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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한지는 좀 됐음 지금 슴셋인데 그땐 고1때 했으니까...아주 오래 지난것도 아닌데 기억이 잘 나진 않음 솔직히 했던 당시에도 기억이 드문드문 했다가 조금씩 나긴 했음
내가 살던 곳은 아파트인데 주공 아파트라 사람들이 많았음 그리고 유독 내가 살던 아파트는 밤에 오락가락 하는 사람이 많더라. 몇번 시도했다가 실패를 거듭했음.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것을 하는 도중 다른 사람이 탄다거나 해선 안되거든
내가 몇날 밤을 지랄하고 해서 그런지 아파트 내에서 누가 새벽마다 장난질을 한다더라 이런 말까지 나와서 우리 아파트 말고 다른 아파트에서 시도를 해보기로 함.
신축인데 사람이 입주가 끝나지 않은 아파트를 한번 도전해볼까 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현관 비밀번호에서 막히고 혼자 존나 웃었던거 생각난다.
하여튼 가까운 곳들은 다 사람이 아주 드글드글 했으므로 또 실패를 할게 뻔했음. 나는 시도해볼만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빨리 해야만 했음. 방학때 몰아서 다 하려고 했었거든. 그래서 조금 멀리 있는 오래된 아파트를 타깃으로 했지.
거기서도 물론 실패를 몇번 했다. 거의 성공 했던 와중에 사람이 타서 놀라 자빠질뻔 한적도...여튼 성공했던 날은 인터넷에 나와있는대로 층수를 눌렀더니 놀랍게도 정말 5층에서 젊은 여자가 탔다.
처음엔 솔직히 긴가민가 했음 우연히 사람이 탔을수도 있는거니까. 타서 층수도 누르지 않고 가만히 엘리베이터 문만 바라보고 서있었음. 아 이 여자가 바로 그 여자구나. 왠지 직감이 딱 왔음
이건 알지?여자한테 말을 걸거나 아는척을 해선 안됨 절대로 여자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닐 확률이 100프로였음
그 엘베녀가 탄 상태로 나는 1층을 눌렀음. 뭐 보니까 혼선때문에 10층을 가는거라고 하던데...내가 탄 엘베가 정말 소설처럼 10층을 향해서 갈땐 진짜 침을 꿀꺽 삼켰다
10층에서 멈췄을땐 진짜 뭔가 주변이 조용한듯 했음.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10층에서 엘베녀가 내렸음. 솔직히 내려서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기억이 안남
돌아오는 방법은 다른 세계로 갔을때 썼던 방법을 거꾸로 하는거라는데 그때 당시 스레딕에서 떠도는 이야기는 엘베에서 내리면 방법 대로 해도 돌아올 수 없다 라는 것 이었음
그래도 어쨌든 여기까지 해봤으니 1층만 가보자 싶어서 1층을 눌러서 내려갔는데 난 분명 새벽에 했으니 체감상 20분?도 안지났을껀데 바깥이 뭔가 환하더라
다른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난 이딴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음. 그래서 곧바로 거꾸로 층수를 누르는데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엘베녀가 또 타더라?얼굴은 못봤으니 동일 인물인지 헷갈리는데 옷은 똑같았다. 무서워 죽을거 같았어 솔직히. 엄청 조용하고 뭔가 공기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존나 급하게 끝냈는데 내 기억으로 엘베녀가 언제 사라졌는지도 기억이 안나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고...내가 직접 확인해보진 않아서 진짜 다른 세계로 간건진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돌아오는 방법을 썼을때 1층에 와서 본 하늘은 이제 막 동이 트려고 했다는 거임
솔직히 직접 해보는건 비추다. 다른 방법들도 써봤거든?화장실이라던가...근데 이것들은 진짜 헛웃음 날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가 내 체감으론 좀 무서웠음.
