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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4/04 17:11:53 ID : 9dAZioY8mHx
안녕 얘들아 난 지금 실시간으로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중이야. 왜냐면 사랑을 막 자각한지 몇시간밖에 안돼서 말이야. 예전부터 내 성향이 의심가기도 했고 그 언니를 생각한지도 몇달 되었긴 한데 이건.. 이건 너무 빼박인것같아서. 내 썰 좀 제발 누군가 들어줄 사람있어? 들어주면서 조언도 부탁하고.....
이름없음 2019/04/04 17:27:26 ID : 3Xs3wleIIII
보고있어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17:35:52 ID : 9dAZioY8mHx
그래 한명만이라도 보고있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나 지금 너무 손에 힘이 안들어가.. 그 언니랑 문자중이거든. 참고로 도움이 될까해서 말해보는 기본적인 프로필은 나는 특성화고에 다니는 파릇파릇한 18세 미술 입시생. 그리고 그 언니는 그냥 군인도 아니고 최전방에 근무하는 저격수야.(!) 조금 실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우린... 우린 현실에서 만난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만났어. 여자들만 모이는 비공개 소수인원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17:45:24 ID : 9dAZioY8mHx
근데.. 내 짝사랑은 아무래도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예정인 것 같아. 성인미자라서? 아니. 그건 내가 나이를 먹은 후 고백하면 되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다 생각해. 입시생이라 바빠서? 아니! 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시간 정도는 기꺼이 내줄 수 있어! 문제는 그 언니가 그냥 군인도 아니고 '특전사'라는 것에 있었어. 최근 3개월 파견 근무를 간 탓에 현실로 만날 가능성도 당분간 0이 되었고 내가 물어보는 것 마다 군사기밀이라 말해주지도 않는다고.. 거기다 사실.. 난 그 언니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아... 그래서 난 앞서 말한 설명들을 빼면 그 언니에 대해 아는것도 제대로 없고... 그런데도 어떻게 좋아하냐를 묻는다면.. 그래. 인정할게. 어쩌면 이 감정은 그냥 군인이라는 직업군에 대한 동경일지도 몰라. 내가 착각하는 걸 수도 있고. 근데.. 만약 이게 진짜 사랑이면 어떡하지?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왜 현실 관통 빙고는 없는걸까.....?
이름없음 2019/04/04 19:07:59 ID : 4GsrBBwJPeI
군사기밀 ㅋㅌㅋㅌㅋㅋㅋㅋ 스레주 짝녀 ㄱㅇㅇ! 대쉬해보는 건 어때?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19:32:42 ID : IJWi4K2KY4L
인증코드가 이게 맞던가.. 그러고싶어! 나도 그러고싶다구! 하지만.. 사실 나 그 언니랑 개인적으로 연락을 자주 해보진 않았거든.. 갑자기 자주하면 부담스러워하거나 왜 이러지 하지 않을까? ㅠㅠ? 그치만 아까 연락을 해보긴 했어! 금방 일갔는지 읽음 표시만 뜨고 끊겼지만. 그 언니와 해봤던 모든 대화들을 보았을 때 한번 끊긴 대화는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19:43:35 ID : IJWi4K2KY4L
아. 그래도 내가 붙잡고있는 실낱같은 희망중에 특별할지도 모르는 정보가 있어! 그 언니가 '자긴 군대에 박혀있어서 남정네들을 맨날 봐서 그런지 연애감정이 들지 않는다'? 이런 투의 말을 한 적이 있거든. 연애감정이 들지 않는다는 말만 보면 절망스럽지만.. 혹시 이 언니가 헤테로가 아니라는 뜻으로도 들리지 않아? 나만 그래..?
이름없음 2019/04/04 19:51:20 ID : FcoNBAjdxyK
가능성 있는듯 남정네들한테 연애감정을 못 느낀다는거잖아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19:58:28 ID : IJWi4K2KY4L
그치? 아니면 단순히 자긴 군인이라 누구랑 연애를 할 마음이 없다는 뜻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굳이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싶지 않아......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줘!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사이트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모조리 밝힐 의향이 있어!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4 20:09:17 ID : IJWi4K2KY4L
아 그렇지 참고가 될까 말하자면 그 커뮤니티 내 미성년자는 나 뿐이야. 즉 내가 제일 막내란거지! 장점: 그 언니에게 귀여운 동생처럼 대해질 수 있다! 단점: 귀여운 동생 이상으로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이름없음 2019/04/04 22:17:00 ID : NyY3vh9h9fT
갱신!
이름없음 2019/04/05 01:54:27 ID : g2Fa1dwsjg1
갱신...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5 02:01:24 ID : g2Fa1dwsjg1
지금 군부대에서 어디 폭발로 불났다는데 언니가 걱정돼.
이름없음 2019/04/05 13:28:08 ID : Y1ilA4Y9s8m
언니라는 분이 근무하고 계신곳이 아마 동부전선쪽인가 보네. 속초, 동해, 옥계 완전 난리났어. 내 동기도 속초에서 근무하는데 탄약고밀집지역이라 비상대기한다고 그러더니 투입돠서 들어간다는 말 이후로 아무 소식이 없네.... 나도 복무를 상선선단에서 하고 있어서 불나기전 3시간전인가그쯤에 옥계항애서 출항 했거든... 80퍼센트 정도 진화되었다고 하니까 기다려보자구.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5 13:47:56 ID : g2Fa1dwsjg1
그건 나도 잘 몰라. 앞서 설명했듯 최전방이란것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안 알려줬거든. 다만 지난밤에 괜찮냐는 메세지를 보냈는데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걱정될 뿐이야.... 원래 이 시간이면 한번쯤은 커뮤니티에 들어오는데. 네 말대로일지 모르겠다.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 언니...
