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본당!!!!!!!!!!1!!!!!!!!!!!!!!!!!

>>2를 위해 써볼까나. 솔직히 별건 없어. 비행 훈련하느라 날개에 받히는 양력을 둥실 느끼며 교관이 시키는거 이것저것했구 한 2시간 정도 비행 하니까 착륙할 시간이야. 23번 활주로에 정렬하기 전, 레프트 베이스루 들어가며 스로틀을 낮추고선 고도를 800피트 이하루 내리는데 하늘 저위에 검은 점이 움직이더라?

처음엔 새인 줄 알았는데 새는 아냐. 새가 그렇게 높이 떠있을리두 없구 새라면 움직이니까. 군용기? 절대 아냐. 일단 이 나라엔 전투기가 없어. 수송기하구 프로펠러 훈련기만 몇대 있거든. 그래서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엉엉엉

비행기에 보면 TCAS란게 있어. 공중충돌방지 장치인데 얘가 뜬금없이 갑자기 울리더라. 솔직히 식겁이거든. 규모 있는 공항이라 민항기들두 왔다갔다하는데 갑자기 헤드셋에서 "트래픽! 트래픽! 1시 고도 같음. 상승! 당장 상승하시오!" 라는 말이 계속 흘러나온다구. 등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아 잘못하면 사고나겠군 싶었는데 아무것두 없더라? 그래서 타워 불러보니 주변에 우리 외에는 없대. TCAS는 한 2분 후 정상으루 돌아왔는데 딱 그때 그 검은 물체가 사라졌어. 도대체 그 물체가 뭐였을까?

소름;

ㄷㄷ

헐 진짜 뭐였을까..ufo였던거 아닐까

근데 그럼 스레주는 공군이야?

>>10 아니. 그냥 평범한 민간 파일럿. 항공사에서 일하는.. 그런거.

>>11 자격증같은거 따야돼? 시험을 쳐야해?

>>12 당연하지. -휴먼 팩터 (인체, 심리, 수면, 스트레스 등등) -항공기 구조 -네비게이션 -전파학 -무선통신자격증 -비행시험 등등... PPL 개인비행면장, CPL 사업비행면장 다음엔 ATPL 항공수송면장에 SEIR MEIR 따구... ㅋㅋ... 타입 레이팅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