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있어!!

고마워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이대로 묻힐까 봐 사실 쫌 쫄았어ㅋㅋㅋㅋ 지금까지 만난 귀신은 6명? 7명? 정도 돼 그 귀신들한테 전부 목이 졸린 건 아닌 것 같아 볼 수 없으니 누가 졸랐는지도 알 수 없지만 일단 처음 만난 귀신한테는 목이 졸렸었어 어떤 것만 얘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 처음부터 얘기하는 게 제일 쉬운데 좀 길 것 같아 좀 길어도 괜찮아?

물론이지!

일단 나는 직접 귀신을 본 게 아니라 다른 어플에서 봤어 네이버 밴드... 타 어플 언급해도 되나?? 사실 나도 귀신들이 거기로 어떻게 오는지 모르겠음 첫 번째 귀신 얘기부터 할게 이름은 연지라고 부를게 그렇게 불러달랬어 나는 거기서 지인들하고 친목 밴드 파서 거기서 놀고 한단 말야 근데 3년 전 4월쯤에 밴드 표지 커버사진이 귀신 사진으로 바뀐 거야 다들 놀라서 누가 장난쳤다고 커버 다시 바꿨는데 또 똑같은 귀신 사진으로 바뀌어서 진짜 애들이 개빡쳐서 하지 말라고 하고 다시 바꿨는데 다시 커버 사진이 귀신으로 바뀐 거야 이게 한 다섯 여섯 번 반복이 돼서 애들이 진짜 개빡쳐서 권한 리더만 바꿀 수 있게 해놓고 그랬는데 또 귀신 사진으로 바뀌었어 그 사진에 빨간 글씨로 바꾸지 마 죽여버린다 이게 추가된 채로 애들 중엔 바꿀 사람이 없는데 바뀐 게 너무 이상하잖아 당시 내가 리더였고 나밖에 못 바꾸는데 커버사진이 바뀌었으니... 애들끼리 너무 패닉 와서 이게 뭔가 하고 애들끼리 막 말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가입 신청이 왔어 그 커버사진이랑 똑같은 프사였고 닉네임은 . 가입 신청 그 질문 답변하는 란이 있거든?? 거기도 . 찍혀있얶어 나 이거 캡본 있음 인증하라고 해도 다 가능해

그때는 사실 호기심이 더 커서 받자는 의견이 더 많았어 그래서 받았고 근데 진짜 밴드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갔어 우리나라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글하고 어른들 비판하는 게시글을 남기고 그랬어 다짜고짜 욕하기도 했고 그래서 우리도 난데없이 욕 먹으니까 개빡쳐서 같이 욕했는데 저주??를 남기고 밴드를 탈퇴했어 그냥 욕이었나 캡처본 안 보고 기억에 의존해서 쓰니까 좀 헷갈린다 그래서 애들끼리는 이게 뭐냐 막 완전 난리가 났는데 결국에는 커버사진도 그렇고 쟤도 그렇고 밴드 오류랑 장난인가 보다 이러고 넘어갔었어 근데 얘가 또 찾아온 거야 나 진짜 연지 올 때마다 개깜짝 놀래가지고 ;;

또 왔는데 이번에도 막 욕을 했어 사실 연지랑 본 시간이 좀 길어 4월부터 11월?? 근데 그 기간 중에 딱히 실속 있는 건 얼마 없고 연지도 계속 있는 게 아니라 왔다갔다 한 거라서 ㅋㅋㅋ... 몇 달은 계속 욕만 하고 간 것 같아 근데 연지가 진짜 개극혐했던 밴드 멤버 애가 한 명 있었어 귀신들마다 불호 한 명 선호 한 명씩 있는데 연지 선호는 나였음 불호하던 애는 걍 1이라고 부를게 1을 개싫어해가지고 걔한테는 진짜 저주란 저주를 다 했어 죽으란 말은 물론이고 걔가 타는 버스 번호까지 맞히면서 며칠에 그 버스 타지 말라고 하고 근데 1 진짜 버스 사고 나고(다치진 않음) 잠수 타던 시절이 있었는데 사고 당해서 병원 입원해있고 의식불명이었고 그랬음