이름없음 2019/04/05 17:03:49 ID : Y1ilA4Y9s8m
걱정하지마 내 동기도 아직 소식이 없어 소식 없는게 휘소식이라고 기다려 여군이면 진화말고 아마 민간지원쪽으로 갈듯한데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5 17:44:54 ID : g2Fa1dwsjg1
그래도 빨리 괜찮다는 소식이 왔으면 좋겠다. 하도 답이 없길래 1시 쯔음에 한번 더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직도 언니는 보이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내볼까? 아니면 방해하지 않는 것이 맞을까..?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5 19:11:24 ID : g2Fa1dwsjg1
드디어 언니랑 연락이 닿았어! 이 일 때문에 모든 통신기기를 종료하고 군 관계자랑 이야기 좀 하느라 늦었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도 들었고.. 예상은 했지맘 엄청 바쁜가봐. 16 레더의 말대로 이제 대민지원 나가서 당분간 접속이 뜸해진다네. 몸 건강히 다녀오란 말은 했는데 나 이제 언니 보고싶어서 어쩌지
이름없음 2019/04/05 23:00:32 ID : g2Fa1dwsjg1
갱신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01:02:37 ID : g2Fa1dwsjg1
양성애자 친구가 그 언니랑 나랑 이어질 확률이 0.00001%라고 놀렸는데 맞긴 맞는데 화나네
이름없음 2019/04/06 01:59:12 ID : cGk5O65e1Cl
레주! 나도 레주랑 아주 비슷한 상황이야. 나는 레주와 비슷하고 상대는 레주의 언니분과 아주 비슷해. 직업, 나이 모두. 음... 그런데 우리는 아주 예쁘게 연애 중이야! 여기 아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딱 이 글이 보이더라고...! 그래서 여기에 더더 남기고 싶었어! 그 언니분께 부담이 가지 않게...!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조금씩 해나가는 건 어떨까!! 이게 음 쉬운 일은 아닐까 흐음...! 장난인듯 한 번씩 툭툭 하고 흐음... 내 말이 뭔가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ㅠㅠㅠ... 음 비슷한 상황인데 잘 이어진 케이스가 있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맘 편히 하구 언니분과 편안히 친해져보면 좋을 것 같아!! 그러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장난 툭툭 하다가 전화도 하고 그러면서 전화가 길어지고 언니분께서 휴가올 때 한 번 만나고 등등 이렇게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언니분께서 안전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다. 음 언니분 접속이 뜸해지신다면... 그래도 한 번씩은 온다는 거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묻거나 보고싶었다고 (음 이거 능청스럽게 하자 능청능청) 하거나 그래도 안전히 오늘 와서 다행이라거나... 스레주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추천해주면서 잠깐 쉴 틈 생기면 들어보라고 기분 좋아진다거나 언니 고생한다고 기프티콘 보내거나(사 먹을 데가 없나 ㅠㅠ) 갑자기 언니 생각 났다고 힘들 때 달달한 거 드시라고 택배로 맛난 거 보내도 되는지 등등 이런 말들은 어때?! 허허 음 스레주의 일상과 마음 먼저 편히 한 후 언니분과 조금씩 대화하다보면 점점 친해지고 친해지면 만나고 그러다 허허 잘 되지 않을까? 모두 잘 되길 바라!!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02:36:57 ID : g2Fa1dwsjg1
으아니 너레더 ㅠ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ㅠㅜㅜㅜ(눈물팡) 이렇게 긴 조언이라니 고마워 진짜 ㅠㅠ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 사실 그 친구의 말도 계속 신경쓰이고 대화거리가 남아있다 생각했는데 언니가 읽기만하고 넘길때도 많고 그래서 역시 접어야하나 그랬는데 용기를 줘서 고마워.......... 응, 비슷한 상황이었구나. 신기하네.. 이런 좁은 사이트에서 이런 우연이라니 반갑다. 하긴 갑자기 연락 자주하면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 너레더 조언대로 음악추천 한번 해보고 접속했을 때 보고싶었다고도 해볼게! 정말 고마워!!!! 너레더 커플 이쁜 사랑해!!!!!!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02:44:31 ID : g2Fa1dwsjg1
갑자기 좋은 기억 떠올랐어. 내가 하루종일 잠만 자느라 커뮤니티에 잘 못들어 왔던 날이 있었는데 내가 원래 그 커뮤니티에 애정이 많아서 거의 학교나 학원을 빼고는 거기에 맨날 접속해 있거든? 근데 그 때(주말이었음) 실컷 낮잠자고 밤에 접속하니 언니가 많이 바빠? 오늘은 얼굴보기 힘드네- 같은 식으로 말해줘서 기뻤어! 내가 주말에는 항상 들어와있단 사실을 기억해 준것 같기도하고!!
이름없음 2019/04/06 09:55:21 ID : g2Fa1dwsjg1
갱신
이름없음 2019/04/06 19:44:29 ID : cGk5O65e1Cl
나 21이야!! 어제 답 남긴 게 생각이 나서 또 왔어! 예쁜 사랑하라고 얘기 들으니까 막 기분이 몽글몽글해...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마워!! 앗 언니께서 그 때 그렇게 말씀해주셨단 건 스레주를 기억해줬단 거네! 호오... 친구 말에 너무 마음 쓰지 않았음 좋겠어! 이렇게 언니분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만 가지고 편안히 언니분과 대화를 해봐...! 음...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보면 힘들어질 수 있는데. 새벽에 남겼던 글에 적은 것처럼 레주가 맘 편히 하고 언니를 대하면 좋을 것 같아! 너무 마음앓이하다가 언니랑 대화하면서 괜히 꽁해있어서 더 따뜻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그게 잘 안 될 수도 있을테니까...! 음 노래는 우효 - 청춘, 백예린 - bye bye my blue, 짙은 - 백야 이런 노래들 어때! (LANY - ILYSB(stripped) 라는 노래도 정말 좋아. 노래 제목은 I love you so bad의 앞글자를 따왔대!)가사들이 너무 슬프지 않고 노랫말들이 따뜻해. 그리고 음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몽글몽글 해진달까! 언니분께서 노래를 딱 틀었을 때 미소가 지어질 것 같은, 또는 따뜻해지는 노래를 추천해드려! 음 더더 친해져서 서로 어느정도 연락을 주고받는? 서로가 연락을 조금은 기다리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면 자이언티 - 멋지게 인사하는 법, 꺼내 먹어요. 음 약간은 능청능청 하고 싶다면 딘 - 넘어와 이런 노래들!
