앞에서 총맞고 죽는 꿈도 꿔봤는걸! 그리고 어느 산 깊은 곳 절벽에서 누군가 쫓아왔는데 그 누군가한테 죽고 절벽으로 떨어지는 꿈도 꿨어! 진짜 죽는 느낌은 꿈속에서도 싫더라!
이름없음 2019/01/19 16:59:26 ID : e0oLcNyY08m
고마워 해결책을 찾아서 이젠 괜찮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1/19 17:06:37 ID : e0oLcNyY08m
마지막으로 꿈을 꾼 게 저기 써 놓은 꿈이야 그리고 꿈을 꿨어야 할 화요일에도 그냥 지나갔어 화요일 새벽부터 오늘 새벽까지 여행을 다녀왔었거든 정말 완벽하게 아무 꿈도 꾸지 않았어 금요일 날 여행지에서 드림캐쳐를 샀어 실과 깃털이 전부 새하얀 드림캐쳐고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그걸 걸어놓고 잤어 덕분인지 아무 꿈도 꾸지 않고 잘 잤고
이름없음 2019/01/19 17:08:51 ID : e0oLcNyY08m
조금 신경쓰이는 건 드림캐쳐의 깃털 가장자리가 조금 누렇게 변했다는 거? 분명 새햐얗던 걸로 기억하긴 하는데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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