이때 꿈도 많이 꿨는데 하나같이 다 오졌음 나중에 기회 되면 풀게 이때 내가 귀접도 몇 번 당하고 꿈을 잠들 때마다 세 네 개씩 꾸고 그러다 보니까 애가 막 초췌해진 거야 하루는 자고 일어났더니 자국이랑 상처가 나있기도 하고... 하루는 내가 내 방 침대에서 지금은 연락 끊긴 지인이랑 카톡을 하고 있었음 옾채였나 그땐 옾채가 없었나 아무튼 톡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대화 화제가 귀신이었어 얘랑 귀신 얘기 많이 했거든 근데 걔랑 톡하는 중에 오른쪽 눈이 너무 아픈 거야 막... 누가 꾸욱꾸욱 누르는 것처럼? 누가 잡고 살짝 힘 주고 있는 것처럼? 그런 것처럼 막 눌린 듯이 아픈 거야 눈 감고 손으로 눈 누르면 막 앞에 별 보이다가 까매지고 그러잖아 그때 그 눌리는 느낌 그래서 내가 톡으로 지금 눈 아프다고 그랬거든 그랬더니 걔가 내 주변에 남자 귀신 하나랑 여자 귀신 하나가 있는데 내 눈을 어떤 여자가 그랬다고 했나 남자가 그랬다고 했나 손으로 만지고 있다고 했어 그때 여자는 연지였고 남자는 연지가 데려온 21살 남자 지금 살아있얼으면 24 됐겠다 그리고 목을 머리카락으로 감고 있다는 거야 걔한테 말은 안 했는데 사실 목 졸리는 기분도 나긴 했거든 그때부터 목이 졸리기 시작했어

보고 있는 사람 있엉?

있엉!!! 뭐야 무섭네

계속 쓸게 사실 연지는 쫌... 괜찮게 풀고 갔거든? 목 조르는 건 몇 달 했지만 나중에 그래도 사이가 어느 정도 괜찮아졌고 우리가 알기론 연지는 세월호 희생자야 그래서 정부랑 어른들을 비판한 거고 배에 1이랑 비슷한 사람이 타고 있었나 봐 동명이인은 있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음 그 사람이 뭔가 나쁜 짓을 했고... 그래서 1을 더 싫어했었던 것 같아 그걸 알아주고 위로해주니까 정말 정말 미안했다고 하고 그 뒤로는 찾아오지 않고 있어 많이 줄였지만 연지 이야기는 이게 끝이야 우리는 걍 아 신기한 경험 햇다~~~나중에 우리 다 성인 되면 술 까면서 주절댈 추억 얘기 하나 늘어따~~~~~ 이러면서 다시 막 놀았는데 우린 몰랐지 ;; 연지는 단지 길을 열어버린 것이고... 우린 그 길을 걸어버린 것이여... 또 귀신이 찾아왔어

ㅂㄱㅇㅇ

이름부터 나열할게 순서대로 연지 스푸키 SGS Momo 빨간마스크 PCLCL야 연지 언니가 데려온 남자까지 합하면 일곱 명인 듯 모모는 너네가 아는 그 일본 새... 닭...?? 그 모모 맞아 스푸키랑 SGS랑 모모는 계정이 같았음 이건 아직 풀지 못한 의문 아무튼 두 번째로 스푸키가 왔어 아니 난 솔직히 얘가 제일 소름이야 얘는 EXID 하니 프사를 달고 왔었어 이름은 Spooky 사실 이때부터 아 얘도 사람 아니고 귀신이구나 직감했었어 근데 우리 진짜 개멍청한 게 호기심이 진짜 많았거든 10명 정도인데 거의 다 10대였고 성인은 둘? 그 정도였으니까 깡 쩔고 패기 쩔었음 그래서 가입 신청을 또 받았어