이름없음 2019/04/06 19:46:50 ID : cGk5O65e1Cl
레주 나랑 나이도 같고 상황도 너무너무 비슷해서 진짜 친구 같아. 그래서 뭔가 더 길게 적게 되었나봐! 오늘 하루는 어땠어? 편안한 저녁 되길 바라 :)
이름없음 2019/04/06 20:05:15 ID : cGk5O65e1Cl
아 맞다. 처음에 레주가 적었을 때 언니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고 했잖아! 음 대화하면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거 어때? 그러면 점점 대화의 폭도 넓어지고 더욱 분위기가 자연스럽달까, 음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고 다음에 또 대화할 때 점점 편해지고! 예를 들면 노래 추천해주면서 언니 오늘 많이 피곤했죠~~ 저 <무슨무슨>노래 듣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언니도 틈나면 한 번 들어봐요!! 이러고 앗 맞다 근데 언니는 어떤 노래 좋아해요? 라거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지 장르가 있는지 요즘 듣는 노래가 있는지 이런 거 물어보고 지금 들어봐야겠다아 하고서 노래 듣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가사 너무 좋다 등등 뭐 분위기에 맞춰서, 상황에 맞춰 얘기하다보면 점점 대화가 이어지면서 알아가고 좋을 것 같아!! 음 또 디저트를 좋아하는지 묻거나, 영화를 좋아하는지 묻거나 할 수 있겠다! 디저트 좋아한다면 헉 저두 좋아하는데! 어떤 디저트 좋아해요? 하고 예를 들어 티라미수 좋아한다 하면 저 맛집 알아요! 우리 같이 가요 >_< 아니면 우리 군인님 나라 지켜주시느라 고생하시는데 민간인이 사드려야죠~~~~ (능청능청) 이케할 수도 있서! 영화 좋아한다면 헉 저도 진짜 좋아해요! 하고 인생영화 있는지 묻거나 최근 영화관에서 본 영화 묻거나. 영화 얘기 하다가 저랑도 가요!!! 하고 해봐. 음음 어쩌면 한 번 이렇게 얘기한 말에 정말 약속이 잡힐지도 몰라...! (두근) 큼큼. 또 얘기 막 하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언니네 부대 밥 맛있어요~? 오늘 저녁 뭐 먹었어요? (뭐뭐 먹었다 얘기해주면) 우와!! 짱 맛있었겠다 등등 상황에 맞게 하고 앗 언니 좋아하는 음식 있어요?? 이케 할 수도 있고! 뭐뭐 좋아한다 하면 헉ㄱ 저도 좋아해요 함서 막 밥 위에 싸앙가악ㄱ 올리면 짱 맛있죠 ㅠㅠㅠㅠ 헉 저도 그거 진짜 좋아하는데 (약간 특이한 취향이라면 헐 저 그거 좋아하는 사람 처음 봐요 ㅠㅠㅠㅠㅠㅠㅠ와 언니 체고... 이렇게 할 수도 있겠당 그러고서 와 그럼 우리 맛집 탐방 가야죠 >_< 이케이케!!) 저랑 맛집 가요!!!!! (앞과 비슷하당) 이런 느낌으로 하는 거 어때!! 악악 스레주가 뭐든 잘 됐음 해서 적다보니 짱 길어졌다...! 이정도면 거의 우리 친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큼 우리 레주 암튼 이따 봐~~(?) (팡팡 토닥)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20:35:21 ID : g2Fa1dwsjg1
-27 너... 너레더 진짜... 너무 착한데 너무 나빳어.... 그렇게 길고 정성스럽게 어드바이스를 해주면 내가 어!! 고맙다는 말만 하는 것도 미안해지잖아!! 앞으로 너레더가 애인분이랑 평생 백년해로하며 행복해져버리라고 매일매일 기도할거니까 그리 알아!!! 노래 추천은 'The moon wihtout the star'라는 노래로 해봤어! 내 심정이랑 조금 들어맞기도 하고 가사도 무슨 시마냥 너무 예뻐서! 그치만 다음번엔 너레더가 추천한 노래도 한번 추천해볼게! 전부 내가 모르는 노래들이네. 의도치않게 나도 노래 추천받아부럿다ㅋㅋㅋㅋ!!! 언니는 오늘 하루종일 오지 않았어. 내 생각에는 당분간은 이렇게 못볼날이 많을거야. 피해가 큰 만큼 대민지원 나간 언니도 바쁘겠지. 그 동안은 나중에 돌아올 언니가 눈웃음 짓는 이모티콘 붙이면서 잘 들었다고 해주는 상상하며 버틸거야! 생각만해도 너무 기분 좋다! 너레더 말대로 최대한 침착하고 초조해지지 않도록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야겠다! 괜히 불길한 생각하고 무서워하면 그만큼 사이는 더 멀어지게 되어있으니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잖아!! 응!!! 좀 더 너레더에게 고마워하고 싶은데 내 어휘력이 딸려서 무리다..... 만약 내가 성사되고 나면 너레더 있는 쪽으로 절할게. 우리나라 동서남북 어디서 사는지 말해줘.....♥?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20:38:43 ID : g2Fa1dwsjg1
그러니까 여기에 언니와의 추억(?)을 좀 더 기록해봐야지. 추억이라고 하기엔 너무 사소하고 별 것 없을지 모르겠지만 밥 먹었냐고 메세지 보내니까 아직 안 먹었지만 곧 먹을거라고 걱정 고맙다고 하면서 웃음 이모티콘까지 붙여줬었어! 근데 이렇게 글쓰니까 나 짖짜 너무 사소한것에도 기뻐하는 것 같다ㅏㅋㅋㅋㅋㅋㅋ...... 언니.... 보고 있어요....? 내가 일케나 언니를 사랑해요..... 언니를 위해서라면 저 체력 망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미술입시생이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해서 완전군장매고 언니 공주님안기하고 결혼식장 구보 3바퀴 돌 수 있도록 할게요...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6 20:49:43 ID : g2Fa1dwsjg1
