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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난장판이길래ㅠㅠㅠ 처음부터 다시 해 보자,, 지금은 열 다섯살이고 처음 보인 건 5학년 때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네 다섯 명 되는 애들이랑 무리 지어 다녔어. 근데 어딜 가나 한 번씩 꼬투리가 잡혀서 4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은따를 당했어.
사실 그 때 내 성격이 좀 뭣 같기도 했었어,, 맨날 울고 짜증내고 심지어 완벽주의자여서 뭐 하나에 다 불편해 하는 성격?이어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해.
하루도 빠짐 없이 울었었는데, 울어서 시야가 흐릿해진 순간부터 자기 직전까지 반투명한 회색 사람 형체들이 보였어. 주로 봤던 곳은 집, 학교였던 거 같아. 사실 그 때부터 귀신 사진 봐도 '엥 이게 귀신인가?' 하고 넘기면서 구글에 뜨는 무서운 사진 같은 거에 대해서 무서워 하진 않았던 거 같아.
아 나는 좀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썼던 건데 너무 개판이라 다시 쓰는 거야,, 보기 싫으면 보지 말아 줘...
전에 썼던 거에서는 찐따 생활 때문에 그렇다 하던데, 지금은 나름 친구 많이 있고 우울하지도 않은데 막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들려...
되게 유명한 썰이나 그런 것처럼 막 그렇게 소름 돋고 하진 않는데, 스위치 똑딱똑딱 하는 소리나, 숨소리나, 발걸음 소리? 한 번은 화장실에서 양치 하는데 거실 쪽에서 택배 왔어요~! 택배 왔어요~! 해서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끊긴 적도 있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귀신을 봤었던 것과 지금은 여러가지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ㅠㅠㅠㅠ 막 아오 그딴 거 없어 ; 이런 말들보다는 내가 왜 이러는지에 대해서 알 거 같거나, 이런 소리 들리는 거 끝낼 수 있는 방법? 같은 거 알면 말 해 줘ㅓ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잘 때는 조용하니까 그런 소리 때문에 잠도 잘 못 자서 너무 피곤하고 그래,,, 그래서 끝내버리고 싶어,, 도와줬으면 좋겠여ㅠㅠㅠ!
그냥 해결책이 어떤 게 있는 지 물어보려고 한 거야,, 해결책을 얻는 걸 도와달라는 소리였는데,, 해결해 달라는 소리로 보였으면 미안
어ㅋㅋㅋㅋ ;; 처음부터 다시 봐야 되나며 말 할 때 보기 싫으면 안 봤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어? 진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서 좀 진지한 조언을 바랐는데 큰 바람이었나 봐? ;;;; 조언 고맙고 이제 보는 거 짜증나면 좀 쉿 해조,,,^!^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제발 거기까지 하고 그만 말 하면 안 되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궁금해서 익명으로 주절대는 건데 내가 한심한 거야? ㅠ ㅠ ㅠ ㅠ
뭘 자꾸야 ,,, 조언 고맙고 그게 네 조언이면 알겠어~ 하는 거지,, 불편하면 보지를 말아줘ㅠㅠㅠㅠ
여러가지 해결책이 궁금한 거라는 소리야,, 다른 사람 생각 듣고 자시고가 내 목적인 건데,,, 그냥 정말 제발 불편하면 보지를 마,,,,,,
저 해결책이 끝이 아닐까 봐 말하는 거잖아ㅠㅠㅠ 부모님은 모르는 상황인데 제가 귀신이 보여서 정신적이랑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하고 가자 정신과ㅋ 이러고 가는 것 보다는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귀신보인다고 할게아니라 그런쪽은 배제하고
의학적으로 먼저 접근하라고 너가 귀신 믿고 그런거알겠는데
계속 그렇게 접근하면 무슨 사소한일도 의미부여해서 불안증세만
악화될뿐인
환각 환청보인다고 하고 정신과 갔다오는게 대수냐?
대다수 사람들도 우울증있고 환각환청증세있음 가서 처방받고 하는데
정신과 갔다 오는 게 대수니까 말하는 거야,, 우리 부모님께서 둘 다 지금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나 힘들다고 정신과 가야겠다 하는 건 너무 죄송하다고 생각해,,, 좀 작은 해결 방법이 없나 싶었어 ;;
상담전화? 있어
정신과 무서우면 일단 심리상담센터전화 검색해서 상담해봐!! 거기 조언대로 따라 보구 일단..지금은 환청 증세가 두드러지는 것 같으니까
그래도 안 되면 다른 수단을 써야지!
정신과약 먹고 증세 호전되는 경우도 있구
정신과약 먹어도 안 나았는데 굿 한 번에 낫는 경우들도 있어.
일단은 첫번째 경우부터 고려해봐야하는 것 같아!
음,, 상담 전화 찾다가 딱히 없다 싶으면 위클래스 한 번 가 볼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 해 봐야겠네ㅠㅠㅠ 집에서만은 아닌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주로 집에서 그러긴 해ㅐ
학교에서는 내가 방송부라,, 되게 정신 없이 다니느라 잘 들리진 않아ㅏ 그리고 우리 학교가 시끄러운 편이라 그런 소리가 들려봤자 묻힐 거야,,
귀신의 존재란건 애초에 미신이자 허구고 공식적으로 과학적 의학적으로 밝혀진게 아님 그런쪽으로 의미부여하지말고 연연하지말고
접근하지마
너 정신만 피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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