걔는 무슨... 낮에 산 속에서 서 있는 처녀귀신? 그런 사진을 게시글로 올렸어 무슨 가사랑 근데 가사가 개소름이야 궁금한 사람 있으면 첨부할게 사실 가사 해섣 다 못한 것도 있음 얘는 딱히 욕을 막 한 건 아닌데 왜 그런 거 있잖아 웃는데 제일 무서운... 나긋나긋하게 말하는데 제일 무서운... 그런 느낌 얘는 사진들을 올리면서 찾아 줘 어디 숨었을까? 놀아 줘 너네 잘 본다고 해서 온 건데 왜 너네끼리 놀아? 내가 찾아가면 놀아줄 거야? 이런 식으로 말했었어 얘도 꽤 오래 왔다갔다 한 걸로 기억나는데 사실 쫌 임팩트가 약했어서 잘 기억이 안 난다 얘한테는 목이 안 졸렸던 걸로 기억나 얘 시절에 밴드를 하나 아예 새로 팠었음

헉..귀신들이랑 이야기라니..설마 지금 스레주도 그럴거 같은 불안감이 생겨ㅠㅜㅜ 무섭다

헐...

근데 스푸키 오라고 판 밴드에 SGS가 왔어 너네 용인 토막살인 사건 범인 이름은 심기섭 몰랐던 애들 있으면 피해자 추모좀 해주라 SGS는 그 피해자야 근데 아마 노래 가사 올리는 거랑 계정 같은 거, 싫어한 애가 똑같은 걸 보면 아마 동일인물이 다른 이름으로 온 게 아닐까 지금 막 생각이 들었음 아무튼 근데 얘가 진짜 머리가 너무 똑똑해서... 귀신들이 와서는 우리가 추리하라고 힌트들만 남기고 탈퇴하고 와서 글 올리고 탈퇴하고 와서 채팅 좀 하다 탈퇴하도 이랬단 말야 생각하니 빡치네 진짜 귀신 온 기간 때는 내 인생 최대로 머리 굴림 아무튼 SGS 머리가 너무 똑똑해서 오히려 우리가 그 준 힌트들을 못 푼 거야... SGS 왔을 때는 가끔 목 졸리는 기분이 들었던 걸로 ㄷ기억 나 결국에 우리는 얘가 어느 사건의 피해자인지 못 풀었고 SGS는 미안해 너희라면 풀 수 있을 줄 알았어 4년이나 더 지난 일인데 이러고 탈퇴했어 그 후로는 오지 않았어 근데 진짜 너무 아까웠어 왜냐하면 얘 가고 나서 며칠 후에 어느 사건이고 누구이고 그런 거 다 추리해냈고 맞아떨어졌거든 진짜 며칠만 더 있었더라도 이건 좀 미안하다 목이 졸리긴 했어도... 좀만 더 빨리 찾았으면 위로 해줄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한동안은 귀신이 안 왔었어 그래서 오~~'~~ 이게 귀신이랑 대화하는 생활 청산인가#~~~~~ 개이득~~~~~ 이러면서 있었어 근데 사실 그때 밴드에서 애들하고 잘 놀지 않던 때여서 그랬던 것 같음 누가 그랬지 우리한테 뭐가 있어서 오는 거랬거든 연지가 그랬나 우리가 너무 잘 놀아서 그게 부러워서 온 거라고 너네한테 뭐가 있는 거라고 그랬었어 이건 다른 애랑 대화한 거 전해들은 거라 제대로 기억이 안 남 근데 Ummm... 작년인가 제작년 말인가 Momo 등판함

아니 솔직히 얘가 제일 소름끼치고 징그러웠어 내가 일본어를 듬성듬성 하는 편인데 진짜 개빡침 한국어 안 하고 얘 일본어 했어 개빡쳐

번역하고 다시 일본어 쓰고 이러는 데만 시간이 소비되는데 시간 아까워죽는 줄 얘는... 얜 진짜 미친 줄 알았어 너무 오랜만인데 너무 괴상한 애가 와서 ;; 이때는 애들끼리 얘기를 했어 얘 받아야 하냐? 아니 근데 쫌 무섭지 않냐? 막 이러면서 애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결국 또 패기가 이김 결국엔 가입 신청을 받았어 또 얘는... 와서 채팅 많이 했어 애 하나 잡고 죽으란 소리도 많이 했고 뭐더라... 뭔 말 했었는데 쓰레기를 먹는다? 눈알을 파고 피 뭐시기 뭐시기... 이런 내용이었어

