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있으

거기에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냄새가 올라왔단 말이야 . 근데 그 상가에 애완동물 가게가 있었단 말이야. 한 아줌마가 운영하시는 곳이였는데 거기는 애완동물은 팔지 않고 애완용품을 팔았단 말이야? 그 주인장 아주머니는 고양이를 키웠지. 그래서 맨날 그 고양이 보러 놀러가고 그랬는데..

쨋든 이야기를 다시 할게. 주로 아주머니가 있었고 주말엔 아저씨랑 아주머니 같이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아주머니만 보이는거야. 아주머니한테 가서 물어보니깐 전에 수술해서 잠잠했던 암이 재발했다는거야. 그래서 아주머니가 혼자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어.

그 뒤에 난 학원을 3개월 쉬었어 . 그리고 오랜만에 학원을 가는데 상가 앞에 경찰차랑 구급차랑 되게 많은거야 . 그래서 내가 같이 학원 다니는 친구한테 뭐냐고 물으니깐 그 애완용품가게 아주머니가 화장실에서 자살했다고 하는거야 .

그 말 듣고 난 충격에 주저앉을뻔했어. 친했던 아주머니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니깐 충격이긴 하더라. 쨋든 그래서 상가에 있던 사람 몇명이랑 아주머니랑 친했던 나랑 옆 반찬가게 하시던 분 등 해서 6명이 경찰서를 같이 갔어. 거기서 난 아주머니 얘기하고 저녁 5시 30분쯤 집으로 도착했어.

그 뒤로 화장실이 막혀서 다른 건물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어. 되게 귀찮았지... 그렇게 해서 한 2주?동안 화장실 공사를 했어. 화장실 공사가 끝나서 들어가니깐 진짜 몰라보게 바뀌었더라고. 난 되게 좋았지. 전 화장실은 더러워서 쓰기 좀 그랬거든.

내가 6학년때 우리 초등학교는 시험을 봤단 말이야. 그래서 시험기간일때 밤 11시까지 학원에 남아있었거든? 근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거야. 아직 끝나려면 1시간 남았고 그래서 결국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보고 나와 손을 씻는데 자꾸 끝쪽 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ㅠㅜ 내가 겁이 좀 많은 편이거든 ㅠㅠ 그래서 뭐지 하고 소름돋아서 뛰다시피하고 나왔어.

그 뒤로 계속 신경쓰였는데 학원에서 5시간 수업이라 5시간동안 볼일을 참으려 했는데 결국 안 되더라 ㅠㅠ. 한 일주일? 지나고서 학원 친구가 결석을 해서 혼자 화장실에 가는데 화장실에 한 아줌마가 막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아싸 혼자는 아니다" 이러고 들어가려는데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야. 상가에서 영업중인 건물은 수학학원밖에 없었는데 그 아줌마는 수학학원 선생님도 학원도 아니었거든.

나 지금 폰 내야해서 내일 계속 올릴게

ㅂㄱㅇㅇ

ㅂㄱㅇㅇ

말도 안되는게 초딩이 경찰서가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구? 보호자 동행없이?

>>6 엥??? 레주야 진짜 궁금해서묻는건데 니가 거길 왜가....???

여기서 그건물에 꼭 그 학원선생님이나 학생들만 화장실 갈수 있는건 아니잖아 외부인이 들어와서 사용할수도있는거고

ㅎㅇㅎㅇㅎㅇ

ㅇ어엉