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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9/26 12:04:23 ID : Pio5cGmnzVf
왜 나는 수 많은 사람들중에 '나' 이고, 그렇다면 동시에 생각하고 숨쉬고 살아가는데 왜 나는 내 친구가 아닌 내 지인들이 저기 보이는 사람이 아닌 부모님이 아닌 이 많은 사람들중의 하필 나라는 사람의 영혼?생각을 하며 살아갈까..이걸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 동시에 삶은 시작되는데 내가 내 친구가 될 수도 있엇던 건데 왜 나란 존재를 인식하며 살아갈까. 이해가 되게 글을 쓰고 싶은데 잘 안된다 ㅠㅠ 너무 어려워서 이 생각을 정리하는게.. 그리고 왜 이생각만 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지도 모르겠어. 얫날에 인간이 생각하면 안되는 생각을 하면 그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글을 본 적 있는데 그래서 지금 여기에다가 정리해두고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 혹시 나 말고도 이런 생각 해본 사람 있어?
이름없음 2019/09/26 12:08:30 ID : wFa3wpWo6ko
오 나도 비슷한 생각 해본 적 있어 내가 인식하고 있는 삶이 지금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으면 어떤 느낌일까 같은거?
이름없음 2019/09/26 12:13:16 ID : Pio5cGmnzVf
근데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 내 머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심오한 생각이어서 그럴까 ㅋㅋ
이름없음 2019/09/26 21:37:23 ID : XwGk5Xy3U5c
오 너도구나!(레스주)
이름없음 2019/09/26 22:17:32 ID : uk4Gmrhz81i
선후관계가 바뀌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 너라는건 단지 너의 육체가 의식과 경험을 쌓으며 만들어낸 산물일뿐이야. 그러므로 너는 너의 친구도, 너의 부모님으로 태어났을 수가 없어. 그건 너가 아니니까. 너가 육체를 골라 들어간 것이 아니라, 육체에서 자아를 갖고 생성된 것이 너야. 나는 영혼을 믿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한다.
이름없음 2019/11/17 04:11:19 ID : WqlCnSJTSNv
나도 그런 생각 정 말 많이 했었어. 요즘 통 안하고 있었는데, 덕에 생각났네. 왜 나는 나인지, 내가 어떻게 생겨난건지. 어째서 내가 된 것인지, 이 자아는 무엇인지, 나는 누구인지 . 뭔가 스레주가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것 같지만...ㅋㅋ
이름없음 2019/11/17 04:39:06 ID : 47y6rxXvwsk
난 요즘 진찌 많이했어 내 입으로 밀하기 그렇지민 친구힌테 이렇게 곰처럼 대해주는 나같은친구 그니끼 나는 왜 내 친그가 이닐까 리는 생긱 ? 그리고 왜 수많은 정자중 내가 태어났을까 이런생긱 많이해 요즘 시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말야
이름없음 2019/11/17 13:49:20 ID : 9dBgmHxvh9b
나 있어 어릴 때 자주 그 느낌을 느꼈는데 .. 크면서 이제는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 .. 🤨
이름없음 2019/11/23 09:45:36 ID : lvcrak8phvB
나도 나도 나도 그런 적 있어 어릴 때 자주 생각햇는데 요즘은 곧 있음 기말이라 엄청 바빠서 아무것도 생각 안 나드라..
이름없음 2019/11/24 00:43:23 ID : AqrBtfXvCry
되게 철학적인 생각이다! 난 이런거 좋아해ㅋㅋ 나도 그런생각 종종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삶이 바빠서 생각할 틈도 없었어ㅠ 왜 이 온우주에서 하필 나일까. 나는 내가 죽으면 내 세계는 끝인데 내 삶 이전의 과거와 내 삶 이후의 미래는 내게 어떤 가치가 있는걸까 그런생각도 들곤 해
이름없음 2019/11/25 00:55:09 ID : dCrwGpSNy6i
나도 있어! 약간 육체하고 정신이 분리되는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손가락을 움직이는게 너무 신기학지고 정신만 붕 뜬 느낌. 내가 왜 나로 존재하는지. 만약 내가 개미나 그런 하찮은 것들로 존재한다면 어떨지. 내가 내가 아닌거같은 그런 느낌들.
이름없음 2019/11/25 00:59:58 ID : 2K6kpU5cGq0
나는 이런생각을 했었어 나라는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있고 나라는 의식하에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데 내가 죽으면 나라는 의식이 없어지잖아 그럼 무의형태가 되는가 아니면 이 세상에서는 죽음이라는 말로 없어진채 계속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지 좀 어려워서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 7살때 열심히 엄마한테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것처럼! 하고 설명했던 기억이 나네 ㅎ
이름없음 2019/11/25 09:49:15 ID : wGsqnQk7hy5
헐 나도 이런생각 했는데ㅋㅋㅋ 근데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낼지 너무 어려워서 그냥 혼자만 생각 하고 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는 잘도 표현해냈네!
이름없음 2019/11/27 19:52:18 ID : twK1Cjg0lir
난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사실 이건 내 유니버스인 거야 내가 딱 주인공인 거고 다른 사람들은 다 npc인 거지 그리고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 유니버스가 있는 거고... 그래서 사실 내가 타인이라고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은 사실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일 뿐이고 다른 차원? 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다른 사람의 유니버스였다거나 음... 근거 하나도 없긴 하지만 내가 타인에 대해 알지 못하니까... 약간 어어엄청 잘 짜진 프로그램? 게임? 대충 그런 느낌이라고 하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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