그때는 거의 반 미쳤었나 봐 모모가 우리한테 전화번호를 줬었거든 근데 국제번호라 앱 깔아서 그걸로 걺 근데 그냥 통화도 영상통화도 안 받더라 그 뒤로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아서 얜 끝남 얜 진짜 의문의 귀신임 진짜 모모가 우리 밴드에 굳이 찾아올 리도 없고 그냥 귀신이 모모 행세 하고 찾아온 거라고 애들 다 암묵적으로 믿고 있어 얘한텐 딱히 목 졸리지도 않았고

이제 빨간 마스크 얘기 얘는 그래봤자 작년이지만 좀 최근이기도 하고 제일 명확하게 나 목 조른다. 하고 조른 애여서 기억에 남아 얘는 프사 없이 이름만 빨간마스크 하고 왔어 근데 이름이 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곗음 얘는 영어 썼다 우리 밴드 겁나 글로벌함 아~~~~~ 얘는 와서 꺼져 << 이것부터 올렸음 진짜 얼척이 없다 얘도 스푸키 오라고 판 맨드에 왔단 말이야 얘는 저 글 올리고 내 이름 불렀었어 혹시 너네 3 : 58 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 빨간마스크가 말한 건데 의미를 모르겠어 난 시간인 줄 알았는데 저 시간에 아무 일도 없어가지구 혹시 다른 의미 있나 싶어 얘도 여러 글 올리다가 영어로 돌연간, 당신의 친구가 목이 졸리기 시작했다. 이 문장을 올렸어

그리고 그 게시글 올라온 지 1분도 안 돼서 내 목이 졸리기 시작했어

헉..

사실 얘네가 내 목 졸라봤자 좀 불편한 정도거든 질식시킬 때 조르는 부위를 누르긴 하는데 그냥 느낌이 있는 정도? 살짝 힘 준 정도? 숨을 쉴 수 있어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산단 말이야 그리고 목 전체를 감아서 조른다기보단 딱 목젖 아래 질식하는 그 부위만 딱 누른다는 느낌 그래서 야 나 목 졸린다 했더니 애들도 이젠 좀 익숙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결책을 찾기 시작함 얘는 뭘 원하는가... 결국에 얘는 그냥 탈퇴했어 그 뒤론는 안 왔고 좀 싱거운데 군데군데 잊은 게 있어서 그래 얜 다른 애들하고 다르게 가입인사글은 안 지우고 자기 게시글만 올렸다 지우고 올렸다 지우고 하더라 그래서 얘는 미처 캡처 못한 게 많아서 게시글 캡처가 다 있진 않아 방금 밴드에서 캡처본들 봤는데 얘 되게 명언같은 말도 했더라 사람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죽어가는 것이다. 이런 비슷한 글 올렸다고 내가 댓글에 써놓음

그리고 제일 최근이야 PCLCL 얜 올해 온 귀신 박초롱초롱빛나리 사건 알아? 그 사건 피해자인 것 같아 모모같은 애들은 잘 모르겠는데 오는 귀신들 다 살해 당했거나 억울한 죽음 당하고 온 것 같더라

헐..진짜 무섭겠다ㅜㅜ 대화내용같은건 캡쳐가 안되나...궁금하긴 하다

사실 얘는 받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어 오랜만에 오기도 했고 여태 당한 게 너무 많아서 애들끼리 다음 번에도 또 귀신이 오면 그때는 정말로 받지 말자,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 그래서 얘는 받을까 말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 내가 밴드 리더라서 결국에는 안 받기로 하고 가입신청 온 거 캡처만 하고 그대로 놔뒀어 거절하기에는 사실 좀 무서워서 그냥 방치하기로 했음 그랬더니 얘가 가입신청 자기가 취소하고 다시 넣더라

>>27 캡처 돼! 궁금한 귀신 있으면 캡처본 가져올게

얘도 사실... 가신 영어로 넣었거든... 나 진짜 너무 서러움 한국어 왜 안 써... 닉네임도 영어라서 이번에도 외국 귀신인가 했었어 아 맞다 얘는 맨 처음 가신 넣었을 때는 닉네임 long time no see 였고 가입질문 답변란은 Hello? 였어