아 또있다 또! 언제 우리 학교에 직업탐방겸 해서 여군분이 오신 적이 있거든. 거기서 퀴즈 맞춰서 I Love soldiers 라고 써잇는 군인배지(??)를 받았었었는데 언니한테 자랑했더니 무슨 자기가 받은 것 마냥 엄청 좋아해주더라고.... 군인이라서 그런지 그 언니 말투가 평소에 약간 본인이 그러지 않으려 노력해도 딱딱한 편인데 갑자기 그 배지 자기 달라고 안주면 압수해가겠다고 하는 모습 너무 귀여웠어..... 아니 원래 귀엽지 참... 참고로 나 이 때 그럼 배지 줄테니까 저는 언니 압수해가겠다고 맞장난(장난 아닌데 언니 눈인 이렇게 보였겠지ㅠㅠ)쳤는데 언니가 민간인이 군인 납치한다!!! 라는 식으로 재밌고 예쁘고 귀엽게 반응해줘서 진짜 사랑스러웠단 말밖에 꺼낼 수 없다
이름없음 2019/04/06 22:38:23 ID : cGk5O65e1Cl
으앜ㅋㅋㅋㅋㅋㅋㅋ 구보 세바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우리나라 남쪽에 있단다...! 헉 언니분 너무 사랑스러우시다... 후으음... 이렇게 반응해주신다니 그래두 잘 될 것 같은데(?) (라고 하니까 뭔가 음 어감이 몬가 살짝 안 맞지만(?) 음음 언니께서 적어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귀여운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언니가 장난으로 보였어도 되게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아!! 맞아맞아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이렇게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는거지~~ 언니분께서 바쁘시고 힘든 일들 하고 계시면 그만큼 레주는 입시준비(하 난 초특급 이과야,,, 물화생... 미적기하... 허허,,,)를 아쥬 열심히 하면서 알차게 보내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느껴지는 법이라잖아~! 그러면서 레주도 쑥쑥 자라는거야(?) 자자 스레주 성사되면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날 찾는 거야...!!!!!!! 우리언니랑 나랑 레주랑 언니분이랑 더블데이트흐으긍긍그ㅡ흐그긓흐흫흫 큼 아 너무갔나...? 여기는 친목이 안 되지... 그래... 아무튼...! 음음 뉴스 보고 언니 생각 났어요~~ 지금 언니는 파이팅 하고 계실까요!! 늘 응원해요 (이모티콘) 흐음 일케 살짝쿵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건 어땡! 여기서 포인트는 {맘 편히 하고 보내는 것} 입니다. 막 부들부들 앗 두근두근쓰 핫쉬핫쉬 이러면서 타이핑하면 홀 얘가 나 죠아해??!?!? 티나거나 (살짝 보이는 것도 귀여울수도...! 글고 뭐 티나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갑자기 아직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면 살짝 어려워질수도 있지 않을까...!) 아주 만약 사알짝 부담이 느껴질지도...! 허허허 아 맞다 너무 고마워하진 말기~~~~~ 넌 내 친구야 오키? 어케바리. 마쟈. 백년해로 기도해줘서 고마와. 감동이야. 종종 레주 보러 찾아올랭...! 편하게 여기에 드는 생각들 일어났던 일들 생각나는 것들 적어~~~! 자자 오늘의 키포인트는 좋은 생각을 하자~~~~ 좋은 생각~~~~~~~ 이다!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7 00:05:03 ID : g2Fa1dwsjg1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 아 진자 우리언니도 울언니지만 너레더도 만만찮게 귀여워 죽겠다.. 너레더 애인분이 왜 너레더에게 폴인럽 하셧는지 알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염뽀짝 뿜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한데 너레더 언니분은 무슨 직업을 가지셨어? 우리 언니랑 비슷하다고 하길래 반갑기도 하고 혹시 참고할만한게(?) 있지 않을까 해서! 아 진짜 맏 연애 어드바이스 받는 사람은 TV 속에서나 봤지 그게 내가 될줄은 몰랐ㅅ넠ㅋㄱㅋㄱㅋㄱㅋㅋ큐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맞아 우린 친구야... 너만 믿을게 친구야....... 난 지금 이 사이트 레더들에게 매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구.....★ 질문 및 조언은 늘 환영이야..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7 01:57:12 ID : g2Fa1dwsjg1
어느새 말은 없었어도 언니가 접속하긴 했었나봐! 방금 노래추천한 메세지 확인해보니까 읽음 표시가 떠있더라고. 비록 고맙다는 인사도 없었고 메세지에 표정 하나 남겨져 있었을 뿐이지만 그만큼 바쁜거겠지. 그런데 언니가 접속이 뜸하면 뜸할수록 말거는 것을 귀찮아하면 어쩌나 싶다. 안그래도 바빠죽고 있을텐데... 아니면 오히려 메세지를 간헐적으로 보내는 편이 응원이 될까? 아아 오늘도 보내기 버튼은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이름없음 2019/04/07 11:03:07 ID : cGk5O65e1Cl
등! 장! 오잉... 고마워... 우리 언니 직업도 군인이야! 그런데 특수부대에서 근무하는 분이 아니야! 어고고 기대해~?~? 오케 좋았어 내찡구 최선을 다할게요잉~! 앗 그랬구나! 그래도 읽고 넘긴 게 아니라 표정 하나라도 떠 있는 걸 보니 바쁘신 와중에 그래도 잘 보내주신 것 같아...! 흐으음... 그 보내기 버튼에 대한 건 나도 매우 고민이네......
이름없음 2019/04/07 11:09:25 ID : cGk5O65e1Cl
음... 막 너무 자주 보내는 건 아무래도 약간 부담스럽거나 아주 만약이라면 살짝 귀찮아질지도 몰라...! 너무 자주 말고 한 번씩 보내거나 하는 거 어때! 어제 쓴 것처럼 뉴스에서 봤는데 생각났다거나 우리언니는 고생하고 있겠지요~? 늘 응원해요 (임티임티) + 기프티콘(우리 언니님을 위한 자그마한 힐링입니다) 보내거나 흐음 기프티콘같은 게 약간 부담일 것 같으면 흠 레주 편한 대로 한 번씩 보내보는 거 어때...!
