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여고 장점? 편하다. 교실에서 눈치 안 보고 체육복 갈아입음. 그리고 분위기가 빡세다. 이거 내 학원 쌤들이 자주 하는 이야긴데 남고는 깔아주는 애들이 꼭 있대. 깔아준다는 게 성적 이야기야. 쉽게 말해서 분위기가 산만함. 공학은 반반. 여고는 성적 따기가 상대적으로 힘든데 본인이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면 여고가 나아. 분위기가 잘 잡혀 있으니까. 나는 중학교가 공학이었는데 장점은 남자애들이 있다. 이게 장점이냐 싶지만... 3년 동안 여고 있으니까 남자랑 말을 못 하겠음;;

>>2 오오 그렇구나 근데 내가 공부를 못하면 공학이 괜찮을려나??

>>3 초반에는 괜찮아. 근데 3학년 쯤 되면 남자애들이 치고 올라올걸...

진짜 편하징... 수업시간에 다리 오므리고 있는거 신경안써도되공.. 생리대 대놓고 들고다니거나 빌릴수있고.. 이건 뭐 이런거 별로 안부끄러워하는애들 한정이긴한데,, 쫌 안좋은게있으면 수행 점수따기 어려울껄?? 여고니까 여자애들만 모여있을꺼아냐.. 편견처럼 보일순있긴한데 진짜 쌤들이 다 그얘기함.. 여자애들이 수행평가 하나는 꼼꼼하게 잘챙긴다고.. 그래서 남여공학에서도 여자애들이 성적 더 높다고.. 근데 여고 가봐.. 더 심해지겠징..(너무 안좋은말만했나..?)

>>2 ㅇㅈ 남고는 깔아주는 애들 꼭 있음.

>>6 여고는 없음?? 대단하누... 남고는 네임드 사립 말고는 깔아주는애들 있고 일반 애들있고 천상계 있는데... 그래도 할땐 다같이 하긴함. 내가 학교다닐땐 남고쌤들이 겁나무서워서 박달나무 빳다로 반 평균점수보고 연대책임으로 맞아서 안하는 인간 조지고 그랬거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원기숙사였는데 셤 1주일전부터 애들 모아놓고 각자 잘하는 과목 돌아가면서 강의해주고 했던 기억남... 맞기싫어서... 내가 점마 안가르치면 나도 쳐맞는다 생각하고 억지로 패서라도 칠판앞에 끌고갔음

여고 예민하지 않으면 추천할게. 스킨십 좋아하고 편하면 장땡이다라면 여고 진짜 편해. 근데 나는 누가 내 가슴, 엉덩이 만지는 거 싫다. 그래도 걔네는 신경 안쓰고 계속 만지고 쪼물딱거림. 쌤들도 어차피 여잔데 뭐 어떠냐그러고. 그리고 이건 어디나 똑같겠지만 기싸움, 신경전, 파가르기 심함. 좀 진빠져. 그리고 이건 케바케인데 야한 얘기 서슴치 않고 하는데 가끔 소리지르면서 연설하는 애 있어서 듣기 싫어.

타협점으로는 남녀 분반인 고등학교가 있음. 반에서는 편하거든.

다른건 위에 레스들이 다 말한거 같고... 또 다른건.... 여고는 인간 의자 될 각오하고 가야함 ㅋㅋㅋ 여고에는 의자가 2개가 있다. 그냥 의자랑 인간 의자. 반 애들의 1/3은 다른 애들 무릎위에 앉아있는거 같아. 특히 키크면 특히 쪼물딱 거리면서 많이들 와서 앉음 ㅋㅋㅋ 난 매일매일 쉬는시간마다 인간의자 돼서 애들 돌아가면서 앉히고 있다..;; 무슨 놀이공원 어트렉션도 아니고 애들이 내 무릎에 앉으려고 기다림;;; 암튼 이런식으로 기본적으로 스킨쉽이 굉이ㅣㅇ이잉장히 많기 때문에 신경 안쓰이면 가고 아니면 공학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