내가 갔다와본건진 모르겠지만 갔다가 못 돌아올 수도 있고...아무튼 다른 방법들은 진짜 아무 일도 없었고 풀만한 썰도 아니라 엘리베이터만 푸는거임
아 참고로 이후로 두달간 가끔 악몽을 꿨다. 아마 내 심리상태 때문에 그랬던 거겠지만 혼자서 길을 헤메는 꿈이나 사람을 애타게 찾아 돌아다니는 꿈을 대부분 꿨어
그 이외에는 뭐 가위나 이런건 안눌렸는데 애초에 내가 가위에 눌려본적도 없고 귀신을 본적도 없는 인간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옛날에 친할머니가 살아계셨을 적에 친할머니가 무당이나 스님과 친했는데 무당이 그러기를 내가 그런쪽에 아예 뭐가 없다고 했었댄다 그런쪽으로는 걱정하지 말라고
이어서 혼숨 썰 풀게. 혼숨은 내가 꽤 오랫동안 고민하고 공을 들여 준비했는데 엘베와 다르게 준비물이 필요하잖아? 그리고 내가 제대로 끝을 내고 마무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다른 후기들을 보고 알고 있었음.
응 혼숨은 엘베처럼 허무하진 않앜ㅋㅋㅋㅋㅋㅋㅋ별로 떠올리고 싶은 생각은 아니긴 한데 우리집 댕댕이 끌어안고 썰 푸는중...그 다음엔 친할머니 썰도 풀어볼까 싶어.
흠 스레주야 그때 난 고등학생 이였음. 고1은 아니고 고 2때쯤?맞아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어서 수능이고 뭐고 약간 엠생을 살고 있었지.
그때 내가 혼숨을 위해 손톱을 열심히 모았음. 혹시 몰라서 발톱도...쌀은 그냥 집에 항상 있으니 됐고 붉은실도 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집이 비어야 할 수 있는거 아니겠음?그것도 새벽 3시에 해야되는데 그때 집이 비기란 쉽지 않잖아.
그래서 계속 타이밍만 보다가 집이 자주 비는 친구네를 가서 둘이서 하는 혼숨을 해볼까도 했었는데 결국 집에서 혼자 하게 되었다. 부모님이랑 동생이 해외여행을 간다는데 나는 두고 갔거든
왜 두고 갔는지는 눈물 나니까 굳이 궁금한 사람 있어도 이야기 안하겠음. 내가 그때 준비한건 귀여운 피카츄 인형이였음. 인형이라도 귀여워야 덜 무섭다 그래서. 집이 비는 타이밍을 재면서 후기를 엄청 많이 찾아본 상태였고
머릿속으로 나름 시뮬레이션도 많이 해서 혼숨을 시작했다. 이름은 그때 한창 좋아했던 징징이로 지었음. 님이 술래다 하고 다른 사람들 마냥 안방 장롱에 짱박혀 있었어. 처음엔 뭐 아무소리도 안들렸음. 소금물을 머금고 있으니 입도 아프고 자꾸 꿀꺽꿀꺽 삼키게 되는거야
바스락?정도의 소리였는데 마치 비닐에 슬쩍 뭐가 닿았다 떨어지는 소리...?같은게 들리더니 나는 티비를 켜놨었는데 그 당시에 혼숨을 해봤던 사람들이 티비를 켜야된다고 해서 제일 안무서운 애기들 채널을 틀었었거든
갑자기 채널이 혼자 막 바뀌더니 음량이 확 줄어들었다 확 커졌다가 혼자 난리를 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거임 그때부터 솔직히 무서웠음. 엘베 이후로 고민하다가 정말 이것만큼은 해보고 싶어서 한거였는데 괜히 했다 싶었지
분명 무당 아지매가 이쪽관련으론 내가 아주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 강령술 같은건 뭐 상관 없는 이야기 였나봄. 티비를 끈건지 소리를 없앤건지 몰라도 그 이후로 부터 징징이가 약간 용기가 났나봄 뭔가 질질 끌리는 소리랑 문을 뭔가로 툭 치는 소리같은게 연달아 들렸었음
숨을 죽이고 있는데 내가 안방 문을 철저하게 잠궈놓고 들어왔거든 근데 안방 문 근처즈음 에서 턱 툭 이런 소리가 계속 나는거야 나갔다가 인형한테 끔살 당하는건 아닌가 싶고 솔직히 내가 긴장해서 자꾸 침을 삼켜서 그런지 소금 물도 처음의 반의 반 정도밖에 안남아있었던 상태였음
이 상태로면 내가 진짜로 소금물을 다 처마실 위기가 올거라는 걸 직감 했는데 갑자기 밖이 완전히 조용해진거야.문을 잠궈놨으니 지가 귀신이여도 지금은 징징이 인데 별 수 없었나보다 싶었는데 나한테는 하여튼 끝낼 기회인거지 안방 문 앞에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장롱 문을 여는 순간 티비 소리가 갑자기 들렸는데 아마 예능 채널이였던거 같다 웃는 소리 떠드는 소리 이런게 나는데 내가 혼숨중이라 그런지 좀 기괴한거 같은거야. 일단 문을 열었으니 나왔는데 내가 아무리 불을 다 꺼놨어도 계속 어두운 장롱안에 있었으니 적응되어 있을거 잖아?시발 그때 진짜 놀란게
다들 인형을 뭐 화장실이나 뜬금없는 장소에서 찾았다 그래서 나도 어디서 찾아야 하나 막막해 하는데 슈발 안방 침대 위에 징징이가 널부러져 있었음
그땐 진짜 놀라서 소리를 지르든 했을꺼였는데 놀란 와중에도 소금물 뱉거나 삼키지 않을라고 노력했다. 이거 없음 내가 좆되는거잖아. 바로 소금물 뱉고 내가 이겼다고 한 뒤에 인형한테 소금물을 뱉어야 한다 아니다 화장실에 뱉어야 한다 말이 많길래 밖에 나가서 준비해뒀던 소금물 남은걸 굳이 입에 머금었다가 화장실에도 뱉었다.