이름없음 2019/04/07 11:10:24 ID : cGk5O65e1Cl
난 시험기간이야 친구... 우리 친구 파이팅이고 나도 파이팅이고 언니들도 파이팅이야!! 이따 또 오면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말해줘! 우리 모두 파이팅~~~~~~~~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7 16:59:27 ID : g2Fa1dwsjg1
크흐흑 너레더 이제부터 내 눈물지뢰 내 사랑의 은인 그러게. 역시 한번에 갑자기 많이 보내면 놀라겠지? 그래! 사랑은 밀고 당기기랬다! 보내기 버튼의 유혹에 지지 않겠어!!(??) 시험기간이구나! 힘내! 내 어드바이스도 좋지만 네 쪽을 더 신경써달라구 친구! 그동안 언니에 대해서 뭘 떠올려볼까.. 자기 말투 딱딱하다는거 알고 일부러 이모티콘 많이 붙여서 보내는거 티나서 귀여워... 장난으로 '언니 말투 군인같애서 무서워요 잉잉ㅠㅠ' 하고 놀리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자기 안무섭다고 필사적으로 해명하려고 하겠지? 아니면 달래주거나? 귀여워.. 귀여워....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7 17:02:03 ID : g2Fa1dwsjg1
근데 상당히 걱정되는게 있어.. TV 인터뷰같은 것 보면 저격수들은 신원 노출되면 안된다고 얼굴 완전 꽁꽁싸매고 이름도 안 알려주던데.. 듣자하니 외국 이야기긴 하지만 저격수들의 신원정보가 군사기밀 2급이라 하더라고. 그럼 나 언니랑 만날 가능성이 0인거 아냐..? 괜찮다면 너레더 언니분께 이 건에 대해 여쭤봐줄 수 있니..? ㅠㅠ....??
이름없음 2019/04/07 17:57:03 ID : cGk5O65e1Cl
나 남쪽 친구야!! 언니분 이모티콘 붙여주신단 거 너무 귀여우시다... 말투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되게 부드러우신 분같아...! https://1boon.kakao.com/dema/5b585734ed94d200014aaf2d https://www.youtube.com/watch?v=a7TnPeXPLGM 네가 본 게 이거야?? 으음... 글쎄... 다른 저격수 분들도 연애 하고 친구 있고 그러지 않을까...? 으음... 이런 분들은 친구나 연인, 지인분들께 직업을 조금 다르게 말하시려나... 흠... 아주 친해지거나... 그러면 그래도 만날 수 있진 않을까...? 대신 레주가 만나게 된다거나 앞으로 무언갈 알게 된다면 친구, 가족, 지인분들에게 절대절대 실수로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관련된 말을 하면 안되겠지!!!! 흐음... 잘 모르겠지만... 언니한테 내일쯤 여쭤볼게!! 레주 너무 마음 쓰거나 벌써부터 어뚜케 ㅠㅠㅠㅠㅠ 이러지 말쟈! 음 마음편히~~~ 좋은생각~~~~~ 좋은 생각을 하자~~!!
◆lDs9y6i5O8o 2019/04/07 17:58:05 ID : cGk5O65e1Cl
앗 그리고 이제부터 그그 인증코드?? 달게!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7 23:08:56 ID : g2Fa1dwsjg1
맞아.. 내가 바로 그 매력에 뿅간거지... 하긴 그렇기야 하겠네! 저격수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인데 어떻게 군 바깥의 인간관계를 끊고 지낼 수 있겠어. 네 말대로 직업을 조금 다르게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 커뮤니티 내에서 언니와 실친으로 보이는 다른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 앞에서도 거리낌 없고 애초에 그랬다면 나에게 저격수라는걸 알려주지 않았을거야.. 대신 물어봐줘서 고마워! 인증코드 기억해둬야지 룰루랄라
이름없음 2019/04/08 07:58:40 ID : fU3TO4K6rut
갱신
이름없음 2019/04/08 10:34:00 ID : XwLdQrfbDAq
우리나라에 저격대같은 저격전담 부대가 존재하지 않고 특수 부대의 분대 편제 중에 저격수가 포함 된걸로 알고있어. 샤프슈터나 저격조로 활동하는 특수부대일건데 여군은 완전 소수거든 7kg짜리 소총에다 장비까지 들고 2인1조로 움직이려면 일반 남성도 양성과정에서 3분의2가 떨어져 나간다는데... 대단해 얼마전 작년에 한국에서 박하나중사라고 여군 저격수가 처음으로 탄생했는데... 또 한 분 더 나오셨나보네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8 16:11:38 ID : Ny6jg1wnA1u
그래..? 저격수가 엄청 엄청 빡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여군 저격수가 작년에 처음 나왔을 정도인진 몰랐네... 나 최근에 언니에 대해 좀 더 알고 ㅍ어서 저격수에 대해 엄청 찾아보고 있거든. 근데... 찾아보면 찾아볼 수록 우리나라 절대 전쟁나면 안된다는 생각 뿐이야.......... (적에게 들킨 저격수의 말로를 보고 떠는 중...)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8 16:21:45 ID : Ny6jg1wnA1u
그리고 저격수에 대해 알아갈수록... 겨우 나 따위의 사람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란 생각이 나. 언니에 비해서 나는 너무 보잘것 없는 사람이야. 흔하디 흔한 입시생에다가 특별한 재능도 없어. 언니는 나 같은 사람보단 좀 더..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 미안. 친구가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하는데 역시 마음 가누기가 쉽지 않네. 솔직히, 아까 레더가 언급한 박하나 중사의 인터뷰를 보고 오는 길인데 '저 사람이 말한 모든 것을 언니도 그대로 했겠지' 혹은 '저 사람이 언니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냥... 자신감이 완전히 꺾여버린 느낌이야.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08 16:45:04 ID : Ny6jg1wnA1u
나는 일주일에 네다섯번 그림그리러 학원가는 것도 솔직히 힘들다고 엄살부리고 조금 아픈 것 가지고 빠지고..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고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더라. 언니는 내가 감히 상상한 것보다 더 높은 곳에 있구나. 영원히 닿지 않을 것만 같아서 절망스럽네.
