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나 어렷을때 진짜 소심했었단 말이야 말도 잘못하고 앉아서 책만읽고 그리고 내가 어렷을때부터 멘탈이 약했어ㅋㅋ마음도여리고 상처도많이받고 그래서 지금 좀 아픈가봐ㅋㅋ쨋든 그정도로 어렷을때나는 심적으로 많이 약했었어!

>>2 보고있다니! 고마워ㅎㅎ

핸드폰으로 하는데 너무 불편해서 컴퓨터로 옮겼는데 자꾸 막히네ㅠㅠ 내가 말하는 어렷을때는 5살부터 14살까지!현재 나는 스무살이고ㅎㅎ

ㅂㄱㅇㅇ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나는데 나 가위눌렸을때 이야기를해줄게! 내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눌린 가위야 별거 없어ㅋㅋㅋㅋㅋ

나는 어렷을때나 지금이나 무서운걸 즐겨보는데 그때 애들끼리 얘기햇던게 가위눌렸을때 대처법! 가위눌렸을때 손가락 움직이려고 노력하라 그런게 그때 당시 대처법이었어

>>6 고마워ㅎㅎㅎ

원래 안방에서 가족 다 같이 잤거든 안방 문을 바라본 시점에서 오른쪽 벽에 화장대가 있었고!

나 그때 자는데 가위가 눌린거야;; 잠자다가 눈을 딱 떳는데 진짜 몸 다굳고 눈만 데굴데굴 움직일수 있었어

맨처음 생각했던게 아 이런게 가위눌린거라고 하는구나였어ㅋㅋㅋ이상하게 겁은 안나더라!

손가락움직이려는데 개뿔 하나도 안움직이고 까딱할수가 없었어ㅎㅎㅎㅎ그래서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는데 안방 화장대 위에 누가 앉아있는거야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검은 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다리 한쪽은 구부린채로 세우고 한쪽은 양반다리처럼 안쪽으로 접은 채로 앉았었어 어떻게 앉아있었는지 알겠어?ㅎㅎ미안 필력이 딸려서 근데 화장대 위에 앉아있는건 확실히 보였어

그거보고 좀 당황했던것같고 그 이후에는 기억이안나 딱 그 귀신인가 사람인가 본것까지만 기억이나

또다른건!

나 안방 화장대 거울보면서 막 이쁜척했거든?그랫더니ㅋ

누가 내 귀에다 대고 비웃는거야;;;;;;;;깜짝놀라서 뒤돌아 봤는데 아무도 없고 안방 불은 꺼져있고

나그때는 진짜 소름돋아서 안방에서 바로 나왔는데 좀지나고 생각해보니까 욕나오더라

근데 그 웃음소리가 여자목소리였오

그리고 다른건 나 저녁에 안방 문지방 바로 앞에서 등지고 앉아서 가족이랑 얘기하고있었거든

근데 누가 내 왼쪽어깨위에 손을 올리는거야 깜짝놀라서 뒤돌아봤는데 안방 불 꺼져있고 아무도 없고

그 손 느낌이 이상했어 약간

손 형태는 있는데 안은 빈 느낌? 그게 느껴지더라 뭐 나한테 해할일 없었으니까 걍 넘어갔지 그때도 별일 아닌것처럼 넘겼어

이거 외에도 막 이상한소리가 들린다거나 하는게 있었는데 뭐 지금은 이사했어! 그집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계시고

마지막은 소파에 관한건데!

소파 손잡이 부분 끝에 등받이랑 연결되는 부분 있잖아 그 틈이 좀 많이 벌어져 있었거든 그 틈으로 방이 보였었어

엄청 각도 잘 잡아야 보였었는데 네모난 공간에 바로보이는 벽에는 액자 걸려있고 왼쪽에는 침대가 오른쪽 벽에는 방문이 있었어

왜 저기 방이있지 나진짜 누구 방인지 궁금해서 그 틈에다가 얼굴 박고 누가 문열고 들어오길 기다렸었단 말이야

근데 아무도 들어오지도 않고 틈나면 봤었는데 매번 방주인은 안보이더라

좀 시간 지나고 보려고 그러니까 안보이더라구 당연히 그 소파는 이사오면서 버렸구!!

내 이야기는 이게 다야ㅎㅎ별거 없징 나이 들면서 귀신이나 이상한걸 보는 횟수도 점점 줄더라!

내생각에는 내가 기가 약해서 그랬었던것 같기도 해 지금 생각해보면 조현병이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 그쪽으로 좀 아픈편이어서 환각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중이야ㅎㅎ

그럼 안녕! 결국 나 혼자 얘기하는게 되었지만 잠깐 들어와서 스크롤 내려준 애들도 고마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