아 징징이한테 썼던 칼은 커터칼이였는데 그건 안방 문 근처에 널브러져 있더라 이새퀴 칼도 밖에 냅두고 지만 들어와서 어쨀라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ㅎ끝내거 확인했을땐 분명히 베란다 문이 닫혀있긴 했는데 징징이가 들어올 만한 루트는 여기뿐이다 싶었음.
이게 끝은 아니다. 내가 징징이를 바로 태웠어야 했는데 존나 무서운 상태였고 겁에 질려있어서 징징이를 일단 묶어두고 친구네에서 하룻밤 잤어. 무서울거 미리 예상하고 친구한테 얘길 해둔터라 친구네 바로 가서 했던 썰 풀고 잤지. 다음날 징징이를 태웠어야 했는데...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태워야 한다는 얘기 때문에 내가
아빠 라이터도 하나 훔쳐놓고 그랬는데 도저히 혼자 못가겠어서 그 다음다음날 친구 불러서 같이 가서 태웠다.
근데 내가 좀 늦게 태워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그랬는지 그 이후에 시발 한동안 가위에 눌렸음 나는 진짜 생전 가위라곤 그때 말고 안눌려봤는데
그리고 얼마 후였는지 모르겠는데 침대 밑에 뭘 떨궜는데 도저히 손이 안닿아서 매트리스 치우고 꺼내려고 매트리스를 세워놓고 있었거든
매트리스가 푹신하니까 안다칠줄 알았는데 팔이 진짜 아파 뒤질거 같아서 응급실 바로 갔는데 부러졌다고 통깁스 바로 해주더라
혼숨 때문이 아닐수도 있지만 하여튼 그런 일도 있었음...내 글 보고 호기심 가지고 하는 사람 있을까봐 그냥 하는 얘기임
좀 지난 얘기라 이렇게 얘기하지만 한동안은 뭐 주변 친구들한테 내가 해봤다 이런거 떠벌리고 이런 생각도 못했어 진짜로
스레딕에 후기조차 남길 수가 없었음 아무리 타자 여도 그때 그 기분이랑...하여튼 다 생각나서 좀 그렇더라고 혼숨 후기는 여기까지야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봐도돼
그리고 궁금한 사람 있거나 듣고 싶은 사람 있으면 친할머니 썰도 몇개 풀어볼게 엄마한테 들었던 이야기들임
친할머니는 용띠에 기가 세고 풍채가 좋으신 분임. 옛날엔 동네를 휘어잡고 다니셨다는데 어릴때 돌아가셔서 잘 모르겠고...할머니가 옛날에 꾸신 꿈 이야기야
할머니가 어느날 부턴가 몸이 좀 안좋으셨음 어릴때 돌아가셔서 이건 다 엄마한테 전해들은걸 쓴다는 점 양해바람
몸이 정말 안좋아진 날 손 끝이 마비된것 같고 몸이 잘 안움직여지셨다고 했대. 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드셨는데 꿈에서 온통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둘이 할머니에게 같이 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어.
뭐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갓을 쓴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였지만 말투나 느낌 상 저승사자 같은 느낌이였다고 하셨음 할머니는 이대로 가진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딜 들어오는거야 썩 나가 라고 소리를 지르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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