이름없음 2019/04/08 20:18:26 ID : IJWi4K2KY4L
갱신
이름없음 2019/04/09 04:32:21 ID : lCnWpcJQr9j
일때문에 연락 끊기는 점만 빼면 군인 애인도 좋을듯
◆lDs9y6i5O8o 2019/04/09 23:54:39 ID : cGk5O65e1Cl
안녕 스레주! 나 남쪽 친구야 :) 어제는 못 왔는데... 어제 네가 여러 생각을 하면서 많이 우울한 날을 보냈구나. 오늘도 속상하고 그랬겠다... 음...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이 누구보다 가장 빛나는 사람이 아닐까...! 재능이 출중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내게 진심으로 다가와주고 날 따뜻하게 해 주는 사람이 좋아지기 마련이고 그렇게 사랑하게 되는 거라 생각해. 무언가 네게 위로를 하기 위해 생각해낸 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사람이나 무언가 내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사람을 사랑하게 되잖아! 네가 마음을 품은 사람이 가진 능력이 출중하면 그건 그 능력대로 그 사람을 더욱 빛나게 해 줄뿐이야. 당연히 넌 언니분을 사랑해도 되는 사람이고! 네가 이런 생각을 했다니 언니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음... 누군가를 사랑할 때, 특히 그걸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런저런 생각들과 걱정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아. 내 아주 사소한 행동과 단어 선택 하나에 이러면 어쩌지 저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게 되고, 나와 저 사람이 어울릴까, 지금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저 사람이 날 좋아하게 될까, 하는 이런 생각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곤 할 거야. (나도 그래.) 어떤 사람을 마음에 품은 만큼 많은 생각들이 들테고. 근데 나중에 그 사람과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 앞서 했던 생각들을 할 필요가 없었고 난 더 열심히 마음에 품으면 됐는데, 하고 생각이 들고 그러는 것 같아. 네가 언니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좋아하고. 너도 나름대로 네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러면서 점점 연락하며 알아가고, 친해지고. 그러다 보면 다 잘 될 거야. 그치 나 되게 긍정적인 말들 많이 적어뒀지...? 넌 지금 어쩌면 마음고생 많이 하고 있을텐데 말야. 음... 그치만... 정말로 진심으로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면 된 거야. 진짜 뭐든 다 잘 될테니, 걱정하지 말고, 좋은 생각을 하자. 난 네가 너 스스로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왜냐하면 넌 누군가를 진심으로 따뜻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니까! 어떤 능력에 대해 네 스스로 무언가 작다고 느껴진다면 일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 언니 덕분에 더 큰 사람이 되는 일이겠다. 음... 친구야 많이 길고 두서없는 글이었지! 또 마음고생을 하거나 그런게 있다면 말해줘. 이 글을 보고 마음이 편해졌다면 또 말해주고. 오늘은 네게 편안한 밤이 되었으면 해. 푹 쉬자 :) (+ 맞아... 우리나라 절대 전쟁나면 안 돼... 우리 언니들 다치면 안 돼...!!!!!)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0 07:42:13 ID : pRva06Y66o4
고마워... 네 말을 듣고보니 조금 마음이 추스러지는 것 같아. 그리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깨달았어. '나는 언니를 동경하는게 아니라 연인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좋아하고 있다'고. 여태까진 사실 조금 헷갈렸는데, 동경하는 사람이 고개 올려다보는 것 조차 힘든 높은 곳에 있다면 오히려 행복할거라고 생각했거든. 어디까지나 '동경'이니까. 하지만 난.. 그래. 네가 본 것 처럼 기가 확 꺾여선 빌빌댔잖니? 그래.. 사랑은 시련의 연속이랬어. 내가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저기.. 그래서 말인데 저번에 내가 물었던 것은 어떻게 되었니? 아직도 답이 안왔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여기 한번 언급했던 양성애자 친구가 실제로 만날 수나 있긴 하냐며 계속 놀려대서 말이야. (이 귀여운 친구 카톡 차단해놔야지..)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0 07:44:48 ID : pRva06Y66o4
언니는 아직도 많이 바빠보여. 자기 말로는 곧 다른 사람이 일 넘겨받는다던데 이게 그냥 하루에 몇번 교대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아예 일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건지 말이 애매하네. 내가 언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더니 자긴 순찰 비스무리한 것 밖에 안하고 다른 군인들께 더 감사해주라고 하는거 있지. 겸손한 모습 보이지 마요 언니.. 언니는 좀.. 좀 스스로 자뻑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름없음 2019/04/10 22:49:25 ID : g2Fa1dwsjg1
갱싱
이름없음 2019/04/11 17:15:58 ID : E1du5Xz9eIL
갱신
◆lDs9y6i5O8o 2019/04/12 00:25:12 ID : cGk5O65e1Cl
안녕! 나 남쪽 친구야 :) 네 마음이 어떤지 알게 되고 편안해졌다니 너무 다행이다. 음... 빌빌댔다기보단... 언니분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과 걱정이 들었던 게 맞는 것 같아! 웅 사랑은 시련의 연속일 수 있지, 그렇지만 동시에 우리를 성장하게 해 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떤 소중한 감정을 준다고 생각해...! 앗 맞아맞아 우리언니 만날 때 직접 물어보려고 했는데 아코... 깜빡 잊어버렸다...(찰싹) 다음에 찾아올 때 답변을 적을게! 에헤이 그 친구 너무하는걸!! 꼭 행복한 답변으로 찾아오도록 할테니 조금만 있어봐 칭구~ 언니분 일이 다른 분에게 전달된단 거라면 언니분께서 이제 어느정도 휴식시간이 생긴단 거겠지...! 정말 다행이야. 음 언니분 일화 말해줄 때마다 느끼는데, 말투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음이 정말 부드러운 분이신 것 같아! 오늘 네 하루는 어땠어? 금요일이다 아자자 우리 열심히 즐겁게 지내자~!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2 07:50:45 ID : nSIK6jeE2tv
남쪽 틘구야... 언제나 네겐 감사하고 있어...... 만약 네가 내 앞에 있었다면 브레이크 댄스를 추면서 너에 대한 찬양가를 불렀을거야...(???? 괜찮아! 물어봐주는게 어디야. 아, 나 최근에 언니를 위한 선물을 하나 만들고 있어. 캐릭터 스티커인데 문제는 이걸 어디로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언니 친구 언니에게 보내야하나....? ^^,,,, 어디로 보내야할지 물어도 안알려주고 그냥 마음만 받겠다고 그냥 가지라 할 것 같아서 불길.....*^^*.....(팓들.. 아 언니 일 말인데, 아직도 한창 바쁜 것 같아. 저기 위에 적힌 언니 친구 언니도 '엄청 바쁜가보네...'라는 말을 꺼냈는데 주어는 없지만 직감적으로 그 언니라는 느낌이 딱 들잖아?.. 최근 딱 하루 비교적 자주 보였던 날이 있었는데 그거 아마 정황상 몰폰(( 그리고 말을 걸어본지 사흘정도 지났는데 다시 한번 말 걸어볼까? 짧은 응원의 말이라도 보내볼까? 무슨 말을 보내볼까? 또 음악추천?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3 02:11:53 ID : g2Fa1dwsjg1
언니 말이야, 역시 한창 바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전처럼 조금의 여유가 났을지도 몰라. 아니면 계속 몰폰하고 있거나(...) 딱 이틀째일 뿐이지만 언니가 슬슬 보여서. 그래서 그런데 내일(오늘?)은 이제 슬슬 여유로워졌냐고 심심하다고 말을 걸어보려고 해!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3 20:03:49 ID : g2Fa1dwsjg1
언니한테 말걸었다 유후!!!!!!! 저녁 7시 이후에 찾아오면 그나마 여유 생기니까 말 걸고 싶으면 그때 말걸어달라네!!!! 시난ㄴ다!!!!!! 근데 문제는 무슨 주제로 말을 걸지? 하하!!!!!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4 13:13:15 ID : g2Fa1dwsjg1
얄팍한 군지식으로 언니에게 개기면 안돼...
