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게 엄마랑 싸울때가 제일 심해지는게 엄마가 뭐라고 하면 반박할 말은 있는데 눈물부터 나서 뭔 말도 못하겠음

별것도 아닌것 같고 왜 우냐고 자꾸 그러고 나도 내가 이해가 안되서 존나 답답함 눈물부터 나는걸 어떡해..

별로 감정의 동요는 없는 상태인지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무슨일만 있으면 일단 눈물부터 맺힘 평소에는 웬만해선 참을만한데 그게 상대마다 다 달라서 문제임.. 심하면 싸우는 상황만되도 눈물 남

나중되면 저절로 참아지던데 몇살인데?? 근데 부작용은 혼자ㅜ있을때 겁나 울게 됨

이글로썬 상세히 알순없어 하지만 스레주의 마음이 어떨지 이해가가 본인보단 나의말한마디에 상처받을껄 미리 알고 눈물부터 나는게아닐까싶어 다른사람에게 말할게 있다면 당당히 냉정하게 말하는 연습을해보도록하면 좋을꺼같아.그리고 어머니께 뭔가 쌓인 감정이 있을꺼야 그게 무언지생각 해보고 (한번씩 날잡고 혼자 있을때 일부로라도 펑펑울어버려 단 감정이 북받쳐서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길바래 그리고 누구라도 엄마앞에선 어른이되어도 아이같은면이 남아있긴하지 지금이고민이 좀더 성숙해질수 있는계기가 되길바래

헐 내가 그랬어 초등학교때 진짜 일주일에 학교에서 5일은 꼭 울었는데 그것때문에 친구들한테 따돌림받고 욕먹고 그래서 중학교 올라가면서 진짜 마음 굳게 먹고 다녔더니 안울게 되던데 참고로 나는 슬픈 영상 찾아보면서 안울려고 했었어

존나 나도 말하면 감정이 앞서다 보니까 눈물먼저 나는데 차라리 그 자리에서 감정을 없애자 감정을 조지자 라고 연신 반복하면서 생각해.. 뭔가 여유롭게 말을 받아쳐내는게 쉬워졌다 해야하나..

진짜 나랑 똑같네 이거 진짜 장난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나는 엄마가 유세윤처럼 고릴라 흉내내는거 생각하고 참았어 근데 중요한건 그거 생각하면 울음은 참아지는데 진지해지지를 않아서 진지한 얘기를 못함ㅋㅋㅋㅋㅋㅋㅋ울음 나오면 자존심 상해서 발견한 내 방법이야...장난 아니고 진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