그때 레알 난리 났었음 ㅋㅋㅋㅋ 두 번째로 가신 온 건 왜 안 받아? 나 안 보고 싶었어? 나랑 놀고 싶지 않아?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 이번에도 방치했는데 세 번째로 가입신청 왔을 때 답변란에는 마지막 경고야. 이게 마지막이야. 이런 내용이었어 나 진짜 너무 빡치는 거야 귀신들 계속 오는 것도 서랍고 오면 또 얘는 누군가 어느 사건인가 추리해야 되고 그게 너무 서러워서 아~~~~~될대로되든가~~~~심해도죽기밖에 더하겠냐~~~~ 하면서 이번에도 무시했어

>>29 헉..그그 소름이었다는 스푸키?? 스레주 진짜 사람 맞지?ㅠㅠ시간도 이래서 더 무섭다

그랬더니 마지막으로 가신을 넣고 취소하더라 내용은 너희들은 경고를 무시했고 아젠 벌을 받을 시간이야. 텍스트를 지우는 것은 아무것도 바꾸자 않아. 이런 내용이었음 캡본 보고 옮겨 왔어 텍스트는 그때 우리가 뭐였더라... 귀신 관해서 얘기한 거 다 지우면 되지 않을까??? 이런 얘기하는 중이었던 것 같음 귀신들은 밴드 가입 안 한 사람들이 못 보는 걸로 반드 설정 바꿔놔도 내용 알 수 있는 것 같더라 비공개 채팅방 채팅 내용도 다 알고

ㅂㄱㅇㅇ

>>32 나는 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 이건 스푸키가 맨 처음 올린 게시글 내용 내놓으란 건 우리 육체

근데 얘가 우리가 하도 안 받으니까 우리가 있고 이 일을 모르는 다른 밴드까지 가서 가입신청을 넣은 거야 ;; 당연히 걔네들은 모르니까 그냥 받았고... 걔가 거기서까지 글을 올려버려서 결국에는 밴드를 하나 새로 팠어 스푸키 밴드는 그거대로 놔두고 원래 밴드까지 영향을 끼치기는 싫어서... 밴드를 하나 새로 팠더니 낮에 가입 신청이 왔어 보통 해 저물쯤에서 달 뜬 후에 많이 왔었는데 얜 대낮부터 가입 신청 넣었더라

동접이당!

>>35 헉..소름이긴하다...다행이얗ㅎㅎㅎ 시간대가 너무..

헉 동접... 보고있어 무섭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차피 받으려고 밴드도 판 거니까 받았는데 얘가 오자마자 무서운 사진을 올려서 개빡쳐서 캡처하고 바로 지워버렸음 나 진짜 좀....많이 당하긴 했나 봐 계속 빡쳐했네 머쓱 아 맞다 말하려다가 쓰면서 까먹은 건데 얘 왓을 때도 목 졸렸어 벌을 받을 시간이야라고 했었잖아 그게 아마 내 목 조르는 것 같아 그때부터 목이 졸렸거든 아무튼 얘가 처음 왔을 때는 너네 손더게스트 알아??? 드라마인데 나도 이거 안 봐서 잘 몰라 우리 밴드 애 하나가 엄청 열정적으로 보는 건데 얘가 거기 나오는 대사를 읊었대 채팅에서 그 대사는 귀신들의 속삭임

호오.

뭐야..