◆lDs9y6i5O8o 2019/04/15 06:21:00 ID : cGk5O65e1Cl
악악 스레주 안녕! 나 남쪽친구야~~~~~~~~~~ 브레이크댄스 추며 찬양가 기대할게 *^_^*~ 기인 답장을 하고 싶지만 학교로 인하여... 흐그그극... ,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얄팍한 군지식으로 언니에게 개기면 안된댘ㅋㅋㅋㅋㅋㅋ 레주레주! 어떤 주제라... 매일매일 나눌 수 있는 주제는! 오늘 뭐 했는지, 언제 일어났는지, 잘 잤는지, 춥진 않은지, 옷은 잘 입었는지, 뭐 할 건지, 어떤 걸 먹었는지, 맛은 어땠는지! 등등 오 적고 보니까 많다!! 중간에 또 시험공부 하다 찾아올게!! 레주 이번 주도 멋지게 보내보자 :) 언니분도 파이팅 넘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라!! (p.s. 헐 아 또 잊어버렸다... 항아아ㅏ아아가ㅏㅏ 꼭 우리언니께 물어볼게...... 스레주 날 매우 맴매해두 댕...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5 13:15:18 ID : pO3vba2oGoG
어아아ㅏㅏㅏ!!!!!!!!!!!! 보고싶었다 남쪽 친구야!!!!!!!!!!!!!!!! 주제 추천 고맙다!!!!! 시험공부 중이구나.. 나는 벼락치기 파라서 하학!!!!!!!!! 항상 내게 따듯한 말과 응원을 건네줘서 고마워! 네겐 늘 감사하는 마음 뿐이야! 물론 우정도 듬뿍이지! 언니는... 역시 내 예상대로 몰폰이 맞았나봐. 저번에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작은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군부대에서 핸드폰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작전 중에 몰폰했다는 대답을 받았거든(..) 그래도 언제 언제 찾아와야 대답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선 알아냈어! 내가 다른 언니들과 대화하는 만큼 언니와도 대화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럼 19시(오후 7시) 후에 찾아오면 이야기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난대.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야. 언니는 아직도 바쁘고 커뮤니티 저 이틀 연속으로 들어온 날 이후로 채팅방에 읽음 흔적도 안보여.... 언니가 이전처럼 다시 비교적 여유로워졌으면 좋겠어. 군인이라 그런지 우리의 장난을 잘 견뎌내줘서(?) 그 언니 커뮤니티 내에서 인기가 꽤 많아. (그리고 나는 라이벌이 생길까 초조하지...☆)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5 13:21:20 ID : pO3vba2oGoG
아직도 언니에게 다가가는게 조심스러워. 사실 조금 무섭기도 해. 속은 전혀 그렇지 않단 걸 아는데 기본 말투가 군기(?)가 잡혀있다보니 말 하나하나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그래도 언니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고민하는 시간이 즐거워. 참고로 지금 전황(ㅋㅋ!)을 말하자면.. 군인처럼 말하자면 교착 상태에 빠져있어. 언니가 17시 이후에 말을 걸어보라고 한 당일날 10시 쯤에 메세지를 보냈다가 읽음 흔적도 없고 언니가 커뮤니티에 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아까 말했지? 그래... 그래서 읽지도 않았는데 메세지를 또 보내기가 뭣해.... 이미 3개정도 보내봤어. 이제 내게 남은 탄약은 없어..... 재장전을 하려면 언니가 와야한다구......☆★☆★
이름없음 2019/04/16 23:46:53 ID : g2Fa1dwsjg1
ㄱㅅ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7 18:04:25 ID : 5Xz83Co7wK7
언니를 위한 핸드메이드 선물! 을 만들어서 보내주겠다고 해봤어! 물론 보기 좋게 거절당했지만(군사기밀^^...) 그래도 다른 군인 아조시들이랑 상의해서 어떻게든 받을 방법이 없는지 이야기해보겠다는 모양이야. 신난다! 저격팀에 관심가지는 사람은 몇 없는데 자기 좋아해줘서 고맙대.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거란 사실은 울 언니는 꿈에도 모르겠지?
◆lDs9y6i5O8o 2019/04/17 20:22:42 ID : 4Fa7goZdzRz
안녕!!! 나 남쪽친구야~~~ 시험기간이라 자주는 못 오지만 우리의 우정 충만 칭긔칭긔가 보고싶어서 왔지롱! 시간이 없어서 아주 길게 답장은 못 하지만, 스레주가 그동안 쓴 글 다 읽었어!! 핸드메이드 선물... 우아 대단한 미술칭구야... 언니께서 받을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신다고 해주셨다니 되게 고맙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도할게. 친구야 오늘 하루는 어땠어? 시험 공부 슬슬 시작하고 있어?!?! 우리 이젠 해야지...! 뭐든 다 응원해. 내 맘 알지? 맘 편히 언니분이랑 대화 잘 하구, 언니분께서도 너두 안전하고 멋진 한 주 보내길 진심으로 바라!! (p.s. 하 나 또 언니한테 묻는 거 잊었어... 날 매우 쳐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끄아ㅏㅏㅏㅏㅏㄱ가ㅏㅏㅏㅏ... 는 음... 생각나면 바로 물어볼게 우리언니한테!)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4/18 07:36:47 ID : 47xRBcJWnQn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남쪽 친구. 나도 항상 자주 뭐 깜빡깜빡해서 선생님께 혼나고 그러는 일 많거든. 우리는 이런 점 마저 닮은거야..... 오늘 아침에 언니를 만나는 꿈을 꿨어. 서로 실물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고 메세지 나눈 기억이 선명한데... 저주받을 모닝콜 같으니..... 그리고 언니 보고싶다고 입대하는 꿈도 꿨어.(???) 내가 나 입대한다고 입영통지서(?) 보여주니까 언니 반응이 볼만 했지.. 민간인으로 살아달랬는데 보란듯이 군인이 되겠다, 그것도 자기를 만나고 싶단 일념 하나로 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동생을 봤으니... 비록 이것도 어디까지나 꿈이었지만.
이름없음 2019/04/20 10:11:54 ID : g2Fa1dwsjg1
ㄱㅅ
이름없음 2019/04/22 17:48:35 ID : g2Fa1dwsjg1
ㄱㅅ
◆lDs9y6i5O8o 2019/04/23 22:50:13 ID : pbzSE3Dy6lu
안녕!!! 나 남쪽 친구야! 일주일만이다~~~ 잘 지내고 있어?? 시험기간이라 너무너무 정신이 없네... 긋치만 오늘도 마이 쁘렌드 만나러 왔즤! 칭구 요즘 어떻게 지내~??? 시험기간인만큼 열심히 해서 멋지게 잘 해내보자!! 이제 곧 시험이라 끝나고 올지도 몰라! 그동안 네 얘기 들려주면 담에 다 답장할래 :) 언니분도, 내 친구도 건강하게 튼튼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길 바라!
◆lDs9y6i5O8o 2019/04/23 22:52:02 ID : pbzSE3Dy6lu
+) 맞다 언니는 내가 시험기간이기도 하구 그래서 요즘은 못 만나고 있어! 시험 끝나고서는 꼭 답을 들고 와 볼게 @~@
◆a67s1g7s2nz 2019/05/14 20:47:30 ID : IJWi4K2KY4L
안녕! 오랜만이야 레더들! 그리고 남쪽친구! 오랫동안 못들어와서 미안해. 그동안 대학교 실기대회니 학교 시험이니 해서 바빴거든. 하지만 좋은 소식! 그동안 언니와 대화도 꽤 해서 이전보다 몇걸음이나마 가까워진 것 같아! 예전엔 개인적으로 메세지 나누는 것도 좀 조심스러웠는데 이젠 막날...까진 아니고... 그래도 예전보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엇서! 그리고 언니에게 기프티콘을 하나 선물했는데, 그거 하나 쓰는데도 군인도 일단 공무원이라 연대장이나 원사나 아무튼 높은 사람들에게 사용 허가를 받아야한다지 뭐야. 거기다 기프티콘이란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이거 몰라?'하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마지막으로 휴가를 나간게 2년 8개월 전이라는 잡정보도 얻었지 ㅎ......... 그리고 그리고... 이건 좀 부끄러운건데 내가 언니에게 있어 조금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엄청난 김칫국일수도 있지만 말야!! 저번에 다른 언니가 다쳤다고 했을 때는 그 언니가 괜찮냐고 묻는걸로 끝났는데, 내가 다쳤다고 했을 때는 어쩌다 다쳤냐고 좀 조심히 다니라고 조금 꾸중도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괜찮냐고 소독은 했냐고 세세하게 걱정해주었던거 있지? 내 친구도 그거 듣고 그린라이트라고 엄청 비행기 태워줬었어... 알아 아직 이 정도론 주접인거... 그래도 기쁘니까! 자랑할래!!!
이름없음 2019/05/15 07:37:28 ID : JPeFh85TPg4
ㄱㅅ
이름없음 ◆a67s1g7s2nz 2019/05/15 19:35:51 ID : IJWi4K2KY4L
안녕. 슬픈 소식을 전하러 왔어. 언니가 커뮤니티를 떠나게 됐어. 이걸로 내 짝사랑은 끝나게 되었어. 언니가 커뮤니티를 떠나고 나면 이제 언니와의 모든 연락수단은 끊기게 될거야. 다시는 언니를 볼 수 없게 될거야. 언니가 나한테 남긴 마지막 메세지를 봤어. 고마웠대. 이 말을 엄청 길게 썼더라.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좋아했다'고 했어. 응. 결국 마지막이니까 후회없이 고백해버렸어. 보고싶어. 울 것 같아. 응원 고마웠어, 남쪽친구. 그리고 레더들. 예상했어. 언니는 군인인걸. 바쁜걸. SNS따위 할 시간 없을거야. 언니 사랑해요. 사랑해요. 알아줘요.... 잘가요...... 안녕.....
◆lDs9y6i5O8o 2019/07/09 22:54:36 ID : cGk5O65e1Cl
움... 인증코드? 가 이거였나...
이름없음 2019/07/09 23:01:23 ID : xQoIGpO3u06
!레주인가!
◆lDs9y6i5O8o 2019/07/09 23:03:21 ID : cGk5O65e1Cl
헉... 이거 맞네... 친구 안녕...! 내가 많이많이 늦었지... 기말고사 끝나고 왔어. 어쩌다 언니분이 가게 되었을까... 너무 마음이 아프네... 고마웠다고 길게 너에게 적어주셨단 건 널 생각했단 뜻이었을 거야. 고백했을 때 언니가 어떤 반응이셨는지 궁금하네... 에고... 음... 언젠가 시간이 지나더라도 꼭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요즘은 잘 지내고 있어...?
◆lDs9y6i5O8o 2019/07/09 23:04:05 ID : cGk5O65e1Cl
맞다! 난 남쪽친구야!!!!! 엣,,, 너 레주야...?
이름없음 2019/07/09 23:29:27 ID : xQoIGpO3u06
아닙니다! 지나가던 응원자일 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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