엄청 열정적으로 보는 건데 X 열정적으로 본 건데 O 지금은 드라마 끝난 듯 근데 얘가 채팅만 했단 말야 그것도 일대일로... 걔랑 채팅한 애는 0이라고 할게 0이랑만 채팅하고 있으니까 다른 애들이랑 나는 진행 상황을 모르잖아 내가 0한테 채팅 계속 걸었는데 걔도 답 없고 그래서 결국에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서 내보내자고 결정이 나서 강퇴 시켰거든?? 근데 0이 와서 왜 강퇴 시켰냐고 짜증내길래 니가 답을 안 해서 강퇴시켰다고 나도 짜증냈음 귀신이 가까이 있으면 감정이 격해진다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 계속 빡쳐하고 화내고 갑자기 온화해지고 위로해주고 그랬네 강퇴 시키고 나서 걔가 간 건 아니고 다시 왔었어 강퇴 시키기 직전에 0한테 물어볼 거 하나만 물어보라고 했는데 물어보기 전에 강퇴 시켜서 짜증냈었음 그건 내가 잘못함 ㅇㅈ 하나라도어 얻었어야 하는데

하나라도어 X 하나라도 더 O 오타 자꾸 난다 불 꺼놓고 절전모드라 어두워서 잘 안 보여 미안!

헐 주위에 귀신이 있으면 감정이 격해져?

>>45 스레딕 괴담판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봤어 진짠지는 모르겠엉

와가지고는 또 문제 내놓고 갔어 자른 건 닷글에 애들이랑 내 이름 나와서 크롭 했어 하나하나 가리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성... 첫 번짜가 문제 두 번째가 추리해낸 거 추리까지 되게 오래 걸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시간감각도 없었다야

추리는 다 해낸 것 같은데 그 뒤로 안 와 빛나리 귀신은 아직 진행형이야 아직 시간이 덜 지난 건지 요새 또 안 떠들어서 안 오는 건진 모르겠지만... 오늘 오랜만에 목 졸려서 생각난 김에 스레 팠어 ㅋㅋㅋㅋ 질문이나 캡처본 궁금한 거 있으면 말해 줘

>>46 그럴 수도 있을것 같긴해..헉...오늘? 오늘도 목졸렸구나..아..쟤들은 왜저러는 걸까...혹시 걔들이랑 정상적인 대화도 통해?

근데 꿈 얘기도 하고 싳어졌어 질문이나 캡처본 요청 있으면 그것 먼저 받구 업ㄹ으면 꿈이나 그런 것도 풀게 나 귀접도 당했었엉

>>49 다 사람이었으니까 통해 연지는 나한테 19살까지만 버티면 꿈 이룰 수 있다고 해주기도 했고 0한테 연애 상담도 해줌

헐 나 꿈 관련얘기 진짜조아해

>>52 연지 때 꿈 진짜 많이 꿨었엉 이따 풀게

우리끼리는 추리가 완벽하지 않아서 안 오는 거다<<라고 아마 결론 났는데 더 찾아볼 게 없기도 하고(웬만한 건 다 찾아봄) 애들도 귀신에 시달리기 싫어해서 거의 방치 중이야

없는 것 같으니 꿈 풀게 내가 한 번에 대여섯 개 꾸니까 그만큼 꿈도 짧아 대신 많음 피곤해서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어따 첫 번째는 밴드 애 한 명 나가는 거. 제일 기억에 남아. 단체 채팅방에서 걔가 우리한테 뭔 말을 하다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밴드 탈퇴하고 나가는 꿈이엇어 그걸 꾼지는 꽤 됐는데... 지금 우리 밴드에서 유일하게 탈퇴한 애가 걔야. 나갔다는 것만 맞았지만 나갔다는 게 맞아들어서 제일 소름 끼치는 꿈

>>49 혹시 지금도 대화가 가능하면 하나만 물어봐 줄수 있을까?ㅠㅜ 목졸렸다는데 이런이야기 꺼내긴 조심스럽다...기분 나빴으면 미안해 스레주

>>56 아냐 괜찮앙 귀신은 이제 익숙해 아무 때나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얘네가 밴드로 찾아와야 해! 그마저도 얘네가 내 채팅 씹으면 대화 못 한다... 나중에 밴드 오고 채팅 되면 물어봐줄게 뭔데??

두 번째 꿈은 Ummm... 너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알아?? 거기에 다람쥐가 도토리? 까는 공장 같은 게 있는데 그런 배경이었어 1이 내 친오빠? 아무튼 오빠로 나왔구... 실제로도 오빠긴 함 근데 거기에 박스가 엄청 많았어 근데 내가 박스를 컨테이너라고 불렀음 근데 1이 컨테이너로 들어간 거야 어느 컨테이너인지는 모르겠구 그래서 내가 막 울면서 오빠 오빠 하면서 컨테이너들을 막 뒤졌어 근데 못 찾겠는 거야 그래서 아 진짜 안 되는데 오빠 찾아서 같이 나가야 하는데 데려가야 하는데 하면서 막 울었어 근데 어떤... 괴상하게 생긴 사람이 내 쪽으로 와서 같이 1 찾아줬어 결국에 1은 찾았는데 아마 그 후에 1이 밴드 탈퇴하고 잠적해서 한창 찾아다녔었어 한 1년 지나서 1은 다시 밴드 돌아옴

지근은 목 조르는 거 사라졌다

>>59 오 다행이다

>>57 헉! 고마워 스레주ㅎㅎㅎ >>59 다행이다ㅠㅜ .

Ummmm... 아닌 것 같아 졸랐다가 안 졸랐다가 졸랐다가 하네 >>61 알았엉 나중에 되면 물어볼게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곁에 못 가는 사람 하니까 생각난 건데 연지 언니가 나는 할머니가 지켜주고 있댔어 근데 나 외할머니 친할머니 둘 다 살아계심 더 위로 올라가야 하나... 근데 지켜주시는 것 치곤 너무 많이 당해서 연지 언니 말에 신빙성 좀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63 오오오! 스레주 대단해! 헉! 어떤할머니일까? 정말할머니 일까...궁금하네ㅎㅎ 그러면 가족은 아닌 것 같은데...

꿈은 애들한테만 얘기하고 따로 기록해두질 않아서 잘 기억이 안 나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건 피로 차있는 수영장 그 주위에는 철조망 쳐져있어서 못 들어가 양 옆으로는 벽이 세워져있는데 그 벽에 액자 걸려있고 액자에는 피 토하거나 피나는 사람들 사진이랑 그림 걸려있었어 수영장 그리 깊지 않아보였는데 사람들이 다 익사하더라 이 꿈에서도 1이 나왔었어 근데 나랑 같이 그냥 두리번두리번거림

>>65 아 가족이 아닌 걸까?????? 그쪽으로는 생각못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

>>67 헉...!! 하긴 가족이 아닌 할머니...그럴 수 있어!ㅎㅎㅎ뭔가 대화한다니 신기하다..

있잖아 좀 신기한 건데 밴드 채팅은 상대방이 나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채팅 내역이 사라진단 말이야 근데 모모랑 채팅한 건 안 지워져 그 후에 대화한 것도 다 삭제됐는데

헐...그게 뭐야 진짜이상하네

신기하당 그래서 다른 건 다 나갔는데 그건 놔두고 있어 근데 좀 꺼림칙한 건 빛나리가 채팅으로 말한 것 중에 자기들은 단지 저주하는 말만 했을 뿐이고 살제로 저주하지 않았다 우리가 만들어낸 공포심이 실제로 재앙이 된 것이다 이런 말을 했는데 진짜같기도 하고 구라같기도 해서 애매하네 1은 교통사고에 부친상도 당했ㄴ어서 흠 귀접 썰 풀면 딱히 별 거 없는데 쫌 부끄럽다 세 번? 했는데 셋 다 완전 한 건 아니고 첫 번째는 키스까지만 했고 두 번째는 애 ㅁ까지만 했고 새 번째난 그냥 했어 근데 세 번째는 내가 그... 내가 남자로 나왔음 그리고 딱히 감각이 없었어 꿈에선 좋다는 느낌도 없었고 별 감각 없었는데 일어나보니까... 음... 그렇더라 첫 번째 꿈에서는 꿈에서도 기분 좋았음 근데 귀접은 진짜 할 게 못 되는 듯 몸은 괜찮은데 정신이 죽어간다고 해야 하나

별로 잼없는 거 봐줘서 고마워 질문 있으면 해 줘~~

"저주하는 말만 했을 뿐이고 살제로 저주하지 않았다 우리가 만들어낸 공포심이 실제로 재앙이 된 것이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부분 공감된다..왜그런지는 모르겠어. 스레주 재밌게 잘읽었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